레오 레미가 엄마아빠가됬다 글쓴이입니다.

옹심이2012.06.21
조회8,882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톡되고 2틀전 베스트글까지 올라간 글쓴입니다.

어제 레미가 병원에갔다왔습니다.

 

얼마전부터 기운이없어서 걱정해서 영양제랑 간식도 잘챙겨줬는데

물응가를하고 구토를하길래 놀래서 병원에갔습니다.

 

...

스트레스가 대부분이고

애기들이 커가는데

레미는 모성애가 너무강하고

아가들은 아직도 엄마젖을안떼고...젖은 안나오는데

 

원래통통하던 레미가

지금 영양실조라더군요...밥도 잘챙겨먹고 간식도 레오나 애기들보다 더챙겨줬는데..

스트레스를 너무받은거같다고

애기들을 빨리 분양시키라고 하시더군요..의사선생님이

레미이러다 지쳐쓰러진다고

 

오순도순 애기들이랑 같이기를라그랬는데

그러기엔 레미가 죽어나게생겼더라구요..레오도 애기챙겨준다하는데..

레미만할까요..

 

저한테는 애기들도 이쁘지만

레미가 더 소중합니다

열을 재봤더니 40도가까이되서 너무놀래서 눈물이났습니다

레미한테 미안해서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네요

 

병원에갔다오자마자

제방을 비우고 레미를 애기들과 격리시켰습니다.

 

애기들은 자기들끼리 잘노는데 걱정되는지 레미만 안절부절..그모습보는

제마음이 아픕니다..

 

제 친오빠가 독립해서 나가사는데 가을이를 데리고간다더군요

같이살때부터 레미,레오를 끔찍하게생각하고 "우리공주님 왕자님"하면서 이뻐해줬는데

특히 레미가 잘따라줬습니다

 

성격도 외모도 레미를 닮은 가을이 델꼬가서 결혼해서도 평생같이산다더군요

다행입니다..

 

봄이는 지금은 전보단많이나아졌지만

눈이아직안좋습니다

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봄이는 레오랑 레미랑 같이 데리고살겁니다.

몸안좋은애 다른분에게 보내도 마음이 편치않을거같고..

레미도 애기가 다 사라지면 마음이 아플거같아 봄이는 레오레미와 평생데리고 살생각입니다

 

근데 걱정은 여름이랑 겨울이네요..

 

둘다 눈에넣어도 안아플 애기들이고..

특히 겨울이는 레오를 쏙빼닮고 성격도좋아서 저한테 애교도 제일많이부린 녀석인데..

 

다데리고살기에는 힘들거같아서

오늘 평소 활동하던 싸이 고양이대표클럽에 분양글을 올리러가니

 

자택에서 출산한 고양이 분양글은 못올린다하고..

들어들어 네이버카페에 대표고양이카페를 들어가니 거기도그렇더군요...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고양이분양사이트들어가서 글을올리면

마음이 편치도않고요..

 

고양이를 정말사랑하는, 성인이고 경제력도있고 책임감있고 우리애기들이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같이살아줄수있는사람을원했는데

 

구하기도쉽지않네요..

고양이처음기르는사람보단 둘째도 들여줄사람을 원했는데

제가사는곳이 소도시다보니 주변에서 찾기도힘들고

막막합니다..

 

레미는 격리시켜놓으니 조금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이제 장난도치고 어제보단 눈도초롱초롱해진거같네요..

 

레미가아픈거보니 순간 애기들도 미워보였는데 내가미쳤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레미는 바로 중성화를 시킬생각입니다..적금만기고뭐고

월급들어오자마자 바로 중성화를 시킬생각입니다..그때동안 레미 몸상태를 회복시켜야겠죠..

(레오를 왜 중성화안시켰나 궁금해하실텐데 레오가 심장이 좋지않아 마취가되지않습니다.)

 

마음도아프고

여름이 겨울이도 안쓰럽고..

가슴이 먹먹해서 하소연이나 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