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않은 치킨배달이 왔는데 너무 무섭네요

ㅡㅡ2012.06.21
조회28,398

 

 

베스트 됬네요ㅜㅜ 처음으로 베스트 된건데 이런 안좋은 글로 되서 기분 참...ㅋ

어제 그 일 있고나서 오늘 현관문 열쇠 잠금장치에서 디지털도어락으로 설치했어요 ㅜㅜ

하루종일 밖에 못나가고 그냥 집에만 있다는....ㅎㅎㅎㅎㅎ

ㅜㅜㅜㅜㅜ집에 거의 혼자계신 여성분들이나, 자취하시는 분들 진짜 조심하시구

저런 배달수법도 진짜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2살여자입니다

지금 바로전에 일어난 일이라서 소름돋고 경황이없는데 앞뒤정리 하나도 안되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아 진짜 너무 무섭네요

 

저는 서울에 주공아파트에사는데 친구랑 저랑 둘이 자고있었어요

 

근데 누가 문을 쾅쾅쾅 두드리길래

 

 

누구세요

 

이랫더니 대답이없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또 누구세요???? 이랬더니

대답안하고 벨을 누르면서 띵동띵동 하길래

친구랑 크게

 

누구시냐고요!!!

이랬더니 치킨배달인데요~

이러셔서

 

 

저희집 안시켰는데요

이랬더니

 

아니요 여기로갖다주라고 하던데요

 

이래서

 

어디치킨집인데요

이랫더니

 

 

아여기 처갓집인데요

 

이래서

 

 

 

누가 저희집으로 배달을 해달라고했다고요?

번호있으세요?

 

이랬더니

 

네 이러면서 010-0000-0000 이렇게 불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폰으로 전화걸었는데

남자분이 받으셔서

 

 

아혹시 치킨시켜서 저희집으로 보내달라고하신적 있냐

이랬더니

 

그런적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배달원한테

 

 

그번호 주인이 그런적없다는데요???

 

이랬더니

 

 

아니요 문을열어주셔야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계산도 저희가 해야되요??

이랬더니

아뇨 그분이 하시기로하셨고 그냥 치킨만 주라고했어요

 

 

이래서

 

 

그럼 그냥 물건놓고 가세요

 

이랬더니

 

 

치킨만 놓고 가라구요???

 

이래서

 

 

네 돈안받는다면서요 그니까 걍 문앞에 두고가시라구요

 

이랬더니

 

 

비닐봉지에 캔음료? 들어있는거 그런거를 문앞에

딱 내려놓는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이걸 열까말까 하다가

집 근처 처갓집치킨집에 전부다 전화를 걸어봤는데

다 저희아파트로 배달간거 없다고하고

 

그래서 저희 주공아파트 관리소에 전화걸어서

이런일이있었다

친구랑 둘이있는데 너무 무섭다

확인좀 해주시면안되냐

해서 경비아저씨가 올라가겠다고 하셨어요

 

그때 아저씨가 언제올지몰라서 문앞에서 귀 바짝대고 바깥소리 유심히 들었는데

 

엘레베이터 소리가 나니까

머가 우당탕하는소리가 났거든요

왠지 그냥 제생각이지만 비상구계단 급하게 뛰어 내려가는소리 같았어요

 

그러다가 다시 엘레베이터 열리는소리나고 누가 걸어오는소리 들리고

벨 누르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제가 아는 목소리의 경비아저씨더라구요

 

그래서 문열고 확인해보니까 비닐봉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진짜 이거 거짓말아니고 조심하셔야되요

아 밖에 못나가겠어요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