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에 시행하는 택배 파업은 파업이 아닙니다.

L&J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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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부로 영업용 번호판을 달지 못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약 700만원 추정 (경기도권 기준)

 

현재 50%에 가까운 택배기사들이 일반번호판 달고 일을 하십니다.

 

이분들이 영업용 번호판을 다기 싫어서 안다시겟습니까?

 

무려 1500만원에 가까운 영업용 번호판을 도대체 어떻게 사야 하는지 ..

 

택배를 시작할라면 최소 1500+탑차  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건데.

 

화물연대에서 풀지 않는 영업용 번호판.. 이번 사건때문에 가격은 더 오르고 있다더군요.

 

택배비 2500원중 업체가 먹는것 약 700원(평균치)

 

최종 1800원에서 택배기사가 먹는것 약 450원 입니다.

 

여기서 세금때고, 기름값때고, 핸드폰비 때고

 

인건비나 이런건 붙이지도 않겟습니다.

 

왜 택배기사들이 도착전 전화요망이라는 글씨를 무시하는지 아세요?

 

전화 한다고 해서 집에서 기다려줄것도 아니며, 450원 벌자고 거기다가 전화비까지,

 

그러다가 뭐 5분만 기달려 주세요..이런소리 하면 택배기사는 안됀다고 할텐고

 

실갱이 벌이다 보면 1~2분 말싸움..그럼 그 택배물건은 배달하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게다가 택배는 최소 3분안에 배달을 해야 그날일을 끝마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7시 출근-10시 배달할것정리완료및 배송시작-6시 배송완료및집하- 9시 집하완료-10사무실에서 송장정리

 

이게 평균 일입니다.  10시부터 6시까지 배송을 해야 되는데요.. 분으로 계산하면 480분이지요.

 

200개정도의 택배가 온다고 생각하면 약 2분 30초안에 하나씩 배달해도 모지랄 시간이네요.

 

(묶음배송 두개배송 이런거 제외하고 200개 입니다.) (평균치라 기사님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2분30초안에 배달해야 되는데, 실갱이하고 5분이나 기다려줄 시간이 없습니다.

 

그야 물론 솔직히 5분 기다려 줄수도 있습니다..뭐..

 

대신 그날일 다 못하고, 뒤에 택배받을 순번 약 180번부터 남는 20개 정도는 내일 해도 뭐..내사정 아니니

 

이럴거 같습니까? ㅎㅎㅎ 오늘 20개 남기면 내일은 220개인데 ;;;;;;

 

뭐 간단히 택배업무가 이러한지인데. 개당 남는게 500원도 안되는 꼴이라는건 이제 충분히 설명이

 

되셧을꺼라고 생각 되네요..

 

그래서 한건당 500원 벌어서 1500만원짜리 영업용 번호판을 사라는게..

 

말이 진짜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럼 당연히 남은 50%의 택배기사들은...

 

2배의 일을 해야겟지요..

 

지금도 저런 상황인데, 과연 남은 택배기사님들이 2배의 일을 감당할수 있을가요?

 

아마 남은 기사님들 마저도 그만둘것이라고 생각 드는데요..

 

우체국도 당연히 마찬가지지요, 택배가 영업을 안해서 모든 물량이 우체국으로 몰린다면

 

지금도 물량 많아서, 집배원분들이 배송을 나눠서 하는 실정인데..

 

이것을 어떻게 택배 파업이라고 볼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엔 그냥 나라에서 택배업을 없애기 위한 정책으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