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보니 흑표범 돋는 러시안블루 호티 이야기(사진스압쩔)

김부용2012.06.22
조회22,143

평소 판을 눈팅하는 애독자이며 정신연령만큼은 20대초반임을 자랑ㅋㅋ 하는 직장녀임.

얼마전 동물사랑방 생기고 우리 호티도 팔불출 짓 하고 싶었음.

어제가 1주년인 기념으로 숨겨왔던 호티 이야기를 풀기로 마음먹었음.

사진 투척량 엄청남 스압쩔.

3  2  1 이런거 음슴 ㄱㄱ

 

 

235 운동화보다 작음 ㅋㅋ

집에 온 첫날 새초롬한 옆태

 

약간 적응

 

전면대치

 

 

 

 

내가 젤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설사떔에 첨 병원 가는 차안인데 저 작은 뒤통수에서

호기심, 궁금, 경이, 신기, 놀라움, 갈망, 관망, 안도, 걱정 등등 모든 게 보임ㅋㅋㅋ

 

 

 

 

갓 2개월된 호티는 진짜 진짜 쪼그맸음.

어뜨케 손을 댈수가 없을 만큼 넘넘 쪼그마함.

넘 귀여웠지만 놔두고 출근해야 하는 입장에서 빨리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하늘은 내 소원을 매우 빨리 들어주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청소년기의 호티 사진 ㄱㄱ

 

 

 

 

 

맥주냥

 

시원하다냥

 

부모님집 다녀온 이후로 떡실신

 

슬슬 운동화의 크기를 넘어서기 시작

  

 

윈드밀

 

사진 찍을때 아이컨택을 참 잘하는 호티

 

 

 

호티는 이제 1년 2개월 정도 되었는데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마다 하는 얘기가

 

"야 고양이 원래 1살 넘어도 계속 크냐?"

"설마-_-"

 

아 근데 맨날 보는 내가 봐도 쪼금씩 계속 크는 거 같음 ㅋㅋㅋ

 

 

 

약간 큰 고양이를 넘어 이제 흑표범 새끼 돋는 최근 호티 사진 투척 ㄱㄱ

 

 

한량돋긔

 

설빔호티

 

 

굴곡진 바디라인

 

일명 뱀자세

 

접신했냥(저러고 2시간 잠)

 

 

 

먹고사느라 힘드냥

 

 

떡실신2

 

 

미남이냥

 

 

애미야 물좀 틀어라

 

이제 그만 트는 게 좋겠구나

 

 

감시하냥

 

1/4분기 실적부진에 크게 실망한 호사장

 

 

 

야리냥

 

사마귀냥

 

은메달먹었냥

 

 

 

 

 

근데 사진 올리고 보니까 흑표범 안같음

어떠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흑표범 돋음

고양이과 특유의 어슬렁 걸을 때 어깨뼈가 씔룩씔룩

애들이 바키라라 그럼( 정글북에 나오는 모글리의 흑표범 친구)

 

 

사실 호티는 애묘인들 사이에서 사기샵으로 아주 유명한 곳에서 분양받음

난 그땐 고양이를 첨 분양받아봐서 그런 곳인줄 몰랐음

 

사기샵 증후 - 1. 샵안에 손님을 두팀 같이 두지 않음 (가격 흥정때문에)

그래서 6월 뙤약볕에 15분 기다림 -_- 레쓰비 한캔 주더이다

 

2. 고양이가 갑자기 즉사하여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함

심지어 보상을 해줄수 없다는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함 -_-

 

3. 인터넷에선 가정분양인척 함

 

생각하면 속은 내가 진짜 ㅂㅅ 같긴 한데,

그냥 호티와 나의 운명이었다고 믿고 싶음 ㅋㅋㅋㅋ

 

실제로 아저씨가 보상을 못해준다길래 욱해갖고

"아니 보상 안해주는게 말이 되요? 저 고양이 보세요. 당장 내일 죽을 것 같이 맥아리 없구만!!"

이러고 가리켰던게 호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내일하던 그 고양이는 훗날 흑표범 만큼 성장하게 됨 ㅋㅋ

 

암튼, 결과론적으로 나는 좋았으나...

안좋은 결과를 맞으신 분들이 더 많기 떔에 꼭 주의하라고 말하고 싶음

(게다가 호티는 러시안블루 믹스에 더 가까움. 털이 더 복실복실하게 땜에 난 그게 더 좋긴 하지만 ㅋ)

 

 

 

아 근데 이거 갑자기 얘기가 새가지고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심

톡되면 최근 동생맞아 더욱 버라이어티하게 돌아오겠심

 

 ▽▽▽▽▽▽▽▽▽ 호티랑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