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님들 저는 당신들이 참으로 밉습니다

막둥며눌2012.06.22
조회4,582

시댁의 대.소사를 본의 아니게 총대를 들쳐 매고 있는 나...

 

년중 제일 하기싫은 일은 시부모님 생신건을 알려주는 것이다

 

해년마다 반복적인 패턴들을 들어다 보면

기분좋게 치뤄냈던적이 있었나....? 하는 기억을 더듬어 보려 하여도 도통 떠오르지가 않으니...

 

행사나명절~

그리고 생신에 이제는 사소한 것까지 나에게 자동으로 연락을 취하신다

내 위로 계시는 두 며눌님들의 행동들은 그닥 곱게 보이시지 않기에

그 중에 당신의 막내딸로 둔갑을 시켜 놓은것도 있지만

그래도 당신들이 보시기엔 이런 며눌 하나쯤 있어주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내 할 몫 하다보니 이리 되어 버린것 같다.

 

작년 이맘때쯤 아버님 생신을 놓고

서로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이젠 밖 식당에서 간소하게 자리 하는것으로 낙찰이 되어 버렸다

 

장소가 정해졌기에 우리가족 모두 탑승한 차는 예약된 장소로 이동중이였는데

내 남편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그냥

남편의 아는사람이나...아니면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이겠지~하였는데

상대 목소리가 너무도 흥분한 상태로 큰 소리로 쉴새 없이 전달 하는 바람에

민원이 들어왔나 했다

 

그런데

내 남편의 대꾸는

"형수님~"이라고하지 않는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쉴새없이 타고 전해오는 그 흥분된 목소리

둘째 형님이였다

도대체 내 남편이 무엇을 그리 크게 잘못을 했길래 이런 대폭탄을 맞고 있나 하여

나도 모르게 남편의 핸드폰을 잡아채어 통화를 듣게 되었다

 

"도련님~나 아버님 생신건 지금에서야 남편에게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말이되냐~"

"나 오늘 바뿌니 이 이야기 못 들은걸루 할터이니 그리 알고 있으라"

"오늘 친정 가족들하고 밥 먹기로 했으니 전화 하지 마세요" 라는 이야기들...

 

참으로 불참하는 이유도 여러가지형이다

시아버님 생신을 몰라서 저런말 하시는것인지

내 나이보다 4살 아래인 형님이라지만 나보다 나이가 더 있는 내 남편에게

저렇게 왜 항의조로 전화를 할수가 있단 말인지

 

퍼부으려면 시숙님이신 당신 남편에게 퍼부을 일이지

왜 당신의 남편에게서 듣고 화풀이는 시동생인 내 남편에게 한단 말인가

참으로 대단한 형님이심을 재차 확인 하게 되었다

 

물론 당연 불참

둘째시숙님은 꼭 돌아온 돌싱처럼 본인의 가족과 동반하지 못했음을

온몸으로 또는 표정으로 기가 죽은듯함이 뭍어 나고 있었으니

그 모습을 안볼래야 안보려고 하여도

기 죽은 듯한 자세는 어찌 안보여지겠는지..

 

둘째형님보다 더 서러울일이 더 많은

말이 큰 며눌이지 이건 모 꿔다 놓은 보리자루형이다

 

생신건이건 명절건이건 의논차 전화를 넣어보면

항상 당신은 모른단다...

이후에 말 들어보면 큰 시숙님이 목돈을 주셨다고 한다

시장 보라며~

그런데 시숙님에게 따로 돈을 받고도 나에겐 "나는 모르겠다" 란다

 

그러다 어쩌다 발걸음 하면 모두가 자기위치가 큰 며눌이라는 명분에 다 챙겨주어야 하는..?

 

그 뿐인가

어머님에게 상의도 없이 눈치보며 어머님 냉장고를 몰래 털어

당신이 돈이 들어갈 만한 식재료는 현관앞 보자기를 열어놓고 몰래 몰래 담다

내 눈에 포착이 되어 버렸으니...

 

연료하신 시부모님 보양으로 해 드시라고 사다 드렸던

우족까지 몰래 담아 내려고 하고 있던 모습

"형님 지금 모 하십니까?" 라고 두눈을 부릅 뜬 체 물어보면

하던일 마저 다 하신다.

 

저런 큰 형님 행동을 딱 발견 했다면...?

그야말로 어이상실해서 패닉상태가 되어 버릴것이다

 

또한 이 뿐인가..?

시댁으로 손님이 오셨다

오신 손님과 형제들이 모여 앉아 훈훈한 모습으로

고스톱판을 즐기고 있을때

당신의 아들이 손님 자리에 놓어있는 돈을 뺴 가기 위해 슬금슬금 다가와 앉아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너무 눈치를 많이 보는 행동에서는 "먼가 일을 칠 모양이네"하는 감이 딱 오게 만드는

행동이였기에 난 그 자리에서 큰 형님을 쳐다보게 되었다

 

분명 형님은 당신의 아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노린 시조카는 손님의 돈을 훌쩍 훔쳐 내었다

그런데 그 것을 보고도 아무소리 안하시던 큰 형님

 

왜..

내가 돈키호테가 되는 행동을 구사하게 되는지

나도 모르게 반사 작용으로 시조카의 머리를 한대 콩~하고 쥐어 박아 주면서

"이 녀석~빨리 안 내려놔.!"라며

돈을 압수해야 했던 사실

 

보고도 모른척

"잘 빼어 오니라....."하는 표정처럼 감시망 담당하는 사람처럼 쳐다보고만 있던

큰 형님

 

참 대단한 가족 구성원이다

 

"여자가 잘 들어와야 그 집안 잘 산다"라는 어르신들 말씀 하나도 틀리는것 없음을

재차 또 느끼게 하다니..

 

아버님의 생신을 앞두고 있으면서 이러한 두 형님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 길목에

서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하기 싫은 일중 하나가 되어 버려 상투적인 멘트 준비 하고 있는 내 자신

 

시누형님이 당신의 친정 아버님 생신을 운운 하자니 모양새가 안 좋아 보이심을 알기에

며눌인 나더러 연락들을 취해 보란다...

 

별루 연락을 취하고픈 맘이 사라진 마음가짐이

온몸으로 거부한체 앞장 서 있었다

연락을 취한다고 한들 또 무슨 변명으로 불참을 하게 될거라는 못 박는 말을 또 들어야 하는것인지

하기도 전에 미리 기분이 언짢아지면서

두 아주버님에게 통상적으로 문자로 알림을 넣어버렸다

 

"아버님 생신건으로 알림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이 아버님 생신 입니다"

 

"해서~

주말로 앞당겨 모두 모여 식사를 하시자고 하오니

ㅇㅇ식당으로 6시까지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각 가정에 말씀 전해 주시고 가족 모두 참여 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요~" 란 문자를 발송

 

일요일에 모이자는 말씀도 계셨지만

두 형님이 교회 다닌다는 명분으로 시아버님 생신에 참석하지 않는 분들이기에

이런토~저런토~하지 않겠금 일요일은 또 제외시켜서 토욜로 잡자는 의견을 수렴하여

문자를 넣어놓고도 걱정형이라니...

 

이젠 포기 할때도 되었는데

없는 존재감이 저렇게 버젓이 떠억 자리 하고 있으니

이래도 말이 많고 저래도 말이 많음은 모르른바도 아니기에

차라리 남남이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나쁜 마음마저도 들기도 하다

 

넉스레 웃음을 자주 보여주시는 아버님은

자식들 주신다고 또 감자며.청양고추이며.양파며 당신이 노고스럽게 키워낸 농작물 가득

실고 오실것이다

 

"허허허~우리 밭에 농작물들이 아주 잘 되었구나~"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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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부족한 사람입니다

너무도 부족해서 더 노력이라는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내 옆에는 두 아이들이 있기에 아이들이 분명 보고 자라기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내 역활만 수행하고 있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내 편리만 추구하고 내 합리화만 주장해서 지내고픈 사람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과연 나만 편하면 모두가 편한것을 또한 아님을 알기에 일반적인 사람처럼 뭍혀 가고 있는 것입니다

 

두 형님들...

그렇게 지내보시니 참 좋으신지요~

그렇게 편리만 추구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으니 언제인고 함께 자리해야만 할때

당신 스스로가 보여지는 행동에서 어색함이 함께하여 과연 기분이 좋으시던지요~

표정만큼 참으로 압권입니다

그만큼 하지 못함을 인정을 안하시고 그럴때마다 꿔다 놓은 보리자루 같은 기분~이라는것

당신들의 입에서 내 뱉는 멘트이지 않습니까..?

 

아이들은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아이들이 일반적인 아이들로 성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소의 말하면 "폐인"을 만들어 버렸다 라는 말씀 듣고도 참 기분이 좋으신지요~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 내 아이 하느님께서 알아서 키워 주신다고요..?

그래서 그렇게 교회만 열심히 다니시다보니 사회 공동체 생활도 아예 해 볼 용기도 없이

청년실업자를 만들어 집에서 먹고 놀고 게임만 하고 있는 자식 보니

흐믓 하신지요

 

많이 하시라고 또는 혼자 해 보시라고 해 본적도 없었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간소하게라도 참여를 하시고

편리만 추구하시지 말고

자녀를 키우고 있으니 남들이 하는 그 반만큼 하고 지내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과연 이렇게 망가져 있겠는지요

보고 배우는 인성이라는게 있는데....말이지요

 

한없는 사랑 퍼 부어 주시고 계시는 아버님이 당신들에게 직접

욕심 부려 보신적이라도 있으셨는지요

당신들에게 간.쓸개 다 빼어 주고도 당신의 모든 재산 당신들이 가져가도

자식이니 해주어야 하나보다...라고 하셨던 분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으시던가요?

제가 이댁으로 시집와서 지내온지 19년이 채워가는동안 한번도 시부모님들이

욕심 내심을 본적이 없습니다

 

점점 외소해져 가고 있는 아버님 볼때마다

저는 당신들이 참으로 밉습니다

차라리 없기라도 한다면야 마음이라도 편하겠네요

 

두고 보세요

제가 혼자 다 해서 복 다 받아 가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두 형님 그러한 모습 뵈올때마다 욱~해지는거 참으려고 해도

참으로 참기 힘든 인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질투나 하시지 마세요

누구나 복은 만들어 가는것이고 타인으로 인해 건네 받은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보여 드리겠습니다 배가 아푸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