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터져서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살려주세요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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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랑 대화가 안 되서 속 터져 죽을 지경입니다. 남편은 자기 불리한 얘기면 무조건 자리를 피하거나 대화를 기피합니다. 억지로 얘기하려 하면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똥씹은 표정으로 그래서 어쩌라고 식이고 심하면 물건을 발로 차고 집어 던집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얘기할 때나 저한테 어떤 요구를 할 때도 저와 방향이 다르면 확실한 결론을 내지 않고 일단 보류시킨 뒤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때 까지 집요하게 재론과 보류를 반복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대화라는 게 매번 이런 식이니 해결책이라는 건 무조건 남편 불리한 얘기는 도마 위에 올리지도 말아야 하며, 남편 원하는 대로 결론이 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기 편한 대로 다 하되 싫은 소리는 일절 하지 말라는 거죠. 저도 사람인지라 답답하고 속 터지는 것이 극에 달해서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이 마져도 "그건 니 사정이고 나는 나 불리한 소리는 안 듣겠다"는 태도입니다. 자기 불리한 말 나오면 나가버리거나 무조건 자리를 피해 버리기 일쑤고,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무슨 얘기, 난 할 얘기 없어"라며 일언지하에 잘라버리는데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지금도 넘 답답해서 막 소리지르면서 울고 싶네요ㅜ 이혼하지 않고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