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판에 호소문 (http://pann.nate.com/talk/316016095) 을 올렸던 학생입니다.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상대로 현재(2012.06.25) 단식투쟁 26일 째 이십니다. 제발 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아버지께서 단식하시는 모습을 본 6월 9일, 헤어진 후로 2주일이 지났습니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에서는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저에게 그 시간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너무나 지루한 긴 세월이었습니다. 학교의 시험기간 중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여러 통의 전화를 하면서도 일념으로 기말고사와 아빠의 걱정에 주눅 되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나고 난 후로 아버지의 단식장에 와보니 정말 수자원공사의 놀라움을 금치 못할 행동에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험 기간 중에서도 아버지와 피해 양식 어업인 대표와의 통화를 계속 했었지만, 평소 항상 당차고 밝던 모습의 아버지셨던 터라, 아버지의 모습이 이렇게 까지 쇠약해졌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아버지의 단식장에 가서 알았던 내용이었지만,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또 몇 차례 병원에서 임시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녀간 며칠사이 아버지께서는 수자원공사의 댐 방류로 인하여 피해를 보고 짊어진 부채로 경매까지 진행되어 저희 집의 토지와 재산이 정리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 어업인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조그마한 지푸라기라도 잡아서 아버지의 단식을 하루 빨리 그만두고 현실로 돌아오셔서 예전과 같이 웃으면서 사업을 하시고, 화목한 저희 집의 가정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또 한 번 글을 올립니다.
저는 궁금하여 아버지의 자존심을 뒤로한 채 한 가지씩 여쭈어 보기를,
1998년도부터 2011년까지 피해액이 200억원이 넘는데, 이것은 도청, 시청, 수협, 수산기술사업소 등 행정기관에서 확인된 자료이고, 이 피해액 중 사소한 피해들은 아예 올리지도 않았으며, 정부의 산정단가가 200억원인 것이지 당시의 현시가로 환산을 하면 400억원이 훨씬 넘는다고 하시면서, 아버지의 양식장에 치어(양식할 수 있는 어린 새끼 고기)를 입식하여 많은 사료와 자금을 투입하여 가을~겨울에 팔려고 계획을 하여 정성들여 키워 놓으면, 여름에 수자원공사에서 방류를 하여 양식고기를 몰살시키기가 열 몇 차례가 된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집회 대표로 총대를 메시고 앞장서시는 이유가, 집회하시는 피해 어민들 중 양식장 규모가 제일 커서 다른 양식 어업인들과 같이 양식을 할 때, 더 많이 투자를 했던 만큼 피해도 더 커져 먼저 어려워지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또 걱정하시고 계시는 것은 앞으로 진행이 계속될, 다음 순서 피해 양식 어업인들도 연이어서 똑같이 진행되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피해어업인들께서 계속적으로 항의시위를 하시니 처음 며칠은 공식적인 대화보다도 음성적인 대화를 하다가 요즘은 대화요청을 하여도 응하지 않고, 단식을 하던지, 시위를 하던지 눈도 깜빡하지 않고 '내 배 째라'는 식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12일 국민신문고을 통해 민원신고도 하였으나, 등기로 온 답변의 내용은
① 댐 사업 고시 후에 어업권을 취득 (또는 갱신) 하였다는 것, ②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보상 및 손해 배상을 청구치 않겠다는 조건(부관)이 설정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요구사항을 받아줄 수 없다(① 가두리 양식어업권은 1986~1989년 사이 취득, 남강댐 공사 사업계획고시는 1990.06.14이므로 무관함. ② 댐 방류나 화력발전소 온배수 등은 유해 물질로서 조건이 부당하다는 농·수산 식품부의 해석, 대법원의 판례 등이 무효하다고 인정함. 즉, 현재 소송 중인 사건과 방류로 인하여 폐사된 양식고기 피해는 별 것임.)며, 하루 빨리 부친의 단식을 중단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득을 시켜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 양식 어업인, 저희 아빠 !
20~30년 동안의 삶의 터전을 한국수자원공사라는 집단에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습니다. 또 저희 아버지께서는 예전의 열정과 야망을 잃은 채 식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식으로서 이해와 설득을 시켜서 집도, 삶의 터전도 잃어가는 아버지께 "건강을 생각해서 집으로 내려가시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진有) 단식투쟁 26일째... 저희 아버지를 제발 살려주세요.
지난 6월 12일 판에 호소문 (http://pann.nate.com/talk/316016095) 을 올렸던 학생입니다.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상대로 현재(2012.06.25) 단식투쟁 26일 째 이십니다. 제발 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아버지께서 단식하시는 모습을 본 6월 9일, 헤어진 후로 2주일이 지났습니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에서는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저에게 그 시간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너무나 지루한 긴 세월이었습니다. 학교의 시험기간 중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여러 통의 전화를 하면서도 일념으로 기말고사와 아빠의 걱정에 주눅 되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나고 난 후로 아버지의 단식장에 와보니 정말 수자원공사의 놀라움을 금치 못할 행동에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험 기간 중에서도 아버지와 피해 양식 어업인 대표와의 통화를 계속 했었지만, 평소 항상 당차고 밝던 모습의 아버지셨던 터라, 아버지의 모습이 이렇게 까지 쇠약해졌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아버지의 단식장에 가서 알았던 내용이었지만,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또 몇 차례 병원에서 임시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녀간 며칠사이 아버지께서는 수자원공사의 댐 방류로 인하여 피해를 보고 짊어진 부채로 경매까지 진행되어 저희 집의 토지와 재산이 정리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 어업인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조그마한 지푸라기라도 잡아서 아버지의 단식을 하루 빨리 그만두고 현실로 돌아오셔서 예전과 같이 웃으면서 사업을 하시고, 화목한 저희 집의 가정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또 한 번 글을 올립니다.
저는 궁금하여 아버지의 자존심을 뒤로한 채 한 가지씩 여쭈어 보기를,
1998년도부터 2011년까지 피해액이 200억원이 넘는데, 이것은 도청, 시청, 수협, 수산기술사업소 등 행정기관에서 확인된 자료이고, 이 피해액 중 사소한 피해들은 아예 올리지도 않았으며, 정부의 산정단가가 200억원인 것이지 당시의 현시가로 환산을 하면 400억원이 훨씬 넘는다고 하시면서, 아버지의 양식장에 치어(양식할 수 있는 어린 새끼 고기)를 입식하여 많은 사료와 자금을 투입하여 가을~겨울에 팔려고 계획을 하여 정성들여 키워 놓으면, 여름에 수자원공사에서 방류를 하여 양식고기를 몰살시키기가 열 몇 차례가 된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집회 대표로 총대를 메시고 앞장서시는 이유가, 집회하시는 피해 어민들 중 양식장 규모가 제일 커서 다른 양식 어업인들과 같이 양식을 할 때, 더 많이 투자를 했던 만큼 피해도 더 커져 먼저 어려워지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또 걱정하시고 계시는 것은 앞으로 진행이 계속될, 다음 순서 피해 양식 어업인들도 연이어서 똑같이 진행되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피해어업인들께서 계속적으로 항의시위를 하시니 처음 며칠은 공식적인 대화보다도 음성적인 대화를 하다가 요즘은 대화요청을 하여도 응하지 않고, 단식을 하던지, 시위를 하던지 눈도 깜빡하지 않고 '내 배 째라'는 식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12일 국민신문고을 통해 민원신고도 하였으나, 등기로 온 답변의 내용은
① 댐 사업 고시 후에 어업권을 취득 (또는 갱신) 하였다는 것, ②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보상 및 손해 배상을 청구치 않겠다는 조건(부관)이 설정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요구사항을 받아줄 수 없다(① 가두리 양식어업권은 1986~1989년 사이 취득, 남강댐 공사 사업계획고시는 1990.06.14이므로 무관함. ② 댐 방류나 화력발전소 온배수 등은 유해 물질로서 조건이 부당하다는 농·수산 식품부의 해석, 대법원의 판례 등이 무효하다고 인정함. 즉, 현재 소송 중인 사건과 방류로 인하여 폐사된 양식고기 피해는 별 것임.)며, 하루 빨리 부친의 단식을 중단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득을 시켜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 양식 어업인, 저희 아빠 !
20~30년 동안의 삶의 터전을 한국수자원공사라는 집단에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습니다. 또 저희 아버지께서는 예전의 열정과 야망을 잃은 채 식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식으로서 이해와 설득을 시켜서 집도, 삶의 터전도 잃어가는 아버지께 "건강을 생각해서 집으로 내려가시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을 보시는 네티즌 여러분,
저는 또 한 번 이렇게 네티즌 여러분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정문 시위현장
↑ 어제(2012.06.24) 단식 25일째이신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