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아가씨의 사업도전기! 사진有

헬프미2008.08.12
조회434,689

안뇽하세요 !

하루라도 톡을 안보곤 못산다는

22살 아가씨입니당 (← 요렇게 시작해야 정상이죠?ㅋㅋ)

 

아, 제가 친구들과 도전했던 작지만 꽤나 계획적이었던

사업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당ㅋㅋㅋ

 

때는 2년전 제가 20살 때였어요

딱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느정도 대학물도 먹고

한창 음주가무를 즐길때였죠-

 

그때 한창 자주 만났던 친구들이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였거든요,

 

저랑 동아리에서 친했던 여자친구(효은), 그리구 3학년때

같은반이였던 남자친구(재학) 이렇게 셋이 단짝처럼 붙어다녔습니다

 

그날도 셋이 모여서 조촐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그 남자친구가 자기 선배얘기를 해주드라구요

자기네 학교 선배중에 한명이 스승의날때 꽃을 팔아서

80만원정도를 벌었다면서 저희를 혹하게 만들었죠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그냥 한말이었는데 우리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와서

자기도 당황스러웠다네요ㅋㅋ)

 

평소 잘 펄럭이던 귀를 지니고있던 저와 제 친구는

그거다! 하고 꽃 장사를 해서 학비마련을 해보자는 효녀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죠ㅋㅋ

 

그렇게 해서 계획된 저희의 첫 사업!!

 

목표는 '성년의날'로 정했더랬죠ㅋㅋ

 

고등학교때는 몰랐는데 대학교 들어가고 보니

성년의날이 꽤나 비중있는 날인것 같더라구요ㅋㅋ

선배들한테 장미꽃 사주는걸로요ㅋㅋ

 

그래서 치밀한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장소는 인하대로 잡았죠

(그때 생각엔 인하대주변에 학교도 많고, 인하공전까지 붙어있어서

그만이겠다 싶었거든요ㅋㅋ)

 

그리고 장미꽃은 도매를 이용하는게 당연하겠다 싶어서

꽃 시장을 찾아봤는데 너무 이른아침에 멀-리 서울로 (저희는 부천출신) 가야

갈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니 조금 비싸긴 해도 여월동쯤에 장미꽃

도매하우스가 있는걸 알아냈답니당 ㅋㅋ

그래서 그곳에서 꽃을 구입하고 대충 포장을 해서 준비를 마친후

다음날 아침에 모이기로 했죠ㅋㅋ

(그날 저녁엔 정말 부자가 될 생각에 얼마나 잠이 안오던지ㅋㅋ)

 

그리고 대망의 성년의날이 밝아오고 저힌 인하대로 향했습니다

첨에 주안역에서 인하대로가는 마을버스 뒷자석에 셋이 쪼르륵 타고 잼있겠다며

신나게 웃고있는 사이 인하대 앞에 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그때 저흰 순간 정색했습니다(신발 좃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천만명의 장미꽃 상인들이 이미 자리를 깔고

인하대 앞에 줄을 서 있더구요ㅋㅋㅋㅋ

 

그와중에서도 우린 일단 토스트를 먹으면서 분위기를 파악해 보고자

토스트를 사고 아주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저 분들 언제부터 왔어요?"

"저 사람들 새벽 4시부터 와서 자리깔고 있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좌절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돌아갈수는 없는지라 일단 자리를 깔았습니다.

 

 

전날 나름 준비한 플랜카드와 우리한테만 이쁘게 보이는 장미꽃을 깔고

재학이는 정신없이 돈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집어넣을수 있게

형광주황생 앞주머니를 차고 장사준비를 했습니다ㅋㅋ(이때까지 사태파악 못한 상태ㅋㅋ)

 

22살 아가씨의 사업도전기! 사진有

 

그렇게 3시간이 흐르고..................

개시도 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인하대에 다니는 제 친구를 잠깐 만나서

친구의 측근들에게 3개정도를 팔고 인하공전으로 자리를 옮겼죠

 

하지만..............ㅋㅋㅋㅋㅋㅋ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상황에서 저희는 나름 머리를 써서 주안역으로 향했습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의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주안역에서 자리를 깔았는데 정말 노숙자가 따로 없더군요..^ ^...

 

우리는 소리쳤습니다

"우리는 천원~ 인하대 앞은 이천원~ 인하대 가봤는데 우리보다 비싸요~"

사람들은 그냥 웃고만 지나가더군요..............^ ^......................

 

이럴바에 차라리 전철에서 소리치자! 하고 전철에 올라탔습니다

인천에서 의정부까지 가면서 팔아보지뭐!

 

그랫지만 , 도저히 그건 못하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중에 저희의 고향인 부천역에서 내렸구요

 

부천대 앞에 꽃 장사가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천대로 향했습니다ㅋㅋ

첨엔 정말 힘도 없고 더워 죽겠고

그때 재학이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내기를 해서 장미꽃을 팔자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꽁짜로주고

지면 천원을 주고 사라는 거였죠ㅋㅋㅋㅋ

반응은 폭발적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부천대 학생들 쏘 쿨 쏘 핫!!)

22살 아가씨의 사업도전기! 사진有

완전바쁘게 포장하고있는 효은이와 저의 모습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위바위보 이기면 장미꽁짜" 를 외치는재학이의 모습ㅋㅋ

 

여기서 엄청나게 많은 장미를 팔고(인하대에 비해서)

운좋게 재학이가 가위바위보도 많이 이겨서 돈이 짭짤하게 들어왔더랬죠ㅋ

저희가 첨에 투자한 돈에 비하면 얼마안되지만 꽤나 수입이 들어왔습니다ㅋㅋ

 

그렇게 해가 지고 저녁쯤엔 그것마져 뜸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부천역 한복판으로 나갔습니다ㅋㅋ

 

이때쯤 되자 꽃은 점점 시들어서 시든 꽃잎을 한개씩 따면서 싱싱한

꽃인것 처럼 만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천역 한복판에서

22살 아가씨의 사업도전기! 사진有

소리를 지르면서 취끼를 공약하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여기서 취끼란 술 취한 아저씨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사들고 가시면 부인한테 한소리들을꺼같은 꽃을 묶어서

오천원 삼천원에 팔았습니다ㅋㅋㅋㅋㅋ

 

팔던 중간중간 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들도 취끼가 근처에 오면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각자 7만원씩의 자본금은 거리로 뿌려버렸구요ㅋㅋ

부천역에서 만나서 도와줬던 친구들하고 나름 회식을 하고 저희 셋은

3만원씩 나눠 가지게 됐습니당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정말 철 없고 대책 없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절대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아직까지 안주거리로 남아있답니다 ^_^

 

지금은 군대 가있는 재학아! 언넝 제대해서

다시 또 저렇게 놀아야지!! 언넝 나와~!!ㅋㅋㅋㅋㅋㅋ

 

 

아참!! 톡되면 저희 셋 싸이 공개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와와와뜨!!!!!!!!!!!!!!!!!!!!!!!!!!!!!!!!!!!!!!!!

첫 톡이네요 와 안그래도 추억인데 톡 덕분에 더더 추억이 커질꺼같아요

챙피하지만 싸이 공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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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남유경) www.cyworld.com/sf2574

여자친구(전효은) www.cyworld.com/sf5656

남자친구(정재학) www.cyworld.com/jjumjh

 

아하 그리고 저랑 효은이가 또 다시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막상 이러면 홍보 같아서 자세히 안쓸게요

톡커분들의 힘들 믿습니다~~~~~~!!!!!!!!!!

작은 불씨 살려 주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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