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갈게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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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밝았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이지만 정미의 옆에는 새로운 친구인 사라가 있었다.
반 아이들의 욕과 째려봄을 막아준 사라. 그리하여 정미는 드디어 조용한 삶을 살 수가 있었다.
오전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어느덧 점심시간..
정미는 잠시동안 잊고 있었던 휘민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오래토록 기다려왔다는 듯 웃으며 대답해주는 휘민. 그런 휘민의 모습에 친구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정미다.
휘민이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정미에게 다가온 사라..
" 어? 정미 친군가보네?“
“으..응”
휘민이의 수줍은 대답..
“그렇구나....근데 너희 밥 먹으러 안가?"
"나..나는 아..안 먹으려고."
오늘만큼은 휘민이와의 대화를 조금이나마 더 하려는 정미의 말투는 참 간곡했다. 그러나..
“왜 안 먹어~~엉~?그 맛있는 밥을~그냥 먹자~~아”
"아. 알았어. 가..가자 휘민아."
사라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흔들린 정미. 이내 휘민이를 찾는다.
"아...아니야. 나는 안 먹을래."
그러나 휘민이의 거절..조금은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는 정미. 그러나 그와는 달리 사라의 표정은 아주 밝아 보인다.
"그래? 웬만하면 먹지 그냥~그럼 정미야 가자!! 급식실로~"
사라에게 손을 붙잡혀 얼떨결에 오게 된 급식실. 정미는 강렬하게 느껴지는 째려봄들을 지나 식판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자신이 앉기도 전에 벌써 밥을 먹고 있던 사라..무척 잘 먹는다. 마치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어느새 사라가 뱃속에 들어있는 음식은 식판 2개 분량.그러나 사라의 배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부르짖고 있었다. 뱃속의 거지들의 부름에 가만히 있을 사라가 아니었다. 어느덧 사라는 정미의 식판마저 뺏어서 먹고 있었다.
"어? 유린아~입맛이 없어? 음식은 남기면 안되지. 내가 처리해줄게."
라는 뻔뻔한 말을 하면서..
사라의 당당한 모습에 웃음만이 나오는 정미다.
밥을 다 먹고 매점에서 사탕을 사서 하나씩 나눠먹고 교실에 도착한 정미와 사라.. 휴빈이 정미를 부른다.
"야!!"
"왜!!!"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크게 대답하는 사라.
"너 말고 쟤~"
민망함을 주려는 듯 놀리는 말투의 휴빈.
"-0-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정미야 너 부르는데?"
그러나 휴빈의 놀림도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몇 겹을 깐 사라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나? 왜..왜??"
"너 저 마녀년한테 협박당했냐?"
갑작스레 마녀라는 사람을 찾는 휴빈.
"마..녀?"
"아씹~너 옆에 있는 걔!"
정미가 답답한 듯 소리를 지르는 휴빈. 문득 정미는 옆을 돌아봤고 자신의 옆에는 사라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사..라?"
"엉. 미친년이 졸라게 말도 느려."
순간 자신을 모욕했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아차린 우리의 사라.
"이런 씨밸놈아! 내가 마녀면은 넌 마법지팡이냐? 으캬캬~~지팡아~~해리포터에 나오느라고 수고했어~`
많이 힘들었지?"
"지랄하네.재밌냐?“
“엉..조카게 재밌어. 너도 해봐. 정미야~~저기 저 놈이 완전히 개싸가지니까 네가 이해해~."
정미에게 당부를 하듯 말하는 사라.
그러나..
"개싸가지?저 휴..휴빈이란 애? 나..난 차..착해보이는데."
자신의 의견을 말한 정미...그리고 정미의 말을 듣자 마자 입에 있는 사탕을 떨어뜨리는 사라.
"정미야~너 최면 걸렸구나? 아니면 저 놈한테 협박당했구나~아이고~~."
어리둥절해하며 사라를 쳐다보는 정미.
참으로 코믹스런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10-----
점심시간이 끝난 후 수업시간이다. 그러나 사라에게는 수업시간이 아닌 듯 하다. 지금 사라는 아이들의 이름을 보고 있다. 그리고 궁합을 맞춰보고 있다. 교탁에서 출석부를 가져와서 아이들의 이름을 손수 적어보며 한 획 한 획 적으며 궁합을 보고 있는 사라. 옆에 앉은 정미도 덩달아 반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기에 여념이 없다.
자. 여기서 우리들은 사라의 궁합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라가 보고있는 궁합이란, 후세 사상이 들어 있는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의 사후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일종의 점이다. 정성스럽게 한 획 한 획 그어가며 그 사람의 운명을 정해주는 사라의 궁합. 자..사라의 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음..강민기. 꽃별천지 꽃별천지 꽃별천지 꽃별천..우아~~천국이네. 좋겠다.”
그랬다. 우리의 사라는 어릴 적 한번씩은 해 봤을 일명 ‘꽃별천지 점’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신빙성의 여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점이다.
“다음은..강휴빈.이 놈은 분명 지옥에 갈거야..암...그렇고 말고..한번 해 볼까? 꽃별천지 꽃별............헉;;
[오글주의]8년전에 쓰던 자작 인터넷 소설을 발견했어요(3)..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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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밝았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이지만 정미의 옆에는 새로운 친구인 사라가 있었다.
반 아이들의 욕과 째려봄을 막아준 사라. 그리하여 정미는 드디어 조용한 삶을 살 수가 있었다.
오전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어느덧 점심시간..
정미는 잠시동안 잊고 있었던 휘민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오래토록 기다려왔다는 듯 웃으며 대답해주는 휘민. 그런 휘민의 모습에 친구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정미다.
휘민이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정미에게 다가온 사라..
" 어? 정미 친군가보네?“
“으..응”
휘민이의 수줍은 대답..
“그렇구나....근데 너희 밥 먹으러 안가?"
"나..나는 아..안 먹으려고."
오늘만큼은 휘민이와의 대화를 조금이나마 더 하려는 정미의 말투는 참 간곡했다. 그러나..
“왜 안 먹어~~엉~?그 맛있는 밥을~그냥 먹자~~아”
"아. 알았어. 가..가자 휘민아."
사라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흔들린 정미. 이내 휘민이를 찾는다.
"아...아니야. 나는 안 먹을래."
그러나 휘민이의 거절..조금은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는 정미. 그러나 그와는 달리 사라의 표정은 아주 밝아 보인다.
"그래? 웬만하면 먹지 그냥~그럼 정미야 가자!! 급식실로~"
사라에게 손을 붙잡혀 얼떨결에 오게 된 급식실. 정미는 강렬하게 느껴지는 째려봄들을 지나 식판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자신이 앉기도 전에 벌써 밥을 먹고 있던 사라..무척 잘 먹는다. 마치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어느새 사라가 뱃속에 들어있는 음식은 식판 2개 분량.그러나 사라의 배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부르짖고 있었다. 뱃속의 거지들의 부름에 가만히 있을 사라가 아니었다. 어느덧 사라는 정미의 식판마저 뺏어서 먹고 있었다.
"어? 유린아~입맛이 없어? 음식은 남기면 안되지. 내가 처리해줄게."
라는 뻔뻔한 말을 하면서..
사라의 당당한 모습에 웃음만이 나오는 정미다.
밥을 다 먹고 매점에서 사탕을 사서 하나씩 나눠먹고 교실에 도착한 정미와 사라.. 휴빈이 정미를 부른다.
"야!!"
"왜!!!"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크게 대답하는 사라.
"너 말고 쟤~"
민망함을 주려는 듯 놀리는 말투의 휴빈.
"-0-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정미야 너 부르는데?"
그러나 휴빈의 놀림도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몇 겹을 깐 사라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나? 왜..왜??"
"너 저 마녀년한테 협박당했냐?"
갑작스레 마녀라는 사람을 찾는 휴빈.
"마..녀?"
"아씹~너 옆에 있는 걔!"
정미가 답답한 듯 소리를 지르는 휴빈. 문득 정미는 옆을 돌아봤고 자신의 옆에는 사라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사..라?"
"엉. 미친년이 졸라게 말도 느려."
순간 자신을 모욕했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아차린 우리의 사라.
"이런 씨밸놈아! 내가 마녀면은 넌 마법지팡이냐? 으캬캬~~지팡아~~해리포터에 나오느라고 수고했어~`
많이 힘들었지?"
"지랄하네.재밌냐?“
“엉..조카게 재밌어. 너도 해봐. 정미야~~저기 저 놈이 완전히 개싸가지니까 네가 이해해~."
정미에게 당부를 하듯 말하는 사라.
그러나..
"개싸가지?저 휴..휴빈이란 애? 나..난 차..착해보이는데."
자신의 의견을 말한 정미...그리고 정미의 말을 듣자 마자 입에 있는 사탕을 떨어뜨리는 사라.
"정미야~너 최면 걸렸구나? 아니면 저 놈한테 협박당했구나~아이고~~."
어리둥절해하며 사라를 쳐다보는 정미.
참으로 코믹스런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10-----
점심시간이 끝난 후 수업시간이다. 그러나 사라에게는 수업시간이 아닌 듯 하다. 지금 사라는 아이들의 이름을 보고 있다. 그리고 궁합을 맞춰보고 있다. 교탁에서 출석부를 가져와서 아이들의 이름을 손수 적어보며 한 획 한 획 적으며 궁합을 보고 있는 사라. 옆에 앉은 정미도 덩달아 반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기에 여념이 없다.
자. 여기서 우리들은 사라의 궁합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라가 보고있는 궁합이란, 후세 사상이 들어 있는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의 사후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일종의 점이다. 정성스럽게 한 획 한 획 그어가며 그 사람의 운명을 정해주는 사라의 궁합. 자..사라의 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음..강민기. 꽃별천지 꽃별천지 꽃별천지 꽃별천..우아~~천국이네. 좋겠다.”
그랬다. 우리의 사라는 어릴 적 한번씩은 해 봤을 일명 ‘꽃별천지 점’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신빙성의 여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점이다.
“다음은..강휴빈.이 놈은 분명 지옥에 갈거야..암...그렇고 말고..한번 해 볼까? 꽃별천지 꽃별............헉;;
별나라? 말도 안 돼...아악~~”
정작 자신의 이름이 적힌 휴빈은 하나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미 여러번 겪어봤다는 듯..
“휴..진정하고..김정미..꽃별.......어? 정미도 별나라? 우아~~진짜진짜 좋겠다~반짝 반짝 작은별”
사라의 행동이 우습다는 듯 살짝 미소를 머금고 사라를 따라해보는 정미다.
“우아..벌써 ‘ㅇ’이네. 은유린. 꽃별천지 꽃별천...은...유린?”
웅얼거리던 사라가 조용해지자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든 정미는 열심히 하고 있던 꽃별천지를 멈추고 사라를 쳐다봤다.
“저..정미야. 여기 은유린이라고 있어?”
“모..몰라..그...그저께 저...전학와서..”
‘툭툭’
다시 한번 자고 있는 휴빈의 등을 내리치는 사라. 그러나 일어나지 않는 휴빈...아마 사라의 반격에 포기를 한 듯 하다.
결국 휴빈의 참을성에 먼저 포기한 사라. 이번에는 휴빈의 옆 짝을 불러 물어본다.
“저기. 은유린이 누구야?”
그리고 휴빈의 옆 짝이 대답한다.
“난..데?왜?”
유린의 행방을 찾던 사라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수업 중에 유린을 꼭 껴안고 만다. 그 때 갑자기 일어난 휴빈.
“뭐하냐? 걔랑?.”
"그냥 놀아“
“그러냐? 그래도 거슬린다. 그만해라.”
그러나 사라의 귀에는 그 소리가 들리지 못한 듯 더 세게 유린을 끌어안는다.
“왜 이래?”
자신은 꽉 부여잡은 사라가 불편한 듯 밀어내는 유린.
“은유린 맞지? 응?”
유린과 눈을 맞추곤 다시 한번 물어보는 사라에게 자신이 유린이라고 대답하는 유린..
그 때 휴빈이 둘을 떼어놓는다.
“민사라~너 왜 이래?엉? 혹시 레즈냐?”
어이없는 물음을 던지는 휴빈...그리고 어이없는 대답을 하는 사라.
“엉..”
그녀의 대답에 허무한 미소를 짓는 휴빈.. 그리고 이내 수업을 마치는 종이 치고 만다.
‘딩동댕동 동딩댕동’
사라는 잠시 동안 유린을 더 끌어안은 후..나중에 보자며 유린을 풀어주곤 정미의 손을 잡고 다시 뛰기 시작한다.
“헉...헉...사...사라야.”
정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듯 더욱 빠르게 달리는 사라. 그러나 곧 멈추고 만다.
“사..사라야..헉..헉..”
“미안. 정미야. 미안....”
“괘..괜찮아?”
“응...정미야. 미안한데..오늘은 정미 집에 못 가겠다. 미안...그냥 오늘은 혼자 가..미안..”
아쉽다는 표정으로 괜찮다는 대답을 하는 정미. 그리고 그런 정미의 모습에 미안해하는 사라. 이게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리라...
------11--------
다음날 혼자서 터벅터벅 등교를 하는 정미의 등에 충격을 가하는 한사람. 정미의 두 번째 친구인 사라
다.
“정미야!! 안뇽~~히힛!어제 집에 잘 갔어? 미안~같이 못 가줘서.”
“응? 아..아니야..괘.괜찮아.”
“헤~~고마워~~역시 내가 이래서 정미를 좋아한다니까~~아! 오늘도 꼭 정미 집에 가자..알았지?”
“으..응? 오..오늘?”
“안돼? 무슨 일 있어?”
“아...아니야. 그..그냥 우..우리 집에 와..”
“히힛~~응.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어~”
잠시동안이었지만 아쉬움에 쌓였던 사라의 표정이 금방 밝아진다.
교실에 같이 등교한 사라와 정미. 그리고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 앉는다.
언제나처럼 자리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는 휴빈, 그의 짝 유린은 앉아서 다른 애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때 사라가 유린에게 다가간다.
“유린아.”
마치 아주 친한 사람처럼 인사를 하는 사라.
“왜?”
그와는 달리 사라를 꺼려한다는 듯 건성건성 대답하는 유린.
“오늘 어디 갈 거지?”
“응?”
“오늘...무슨 날인지...몰..라?”
간곡한 사라의 질문에 여전히 건성건성 대답하는 유린
“무슨 날? 아무 날도 아닌데? 음...개천절인가? 만우절인가? 얘들아.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주위에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유린.
이런 유린의 반응에 사라는 실망한 듯 정미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정미야. 오늘은 꼭 너희 집에 가서 같이 잘게..알았지?..그럼 나중에 너희 집에서 봐”
이런 말을 남기고선 정미가 교실을 나간다. 그러나 가방을 가져간 걸로 봐선 아예 작정을 하고 학교를 나간 듯 싶다.
홀로 남은 정미는 하루의 수업을 모두 착실히 듣고 집으로 가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붙잡는 아이들.
“야..김정미. 너 거기 서봐.”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유정네 패거리. 그러나 낯익은 얼굴도 하나 보인다.
그리고 그 낯익은 얼굴이 유린을 향해 걸어온다.
“김정미. 오늘 날 잡자..따라와.”
정미를 향해 따가운 눈빛을 날리는 여자아이. 유소련..정미를 유독 심하게 때리던 아이다.
그러나 신은 가여운 정미를 버리지 않았으니...
“야! 거기 서!”
갑자기 들리는 외침에 고개를 돌린 소련네 패거리와 정미.
이내 그 얼굴을 확인한 소련네 패거리의 얼굴에 두려움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가..강휴빈..”
강휴빈..그의 모습이었다. 휴빈은 정미를 잡고는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한다.
“너네..가!”
라는 멋진 대사와 함께..
휴빈과 교문을 같이 나오던 유린은 그 모습에 당황하며 앞서가고 있는 휴빈을 애타게 부른다.
“휴빈아!!!”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에도 휴빈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정미와 함께 목적지를 향해 간다.
------12-----
“어...어디 가..가는 거..거야?”
휴빈에게 겨우야 질문을 던진 조용한 정미.
“알지 않냐? 너...령이 형 동생이지?”
자신의 오빠를 알고 있는 사실에 조금은 놀란 정미.
“어...어떻게 아.알았어?”
짧게 휴빈에게 질문을 던진 정미. 그리고 그녀의 귀에 들리는 휴빈의 대답..
“잘~”
약간은 허무함에 정미는 더욱더 조용히 묵묵히 걸어가기만 했다.
휴빈과 정미가 도착한 곳은 정미의 집...
“여..여기는?”
“띨이냐? 너네 집도 몰라봐? 오늘 어디 갈 데 있다며. 령이 형이 너 좀 데려오라고 했는데.”
“려..령이 오..오빠가?”
“엉..무슨 일인지는 나도 모른다. 이제 집앞이니까 나는 간다.”
무책임한 말을 남기고는 저 멀리 사라져가는 휴빈. 그런 휴빈의 모습을 가만히 멈춰서 바라보는 정미.
“으..응”
뒤늦게 대답을 해보지만 이미 휴빈은 간 상태..
약간은 민망했던 정미는 얼른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세용?”
여전히 큐트한 우리의 정미의 오빠 령이.
“나..나야 ..오..오빠.”
자신의 말 한마디에 바로 열리는 문.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녀의 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정미야..아빠 기다리고 있겠다..엄마는 일 때문에 못 오신대. 알지?”
“으...응”
그리고는 또다른 곳을 향해 가는 정미와 령이다.
<xx 공동묘지>
하나의 무덤 앞에 엄숙하게 서 있는 정미와 령.
“아버지..이렇게 불러 주고 싶었는데 왜 그렇게 빨리 갔어? 내가 철 들고 난 후에 가지..아빠가 없으니
까 너무 힘들잖아...”
그대로 산소 앞에 누워버린 령....많이 슬퍼 보인다. 그의 옆에는 아빠란 소리만 반복하며 울기만 하는
정미가 서 있다.
“아..아빠..아빠....”
많이 서러운 듯 계속해서 아빠를 찾는 정미. 그리고 그런 정미를 바라보며 더욱 더 슬퍼만 지는 령이
다.
어느덧 그들의 아빠가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는 남매의 모습
에 하늘에 있는 그들의 아빠마저 한탄하는 듯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정미야...아빠가 많이 슬퍼하나봐..우리만큼 아빠도 많이 아파하나봐...”
서로를 끌어안고 울던 남매는 집으로 돌아가던 때마저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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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띨' 이라는 단어 ㅋㅋㅋㅋㅋㅋㅋ 추억 돋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서부턴 이어지는 판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2탄은 계속 추가가 안 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