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운영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야간알바가 도망가는 바람에.. 매번 야간근무 끝나고 바로 아침근무까지 ㅠㅠ 하면서 느끼는 진상 손님들에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1. 돈, 물건 집어던지는 손님 아 왜!! 그렇게 돈을 틱틱 던져주나요. 카운터에 돈 던져주는거 싫어서 돈받으려고 두손내밀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옆으로 틱 -_- 정말 거지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 다른 알바생들하고 얘기를 할때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 제발 돈, 물건 던지지 마십쇼!! 2.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이거 주세요 하고 갖다달라고 하는 손님 바로 앞에 보이잖아요. 저기 있다고 했잖아요. 왜 왜!! 카운터는 근무자들에게도 무조건 지키라고 교육합니다. 본사 교육받을때도 그렇게 받습니다. 카운터에 물건도 많고 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갖다주면 이거 말고 다른거랍니다. 물론 소수이긴 하지만 정말 자주 있습니다. 이런손님 3. 반말 찍찍하는 손님 물론 아저씨보다 제가 어립니다. 하지만 아저씨 첨봅니다. 제나이 이제 갓 스무살 벗어난 어린아이도 아닙니다.. 먹을만큼 먹어 보이는데 왜 그렇게 애취급을 하나요. 아저씨 아주머니들인데도 좋게 말씀 잘 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께는 정말 나도모르게 더 잘해드리게 되네요.. 그리고 내또래비슷한 언니들-_- 저도 언니라고 해도되죠? 언니 이것좀 해줘, 언니 이것좀 줘, 언니 쓰레기통 어딨어? 아오.. 정말 나보다 어려보입니다. 처음보는 손님입니다. 4. 가게안에 피던담배 가지고 들어오는 손님 편의점이 거의 담배가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담배가 많이 팔립니다. 그덕에 모든 담배의 달인이 되었지요.. 아 중요한건, 담배사러와서 피던담배를 그대로 물고 들어온다는 겁니다. 저희 가게가 작은편입니다. 담배연기의 영향을 직방으로 받습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개인적으로 담배를 너무 싫어하는 터라 조심스럽게 실내는 금연이라고 안내를 해줘도 들은척 만척입니다. 오히려 연기를 더 뿜습니다 ㅠㅠ 아 담배 너무 싫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가게 안에는 담배 피던거좀 가지고 들어오지말아주세요!! 5. (지극히 개인적인 운영자의 입장입니다.) 담배 하나, 물하나 사고 카드내미는 손님.. 담배 하나에 보통 2700원이죠.. 그거 하나 팔면 270원 남습니다 ㅠㅠ 270원 남는거에서 본사에 수수료 떼주고, 카드 수수료 떼주고나면....? 거의 171원 남습니다. 카드 수수료 얼마 안되자나 하시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저희 편의점들은 티끌모아 장사합니다 ㅠㅠ 이건 부탁의 말씀입니다.. 소액은 되도록이면 현금결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카드사에서 올해말부터 편의점, 슈퍼 등은 카드 수수료 올리겠다고 기사때려서 흐억 -_ㅠ 무섭습니다. 수수료 6. 봉투, 종이컵 등 당연하게 요구하는 손님 분명 들고 갈 수 있는거고, 가방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꼭 까만색봉투를 요구합니다. 부탁형 멘트도 많은데 왜 안주냐고 화내는.... 요즘 봉투값 안받으면 벌금낸답니다. 저희 가게있는 지역에 파파라치가 돌아 벌금 문 점주님들 몇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서비스를 안할수도 없습니다. 종이컵도 엄연히 가게에서 파는 물건인데 5개씩 당연한듯 요구하시면 정말 빈정상합니다. 한개, 두개쯤은 서비스로 기분좋게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4개, 5개부터는 뭔가 찝찝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도 운영자의 입장이라 그런걸까요 ㅠㅠ 7. 외상해달라는 손님!!! 몇 번 당했습니다. 알바친구들이 제가 없을때 나름 단골이라고 외상을 해줬더라구요ㅠㅠ 근데 그아저씨 맨날 갚는다하고 한달째 안갚습니다. 알바생들한테 삥뜯기까지-_- 애들이 돈을 엄청 빌려줬더군요.. 지네 하루치 일당을 죄다!! 정말 신고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전에 절도범 문제로 경찰한테 데인것이 있어서 맘먹고 하기도 싫고 하네요 ㅠ 오죽하면 외상할 때 필요한 것들이라고 벽에 적어두기까지 했습니다. 그 후로는 외상손님 거의 없지만요.. 그래도 술취한 분들은 외상해달라 우깁니다. 왜그러는 걸까요..? 하... 그런 손님한테는 저 돈좀 빌려주세요 하고싶어요 정말. 더 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저는 서비스직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라, 편의점 끝나면 서비스업쪽으로 취업할 생각도 있는 사람입니다. 졸업하고 부모님이 차려놓으신 가게를 운영하게 되다보니, 다양한 손님이 많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네요.. 물론 감사한 손님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제가 더 죄송해서 더 잘 해드리려고 합니다만.. 위에 썼던 몇몇(소수는 아니지만 ㅜ) 손님들 때문에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뿐. 으 지금도 집에가고싶네요 ㅠㅠ 편의점 아르바이트 친구들, 점주님들 화이팅입니다!! 5210
편의점 꼴불견 손님들
편의점을 운영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야간알바가 도망가는 바람에.. 매번 야간근무 끝나고 바로 아침근무까지 ㅠㅠ 하면서 느끼는 진상 손님들에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1. 돈, 물건 집어던지는 손님
아 왜!! 그렇게 돈을 틱틱 던져주나요.
카운터에 돈 던져주는거 싫어서 돈받으려고 두손내밀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옆으로 틱 -_-
정말 거지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 다른 알바생들하고 얘기를 할때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
제발 돈, 물건 던지지 마십쇼!!
2.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이거 주세요 하고 갖다달라고 하는 손님
바로 앞에 보이잖아요. 저기 있다고 했잖아요. 왜 왜!!
카운터는 근무자들에게도 무조건 지키라고 교육합니다. 본사 교육받을때도 그렇게 받습니다.
카운터에 물건도 많고 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갖다주면 이거 말고 다른거랍니다. 물론 소수이긴 하지만 정말 자주 있습니다. 이런손님
3. 반말 찍찍하는 손님
물론 아저씨보다 제가 어립니다. 하지만 아저씨 첨봅니다. 제나이 이제 갓 스무살 벗어난 어린아이도 아닙니다.. 먹을만큼 먹어 보이는데 왜 그렇게 애취급을 하나요.
아저씨 아주머니들인데도 좋게 말씀 잘 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께는 정말 나도모르게 더 잘해드리게 되네요..
그리고 내또래비슷한 언니들-_- 저도 언니라고 해도되죠?
언니 이것좀 해줘, 언니 이것좀 줘, 언니 쓰레기통 어딨어? 아오.. 정말 나보다 어려보입니다. 처음보는 손님입니다.
4. 가게안에 피던담배 가지고 들어오는 손님
편의점이 거의 담배가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담배가 많이 팔립니다. 그덕에 모든 담배의 달인이 되었지요.. 아 중요한건, 담배사러와서 피던담배를 그대로 물고 들어온다는 겁니다.
저희 가게가 작은편입니다. 담배연기의 영향을 직방으로 받습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개인적으로 담배를 너무 싫어하는 터라 조심스럽게 실내는 금연이라고 안내를 해줘도 들은척 만척입니다. 오히려 연기를 더 뿜습니다 ㅠㅠ
아 담배 너무 싫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가게 안에는 담배 피던거좀 가지고 들어오지말아주세요!!
5. (지극히 개인적인 운영자의 입장입니다.) 담배 하나, 물하나 사고 카드내미는 손님..
담배 하나에 보통 2700원이죠.. 그거 하나 팔면 270원 남습니다 ㅠㅠ
270원 남는거에서 본사에 수수료 떼주고, 카드 수수료 떼주고나면....?
거의 171원 남습니다. 카드 수수료 얼마 안되자나 하시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저희 편의점들은 티끌모아 장사합니다 ㅠㅠ
이건 부탁의 말씀입니다.. 소액은 되도록이면 현금결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카드사에서 올해말부터 편의점, 슈퍼 등은 카드 수수료 올리겠다고 기사때려서 흐억 -_ㅠ
무섭습니다. 수수료
6. 봉투, 종이컵 등 당연하게 요구하는 손님
분명 들고 갈 수 있는거고, 가방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꼭 까만색봉투를 요구합니다. 부탁형 멘트도 많은데 왜 안주냐고 화내는....
요즘 봉투값 안받으면 벌금낸답니다. 저희 가게있는 지역에 파파라치가 돌아 벌금 문 점주님들 몇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서비스를 안할수도 없습니다.
종이컵도 엄연히 가게에서 파는 물건인데 5개씩 당연한듯 요구하시면 정말 빈정상합니다. 한개, 두개쯤은 서비스로 기분좋게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4개, 5개부터는 뭔가 찝찝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도 운영자의 입장이라 그런걸까요 ㅠㅠ
7. 외상해달라는 손님!!!
몇 번 당했습니다. 알바친구들이 제가 없을때 나름 단골이라고 외상을 해줬더라구요ㅠㅠ
근데 그아저씨 맨날 갚는다하고 한달째 안갚습니다. 알바생들한테 삥뜯기까지-_- 애들이 돈을 엄청 빌려줬더군요.. 지네 하루치 일당을 죄다!!
정말 신고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전에 절도범 문제로 경찰한테 데인것이 있어서 맘먹고 하기도 싫고 하네요 ㅠ
오죽하면 외상할 때 필요한 것들이라고 벽에 적어두기까지 했습니다.
그 후로는 외상손님 거의 없지만요.. 그래도 술취한 분들은 외상해달라 우깁니다.
왜그러는 걸까요..?
하... 그런 손님한테는 저 돈좀 빌려주세요 하고싶어요 정말.
더 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저는 서비스직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라, 편의점 끝나면 서비스업쪽으로 취업할 생각도 있는 사람입니다.
졸업하고 부모님이 차려놓으신 가게를 운영하게 되다보니, 다양한 손님이 많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네요..
물론 감사한 손님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제가 더 죄송해서 더 잘 해드리려고 합니다만.. 위에 썼던 몇몇(소수는 아니지만 ㅜ) 손님들 때문에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뿐.
으 지금도 집에가고싶네요 ㅠㅠ
편의점 아르바이트 친구들, 점주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