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레더천만원주고NBA파이널관람

이승재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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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테렌스 레더, 천만원 주고 NBA파이널 관람 점프볼 7일전 테렌스 레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벌어진 NBA파이널 4차전을 취재했다. 경기를 앞두고 코트사이드에서 사진을 찍던 중 웬 키 큰 흑인 한 명이...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기사 보기 이 언론사 내 검색 테렌스 레더, 천만원 주고 NBA파이널 관람 | 기사입력 2012-06-20 14:09
테렌스레더천만원주고NBA파이널관람
KBL에서 힘들게 번 연봉으로 미국에서 여유롭게 NBA관람?

테렌스 레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벌어진 NBA파이널 4차전을 취재했다. 경기를 앞두고 코트사이드에서 사진을 찍던 중 웬 키 큰 흑인 한 명이 아는 척을 해왔다. 자세히 쳐다보니 레더였다.

KBL에서 차갑기로 유명한 레더였지만 웬일인지 반갑게 아는 척을 했다. 기자도 타국에서 한국과 관련된 사람을 만나니 반가웠다. 플로리다가 고향인 레더는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했다.

레더는 “요즘 플로리다에 있는 집에서 쉬고 있다. 마침 아내와 함께 NBA경기를 보러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국에서 잘 웃지 않던 그가 계속 미소를 지었다. 그만큼 여유로워 보였다.

레더가 아내와 함께 앉아있는 자리는 골대 바로 뒷자리였다.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최고급 자리 중 하나다. 얼마를 주고 샀냐고 물어보니 “나도 선수인데 말하기 좀 그렇다”며 꺼리다가 “사실 9천 달러를 주고 두 자리를 샀다”고 했다. 농구 한 경기관람에 한화로 따지면 천만원이 넘는 거금을 투자한 것.

그는 다음 시즌 KBL에서 뛰려고 트라이아웃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특별히 원하는 팀이 있느냐고 묻자 “지금 말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 않느냐. 나중에 한국에서 보자”며 능청스럽게 말을 아꼈다.

2012-06-20 마이애미/글 사진 서정환 기자(mcduo3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