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김톰히들2012.06.28
조회217,529

  

소개팅에서.. 제가 나쁜건가요?;;

 

 

 

지금_내_심정.jpg

 

안녕하세요, 23년간 "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본다" 생각하고 살았던 여자사람입니다....

사실 얼마전에 했던 소개팅 때문에 고민이 생겨서요 ㅜㅜㅜ

 

여태까지 저는 내가 김태희가 아니기에.. 또 내가 김연아가 아니기에,

나를 만나는 남성도 강동원일 필요는 없다.

 

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가 안 생기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그래숴... 과감하게 컨셉을 바꿔서 친구들한테 적극적으로 소개팅을 구걸하기 시작함.

근데 제가 또 모태솔로라... 순진함;; 순진하고 싶어서 순진한게 아니라 강제순진;;;

친구들이 소개시켜주기가 좀 어렵다고 거절을 당해옴

 

그렇게 남친 가뭄... 소개팅 가뭄에 시달리다가

친구가 "진짜 착한 오빠 있는데 소개팅 할래?" 라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근데 복선을 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복선을 깔 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 건데 ㅋㅋㅋㅋㅋ

 

"근데 그 오빠 이마가 좀 넓어;; 괜찮아? 얼굴은 귀여워~~"  


위에도 말했지만 전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

상관없다고 말하고 소개팅을 했는데...........

 

 

 

전 "이마가 넓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런 이마.......



 

 

혹은 이런 이마......




 

 

또는 이런 이마

 

 

를 생각했었나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현실은 달라찌

 

 

 

 

 

 

완전 탈모는 아니었는데 이마가 너무나 얼굴의 절반인거다;;;;;;;

얼굴이 귀여워? 몰라 그런거... 솔직히 얼굴은 기억도 안나요;;;

29살이라고 그랬었는데 적어도 36은 되어보임 ㅜㅜ ;

 

휴...... 소개팅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앉아있는 내내 표정 썩어 있었어요 ㅜㅜ

그래도 친구랑 친한 오빠라길래 말 안할라고 했는데,

친구한테서 또 문자가 온거에요

너 신경 써줘서 소개팅 해줬는데 어쩜 태도가 그게 뭐냐고...

그 오빠가 저 완전 싸가지 없었다고 욕했대요 ㅜㅜㅜㅜ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ㅜㅜㅜ

물론 탈모인게 그 분 잘못은 아니지만 전 23살에 연애 한 번 안해봤는데 ㅜㅜ

그래서 지금 친구한테 완전 ㅆㄴ 돼서 너무너무 속상해요...

 

여성분들이면 어떻게 하겠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ㅜㅜㅜ

욕먹는 것도 이제 너무 서러움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