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이 좁은건지..시월드가 날 이렇게 만든건지

화병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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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현재 전 멘탈 붕괴입니다

이렇게 살고싶진않았는데..요즘은 내가 속이 좁아 혼자 땅을 파는건지..아님

날 이렇게 만든게 시댁인지 자꾸 고민하게됩니다

속 좁게 굴지 말자 ,참자 고치자 하다가도 순간 "내가 왜???왜 매번 나만 참아야하는데" 하다가 또 내가 너무 오버하는건가 싶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그래서 톡커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정말 제가 속이 좁은거라면 어떻게 해서든 고쳐야겠죠.

반대의 경우라도 해결책을 찾아봐야겠고요 어찌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현재 30살 결혼 2년차?에 15개월 딸아이와 31살 남편,이렇게 세식구 살고있습니다 둘다 결혼전 벌어놓은거 없었고요. 부끄럽지만 전 결혼전까지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받으며 배우고싶은거배우고,하고싶은거 다 하고살았습니다..님편은 시댁이 식당을 하는데 가을부터 초봄까지 바쁘거든요 그시즌엔 가게일 돕고

나머지 계절은 따로 알바하면서 버는돈은 전부 시댁빚갚았고요

 

저흰 속도위반으로 임신 7개월때 결혼식 올렸어요 .그때도 일이 많았습니다 전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시댁에서 돈없다고 농협예식장같은곳은 공짜로 할수있다며,현재는자리가 찼으니 두달뒤쯤 올리라는거

제가 울고불고 난리쳐서 겨우 결혼식 했습니다

 

위에언급했다시피 둘다 벌어놓은 돈이 없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저희 부모님 딸자식 고생하는거

못보겠다고 집을 사주시겠다는데 저희신랑이 한사코 거절하더군요 면복없어서 안된다고

그러면서 시댁들어가 살자는데 전 절대 그것만은 못하겠다고했습니다.그래서 타협안으로 집값에 반을

저희집에서 해주셨고 나머지는 신랑이 해결하기로 했고요(그 해결안이 대출이더라구요)

혼수 역시 저희 부모님이 정말 좋은것들로 채워주셨어요 .큰평수 집도 아닌데 2천들더군요

 

한복은 양쪽집에서 서로 비용내줬고,예물은 시댁에서 다이아 3부박힌 백금셋트에 금셋트 받았어요(금은 10돈)그리고 화장품 *휘꺼 에멀젼뺀 나머지 구성으로 해서 받구요..저 그 화장품 받을떄도 무지속상했어요 화장품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가 세상에 이런 시어머니 없다고 누가 이런거 사주냐고,평생 고마워하고 잘모시라며 받았으면 저도 해줘야한다고 남편화장품을 추천해주더라구요.왠지 얄밉고 화나서 남자 화장품 냄새 딱질색이라며 안샀습니다.그게 제가 받은 전부입니다

저희 신랑은 똑같은 3부 다이아 박힌 반지에.금 20돈짜리 목걸이 받고,100만원 조금넘는양복받았어요

저희 엄마는 더해줘야한다는거 제가 한사코 말렸습니다.

시댁에서 내가몰 그렇게 받았다고 해주느냐고,신행떄 입을옷과 가방 모두 친정에서 해줬는데.저희집에서만 자꾸 해주는게 너무 화가났습니다

예단도 남들하는거 다해서 보냈습니다.은수저,그릇,상,이불,500만

정말 전 맨몸으로 장가오는 신랑에 비해 해갈꺼 다해갔습니다 물론 부모님 돈이지만

저 결혼식때 저희부모님 팔천 조금넘게 쓰셧으면 많이 쓴거 아닌가요??그게 전부 저 기죽지 말고,고생하지 말라고 그런건데..저희 시댁 절대 기안죽더군요

 

제가 결혼하고 이주일뒤 친구 결혼식이 있고 그날 시댁 김장하는날이었어요. 토욜날은 밑준비하고,일욜날 김장을 하는데 그래서 미리 얘기를 해놓고 배부른 몸으로 토욜날 가서 배추절이고 김치통 닦고 무닦아서 채썰고 파썰고,정말 할꺼 다했습니다.왜했냐고 물으신다면....."어머니 저 뭐 도울까요?"

"배불러서 몰 한다고 그러니,하긴 놀면 뭐하니 쉬엄쉬엄해라~"그러면서 시키더라구요..저 이제 저말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놀면 뭐하니 쉬엄쉬엄해라...........,ㅇㄹ더ㅡㅅㅎ정말 싫어요

토욜날 저녁떄 시어머니 동생분 내려오셔서 절 보고 그러더라구요

"너 낼 결혼식가서김장 안한다며?넌 김장 가져가지마" ㅡㅡ 가뜩이나 식당해서 김장 많이 하는데

거기다 어머님 형제분들에 시집간 딸네꺼까지 해서 배추양이 쩌는데..그걸 오늘 누가 다 밑준비했는데

저딴식으로 말하는지..

 

저희집은 시댁과 5분거리 친정은 30분 거리입니다

시댁 참 가깝죠....미치도록 가깝습니다.남편 출근하고 혼자 누워있으면 언제나처럼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뭐하니?심심하지?"

"아뇨 안심심한데요!"

"안심심하긴,혼자 있음 뭐하니 데리러 갈테니 준비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어머니 저 생각없는데요"

"너 매번 그러더라 준비해"뚝

제 말투를 지적하시는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저 처음부터 저랬던거 아니었어요

저 소식하는편입니다..적게 먹는건 아니고 소식으로 자주먹는편입니다

치킨을 시키면 혼자서 야금야금 하루종일 먹는편입니다.근데 저희 시댁 그걸 용납 못하십니다

시어머니 당신도 밥 한공기 다안먹으면서 제가 남기는꼴을 못보십니다

오죽하면 남들 임신초에 한다는 입덧을 전 막달에 했습니다

시댁불려가면 먹고 토하고,먹고 토하고,시댁에서 전화받으면 또 언쳐서 컥컥 거리고,먹는것도 고생인데

그러고 절 다시 집앞에 데려다주는게 아니라 시댁으로 데리고 갑니다

제가 결혼한 시즌이 한창 가게 바쁠시즌인데

그떄 절 델꾸갑니다.저 성격상 어른들 바쁜거 보고 가만히 못있습니다.좌불안석이라 궁뎅이 깔고 앉아있는거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배부른 몸으로 서빙하고 치우고 설거지하고,그러고 남편 퇴근해서 데리러오면 집에와서 남편에게 화내고 울고불고 난리치고,남편은 이해를못하더군요

그냥 시댁가서 엄마가 쉬라는데 쉬면 되지,왜 굳이 일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테 푸냐고

네...그렇죠 남편말이 맞죠 근데 제가 화나는 이유는 몸이힘든것도 힘든건데

한두번 아니고 매번 그렇게 델꾸가면 가만 못있고 배불러서 일하는 며느리,정말 쉬게할생각이라며 안불러야하는거 아닌가요??"쟤는 여기서 쉬란다고 쉴애가 아니니 그냥 집에 있게해요"이래야하는거 아니냐는거죠..못쉬는거 뻔히 알면서 매번 절 부르고 델꾸가는 이유가 전 싫다는겁니다

제가일 거들면 하는말이 그겁니다

힘든데 니가 몰한다고 그러니 하긴 놀면 뭐하니 쉬엄쉬엄~ㅏㅉ애ㅔ;더ㅡㅎ스힐ㅊㄷㅈ섷도ㅝㅛ ㄷ그ㅓㄹ'

진짜 저말 너무 소름끼쳐요

 

아직도 할얘기가 많은데..글쓰면서 속이좀 풀린다싶었는데...ㅜㅜ시댁갈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