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꾸 의심돼서 미쳐버릴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믿음이중요한데2012.06.29
조회1,340

아...... 미추어버리겟어요

제가 원래 사람을 이렇게 의심하고 파고들려는 성격이 아닌데...

요새 남친이 너무 의심돼서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제 남친은 저보다 1살 위고 대학교때문에 자취하고 있어요. 전 스물셋...

사귀기 훨씬 전에 남친이 저한테 자기한텐 절대 없어선 안될 친구 두명이 잇다면서

얘기해준적이있어요. 한명은 여자에요

 

 

사귀고나서도 워낙에 친하다그러니까 셋이서도 자주 만나서 놀았는데

아무리 봐도 언니는 그냥 너무 착하고(셋이서 오래붙어잇으면 알아서 자리도 비켜주고그래요

100일때는 가볍게 선물이라면서 커플티도 사주고...)

의심할 건더기가 도무지 없어서 괜히 저혼자 오바하고 잇는것 같이 느껴질 정도...

 

 

의심이 가기 시작한건; 우연히 알게된건데 예~전에 저랑 사귀기 훨씬 전전에는 언니랑 오빠가 단둘이서 자취를 햇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래서 좀 인상이 찌푸려지긴 했는데 나랑 사귀기전에 일이기도 하고

워낙에 오빠랑 언니 사이가 얼마나 친한지 두눈으로 확인한지라... 아주 대수롭지 않게 넘겨져갔어요

뭐때문에 둘이서 자취햇고, 뭐때문에 이제는 둘이 자취를 안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겟지만

아무튼 언니가 오빠 자취하는 데서 살다가 30분 떨어진 거리에 방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 언니가 오빠 자취하는 집 근처 수영장을 매일매일 왓다갓다하면서 오빠집에 꼭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오빠집에서 자취할때 끊은 수영장을 안 옮기고 다니던 곳 계속 다니고 잇어요

저도 워낙에 언니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오빠도 믿고 언니도 믿고.

주위에서는 오빠가 진짜.. 사람좋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솔직히 좀 질투나도 이해가 많이 됐어요.

 

아무튼 완전히 믿고잇는데;

몇주전인가? 오빠 침대 밑에 여자옷이 종이가방에 싸져잇더라구요.. 꼭 숨겨놓은 듯한?

안에 보니까 속옷이랑.. 생리대;; 이것저것.. 화장품까지 잇엇던ㄳ 같아요 자세히는 안봣지만

암튼 그래서 오빠이거뭐야? 이랫더니 언니거래요

언니가 자기네 집에서 맨날 옷 갈아입구 간다고;

 

제가 그래서 어디서 갈아입냐구 물엇더니 (원룸이라 방이 따로 없고 화장실도 되게 좁은데 좀 이상하드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질문할땐 정말 딴생각없이 언니가 당연히 오빠를 피해 갈아입엇을텐데 불편할텐데 도대체 어디서???? 진심 궁금해서 묻는 그런거엿어요) 오빠가 등돌리고잇으면 갈아입는데요;

 

 

그래도 정말 이것까진... 아 정말 너무 친하니까 그럴수도 잇고, 또 같이 살앗엇다니까

옷갈아입는것도 오빠앞에서 편하게 햇겟지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며칠이 지낫는데 주말에 오빠집에 놀러가니까 그.. ㅋㄷ 잇잖아요

그 껍데기가.. 조그맣게 뜯은 부분이 침대에 잇드라구요

 

그거보면서 얼굴이 다 화끈해졋는데 설마. 아니겟지. 생각하면서 오빠한테

오빠집에 누가 놀러왓엇냐니까 아~무도 오지 않았데요.

아무리 물어도 올사람이 전~혀 없다네요...

 

 

그렇다고 이게 오빠랑 제가 쓴건 절대 아니거든요;

 

 

그때부터 의심이 막 가기 시작햇어요..

오빠한테 대놓고 묻고싶고 친구들한테도 얘기해보고싶엇는데

오빠가 워낙에 착하다고 소문나잇으니까 괜히 나만 나쁘고 나만 의심하는 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꾸 속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다보니 오빠가 점점 미워지는거에요

그리고 그 ㅋㄷ껍데기를 보면서 딱떠올린건 당연히 언니뿐이니까 언니까지....

 

 

암튼 그것때문에 한 3일을 끙끙 앓고 고민하다가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봣어요

그랫더니 갑자기 그때 대학교 친구 놀러왓엇다고 말이 바뀌더라구요.

 

 

연애초기때라 아직 오빠가 너무좋고 풋풋하고 좋은데

이것땜에 막 따지고 싸우는게 싫더라구요.. 또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빠랑언닌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아...... 아무튼 그러다가 또 며칠지나서

오빠랑 오랜만에 기차타고 멀리 여행간적이잇엇어요.

그때 오빠가 전날 너무 늦게자서 엄청 피곤해서 기차 타자마자

잠들엇는데 언니한테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열어서 봣는데 대화 내용이 대충 이랫던것 같아요

 

 

 

오빠- 오늘은안와?

언니- 집앞이야

오빠- 마중갈까?

언니- OO(저)이 없지?

오빠- 없으니까 데리러가지

언니- 무서워 ㅋㅋ

오빠- 뭐가?

언니- 니 여친이 또 나 싫어질까봐

오빠- 말안하면되지 ㅋ

 

 

 

대충이런 대화내용이엿어요

저거보면 뭔가 지금 내 예감이 확실한것 같은데도.... 어떻게보면 언니가 오빠랑 너무 친하게 지내서 내가 언니를 싫어하게 될수도 잇단 뜻으로 말한 거 일수도 잇고....  오빠도 말안하면된다는 게 꼭 둘이 비밀스러운게 잇는거보단 마중가는걸 말안한다는 거일수도 잇잖아요 장난친다고...ㅠ

 

요즘 심정이 참 많이 복잡해요;

이상하게 언니랑 대화한건 참 잘 지우고... 다른 사람 대화는 오래꺼도 그대로 잇더라구요

물론 내가 볼까봐 언니랑 친하게 대화하는거 보고 제가 질투할까봐 오빠 딴에는 생각한거일수도 잇는데

아무리그래도 뭔가 자꾸 아닌것만 같고......

 

오빠 옆에 잇는건 늘 언니고, 제가 아니니까... 하아..ㅠ

 

 

 

 

아 그리고 또

예~전에 오빠가 사귀던 여친이 언니때문에 깨진적이 잇데요

그래서 오빠가 힘들어할때 언니가 오빠한테 편지써준게 잇는데

우연히 보게 됫는데 완전 연애 편지 같아요..ㅠ;

 

 

내용은 대충.. 뭐 내가 잘해주겟다 . 너는 나만 잇으면 되지 않느냐는 식... 하트도 많고..

아아앙ㅁ뉘뤼후니ㅜ히니아허ㅣㅏㅣ ㅁ르겟어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떤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