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하이샤시에 아이 손가락이 절단됬습니다. LG하이샤시 쓰시는 분들 특히 봐주세요. 그리고 조심하세요!!

디디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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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바꾼 거실 하이샤시(LG하우시스)에 아이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개월 아이가 손가락을 대고 있었는데 제가 문을 살짝 닫았는데 손가락 중지끝이 절단됬습니다. 잘린 윗부분이 덜렁거리는 정도로 거의 절단되시피 했습니다. (손톱 3분의 2가량 잘림) 수술을 해줄수 있는 병원을 3군데 찾아다니면서..지옥을 경험하고 왔네요. 수술도 해봐야 접합가능한지 알수 있다고 해서 너무 가슴졸였는데 다행히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 있지 않아 극적으로 접합 성공했습니다..

유아는 성인과 달라서 신경과 혈관이 너무 가늘기 때문에 절단되면 복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샤시에 손가락 잘린게 이해가 안가 퇴원하고 집에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손을 댄 곳 절단면 모서리가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을 넣고 닫을땐 절단되진 않겠지만 제일 긴 중지끝 하나가 각진 날카로운 모서리에 위치해 있고 요철구조로 인해 문이 닫혔을 때 날카로운 부분이 칼이되어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절단 될 수 있는 위험한 구조였습니다.

 
위 사진이 아이가 다친 곳 샤시구요. 요 모서리 부분에 손톱을 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중지 끝을 대고 있었고 손가락 한개의 맨 끝의 살점만이 닿아 있어서 잘린 것 같습니다. 지인의 집 3곳서 비교해 본 결과 저희 집 샤시만 매우 날카롭고 다른 브랜드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네요 . (지인 2곳 각각 KCC, 비브랜드이고 다른 한 곳은 LG였지만 라운딩처리됨) 엘지제품이라고 다 날카롭지는 않았습니다. 라운딩처리되지 않아도 저희집처럼 날카롭진 않았구요. 저희집 샤시도 아이가 다친 곳은 날카로웠고 다른 부분은 라운딩 처리되 있습니다. 가정집에서 아이들도 사용하는 문을 위험하게 만드는게 이해가 가지 않아 엘지에 연락 했더니 본사에서 둘러 보고 갔는데 결과는 100% 제 과실이라 합니다. 제품이 원래 그렇게 나온 것이고 어느 누구라도 손대고 문을 닫으면 사고가 나는건 당연하다면서 제품에 하자는 없고 앞으로도 이렇게 생산 할 것이라고 합니다. LG측 왈.. 자동차 바퀴에 손을 넣으면 다치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자동차바퀴에 손넣는 건 예상할수 있는 사고지만 하이샤시에 손을 넣었을때 절단까지 될거라는 예상은 안드는데 말입니다. 세게닫아 다친것이면 몰라도 살짝 닫았는데 잘렸다는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대기업제품을 더 비싼돈 주고 구매한 이유가 있는데 이보다 네임벨류가 낮은 기업, 중소기업 제품이 더 안전하다는건 제 논리로 이해가 가지 않네요.. 성능과는 아무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런 사고가 났다면 고려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사고이후 샤시만 봐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아이가 가까이 가기만 해도 겁이 날 정도입니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열고 닫고 할 건데 또 사고가 날까 겁이 납니다. 집안에서 샤시를 매우 위험한 장소라고 생각하면서 산다는건 정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가끔 자려고 누웠는데 사고당시 상황이 생각이 나면 밤잠을 설치고요... 사고 이후 안전사고에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혹시 저희 처럼 이런 사고를 겪으셨던 분 계신지, 그리고 다른 가정집에서 샤시 (특히 LG하우시스) 는 마감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집 제품이 불량인데 눈 감고 지나가려는 건지, 아님 다른 제품들도 이렇게 날카로운 마감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가정집에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많을텐데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 알려드려야 할 것 같고, 이런 사례가 있다면 수집해서 LG쪽에 다시 항의 하려고 합니다.

 

여러님들의 의견 및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가덧붙이는 이야기*

처음에 엘지쪽에 이야기 했을때 본사에서 사람들이 와서 한참을 둘러보고 갔어요. 비디오카메라까지 대동해서 제품을 상세히 촬영했어요.

보통 샤시에 손가락을 다치면 찢겨서 꼬매거나 찍히는 정도인데 우리 애는 절단이였어요.  이건 절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이라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그들도 당황해 했구요.

그리고 아이가 이렇게 다친 샤시를 계속 쓸수 없진 않겠느냐.. 내부에서 논의 해보겠다 하고 갔어요.

 

그러나.  엘지쪽에서 방문하면서 내부에서 논의 하고 다시 연락주겠다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안왔어요. 거의 2주넘어서 연락이 없어서 제가 다시 전화 했더니 고객과실이라 통보하고 제품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그럼 이렇게 계속생산할것이냐 했더니 그렇다고 하고 갔어요..

처음과 다른 태도에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이게 대기업의 마인드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