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 잘못되면 다 관두라고??

에구2012.06.30
조회138

불금을 맞아 불같은 금요일 밤을 보낼 애인이 음슴으로 음슴체.. ㅎㅎ

 

나 님은 스무살부터 군대도 안 가고(병역특례), 학교도 야간으로 다니면서

서른 초반에 어느새 설계 경력 10여년이 넘은 어엿한 설계인임.

 

지금 다니는 회사는 입사 당시 직원 3명정도의 작은 회사였음

설계실 인원도 전무해서 나님 혼자 모든 문서부터 설계,진행 및 전체를 다 했음

그러면서 솔직히 많은 레벨업을 했고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인맥들도 갖추게 되었음

그래서 설계실 혼자인 상황에서도 수년간 매년 50억정도씩은 매출을 올렸음

 

그러다가 설계실 인원을 2명 보충해서 현재는 3명이서 연 100억 이상하고 있음

현장 인원도 3명 있음. 여직원이랑 다 해도 10명이 안 되는 상황에서 100억 이상 하고 있음.

 

첫 직장도 6년 다니고 그만 뒀었고, 현재 직장도 6년이 되어 감..

솔직히 한 회사에 6년이나 있으면 긴장감도 사라지고 나태해지는거 같음. 스스로 느꼈음.

그래서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했고 퇴사 의사도 밝혔지만 예상하는 바와 같이 잡혔음.

 

작년부터는 원래 하던 업무에서 글로벌 대응 업무까지 더해져서

해외 바이어 대응이나 해외 서류 번역, 해외 바이어와의 국내외 미팅 등을 직접 함.

중학교 때 영어를 좋아하긴 했지만.. 손 뗀지 20년이 되어가는데.. 나도 좀 놀랐음..

작년부터 해외 업체에서 종종 연락이 오는데 어느새 내가 그 님들과 통화를 하고 있음

 

근데 좀 전에 사장님께 어이없는 전화를 받음..

지금 진행되는 크지 않은 프로젝트가 하나 있음.

"지금  xx 프로젝트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들 그만둬라" 정확히 밤 11시에 온 전화 내용임.

더군다나 그 프로젝트는 나님 담당도 아니라는..

 

순간 당황은 했지만, 솔직히 이게 왠 횡재냐는 느낌도 들었음

 

솔직히 3년 전에 여기서 3300 받고 있을 때, 다른데서 4800 스카우트 들어 왔는데..

하루정도 고민은 했지만 하던 프로젝트도 있고 해서 못 떠났던거구

지금도 그냥 워크넷만 뒤져봐도 지금 연봉보다 1000은 더 받을거 같은데..

 

일부러 프로젝트 하루만 빵꾸 내고..

이 기회에 옮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