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저는 꿈과 목표가 없습니다.

ㅎㅎㅎ2012.06.30
조회15,07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갓 졸업한 24살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휴학 한 번없이 졸업을 하였고 집 근처 회사에서 경험을 쌓자라는 생각으로 입사한지 한달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회의감을 많이 느낍니다.

솔직히 이 회사 문제 많은 회사입니다.

직원교육도 하나도 되어 있지 않으며 저는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맡겨진 일이 없습니다.

그 외에도 싸움도 일어나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전 꿈이 없습니다.

꿈과 목표가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죽은목숨 같습니다.

학교를 다닐적에는 졸업하면 다 알아서 되는 건줄 알았습니다.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무늬만 대학생이였습니다. 정말 후회가 됩니다.

어려운 형편에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 준다는 말에 제 적성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힘들게 공부해서 비록 지방이지만 국립대에 입학하였으나 정말 졸업장 하나 받기 위해 다닌것 같습니다.

요즘 사는 이유가 없어진것 같고 이런 식으로 하루하루 버티다가 제 인생이 지나갈 것만같고 ...

꿈을 갖고 싶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직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런 제 고민을 귀담아 듣지않습니다. 이제 3학년들이기 때문에 취업이란 현실을 이해해주지 못합니다.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다들 저랑 비슷합니다. 비젼있는 공대 과를 나왔지만 장사를 하시거나 저처럼 중소기업에서 꿈없이 돈만 벌기위해 다니시는 선배님들이 80% 이상입니다. 교수님께 상담을 해보았으나 다들 원래 그렇게 산다고 하십니다.

 

올해 말까지 비록 100만원 가량되는 월급이지만 모으고 모아서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어려운 결정이였습니다.

졸업한뒤면 너무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고 포기하고 지낸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꿈을 찾기 위해 떠나려고 합니다.

너무 막연히 떠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기 보단 그 시간동안 제 가치를 높여보자란 생각에 결정을 내린겁니다.

24살 ... 저는 늦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회사분들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한마디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말 우울증 걸려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