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정보가 이상하게 새나가는 것 같습니다.

SB2012.06.30
조회115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방탈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가 맞을 것 같아서 쓰네요.

 

제가 오늘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원래 낯선 번호는 왠만하면 잘 받지 않지만

문제의 전화가 오기전에 아는 동생과 통화를 하고, 친구와도 통화를 한지라 무심결에

받게 되었는데,

제가 받아서 "여보세요?" 라고 하니 "아..저기...아..아 아닙니다" 이러고

끊어 버리는 겁니다. 그냥 잘못 걸었나 싶어서 끊고 말았는데,

나중에 그 번호로 문자가 오는 겁니다.

 

근데 처음에 온 문자가 '저기...어디세요?' 라고 문자가 왔길래 좀 황당해서

그 쪽에서 먼저 누구신지 말하셔야 하지 않냐고 문자를 보내니

친구가 번호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과 문자나 말을 하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지만,

저는 좀 의심스러워서 친구가 누구시냐고 물어봤더니 친구가 누군지는 말을 안하고

안산에 살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저는 누가 소개팅이나 친구소개를 시켜주는데 잘 못 번호가 갔나 싶어서 (저는 누굴 소개받거나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저는 안산에 살고 있지 않고 잘못 보내신 것 같네요 라고

답장을 하고 문자를 더이상 안보내도 되겠다 싶었죠.

 

그런데 그 다음에 문자가 와서 보니

아 저는 훈제영업사원인데요..다음에 필요하시면 샘플로 하나 드릴게요.. 라고 오는 겁니다.

 

훈제? 저는 생각하다가 이 쪽 관련해서 아는 사람도 한명없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인데 기분이 영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말씀이시냐구, 그런데 제가 여쭤볼게 있는데 제가 그런 쪽에서 일하는

아는 사람도 없는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아시는 거죠? 친구분도 같은 일 하시나요?

제 번호를 모르는 분이 아시고 계신다는게 제 입장에선 매우 불쾌하네요. 라고 답을

보내니 그 다음부터는 답이 없네요.

 

제가 이 일이 있고나서 생각을 해보니 며칠 전에 운동을 하고 있어서 닭가슴살을 인터넷에서

구입하려고 사이트를 검색 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이트에 흔적을 남긴 것도 아니고,

질문, 문의사항, 회원가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상품만 둘러보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문자내용과 뭔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한 겁니다..

 

몇달전에도 인터넷으로 파티플래너와 요리관련해서 정보를 찾는다고 사이트를 검색했는데

그 뒤에 파티플래너 관련해서 광고문자가 왔더군요. 그래서 제 친한 동생이 파티플래너 쪽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나한테 그런 문자가 왔었는데, 너가 아는 사람한테 나에 대한 정보를 준 적이

있냐고 (제가 파티플래너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이 동생에게 많은 걸 물어봤었습니다.)

하니까 동생은 언니가 그런 거 찾아본 것도 전혀 몰랐고, 그런 이야기나 정보는 말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때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개인정보가 대부분 사람들이 휴대폰 번호 같은 경우 최소 한번 이상은 새어나가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저또한 가족들이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한 적도 있어서 충분히 알고 있구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사이트 검색으로도 제 휴대폰번호등이 다른사람들이 알수가 있나요?

 

제가 인터넷을 하면서 네이트나 네이버에 댓글도 달아본 적이 없고, 글도 쓰는 성격이 아닙니다.

페이스북도 가입은 했지만 글도 쓰지않고, 친구들이 종종 가끔 글을 쓰면 댓글 몇개 다는 게

전부인데.. 도대체 어떻게 제 번호를 아는 걸까요?

 

예전에 좀비pc라는 것도 뉴스에 많이 나와서 의심하긴 했는데, 저는 노트북을 쓰면서 카메라도

막아둔 상태고 좀비pc에 대해 찾아봤을 떄, 좀비pc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정보가 저도 모르게 새는게 마음도 불편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읽으실 때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컴퓨터에 관해 유식한 편이 아니라

글을 읽으시면 조금이라도 컴퓨터를 아시는 분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잘 아시지 않을 까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쓰고 여쭤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판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