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엄마와 트러블 많았던 중학교시절... 특히 중1, 2...... 제가 사춘기였을때요.. 아.. 물론 지금도 사춘기가 아니라고 확실하겐 말못하겠지만.. 가끔보면 그런것도 같네요..
저희집은요 아빠엄마 저 그리고 밑에 중1 남동생과 초3남동생이 있어요..
저희집은 재정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거나, 두분이 이혼을 하려 하시거나, 집에 비행청소년이있거나, 뭐 암튼 그런 것없는.아주 보편적인 가정입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 성격은요.
아빠는 낙천적이시고, 그래도 좀 많이 봐주시고 하시구요. 문제의 저희 엄마는..음.. ..
..
..
저희 엄마 성격에 앞서 먼저 할 얘기가 있는데
이건 뭐 엄마 자랑은 아닌데요. 저희엄마 아주 예쁘십니다. 저도 닮았음 좋았겠지만.
일단피부도 그냥 희다. 정도가 아니라 온몸이 백인처럼 희세요. (여름에 긴치마 입으면 종아리 다리 엄청 희어요 특히..) 그리고 계란형에 .. 쌍수안하셨는데 쌍수한것처럼 눈에 쌍커풀이 있어요.(그나마 피부랑 눈쌍커풀은 유전된듯..) 그리고 얼굴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이 코구요 ..
이렇게 말하면 그냥 다 엄마 자랑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 저도 인정하기 싫은데 정말 그래요
한마디로 동안에 얼굴이 온화하게 생기셨어요. 제 친구들 저희 엄마 처음보고 다 하는 소리가
"교양있게 생기셨다." "미인이시다" "너랑 똑같은데??(이부분은 저도 엄마도 ㅡ^ㅡ ㅡ^ㅡ 하는 부분인데요.,순하게 생긴 눈매가 닮아서 얼추 분위기랑 이미지가 비슷하게 보였나봐요..)"
하여튼.. 아!그리고 저희엄마는 5남매중 막내구요. 아빠는 5남매중 첫째 입니다.....
그리서 저희엄마가 좀 속이 없냐, 뭐 그럴거 같은데 전.혀....... 오히려 저희아빠가 막내같으세요.
저희엄마는요 애교도 없고. 항상 시니컬하세요. 그렇다고 아예 무뚝뚝 뭐그런게 아니라.
티비나 영화 보시다가 슬픈장면 나오면 눈물도 흘리시고,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저희에게 관심이 정말 많으세요. 다만 애교같은건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거 ..ㅋㅋㅋㅋ
그.걸 제 가 모조리 빼다 닮은 겁니다. ㅡㅡ 아니 왜 차라리 외모를 닮지 이런걸 닮아가지고선..
저는요 그래서 애교도 없고 오글거리는 거 못하고, 그럽니다ㅜ ㅜ 애들이 저보고 넌 웃는것도 시니컬해
막이러구요. 근데요 전 제가 생각했을데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눈물도 많은 녀자랍니다..(친구들이 보면 기절할듯 ㅋㅋㅋㅋㅋ) 저 진짜 눈물 많아요 . 근데꼴에 자존심이라고 가족들앞에선 절대 울기가 싫어요...
그리고 제 두 남동생들은 아빠의 성격을 닮은 탓도 있겠지만 집안의 여자라곤 엄마와 전데 둘다 애교없고 시니컬하니 스스로 귀여움 받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전 고1입니다. 7월 4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저는 물론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시험이란 정말 중요한것이지요...
저는요 공부를 아예못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잘하지도 못했어요..
저희엄마는 공부열이 엄청 높으신데.. 전 그것땜에 숨쉴틈이 없었어요..
전 기억도 안나는데 저희엄마가 저는 3살때 카드캡쳐체리 책을 줄줄줄줄줄 잘읽었데요... 그리고 다른 증후들을 보였다는데 하여간 제가 당시 언어 영제 테스트까지 받아봤다더군요.. . 그래서 전 저희 엄마의 자존심이었다고해요. 왜냐면 저희 고모네는..(아빠혼자 장남이고 밑에 고모만4명..) 그래도 다 저보다 살짝 떨어졌었나봐요.. 그래서 그때부터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 부담감.. 그리고 현재에 와서 저는 엄마와 또 싸우고 있습니다..
항상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서로를 상처입히고마는.....ㅜ
오늘아침 독서실에가려는데 그냥 전 카라티에 검정 핫팬츠를 입었습니다. 핫팬츠치고 심하게 짧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핫팬츠요.. 비도오고 해서 긴바지 입긴싫고, 츄리닝은 안빨아져있고 해서요..
그런데 엄마가 여기서 저를 그냥 지나치치 않으셨어요
"넌 공부하러 독서실가냐 놀러 독서실 가냐"
이러셔써요.. ..그래서전 음..엄마 그냥 옷도 안빨아져있구.. 긴바진 넘 덥구.. 그리고 이렇게 많이 입고와
사실입니다. 요즘 독서실보면 교복 아니면 티나 카라니타 남방에 핫팬츠 아님 츄리닝 ;;
근데 저희 엄마 왈
"(구라치지 말란듯이 한심하단듯이) 누가 누가누가 그렇게 입고다녀, 그렇게 짧은거 입고가서 공부나 제대로 되겟어??"
"아 근데 별로 안불편해 엄마~ 글고 어차피 방에 다 여자밖에 없고 담요도 있는데ㅡㅡ"
여기서 살짤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너무 완강하게 그러시길래 저도 조금씩 기분이 나빠지고 있어요. 저는 엄마가 옷을 안 사줘서 그렇다면서 징징대고 있엇는데 엄마가 갑자기 옷장에서 엄마가 신혼여행 가셨을때 입으셨던 무릎위로6~7센티 올라오고 폭이 아주 넓은 브렌다노 반바지를 제게 입으라고 갑자기 다리시는 겁니다. 이거 되게 편해.. 이러면서..
한번 입어보라길래 입었는데 벗지 말고 이거 입고 가라는 거에요
저희엄마어느정도 패션감각 있으신 분입니다. 물론 그 반바지가 촌스러운건 아니나.. 요즘 유행에 한참 않맞고,, 더군다나 약20년묶은 바지를 입고 지금 햇살을 보러 가라 이거냐고요 진짜...그때 제가 너무 흥분해서 엄마한테 막말을 했습니다.. 뭐 이거입고 설마 나가냐는둥.. 이딴거 그냥 안버리고 뭐했냐는둥..
아무튼 그래서 제가 정말 너무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화가 난 엄마는 "너 독서설 오늘 가지마. 너 공부하지마." 이러시며 가방 매고 신발 신으려던 저를 신발장에서 끌어내셨고 저도 저대로 독 이 올라서 엄마 째려보고 눈 부라리면서..(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제가 불효녀 같네요..) 또 싸우고.. 그렇게 3번째 저를끓어 내리면서 제 머리를 탁탁 치면서 "니가 뭐 전교 1,2 등이라도해?? 니가 공부해서 뭐해. 니가 해서뭐해, 니가 하면 뭐하냐고 점수 뻔한데. 하지마 . 이제껏 너한테 투자한 돈이 아까워 " 이러는데.. 진짜 너무울컼 한거에요..물론..어렸을적과 점점다르게 커가면서 실망만 한차대기로 선물한 저지만 그때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집안에서 허끅흑끅 대면서 울었습니다. 울면서 엄마한테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그게 지금 나한테 할 소리냐고 소리지르면서 가방 던지고 신발던지고 폰 던지고 제방 침대에 앉아서 막 울었어요. (제 깐엔 저도 이제 고등학생이고 정말 정신차려서 엄마한테 제 실력을 보여 줘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저희 엄마도 중학교 때부터 이런 저한테 지치셨겠지만요.. )그러면서도 저희 엄마는 가소롭다는 듯이 "허이고, 누가보면 전교 1등이 2등된줄 알겠네" 이러면서 동생 학원 차로 데려다 주려 갔어요(동생은요.. 아주 공부를 잘해요.. 딱 이과체질.. 초등때부터 영재시험봐서 합격해서 영재원 다니고 그랬어요..) 전 너무 서러운 나머지 막 울다가 독서실.... 그래도 가야겟어 하는 마음에 독서실에 갔어요..
근데 책상에 앉았는데,,. 아침에 (아침 10시경에 일어난일임..)일이 계속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문제풀다 막울고.. 우니까 잠오고 해서 자고 (ㅜㅜ;;) 그리고 제깐엔 반항이라고.. 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놨어요....ㅋㅋㅋ ㅜ 일부러 걱정되라고.. 근데 걱정 안됫나 봐요 한통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전 찌질하게 동생한테 카톡으로 엄마 어때? 내얘기해? 지금뭐해? 엄마한테 이거 들키면 안된다? 이딴식으로 카톡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답장이 안오는거에요.. 그리곤 엄마 한테 전화가 왔어요..그때 뭔가 불안했어요.. 왠지 이자식이 지깐엔 절대 안들킨다고 했지만.. 엄마한테 걸렸을것같은 불길한예감이..그 불길한 예감은 적.중 했고. 카톡중이니 당연히 비행기 모드는 풀어구요.. 너 뭐하냐고 동생 공부하는데 이딴짓이나 하고 있냐고.. 그래서 전 또 잔소리만 듣고 전화는 끊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돈 있었는데 돈도 않가지고 갔다고 뻥쳣어요.. 그래서 엄마는 제가 굶은줄알고 저녁 한 7시 정도에 밥 먹여 준다고 독서실앞으로 차 가지고 간다고 동생 시켜서 저한테 전화 하라했나봐요.. 전화로.. 근데 전 또 동생한테 짜증내면서 이시간에 못나간다고 배 안고프다고 됐다 그러고.. 시간 더 지나서 밤 9시쯤밤에 엄마가 대체 집에 몇시에 올거냐고.. 날이 어두워지는데..이러길래 제가 "내가 알아서 갈게"
"너가 알아서가긴 뭘가 지금 배째라는거냐"
"배를 짹니 누구배를 째 내가알아서 간다고"
"나도 밤에 차빼서 너 마중나가는거 힘들거든? 너 기다리는것도 힘들다"
"하. 누가 나 힘들게 차빼서 데리고 가달래, 누가 나 기다리래 나 그러라 한적없어. 엄마 언제부터 나 걱정했다고 그(저희 엄마 항상 저 쫒아 내실때마다 하는얘기가 너가 길거리에서 무슨짓을 당하든. 차에치여죽든말든 난 상관안한다 뭐이런 수위높은 말을 하셨죠.. 전 이미 내성이길러졌지만.)래? 위선같아 그러지마 ㅡㅡ"
"지금그게 니가 자식으로써 엄마한테 할 말이냐. 자꾸 신경쓰게 할래??"
그리곤 전진짜 10에 집에 혼자 걸어갔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왜 가게문들이 벌써 다 닫아져 있는건지 원..
아무튼 뭐 이런대화로 서로를 상쳐주면서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글쓰고있는저도 정말 엄마한테. 집에 큰소리나서 긴장 했던 울 아빠와 동생들에게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엄마한테 죄송하고 미안하고 한번도 입밖으로 사랑하단말도 안하고 애정표현도 안하고.. 딸이 애교도없고 무뚝뚝하고 무신경해서 미안해 엄마..
엄만 내가 정말 독한줄만 아는데 나 안그래 나 맨날 엄마랑 그러고 나면 나혼자 막우는데.. '
엄마.. 정말정말 사랑해.. 내가 심한말 해서 정말 미안해 아빠도 미안해 ㅜ ㅜ
이번 기말고사 잘볼께 엄마. 우리 그만 감정같고 싸우자.ㅜㅜ 그럼.. 잘자 엄마!!! 아빠도!! ㅈㅎ이 ㅌㅎ이도 잘자라!!(남동생들..)
엄마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저에 대해 간단 하게 말하자면. 광주살구요. 지금 고1이구요. 여잡니다.
지금부터 저와 저의 엄마를 얘기하려해요.
한참 엄마와 트러블 많았던 중학교시절... 특히 중1, 2...... 제가 사춘기였을때요.. 아.. 물론 지금도 사춘기가 아니라고 확실하겐 말못하겠지만.. 가끔보면 그런것도 같네요..
저희집은요 아빠엄마 저 그리고 밑에 중1 남동생과 초3남동생이 있어요..
저희집은 재정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거나, 두분이 이혼을 하려 하시거나, 집에 비행청소년이있거나, 뭐 암튼 그런 것없는.아주 보편적인 가정입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 성격은요.
아빠는 낙천적이시고, 그래도 좀 많이 봐주시고 하시구요. 문제의 저희 엄마는..음.. ..
..
..
저희 엄마 성격에 앞서 먼저 할 얘기가 있는데
이건 뭐 엄마 자랑은 아닌데요. 저희엄마 아주 예쁘십니다. 저도 닮았음 좋았겠지만.
일단피부도 그냥 희다. 정도가 아니라 온몸이 백인처럼 희세요. (여름에 긴치마 입으면 종아리 다리 엄청 희어요 특히..) 그리고 계란형에 .. 쌍수안하셨는데 쌍수한것처럼 눈에 쌍커풀이 있어요.(그나마 피부랑 눈쌍커풀은 유전된듯..) 그리고 얼굴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이 코구요 ..
이렇게 말하면 그냥 다 엄마 자랑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 저도 인정하기 싫은데 정말 그래요
한마디로 동안에 얼굴이 온화하게 생기셨어요. 제 친구들 저희 엄마 처음보고 다 하는 소리가
"교양있게 생기셨다." "미인이시다" "너랑 똑같은데??(이부분은 저도 엄마도 ㅡ^ㅡ ㅡ^ㅡ 하는 부분인데요.,순하게 생긴 눈매가 닮아서 얼추 분위기랑 이미지가 비슷하게 보였나봐요..)"
하여튼.. 아!그리고 저희엄마는 5남매중 막내구요. 아빠는 5남매중 첫째 입니다.....
그리서 저희엄마가 좀 속이 없냐, 뭐 그럴거 같은데 전.혀....... 오히려 저희아빠가 막내같으세요.
저희엄마는요 애교도 없고. 항상 시니컬하세요. 그렇다고 아예 무뚝뚝 뭐그런게 아니라.
티비나 영화 보시다가 슬픈장면 나오면 눈물도 흘리시고,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저희에게 관심이 정말 많으세요. 다만 애교같은건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거 ..ㅋㅋㅋㅋ
그.걸 제 가 모조리 빼다 닮은 겁니다. ㅡㅡ 아니 왜 차라리 외모를 닮지 이런걸 닮아가지고선..
저는요 그래서 애교도 없고 오글거리는 거 못하고, 그럽니다ㅜ ㅜ 애들이 저보고 넌 웃는것도 시니컬해
막이러구요. 근데요 전 제가 생각했을데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눈물도 많은 녀자랍니다..(친구들이 보면 기절할듯 ㅋㅋㅋㅋㅋ) 저 진짜 눈물 많아요 . 근데꼴에 자존심이라고 가족들앞에선 절대 울기가 싫어요...
그리고 제 두 남동생들은 아빠의 성격을 닮은 탓도 있겠지만 집안의 여자라곤 엄마와 전데 둘다 애교없고 시니컬하니 스스로 귀여움 받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전 고1입니다. 7월 4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저는 물론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시험이란 정말 중요한것이지요...
저는요 공부를 아예못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잘하지도 못했어요..
저희엄마는 공부열이 엄청 높으신데.. 전 그것땜에 숨쉴틈이 없었어요..
전 기억도 안나는데 저희엄마가 저는 3살때 카드캡쳐체리 책을 줄줄줄줄줄 잘읽었데요... 그리고 다른 증후들을 보였다는데 하여간 제가 당시 언어 영제 테스트까지 받아봤다더군요.. . 그래서 전 저희 엄마의 자존심이었다고해요. 왜냐면 저희 고모네는..(아빠혼자 장남이고 밑에 고모만4명..) 그래도 다 저보다 살짝 떨어졌었나봐요.. 그래서 그때부터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 부담감.. 그리고 현재에 와서 저는 엄마와 또 싸우고 있습니다..
항상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서로를 상처입히고마는.....ㅜ
오늘아침 독서실에가려는데 그냥 전 카라티에 검정 핫팬츠를 입었습니다. 핫팬츠치고 심하게 짧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핫팬츠요.. 비도오고 해서 긴바지 입긴싫고, 츄리닝은 안빨아져있고 해서요..
그런데 엄마가 여기서 저를 그냥 지나치치 않으셨어요
"넌 공부하러 독서실가냐 놀러 독서실 가냐"
이러셔써요.. ..그래서전 음..엄마 그냥 옷도 안빨아져있구.. 긴바진 넘 덥구.. 그리고 이렇게 많이 입고와
사실입니다. 요즘 독서실보면 교복 아니면 티나 카라니타 남방에 핫팬츠 아님 츄리닝 ;;
근데 저희 엄마 왈
"(구라치지 말란듯이 한심하단듯이) 누가 누가누가 그렇게 입고다녀, 그렇게 짧은거 입고가서 공부나 제대로 되겟어??"
"아 근데 별로 안불편해 엄마~ 글고 어차피 방에 다 여자밖에 없고 담요도 있는데ㅡㅡ"
여기서 살짤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너무 완강하게 그러시길래 저도 조금씩 기분이 나빠지고 있어요. 저는 엄마가 옷을 안 사줘서 그렇다면서 징징대고 있엇는데 엄마가 갑자기 옷장에서 엄마가 신혼여행 가셨을때 입으셨던 무릎위로6~7센티 올라오고 폭이 아주 넓은 브렌다노 반바지를 제게 입으라고 갑자기 다리시는 겁니다. 이거 되게 편해.. 이러면서..
한번 입어보라길래 입었는데 벗지 말고 이거 입고 가라는 거에요
저희엄마어느정도 패션감각 있으신 분입니다. 물론 그 반바지가 촌스러운건 아니나.. 요즘 유행에 한참 않맞고,, 더군다나 약20년묶은 바지를 입고 지금 햇살을 보러 가라 이거냐고요 진짜...그때 제가 너무 흥분해서 엄마한테 막말을 했습니다.. 뭐 이거입고 설마 나가냐는둥.. 이딴거 그냥 안버리고 뭐했냐는둥..
아무튼 그래서 제가 정말 너무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화가 난 엄마는 "너 독서설 오늘 가지마. 너 공부하지마." 이러시며 가방 매고 신발 신으려던 저를 신발장에서 끌어내셨고 저도 저대로 독 이 올라서 엄마 째려보고 눈 부라리면서..(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제가 불효녀 같네요..) 또 싸우고.. 그렇게 3번째 저를끓어 내리면서 제 머리를 탁탁 치면서 "니가 뭐 전교 1,2 등이라도해?? 니가 공부해서 뭐해. 니가 해서뭐해, 니가 하면 뭐하냐고 점수 뻔한데. 하지마 . 이제껏 너한테 투자한 돈이 아까워 " 이러는데.. 진짜 너무울컼 한거에요..물론..어렸을적과 점점다르게 커가면서 실망만 한차대기로 선물한 저지만 그때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집안에서 허끅흑끅 대면서 울었습니다. 울면서 엄마한테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그게 지금 나한테 할 소리냐고 소리지르면서 가방 던지고 신발던지고 폰 던지고 제방 침대에 앉아서 막 울었어요. (제 깐엔 저도 이제 고등학생이고 정말 정신차려서 엄마한테 제 실력을 보여 줘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저희 엄마도 중학교 때부터 이런 저한테 지치셨겠지만요.. )그러면서도 저희 엄마는 가소롭다는 듯이 "허이고, 누가보면 전교 1등이 2등된줄 알겠네" 이러면서 동생 학원 차로 데려다 주려 갔어요(동생은요.. 아주 공부를 잘해요.. 딱 이과체질.. 초등때부터 영재시험봐서 합격해서 영재원 다니고 그랬어요..) 전 너무 서러운 나머지 막 울다가 독서실.... 그래도 가야겟어 하는 마음에 독서실에 갔어요..
근데 책상에 앉았는데,,. 아침에 (아침 10시경에 일어난일임..)일이 계속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문제풀다 막울고.. 우니까 잠오고 해서 자고 (ㅜㅜ;;) 그리고 제깐엔 반항이라고.. 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놨어요....ㅋㅋㅋ ㅜ 일부러 걱정되라고.. 근데 걱정 안됫나 봐요 한통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전 찌질하게 동생한테 카톡으로 엄마 어때? 내얘기해? 지금뭐해? 엄마한테 이거 들키면 안된다? 이딴식으로 카톡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답장이 안오는거에요.. 그리곤 엄마 한테 전화가 왔어요..그때 뭔가 불안했어요.. 왠지 이자식이 지깐엔 절대 안들킨다고 했지만.. 엄마한테 걸렸을것같은 불길한예감이..그 불길한 예감은 적.중 했고. 카톡중이니 당연히 비행기 모드는 풀어구요.. 너 뭐하냐고 동생 공부하는데 이딴짓이나 하고 있냐고.. 그래서 전 또 잔소리만 듣고 전화는 끊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돈 있었는데 돈도 않가지고 갔다고 뻥쳣어요.. 그래서 엄마는 제가 굶은줄알고 저녁 한 7시 정도에 밥 먹여 준다고 독서실앞으로 차 가지고 간다고 동생 시켜서 저한테 전화 하라했나봐요.. 전화로.. 근데 전 또 동생한테 짜증내면서 이시간에 못나간다고 배 안고프다고 됐다 그러고.. 시간 더 지나서 밤 9시쯤밤에 엄마가 대체 집에 몇시에 올거냐고.. 날이 어두워지는데..이러길래 제가 "내가 알아서 갈게"
"너가 알아서가긴 뭘가 지금 배째라는거냐"
"배를 짹니 누구배를 째 내가알아서 간다고"
"나도 밤에 차빼서 너 마중나가는거 힘들거든? 너 기다리는것도 힘들다"
"하. 누가 나 힘들게 차빼서 데리고 가달래, 누가 나 기다리래 나 그러라 한적없어. 엄마 언제부터 나 걱정했다고 그(저희 엄마 항상 저 쫒아 내실때마다 하는얘기가 너가 길거리에서 무슨짓을 당하든. 차에치여죽든말든 난 상관안한다 뭐이런 수위높은 말을 하셨죠.. 전 이미 내성이길러졌지만.)래? 위선같아 그러지마 ㅡㅡ"
"지금그게 니가 자식으로써 엄마한테 할 말이냐. 자꾸 신경쓰게 할래??"
그리곤 전진짜 10에 집에 혼자 걸어갔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왜 가게문들이 벌써 다 닫아져 있는건지 원..
아무튼 뭐 이런대화로 서로를 상쳐주면서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글쓰고있는저도 정말 엄마한테. 집에 큰소리나서 긴장 했던 울 아빠와 동생들에게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엄마한테 죄송하고 미안하고 한번도 입밖으로 사랑하단말도 안하고 애정표현도 안하고.. 딸이 애교도없고 무뚝뚝하고 무신경해서 미안해 엄마..
엄만 내가 정말 독한줄만 아는데 나 안그래 나 맨날 엄마랑 그러고 나면 나혼자 막우는데.. '
엄마.. 정말정말 사랑해.. 내가 심한말 해서 정말 미안해 아빠도 미안해 ㅜ ㅜ
이번 기말고사 잘볼께 엄마. 우리 그만 감정같고 싸우자.ㅜㅜ 그럼.. 잘자 엄마!!! 아빠도!! ㅈㅎ이 ㅌㅎ이도 잘자라!!(남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