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길러주신 엄마를 등져야 할때

김미김미 2012.07.02
조회268

안녕하세요 매일 모바일로 판을 즐겨보다 이렇게 고민이있어 남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10년간 절 길러주신 엄마와 저의 이야기를 써볼까해요

 

제가 약 5살쯤? 친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시고 2년간 작은엄마와 작은아빠 손에서 길러지다

 

초등학교 3학년때쯤 지금의 엄마를 만나 지금 22살까지 길러주셨습니다

 

저희 아빠는 술을 드시면 잦은 말다툼과 복잡한 여자관계로 많은 여성분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는 유년 시절을 겪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엄마도 그렇게 만나게 된것이고

 

유일하게 저희 아빠와 결혼식도 하시고 혼인신고도 하시고 이복동생 둘도 낳아서 잘 지내시다

 

개버릇 남 못준다고 동생들이 생기고도 반복된 버릇이 결국의 저의 인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첫째이고 저와 친동생인 고2여동생,  이복동생들인 초5학년 여동생,

 

 초등학교 1학년 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도 많은데다가

 

고정적인 수입도 없어 제 용돈을 제가 마련해오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상고를 진학하여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남들처럼 멋진 대학생활을 꿈꾸며

 

진학을 꿈꿔왔더랬죠. 하지만 고등학교때도 역시 바람잘난없던 저희 집은 아빠의 계집질이

 

결국 저의 대학생활도 접게 만들었고 저는 대기업 생산직에 다니며 제 학자금을 마련중입니다.

 

진학문제로 고민시 아빠는 저에게 돈이없으니 대학을 싼데로 가라고 하셨고 그말이 너무나 화가나

 

제돈으로 학자금을 마련하여 진학할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3년간 다니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취업중에도 아빠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고

 

현재 엄마랑 이혼하시고 결국은 남남으로 살게 되었네요

 

취업시작할때 제가 3년간 적금을 제명의로 들지 않고

 

엄마명의로 들었고 청약10만원씩 저축하는걸로 하고 여튼 그렇게 잘 모아왔던 돈이

 

결국 부모님의 이혼때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제 적금을 엄마이름으로 드는것을 아시고

 

재산분할시 엄마명의로 된 제돈도 반반씩 나눠야 한다며 소송을 했지만 엄마는 일단 해지하고

 

다시 돌려주시겠다 하여 그리 하기로 하였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 그일이 제발목을 잡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렇게 서류상으로 정리가 되었고 제가 10월달이면 입사 3년차가 되어 그때 수시를 넣고

 

적금든것으로 대학진학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적금은 3천만원정도 모으기로 되있었으나

 

작년 11월에 적금해지를 햇으니 1800정도가 모였겠지요. 그리고 청약은 제이름으로 저금 하였으나

 

엄마께서 그때 다해지하고 처음부터 금전적인 계획을 다시 짜자고 하셔서

 

그때 청약을 해지햇었죠, 물론 그때 당시 모았던 돈이 도합 2000정도 되니

 

제가 갖고 잇기에는 너무 큰 돈이고 해서 엄마께 맡겨두었습니다.

 

12월쯤 엄마께서 이모가 급한일이 있어 제 1800을 빌려드렸고

 

200은 엄마가 급하게 쓰셔야 겟다고 하셔서 그리 하게 해 드렸습니다.

 

이모께선 이번년도 10월달쯤 곗돈을 타신다고 해서 제돈을 주시기로 하셨어요.

 

엄마께선 이혼전 지내고 계시던 집을 나와서 반지하 원룸에서 동생2명과 지내고 계셨고

 

친동생을 아버지를 따라가겟다 하여 그렇게 지내던 찰나

 

제가 2012년 1월달에 허리디스크로 3개월간 휴직을 하여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심하여 다리가 저렸기 때문에 거동이 많이 불편하였고

 

병원3군데를 갓지만 수술해야한다며 퇴짜를 맞앗으나

 

동네병원에 입원하여 물리치료로만 치료하던 중 퇴원을 하고 원룸에서 지냇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동생들이 있어 쉬기가 불편햇어요 엄마께선 보험일을 하시느라

 

귀가 시간이 많이 늦으셧고 영업직이다 보니 술자리고 잦았죠

 

제가 기숙사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침도 잘 못먹고 시리얼을 주식으로

 

하는 생활패턴이나 집의 상태등은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복동생이지만 태어날때부터 제손이 간 동생들이라 정말 지금도 이글을 쓰며

 

측은하고 안타까워 가슴이 미어집니다. 휴직으로 집에 있으면서

 

쉬기가 눈치 보였어요. 아픈내색을 평소에 잘 안햇기때문에 저 나름대로 쉬는동안

 

아이들 등하교를 책임졌고 끼니도 챙겨주고 간식도 해주고 큰언니로써 해줄수 있는건

 

다해줬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도 1월쯤 사귀자 마자 제가 휴직을 하는 바람에

 

걱정이 많았고 남들할수있는 데이트는 못하고 저희집에서 동생들과 맛있는거 해먹고

 

주말이면 자고 가곤 했습니다. 그런면에 있어 엄마께서도 맘에 들어하셔서 좋게 생각해주셧어요.

 

그래서 였을까요... 주말이면 당연히 오는 남자친구, 아이들을 돌보는 저 집에 점점 무관심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제 병또한 심각해져갓으나 병원을 찾거나 물리치료외에는 다른 수를 안써봤달까요..

 

사회적으로 어린나이지요 22이면...? 압니다. 그래도 아파서 쉬는동안 놀러도 가고싶고

 

휴직하는동안 하고 싶은게 많았어요 데이트도, 여행도.. 아프니까 당장은 할수 없었지만

 

어쩌다 한번 남자친구와 놀러를 가려는데

 

'아프다는 애가 놀러를 다니냐, (금전적으로)쉬는 애가 놀러를 다니냐'등의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죄송하게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저 쉬는동안 엄마께 용돈달라 한적없고

 

저의 신용카드와 휴직하는동안에도 조금씩은 월급이 나왔기때문에

 

아이들 간식도 시장거리도 제 카드로 결제햇습니다. 설날이라고 엄마가방과 이모가 바로 앞에서

 

사시기때문에 이모가방하고 사서 설날선물로도 드리고 작년에도 엄마생일선물, 가방 등등

 

월급타면서 나름 기분내시라고 해드린게 몇번잇어요.

 

그때부터였습니다. 돈을 아껴쓰라 하시고 늘 귀가시간이 늦고.. 어느날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 몸이 아파 쉬러온사람이 맞나...?'

 

집안일은 제가 맡아서 하다시피했으니 나날이 갈수록 저의 존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보모인가 싶기도 하고 .. 휴직 2달째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몸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서

 

복직을 하였습니다. 신경주사라는 주사만 한두대 맞고 고통이 완화되어 일을 들어간 것이

 

엄마께선 왜 기숙사로 들어갔냐, 너 맨날 놀러다닐려고 들어갔지 라는

 

서운하시게 말씀하셔서 아니다 회사기숙사에는 휘트니스가 있어 허리운동도 하고

 

운동으로 치료해보려고 한다 하셨더니 그러냐며 넘어갓는데

 

휴직으 2달했으니 월급도 반토막이 였고

 

 (엄마가 보험일을 하시기 때문에 제보험도 엄마를 통해 들었어요)

 

정상적으로 월급을 타기까지 4달정도 엄마가 내주셨습니다.

 

5월달쯤 월급이 들어왔을때 4달정도 엄마가 내주었다며 친히 이야기해주시길래

 

작년에 빌려갔던 돈으로 내는 셈 치자고 화가나 이야기를 햇고

 

엄마는 장난반 진심반으로 들으시더군요.

 

그때 까지만 해도 제 돈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 월급을 받을때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에선 짝수달마다 보너스를 주기때문에 여유가 좀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전화와서 그러시는 겁니다.

 

"월급들어왔니? 왜 요새는 월급얼마들어왔다고 얘기를 안하니?"

 

"***정도 들어왔어요."

 

"다 빠지고 얼마남앗니?"

 

"남은돈 다 저금했어요"

 

라고 햇더니 왜 그걸 마음대로 하시냐합니다.

 

그러시더니 한부모가정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연소득이 3000이 넘으면안되고

 

차량도 2000CC가 넘으면 안되 다른사람명의로 해야되는는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왜 나한테 물어봐? 하고 반문했더니 왜 말을 그렇게 하녜요..

 

당연히 저는 명의 변경에 제가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햇고 엄마가 믿고 명의 변경을

 

해주실 만한 분들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왜 저의 생각을 묻는지 하고 의아했으나

 

그 사람이 저였던거죠... 그계기를 통해 엄마가 남이라고 생각하고 있느냐,

 

네가 많이 변햇다, 엄마는 결코 단 한번도 널 남으로 생각한적이없다 하십니다

 

저는 ... 아무말도 안했는데 말이죠

 

이미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저를 남으로 생각하고 있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명의변경 해드리기 싫습니다. 10월에 저금한것 받아서 그저 진학하고 싶은 생각뿐

 

자꾸 금전적으로 절 찾으시는 것 같아 점점 멀리하게 됩니다.

 

매일 같이 돈이 없다하시면서 이번에 현금 300을 들여 코수술을 하셨고..

 

앞뒤가 안맞달까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입니다

 

톡커님들께선 제가 어떻게 엄마를 대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