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이후에 2연승을 거두며 간신히 슬럼프에서 벗어나고있는 엘지입니다. 오랜만에 연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상대가 박희수, 정우람이 빠져있는 sk라는 점과 2차전에(비때문에) 김광현이 자진강판하며 그리 강한 전력이 아니었던 관계로 승리라는 단어에 약간의 찝찝함은 묻어있는 연승이었습니다. 현재 순위는 리그 7위입니다. 물론 선두와의 승차가 그리 크지않고, 향후의 행보에 따라 대망의 4위 자리를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 엘지의 현상태입니다. 주력선수들이 빠져버린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던 김기태감독입니다만, 이제 김기태 감독은 현재이냐 미래이냐를 놓고 팀 운영에 고민을 가져봐야할 상황에 놓였다고 보여집니다. 김기태 감독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4월로 회귀하고 있는 엘지인가? 시즌 초반 주전들이 FA와 조작파문으로 팀을 떠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의 엘지였습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을 필두로 차명석 투수코치의 적절한 라인업 구성과 신인발굴이 이어지면서 예상 외로 선전을 했던 엘지였습니다. 연패를 끊고 확실한 승리를 가져다주던 주키치의 선전이라든가 불펜에서 필승을 이끌어내던 유원상이 건재하다는 점, 타자들 역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고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엘지의 모습은 봉중근이 없던 4월과 비슷해보입니다. 엘지, 미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현재 엘지의 베스트 멤버를 살펴보면, 리즈-주키치-최성훈-김광삼-우규민의 5선발에 필승계투 이동현-유원상을 주전력으로 투수진이 짜여져있습니다. 이승우, 정재복, 신재웅 등 국내선수 선발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 전력을 가진 선발투수들이 2군에 있고, 류택현이나 임정우, 이상렬 등의 선수들이 계투진을 받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 자체는 4월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열거한 엘지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성훈, 우규민 외에 젊은 선수는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타자들을 살펴보면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여전히 중심타선을 이끌고있는 큰 이병규, 정성훈, 최동수 외에 돌아오면 확실한 주전인 이진영까지 엘지의 타순에서 노장축의 선수들이 차지하는 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과연 엘지의 10년 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유망주의 무덤, 엘지 트윈스 엘지는 10여년의 세월동안 신인선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면서 딱히 유망주를 키워내지 못하던 팀이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지명했던 대어급 신인선수들은 모두 조기은퇴를 하거나 성장을 이어가지 못하고 2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과거 엘지에서 야심차게 영입했던 이정길, 경헌호, 신정락 등의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주전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상의 선수들이 1군에서 4-5년 정도도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엘지의 신인 육성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의 대학선수 외에 고졸 출신 선수들 역시 경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장준관, 이형종, 김유선, 정찬헌, 이범준의 경우에는 부상과 정신상태의 문제 등으로 발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형종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문제로 결국 팀을 떠나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히 기량향상 이외에도 부상시 재활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와 신고선수만으로 충분한가? 2012시즌의 상반기만 살펴보면 엘지의 리빌딩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포수의 나성용, 유강남, 조윤준의 성장은 결국 만년 유망주이던 김태군의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내야만 살펴봐도 최영진, 김용의, 오지환 등의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천웅, 이민재 역시 주전의 부재시 충분히 자리를 메워주며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선수들과 엘지의 문제점은 대형선수로 발전해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어보인다는 것입니다. 엘지가 영입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오지환의 경우, 금년시즌 장타력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이지만 역시나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선구안 역시 떨어지는 류의 볼에는 계속 속아가며 삼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찬스에서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팀 타선이 폭발하는 경기에서는 나름대로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지만, 기회를 만들어가거나 찬스를 마무리하는 능력은 그리 강해보이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현재 모습입니다. 중진급 선수들은 괜찮은가?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엘지에서도 중진급 선수들은 존재합니다. 최근 리딩히터로 자리잡고있는 작은 이병규나 선발투수로 전향한 우규민 그리고 팀내 최고 타자인 박용택 역시 엄밀히 분류하면 중진급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을 이대형 역시 작은 이병규와 동갑이라는 점에서 중진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참, 후배들의 사이를 오가며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중진급의 활약은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우규민, 박용택의 경우에는 엘지내 국내 투타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도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우규민의 경우 선발로 계속 뛰어줘야된다는 전제는 따릅니다. 김기태의 선택, 과연 무엇인가? 시즌 초, 김기태 감독의 공언대로 팀의 젊은 선수들을 키워가겠다면, 오히려 지금이 적기일수도 있습니다. 난세의 영웅은 위기상황에서 탄생하는 법입니다. 현재 위기에 처한 엘지에서 신인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하다보면 경험을 통한 성장으로 분명 중심역할을 해줄 선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선수들이 팀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다수 나와준다면 엘지의 리빌딩은 금년에 확실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김기태 감독이 지난 8년간 엘지가 해왔던 것처럼 리빌딩보다는 당장의 성적에 집중한다면 신인 선수들의 기용은 줄어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진영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외야는 베테랑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큰 이병규, 이진영, 정성훈, 최동수 같은 경험있는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 있어서 신인선수보다 더 신용이 가는 선수들이고, 팀의 중심타순을 이뤄주면서 대부분의 출장시간을 가져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정성훈, 이진영, 큰 이병규의 공백은 어김없이 팀이 고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상승세의 엘지가 1위로 치고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우익수 이진영의 공백도 굉장히 컸으리라 보여집니다. 이때문에 큰 이병규는 계속해서 외야 포지션을 이동해야했고, 이런 점이 상승세이던 이병규의 슬럼프에도 한몫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는 팀들은 정해집니다. 현재 엘지의 상반기는 선두 삼성과의 6경기를 포함해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년시즌 엘지의 성적은 결국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3-3 시스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참3명(큰 이병규, 정성훈, 이진영), 중진급 3명(작은 이병규, 박용택, 윤요섭 혹은 김태완), 신진급 3명(김태군, 서동욱, 오지환) 정도의 비중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도 있고, 신인 선수들을 적절히 교체시킨다면 리빌딩도 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김태군의 경우 군입대 전에 풀시즌을 한번 치뤄본다면 엘지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엘지, 향후 10년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6연패 이후에 2연승을 거두며 간신히 슬럼프에서 벗어나고있는 엘지입니다.
오랜만에 연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상대가 박희수, 정우람이 빠져있는 sk라는 점과
2차전에(비때문에) 김광현이 자진강판하며 그리 강한 전력이 아니었던 관계로
승리라는 단어에 약간의 찝찝함은 묻어있는 연승이었습니다.
현재 순위는 리그 7위입니다. 물론 선두와의 승차가 그리 크지않고,
향후의 행보에 따라 대망의 4위 자리를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 엘지의 현상태입니다.
주력선수들이 빠져버린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던 김기태감독입니다만,
이제 김기태 감독은 현재이냐 미래이냐를 놓고 팀 운영에 고민을 가져봐야할 상황에
놓였다고 보여집니다. 김기태 감독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4월로 회귀하고 있는 엘지인가?
시즌 초반 주전들이 FA와 조작파문으로 팀을 떠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의 엘지였습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을 필두로 차명석 투수코치의 적절한 라인업 구성과
신인발굴이 이어지면서 예상 외로 선전을 했던 엘지였습니다.
연패를 끊고 확실한 승리를 가져다주던 주키치의 선전이라든가
불펜에서 필승을 이끌어내던 유원상이 건재하다는 점, 타자들 역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고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엘지의 모습은 봉중근이 없던 4월과 비슷해보입니다.
엘지, 미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현재 엘지의 베스트 멤버를 살펴보면,
리즈-주키치-최성훈-김광삼-우규민의 5선발에 필승계투 이동현-유원상을 주전력으로
투수진이 짜여져있습니다. 이승우, 정재복, 신재웅 등 국내선수 선발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
전력을 가진 선발투수들이 2군에 있고, 류택현이나 임정우, 이상렬 등의 선수들이
계투진을 받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 자체는 4월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열거한 엘지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성훈, 우규민 외에 젊은 선수는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타자들을 살펴보면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여전히 중심타선을 이끌고있는 큰 이병규, 정성훈, 최동수 외에 돌아오면 확실한 주전인 이진영까지
엘지의 타순에서 노장축의 선수들이 차지하는 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과연 엘지의 10년 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유망주의 무덤, 엘지 트윈스
엘지는 10여년의 세월동안 신인선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면서 딱히 유망주를 키워내지 못하던
팀이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지명했던 대어급 신인선수들은 모두 조기은퇴를 하거나
성장을 이어가지 못하고 2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과거 엘지에서 야심차게 영입했던 이정길, 경헌호, 신정락 등의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주전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상의 선수들이 1군에서 4-5년 정도도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엘지의 신인 육성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의 대학선수 외에 고졸 출신 선수들 역시 경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장준관, 이형종, 김유선, 정찬헌, 이범준의 경우에는 부상과 정신상태의 문제 등으로 발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형종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문제로 결국 팀을 떠나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히 기량향상 이외에도 부상시 재활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와 신고선수만으로 충분한가?
2012시즌의 상반기만 살펴보면 엘지의 리빌딩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포수의 나성용, 유강남, 조윤준의 성장은 결국 만년 유망주이던 김태군의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내야만 살펴봐도 최영진, 김용의, 오지환 등의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천웅, 이민재 역시 주전의 부재시 충분히 자리를 메워주며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선수들과 엘지의 문제점은 대형선수로 발전해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어보인다는 것입니다.
엘지가 영입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오지환의 경우, 금년시즌 장타력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이지만
역시나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선구안 역시 떨어지는 류의 볼에는 계속 속아가며
삼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찬스에서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팀 타선이 폭발하는 경기에서는 나름대로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지만, 기회를 만들어가거나
찬스를 마무리하는 능력은 그리 강해보이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현재 모습입니다.
중진급 선수들은 괜찮은가?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엘지에서도 중진급 선수들은 존재합니다.
최근 리딩히터로 자리잡고있는 작은 이병규나 선발투수로 전향한 우규민 그리고 팀내 최고 타자인
박용택 역시 엄밀히 분류하면 중진급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을 이대형 역시 작은 이병규와 동갑이라는 점에서 중진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참, 후배들의 사이를 오가며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중진급의 활약은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우규민, 박용택의 경우에는 엘지내 국내 투타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도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우규민의 경우 선발로 계속 뛰어줘야된다는 전제는 따릅니다.
김기태의 선택, 과연 무엇인가?
시즌 초, 김기태 감독의 공언대로 팀의 젊은 선수들을 키워가겠다면, 오히려 지금이 적기일수도 있습니다.
난세의 영웅은 위기상황에서 탄생하는 법입니다. 현재 위기에 처한 엘지에서 신인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하다보면 경험을 통한 성장으로 분명 중심역할을 해줄 선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선수들이 팀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다수 나와준다면 엘지의 리빌딩은 금년에
확실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김기태 감독이 지난 8년간 엘지가 해왔던 것처럼 리빌딩보다는 당장의 성적에 집중한다면
신인 선수들의 기용은 줄어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진영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외야는 베테랑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큰 이병규, 이진영, 정성훈, 최동수 같은 경험있는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 있어서
신인선수보다 더 신용이 가는 선수들이고, 팀의 중심타순을 이뤄주면서 대부분의 출장시간을
가져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정성훈, 이진영, 큰 이병규의 공백은 어김없이 팀이 고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상승세의 엘지가 1위로 치고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우익수 이진영의 공백도 굉장히 컸으리라
보여집니다. 이때문에 큰 이병규는 계속해서 외야 포지션을 이동해야했고, 이런 점이 상승세이던
이병규의 슬럼프에도 한몫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는 팀들은 정해집니다.
현재 엘지의 상반기는 선두 삼성과의 6경기를 포함해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년시즌 엘지의 성적은 결국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3-3 시스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참3명(큰 이병규, 정성훈, 이진영), 중진급 3명(작은 이병규, 박용택, 윤요섭 혹은 김태완),
신진급 3명(김태군, 서동욱, 오지환) 정도의 비중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도 있고, 신인 선수들을 적절히 교체시킨다면 리빌딩도 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김태군의 경우 군입대 전에 풀시즌을 한번 치뤄본다면 엘지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