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울면서 쓴 글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힘이나네요^^ 오늘은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면서 같이 나가서 요가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조언해주신 분들이 요가가 좋다고들 많이 하셔서.. 새롭게 다짐을 해서인지 이제 먹는거 조절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댓글들 보니까 저처럼 식이장애를 겪은 분들이 계시네요ㅠㅠ 저는 말라야 한다는 강박증때문에.. 거식증도 걸렸다가 한번 터지면 폭식증으로 왔다가 정말 많은 시간을 반복했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제가 살이쪘다는 스트레스와 그것과 별개로 먹는걸 조절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애기는 뒷전이었네요. 신랑한테도 참 많이 미안하네요. 신랑은 저에게 매일 제키(162cm)에 맞는 표중체중표을 보여주면서 이게 표준이라고, 제발 강박증 가지지 말라고 주입시켜줬거든요. 근데 한번 폭식이 터지니까 주체할 수 없이 감정이 조절 안될정도로 예민해졌었어요. 제가 지금 8kg쪘어도 신랑이 보여준 표준체중에 못미치는데 왜자꾸 살쪘다고 구박하는지 그게 너무 원망스러워서 신랑한테 더 짜증내고 막말하고 그랬거든요. 어제 신랑이랑 많이 얘기했는데 신랑은 제 몸무게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살이쪄도 건강하게 쪄야하는데폭식으로 급격히 찌는게 몸에 안좋으니까 속상한 마음에 다그친거라고 하네요. 이제 요가도 열심히 다니고 먹는것도 조절해서 건강한 산모가 되고싶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신랑이랑 싸우다가 아까 신랑이 글을 썼는데 너무 많은 댓글에 지금 정신이 없네요ㅠㅠ 제 친구들 중에 결혼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잘 몰랐네요 신랑이 글에도 썼지만 제가 예전에 폭식증을 앓은적이 있어서.. 잘 참다가 임신핑계로 터졌나봐요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 안좋은 습관이 있거든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이러면 안된다는거 아는데도 한번 먹기 시작하니 조절이 안됍니다 너무 힘들어요.... 자꾸만 기름진것만 먹고싶고 머릿속에 먹는것밖에 생각안나고 저도 미치겠어요 진짜ㅠㅠ 댓글들 보니까 아기한테 아주 해로운 짓인데 제가 제욕심 차리자고 이랬네요 엄마자격 없다는 말에 너무 속상합니다. 저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신랑이 자꾸 먹는걸로 다그치면 속으로는 신랑말이 맞는거 알면서도 짜증나고 자존심 상해서 막말을 했어요. 근데 많이 먹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거든요. 예전에 폭식증 있을때 살찌고 빼고를 하도 반복하다 보니까 이렇게 먹으면서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제 모습 생각하면 제자신이 괴물같고 한심하고 근데 먹는걸 못멈추겠고 먹고나면 죄책감에 더 우울해지고. 이게 뭔짓인가 모르겠네요 우리애기한테도 신랑한테도 참 많이 미안해요.. 임신중독증 올것 같다는 말에 정신차려야겠네요. 폭식이라는 단어자체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신랑이 자꾸만 폭식폭식 거리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맘에도 없는 소리하고, 일부로 싸움 부추기고 그랬던 것도 있어요. 저도 너무 힘들어요. 조절이 안돼요. 참아보려고 해도 정신차려보면 또 쳐먹고 있고... 먹고나서 스스로 너무 한심해서 울고, 신랑한테 화풀이 하고... 어쩌면 좋아요. 우리애기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못난 엄마네요. 신랑한테 글써보자고 한것도 홧김에 한 말이었는데, 신랑이 바로 컴퓨터 키고 그러니까 자존심상해서 글쓰자고 우겼는데.. 여러사람들 한테 이렇게 된통 혼쭐이 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속얘기를 써보자면 신랑한테는 이런말 한 적 없지만 사실 저는 신랑이 출근할때가 되면 무서워요. 신랑 나가고 집에 저 혼자 남게되면 그때부터 걸신들린사람마냥 이것저것 쳐먹을걸 알기에... 폭식증이란게 아침에만 참으면 그날 하루는 무난히 넘기거든요. 주말에 하루종일 신랑이랑 같이있을때는 신랑이 먹으라는 것만 조절해서 먹게 되는데 주중에는 신랑나가고 혼자 집에 있으면 아침부터 폭식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게 싫어서 일부로 요즘 약속도 자주 잡고 그러는데 애기도 아니고 이렇게 누가 옆에 있어야만 조절 가능한 제 의지가 너무 한심하네요. 26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에 우리애기가 와준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된다는게 아직 너무 두렵기도 하고.. 아직 친구들은 다들 처녀라 친구들을 만나도 임신하고 살찐 제모습에 자꾸만 위축되고 그러네요. 그렇게 친구들 만나고 들어오면 또 위축된 제 모습에 먹는걸로 풀고... 친구들이 농담으로 애기도 가졌으니 이제 아줌마라고 툭 던진 별 의미없는 한마디에 집에와서 펑펑울고 또 뭔갈 먹고있고.. 너무 우울합니다. 친정엄마랑은 사이가 좋지 않아 매번 시어머니한테 하소연하고 그러는데 신랑 말 처럼 저한테 유리한 얘기만 하고 그랬습니다. 위로받고 싶어서요.. 신랑 글 보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네요. 지금은 이렇게 마음을 다잡지만 내일 또 혼자있으면 의지가 흐트러질까봐 무섭네요. 살빠질때까지 시댁들어가서 살까요. 시어머니랑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먹는거 조절 될 것 같은데.. 24324
잘 알겠습니다. 먹는거 조심할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울면서 쓴 글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힘이나네요^^
오늘은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면서 같이 나가서 요가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조언해주신 분들이 요가가 좋다고들 많이 하셔서..
새롭게 다짐을 해서인지 이제 먹는거 조절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댓글들 보니까 저처럼 식이장애를 겪은 분들이 계시네요ㅠㅠ
저는 말라야 한다는 강박증때문에.. 거식증도 걸렸다가 한번 터지면 폭식증으로 왔다가
정말 많은 시간을 반복했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제가 살이쪘다는 스트레스와
그것과 별개로 먹는걸 조절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애기는 뒷전이었네요.
신랑한테도 참 많이 미안하네요.
신랑은 저에게 매일 제키(162cm)에 맞는 표중체중표을 보여주면서 이게 표준이라고,
제발 강박증 가지지 말라고 주입시켜줬거든요.
근데 한번 폭식이 터지니까 주체할 수 없이 감정이 조절 안될정도로 예민해졌었어요.
제가 지금 8kg쪘어도 신랑이 보여준 표준체중에 못미치는데 왜자꾸 살쪘다고 구박하는지
그게 너무 원망스러워서 신랑한테 더 짜증내고 막말하고 그랬거든요.
어제 신랑이랑 많이 얘기했는데 신랑은 제 몸무게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살이쪄도 건강하게 쪄야하는데폭식으로 급격히 찌는게 몸에 안좋으니까 속상한 마음에 다그친거라고 하네요.
이제 요가도 열심히 다니고 먹는것도 조절해서 건강한 산모가 되고싶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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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싸우다가 아까 신랑이 글을 썼는데 너무 많은 댓글에 지금 정신이 없네요ㅠㅠ
제 친구들 중에 결혼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잘 몰랐네요
신랑이 글에도 썼지만 제가 예전에 폭식증을 앓은적이 있어서.. 잘 참다가 임신핑계로 터졌나봐요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 안좋은 습관이 있거든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이러면 안된다는거 아는데도 한번 먹기 시작하니 조절이 안됍니다
너무 힘들어요.... 자꾸만 기름진것만 먹고싶고 머릿속에 먹는것밖에 생각안나고 저도 미치겠어요 진짜ㅠㅠ
댓글들 보니까 아기한테 아주 해로운 짓인데 제가 제욕심 차리자고 이랬네요
엄마자격 없다는 말에 너무 속상합니다. 저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신랑이 자꾸 먹는걸로 다그치면 속으로는 신랑말이 맞는거 알면서도 짜증나고 자존심 상해서 막말을 했어요.
근데 많이 먹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거든요. 예전에 폭식증 있을때 살찌고 빼고를 하도 반복하다 보니까
이렇게 먹으면서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제 모습 생각하면 제자신이 괴물같고 한심하고 근데 먹는걸 못멈추겠고
먹고나면 죄책감에 더 우울해지고. 이게 뭔짓인가 모르겠네요
우리애기한테도 신랑한테도 참 많이 미안해요..
임신중독증 올것 같다는 말에 정신차려야겠네요.
폭식이라는 단어자체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신랑이 자꾸만 폭식폭식 거리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맘에도 없는 소리하고, 일부로 싸움 부추기고 그랬던 것도 있어요.
저도 너무 힘들어요. 조절이 안돼요. 참아보려고 해도 정신차려보면 또 쳐먹고 있고...
먹고나서 스스로 너무 한심해서 울고, 신랑한테 화풀이 하고... 어쩌면 좋아요.
우리애기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못난 엄마네요.
신랑한테 글써보자고 한것도 홧김에 한 말이었는데, 신랑이 바로 컴퓨터 키고 그러니까
자존심상해서 글쓰자고 우겼는데.. 여러사람들 한테 이렇게 된통 혼쭐이 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속얘기를 써보자면
신랑한테는 이런말 한 적 없지만 사실 저는 신랑이 출근할때가 되면 무서워요.
신랑 나가고 집에 저 혼자 남게되면 그때부터 걸신들린사람마냥
이것저것 쳐먹을걸 알기에... 폭식증이란게 아침에만 참으면 그날 하루는 무난히 넘기거든요.
주말에 하루종일 신랑이랑 같이있을때는 신랑이 먹으라는 것만 조절해서 먹게 되는데
주중에는 신랑나가고 혼자 집에 있으면 아침부터 폭식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게 싫어서 일부로 요즘 약속도 자주 잡고 그러는데
애기도 아니고 이렇게 누가 옆에 있어야만 조절 가능한 제 의지가 너무 한심하네요.
26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에
우리애기가 와준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된다는게 아직 너무 두렵기도 하고..
아직 친구들은 다들 처녀라 친구들을 만나도 임신하고 살찐 제모습에 자꾸만 위축되고 그러네요.
그렇게 친구들 만나고 들어오면 또 위축된 제 모습에 먹는걸로 풀고...
친구들이 농담으로 애기도 가졌으니 이제 아줌마라고 툭 던진 별 의미없는 한마디에
집에와서 펑펑울고 또 뭔갈 먹고있고.. 너무 우울합니다.
친정엄마랑은 사이가 좋지 않아 매번 시어머니한테 하소연하고 그러는데
신랑 말 처럼 저한테 유리한 얘기만 하고 그랬습니다. 위로받고 싶어서요..
신랑 글 보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네요.
지금은 이렇게 마음을 다잡지만 내일 또 혼자있으면 의지가 흐트러질까봐 무섭네요.
살빠질때까지 시댁들어가서 살까요. 시어머니랑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먹는거 조절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