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사건을 아시나요??

푸흡2012.07.03
조회206,839

14개월 밖에 안된 여자아이가 심장병때문에..
하루하루의 삶이 위태롭습니다.
엄마혼자서 아이를 키우는데..
아이의 병원비를 대기도 벅찬상황입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예지와 엄마의 아픈과거까지..
자세한 사연 있습니다.
무료콩 있으신분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http://happylog.naver.com/sarangbat/rdona/H00000006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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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ㅋ 우선 감사드립니당^^ 꾸벅 꾸벅 ㅋ (하지만 순전히 컨트롤+c , 컨트롤 + v 만 했단거...ㅠ)

 

무엇보다 제글이 톡이되었다는 기쁨보다 이러한 사태에 관심기울여주시고 또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기업의 횡포에 개인이 맞서기엔  힘들어도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건 대중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대중들의 무서움과 고마움을 대기업들이 좀 알고 기업윤리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소망이네요! ㅋ

 

지나간 일이지만 그냥 덮어질 것이 아니라 저처럼 몰랐던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좀 경각심을 가지고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ㅜ

 

 

 

 

그리고 베플을보니 길다고 그냥 내리신분들이 많던데...

 

글쎄요... 뭐 읽기 귀찮으시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베플이 되고

 

그 밑에 댓댓글을 보시고 느끼는게 없으셨나 모르겠네요.

 

이런분들은 베플에 요약된게 있으니  바로 스크롤 쭉~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판단하기 위해선 온전히 알아야한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 베스킨과 노동자들이 힘겹게 싸우고 계신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

(저 추천 눌러 드렸어용 'o'님 ㅋㅋㅋ  ^^)

 

제 글 하나로 베스킨 죽이기는 아니지만.......베스킨...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ㅠ

 

저도 자료찾다가 작고 큰 피해를 당하신 분들의 억울한 글을 많이 보게되어 분노가 치미는데..

 

이런걸 일일이 나열할 순 없고..

 

최근에 발생한 일이고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 첨부합니다..

(글이 자꾸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ㅠ) 

 

노동자분들께 작게나마 힘이되길 원합니다!! 그냥 링크만 걸어둘게요~

 

http://www.ilyoweek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80

 

 

 

 아래글 보시기전에 요기 신문기사 먼저 보시면 도움될겁니다 ㅋ

출처 -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00217001139&md=20100329191641_C

 

베스킨라빈스, 경품 안주려다 에어컨 압류 ‘망신’

2010-03-29 19:16

 

아이스크림 판매점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경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이마저 제때 이행하지 않아 본사 비품을 압류당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과 비알코리아 등에 따르면 최수진(37ㆍ여ㆍ변호사) 씨는 지난해 10월24일 배스킨라빈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본여행 경품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는데도 회사측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계속 미뤘다.

최씨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하겠다고 약속 이행을 요청했으나 회사측은 성수기라서 예약할 수 없다고 묵살했고 나중에는 호텔 무료 숙박이 하룻밤만 가능하다며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달았다.

이에 최씨는 애초에 성수기를 빼고 2009년 9월 이후에 경품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을 뿐 성수기가 언제인지 명시하지 않았고 항공편이 격일로 운행된다는 점을 내세워 이틀간 숙박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비알코리아는 뒤늦게 홈페이지의 이벤트 안내문에 호텔 이용이 1박이라는 내용을 끼워넣은 뒤 애초에 숙박을 하룻밤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렸다고 주장하는 등 끝까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비알코리아의 이런 억지에 충격과 모멸감을 느낀 최씨는 결국 회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최씨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유재현 판사는 ‘2박3일 호텔 숙박료 및 항공료 108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며 비알코리아가 항소를 포기해 이 판결은 확정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배상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자 최씨는 강제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비알코리아 본사에 있는 에어컨 4대를 압류했다.

최씨는 “홈페이지의 안내문을 고치는 등 도덕적이지 못한 행위를 하고도 사과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벤트도 일종의 계약인데 마치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여기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잘못된 태도에 경종을 울리려고 법적인 수단을 택했다”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요구에 부응하려 노력했지만 항공사의 협찬을 받은 입장이라서 이틀간 숙박을 제공하기는 어려웠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최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판결 확정 후 내부 결재 등을 거치느라 제때 배상금을 지급하지못했다”며 “애초에 조건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고 중간에 이벤트 안내 문구를 수정한것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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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배스킨라빈스의 굴욕’

■ 일명 굴욕 보도 이후

그제(수요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궜던 일명 ‘배스킨라빈스의 굴욕’을 이끌어낸 최수진 변호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일처럼 분노하고 공감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열기가 오늘까지 여러 곳에서 이어지고 있더군요. 저의 블로그를 어떻게 아셨길래 찾아주셔서 격려도 전하시고, 회사 홈페이지에 글 남겨주시고,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시고 등등 너무나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게다가 댓글로 지친 저에게 웃음까지 주시더군요. 특히 ‘엄마는 외계인’을 이어서 ‘하필이면 변호사’, ‘아줌마는 변호사’란 깨를 재료로 한 고소한 맛 아이스크림이 나올 거란 댓글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일로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를 아주 정의롭다고 봐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변호사 일이라는 게 유죄가 확실시되는 의뢰인에게도 최대한 죄가 경감되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는 직업적 원죄(?)도 있는 관계로 경우에 따라서는 양심에 맞지 않더라도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제 스스로 이번 일에 대해 저를 평가하면 일관성과 적극성을 보였다고 하겠습니다. 학교 때 배운 대로 행동했다는 것이고, 법원의 판결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게 좀 노력했다는 정도입니다.

그제 오후 4시 넘어서 비알코리아에서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압류 당시 제 쪽에서 금액 수령을 거부했다, 연락을 거부했다, 경매가 취하됐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참고 보도 : 배스킨라빈스, 이벤트 경품 지급.. 사건 마무리_머니투데이) 기자들이 이를 확인하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기사가 올라온 오전 8시40분부터 7~8시간 동안 사태 해결을 위해 이들이 한 것이 고작 거짓말 밖에 없는가는 생각을 하니 다시금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오후 5시 법원 집행관이 이들이 압류 물품 대금 전액을 입금했으니 찾아가라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끝까지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상대를 감정적으로 상하게 한 이들에 대해 결전의 마음가짐이 다시 솟을 찰나, 부사장님 두 분이 저의 사무실로 찾아 오셨습니다. 수십 년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갑으로 사셨을 것 같은 그분들이 제게 고개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50대의 그분들이 저에게 고개 숙일 정도면 한남동(SPC그룹 본사)에서 알게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인간적으로는 저도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목요일), 드디어 이 사건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법원에 가서 경매대금(비알코리아에서 수요일 오후에 압류 물품대금 입금) 찾았습니다. 노란 봉투에 현금이 담겨 있었습니다. 돈을 보니 저도 인간인지라 뭘 할까 욕심이 나더군요. 하지만 어제 아침에 남편이 이 돈 우리가 쓰지 말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이 돈이 우리와 인연이 없고, (물론 본인들의 실수로 흘리는 것이지만) 배스킨라빈스 직원의 눈물로 여행을 가는 점이 내키지 않는다며 좋은 일에 쓰자고 했습니다. 처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피 묻은 돈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 돈으로 여행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마침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보니 ‘사랑의 핑크스푼 캠페인’이라는 국내외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을 하더군요. 일부 상품의 판매 수익금의 1%를 ‘월드비전’이라는 단체에 기부하는 좋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제가 겪은 배스킨라빈스의 행태를 보면 과연 이 캠페인으로 실제 많은 국내외 어린이들이 혜택을 볼까 솔직히 염려도 들더군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로부터 배상금을 받은 제가 이 단체에 기부하고, 많은 분들이 배스킨라빈스 기부 캠페인을 알게 된다면 보다 투명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어젯밤 손해배상으로 받은 판결금 전액(1,115,016원)을 월드비전의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드디어 지난해 7월 24일부터 시작된 약 7개월간의 차가운 얼음 감옥을 녹이고 나왔습니다.

베스킨라빈스 사건을 아시나요??

기부금 신용카드 영수증

■ 배스킨 직원의 말 한마디가 쓰나미가 되기까지

영화 매트릭스의 포스터 카피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입니다. 제가 배스킨라빈스와의 관계에서 항상 무엇을 상상하든 그들은 제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는 신뢰라는 무형 자산을 고갈시키고 급기야 엄청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1) 사용조건 : 성수기와 숙박 일수

l 여행권 협찬사(J항공) 홈페이지에는 연말연시(12/30 ~ 1/4), 설날, 추석, 하계바캉스 기간만 성수기로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사용하고 싶다고 했고 결국 배스킨라빈스는 이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l 숙박 1박 vs. 2박 : J항공 기타큐슈 비행기는 이틀에 한번씩 운항합니다. 따라서 최소 2박은 해야 같은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출입국 할 수 있습니다. 1박만 주면 1박은 호텔, 1박은 노숙?!

⇒ 결국,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에 항공권 사용은 가능하나 1박 밖에 줄 수 없다고 했고, 이 조건이 싫으면 경품 포기 의사로 간주하겠다고 했습니다.

2) 100만원 때문에 망신 당했다?! 천만에! 11만원 때문입니다!

l 언론 보도에서 손해배상액 100만원 안줘서 망신당했다고 하는데 이는 나중 얘기입니다. 해당 호텔(일본 고쿠라 S호텔) 1박 약 11만원(¥8,900)을 지불할 의사만 밝혔으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l J항공 협찬으로 100% 행사를 하려 했고, 회사 돈 11만원 안쓰려다 11억원 이상 손해 보게 된 것입니다.

3) 나비효과

l 미국 나비의 날개 짓이 태평양 건너 아시아에 엄청난 큰 태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회사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시초가 된 배스킨라빈스 담당자의 날개 짓을 녹취록으로 대신합니다.

l 2009년 8월 12일 오후, 저(최수진)와 배스킨라빈스 담당자(이하 “배라”라 한다)간의 통화입니다.

ü (…전략…) 최수진 : OOO씨 한 명의 잘못된 판단으로 회사가 얼마나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피해를 입게 되는지 한 번 지켜 보, 보기 바랍니다. 저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ü 배라 : 예.

(끊고 잠시후 다시 통화)

ü (전략…) 배라 : 저희 이거 의무사항 아니구요, 원래부터 최초 사항에 다 기재가 되는게 아니라 최초 사항에는 약식으로 적혀 있구요, 나중에 자세한 설명은 드리게 되 있는게 법적인 근거구요. 만약에 거기에 이의제기 하실려면 저희한테 다시 답변을 주세요. 저희는 이번 주까지로 데드라인 걸구요, 고객님, 그러, 그러고도 안 되신다 라고 해도, 그러시지 않는다고 해도 …

ü 최수진 : …… 하셨는데, 법적인 근거를 저한테 좀 말씀을 해 주세요.

ü 배라 : 고객님, 저희가 한 두번 이런 이벤트를 한 게 아닌데요,

ü 최수진 : 한 두 번 한 게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형편 없이 할 수가 있으세요?

(…중략…)

ü 배라 : 고객님, 암튼 이메일 보내 드릴테니까요, 이의제기 하실려면은 저희한테 다시 답변을 주세요. 저희는 답변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ü 최수진 : 예, 보내 주세요, 그럼. 메일을 저한테 보내 주시구요. 저는 그거를 받고 어쨌든 뭐 지금 말씀하신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 않을 거잖아요. 그죠?

ü 배라 : ……

ü 최수진 : 그러면은 저도 제, 제 나름대로, OOO님께서 법 얘기 하셨으니까 법의 판단이 어떤 건지 한 번 받아보도록 하죠. 그렇게 원하신다면……

ü 배라 : 네.

4) 부도덕성, 무반응, 무성의

l 이들이 보여준 상식을 뛰어넘는(?) 판단과 부도덕성 그리도 무반응과 무성의에 ‘오늘도 참는다’를 연발하며 분을 삭였습니다. 하지만 판결을 받고도 끝까지 약속을 어기는 이들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어서 대한민국 최고법원 ‘여론의 법정’에 세웠습니다.

l 부도덕성 : 저의 항의를 듣고 종료된 홈페이지의 이벤트 내용을 고쳤습니다. 아울러 홈페이지 수정도 저의 항의 메일을 받고 난 후에 수정된 것으로 보이나 저의 (수신 확인된) 항의 메일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l 무반응 : 소장을 받고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만약 그 때라도 제대로 사과했다면 소 취하나 조정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판 끝나고 언론 보도 전까지도 책임자급은커녕 이번 문제를 야기한 담당자까지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빈말이라도 한마디의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입금 약속을 연이어 어기고 이에 대한 양해는커녕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l 무성의 : 소장을 받고도 연락 한번 하지 않았음은 물론 재판 중 재판부에서 화해를 해 보라며 준 2주 동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법정에서는 ‘우리에게 왜 내용증명으로 먼저 항의하지 않았느냐’, ‘회사 조직 개편으로 바빠서 연락 못했다’, ‘판결 나면 회사 감사보고서에 좋지 않으니 조정해달라’ 등 해결 의지가 전혀 없다고 받아 들일 수밖에 없는 표현으로 일관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하필이면 변호사한테 걸려서…. 일반인이 그랬다면 혼자 울분을 삭였을 것이라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행동이 대리만족을 드린 것 아닌가 봅니다.

처음부터 소송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업에 다녔던 남편, 가족들의 조언에 따라 주장과 근거를 잘 적어 메일을 보내면 원만하게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결은커녕 다 끝난 이벤트 페이지를 변경하는 것으로 제 문제제기에 대응을 하더군요. 마케팅팀 O과장이 최종적으로 제 요청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해 왔습니다. 결국 제가 의지할 곳은 법원뿐이었습니다.

변호사라지만 일에 치이면서까지 돈 100만원 때문에 7개월 동안 소송하며 신경 쓴다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러 차례 상식선에서 해결될 수 있었던 경제적 문제가 도덕적 문제로 비화하면서부터입니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이 회사는 더 한 일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아무리 좋게 봐도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2008년 기준 매출액 3,517억원, 당기순이익 329억원 회사가 보여줘야 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소송 제기 이후에도 달라진 것 없는 이들의 자세와 첫 재판에서 배스킨라빈스 담당자가 보인 태도를 보고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으나 저 역시 몇 달간 계속되는 소송에 지쳐갔고, 승소 판결 후 손해배상금을 받으면 그만 끝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송금 시한을 넘기고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타협을 주장하던 남편이 저보다 더 화를 내더군요. 홍보 업무를 오래한 남편이 앞장서서 일을 계획하더군요. 결국 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네티즌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어 그제 저녁 TV 뉴스와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다음날 주요 일간지를 통해 세상곳곳으로 실려 나갔습니다. 드디어 8월 12일 배스킨라빈스 직원의 허튼 날개짓이 대한민국 주요 뉴스가 되어 배스킨라빈스에 쓰나미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법언(法言)에 ‘권리 위에 잠든 자는 보호 받지 못한다’는 게 있습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공짜 점심은 없다’와 크게 보면 같은 의미라 하겠지요. 이 말은 권리는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상대가 골리앗일지라도 세상에는 옳고 바름을 존중하는 수많은 다윗이 있기에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공지영씨 어느 소설에서 본 구절입니다. “분노는 고여 넘치지 않으면 한낱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는 살면서 넋두리 하는 일이 없는 행복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배스킨라빈스 같은 분들은 “분노가 고여 넘치면 쓰나미가 된다”는 점 배우셨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스킨라빈스 측에 애정 어린 호소 한마디 더 드립니다. 지금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비난 댓글이 계속 삭제된다는 네티즌 비판이 있습니다. 혹시 당장 보기 싫다고 지우는 우를 범하신 건 아니시죠? 저도 감정이 정리되는 데 7개월 걸렸습니다. 자기 일인 양 느낀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하면서 의견을 남겼습니다. 달랑 하루 이틀 지났다고 이 분들의 분노가 가라 앉을까요? 저와 공감한 많은 분들의 감정이 치유되기 위한 시간 동안 자숙하시는 게 어떨까요? 앞으로 저는 원하든 원치 않든 배스킨라빈스가 하는 일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Everybody is watching BASKINROBBINS!!!”

(끝).

출처-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53708&RIGHT_DEBAT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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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으셨나용? ^^  긴 글 읽으신분들 수고 많으셨어용!!

 

덥지만  시원한 냉수 한 잔에 힘내시구 인스턴트보단 우리 농산물 과일!!을 애용해욤~^^

 

 

 

마지막으로 네이트관계자분께 부탁드립니다!!

 

항상 네이트 판즐겨보고 많은 이야기에 재밌기도하고 또 배우고 가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제목과 글의 내용들이 부지기수로 톡이 되어 장시간 메인에 노출되던데 이러한 문제 좀 해결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캡처해논 사진도 있습니다....

기술상으로 추천이 반대보다 높으면 자동으로 메인노출이 불가능하다던가 ...

제일 바람직하게 모니터링을 자주 해주시던지요..

 

시사면에 들어가면 특정 정당을 유난히 노출하고

 

상대당의 기사는 내리고 하던데..그런것 신경쓰지마시고 기본에  충실해 주세요~!

 

이상 네이트판을 아끼는 한 네티즌의 건의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