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부모로서 한 학교의 학생으로서 호소합니다.

김은지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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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 이모가 글 쓰신겁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시라면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억울한 제 사촌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목포시 삼학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얼마 전 도무지 이해 할수도 없고 묵인해서도 안되는 교장선생님의 처세를 알리고자 합니다.
제가 겪은 일과 관련하여 도무지 교장직위를 계속 맡겨야 하는지 의문이들고 안타깝습니다. 혹여나 그래야 한다며 저희들의 자녀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6월 말경, 제 딸아이와 서로 어울려 다니던 친구 몇몇이 있습니다. 그중 A라는 친구와 체육관을 같이 다니게 되면서 더욱더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체육관에서 제 딸이 휴대폰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A라는 친구가 휴대폰을 쓰겠다고 하여 핸드폰을 빌려주었고, 학원에서 파한 제 딸아이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저는 휴대폰이 보이지 않아 딸아이에게 전화기 어디 두었냐고 물었고 제 딸아이는 A라는 친구에게 빌려줬으니 A가 가지고 있을 거라며 다음날 받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휴대폰은 돌려받지 못했고 제 딸아이는 어린마음에 A라는 친구를 의심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제 딸에게 휴대폰 왜 연락이 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제 딸아이가 A라는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맡겨놨는데 돌려받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고 그 말을 들을 친구들은 하나같이 A라는 친구를 의심했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걱정되는 마음에 제 딸아이의 휴대폰에 계속 전화를 걸었고, 휴대폰이 껐다 켜졌다 반복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제 딸아이 앞에서 “우리번호 알고 있어서 켜놓고도 계속 안받는거 아니야?” 이런 말들을 했었고 제 딸아이는 속상한 마음에 그 A라는 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다른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그 친구와 멀어지게 되었던 거죠.
제 딸아이는 맹세코 같이 놀지 말라거나 친구들 앞에서 A라는 친구를 따돌리자 말한적도 없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그 일을 알고 A라는 친구와도 자연스레 멀어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심받던 A라는 친구가 학교를 이틀정도 결석을 하였고, 선생님이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딸아이와 있었던 일을 듣고 A라는 아이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제 딸과 친구들이 자기랑 얘기도 안하고 놀아주지 않는다고, 죽고싶다 라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 딸은 1반이었고, 그 A라는 친구는 2반 이었는데 두 반의 담임선생님께서 상의 끝에 이일이 더 크게 번지기전에 의심받는 A의 어머니께 말씀드렸다고 했고, 저와 그 외7명의 친구들의 부모님을 학교로 불려와 A의 어머니께 반 애들이 보는 앞에서 사과를 하고 각서를 쓰라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도 딸애를 키우는 입장이고, 자녀를 둔 부모인데 애들 커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다른 반 아이들 앞에서 사과하며 각서까지 써야하는지 담임선생님께 되묻자 “그 아이가 정말로 죽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꼭 저희 아이가 작정하고 집단적으로 따돌렸다는 식으로 말이죠.
어찌되었든 한 계기로 인해 A라는 아이가 아파하였고,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고 A라는 친구가 힘들었다고 하여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7명 아이들의 부모님이 사과문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저와 부모님들이 돌아간 이후 교장실로 제 딸을 제외한 7명의 학생들이 불려갔고 교장선생님은 아이들 앞에서 제 딸을 언급하며 “ㅇㅇ는 내가 봤을 때 쫌 질이 나쁜 아이 같다, ㅇㅇ랑 어울려 놀지 말아라 그 아이와 같이 있으면 좋을 게 뭐가 있냐" 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들은 제 딸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였고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는 힘들어하며 밥도 먹지 못하고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눈물만 하염없이 났습니다.
한 아이가 안타까운 일에 처해있어 달래주는 것은 좋으나 어떻게 교장선생님이란 분이 한 아이를 지목해 질이 나쁘다느니, 저 아이와 있으면 좋은게 없다라는 말을 하며 어울리지 말라는 소리를 한답니까.
학생들 앞에서 한 아이를 따돌리고 왕따를 시키지 말라며 가르키던 교장선생님이란 분이 어떻게 아이들을 두고 한아이를 지목해 놀지말고 어울리지 말라고 한답니까. 그 행동이 아이들을 가르키는 교장선생님이 할 행동입니까?
저는 이말을 듣고 그런말씀을 하신 교장선생님의 진의를 알고싶어 학교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없다며 잡아 떼시더군요. 계속 제가 물어보자 화가나신 교장선생님은 대화도중 일어나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더니 그때 제 딸아이와 놀지말라고 말씀하셨던 7명의 아이들을 교장실로 부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른아이들도 모이니, A친구도 불러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교장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A를 왜불러요! A네 엄마가 신고한다는거 말려놨더니 신고하는거 보고싶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자 제가 보는 앞에서 7명의 아이들을 호통치시며 내가 그런말을 언제했냐 들었냐 물으시더군요. 아이들이 겁에 질려 대답이 없자 한명한명 아이들에게 화를내며
“니가 그랬냐?” “니가 그랬어?” 라고 소리치자 아이들은 겁에 질려 “아니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기가 막힌 제가 “선생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누가 말했으면 어떻게 하실려고 아이들을 호통치시는 겁니까?” 라고 말을 했는데도 계속 한명한명 호통치시는 겁니다. 세번째 아이까지 겁에 질려 “아니오”라고 대답했고 네 번째 서있던 아이에게 “니가 그랬어?” 라고 물어보니 그 아이는 “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이에게 “교장선생님께 들은 그대로 얘기해봐” 라고 말하였더니 호통치는 교장선생님과 다그치는 제 앞에서 아이들은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담임선생님께서 “네” 라고 대답한 아이에게, 괜찮으니 들은 그대로 이야기를 해보라고 말씀하시자 그때서야 그날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제 딸과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옆에 서있던 나머지 친구들이 그때서야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교장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는걸 들었다고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말하는데도 교장선생님은 화를 내시며 본인의 직위를 이용한 위험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더군요. 처음 말했다고 대답한 아이에게 “니가 말했어? 너 몇반 누구야?” 라고 소리치자 아이가 “1반 ㅇㅇㅇ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께 “ㅇㅇㅇ선생 저 아이 당장 전학시켜!” 라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옆에서 지켜보다 도저히 이건 안되겠다 싶어 “지금 선생님 아이들에게 무슨 소리 하시는거에요? 애들한테 지금 그말 했다고 협박하시는 거에요?” 라고 말했으나 그래도 막무가내로 화를 내시더군요.
정말 교장선생님이란 호칭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화를 내며 제 앞에서 딸아이를 손으로 가르키며 저아이랑 놀면서 좋은일이 뭐냐있냐고 말씀하시더군요. 한 아이를 교장선생이란 사람이 다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짓밟아도 되는겁니까?
저는 화가나 그 자리에서 "ㅇㅇ아(제 딸아이) 니가 잘못한 부분은 니가 벌을받고, 교장선생님께서 잘못한 부분에서도 교장선생님께서 책임지셔야죠.. 저는 그만 일어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일어섰습니다.

그후 바로 학교폭력대체자치위원회가 급히 월요일 4시로 소집되었고 가해자 부모로서 참관하라고 하셔서 참관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경찰도 한분 자리하여 계셨습니다. 상담 선생님께서 1학기동안 제 딸아이의 이름을 거론하여 상담을 10~12번 정도 접수되었다고 하나, 제 아이가 가담한것은 2~3건 정도이고 나머지 상담 내용은 제 딸 아이 주변 친구들이 힘들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딸아이는 그러나 시킨적도 없고 묻는말에 대답을 잘 하더군요.
위원장님께서 “그럼 그많은 건중에 ㅇㅇ가 직접연류된건 몇건밖에 안되네요” 라고 말씀하셨지만 교장선생님은 어찌됐든 경각심 차원에서 처벌을 꼭 해야한다는 그런식이셨고, 경찰관을 바라보며 제 딸을 가르키며 “저 아이는 학교폭력으로 경찰서까지 다녀온 아이입니다” 라는 발언까지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나오고 위원회에서 어떤 한분이 제 딸아이에게 경찰서까지 가기까지 너도 많이 힘들고 괴로웠을텐데 왜 학교에도 부모님에게도 상담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제 딸은 일이 많이 커질 것 같고 자기가 맞고 온걸 비밀로 하면 모르는데, 부모님께 걱정시켜드리기 싫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로 제 딸아이는 가해자로 오해를 받고 경찰서까지 다녀온 것입니다.

이 내용은, (3월 어느 토요일에 B라는 아이가 저희 딸 아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한 내용입니다. 오해를 받고 경찰서 조서를 받던 중 제 딸아이는 죄 없는 아이를 먼저 무작정 때리거나 한 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이 제 딸에게 “ㅇㅇ야, B라는 친구 계단에서 어깨친적 있어?” 라고 묻자, “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왜그랬냐고 묻자 제 딸 아이는 “B친구가 먼저 어깨를 밀치고 지나가서 화나는 마음에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경찰관님께서 “그럼 B친구 배를 발로 찬적있어?” 라고 묻자 제 딸 아이가 “네..” 라고 대답했고 경찰관님은 다시 왜 그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제 딸 아이는 B친구가 작은 놀이터로 오라고해서 다른 친구 한명이랑 갔는데 거기엔 남자아이들과 B와 친구들이 6~7명 정도 있었고 가자마자 B가 머리채를 잡고 때려서 넘어지니까 나머지 친구들이 달려들어 제 딸을 발로 밟고 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맞고 있는게 분하여 일어나서 B친구 배를 찼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서가 끝나고 저는 이 사건때도 속상한 마음에 교장선생님께 [바로잡아주세요 내용을 들어보니 제 딸이 학교폭력으로 신고 당하는 건 억을합니라] 라는 심정으로 찾아갔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교장선생님은 내용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가정교육 등등을 탓하시며 나몰라라 하시기에 전 헛걸음만 하게 되었고, 무력한 부모인 제가 한심했지만 제 딸 아이의 계속되는 학교생활이 걱정되어 그냥 눈물을 삼키며 돌아와야했습니다) 그 사건을 지금 교장선생님은 제 아이의 잘못으로만 몰아붙이며 경찰서 까지 다녀온 나쁜 아이로만 몰아가면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위원회에서 교감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일계 학교의 교장실에서 제일 높으신 교장선생님과 언성을 높이며 대화하고, 상의 없이 그날의 교장선생님 말을 녹취한 저를 교장에 대한 인격모욕이라고 말씀하시며 저를 아니하게 발언하시더군요. 제가 녹취한 이유는 3월 때처럼 제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저를 가정교육 못시킨 그런 학부모로 몰아붙이시기에 바보가 될수없다는 생각을 하여 혹시 몰라 녹취를 한것이었습니다. 그에 이어 교장선생님은 학부모가 대화하면서 녹음기를 가져와 녹음하는 부모라고 다시 한번 저를 깎아내리더군요. 또한 교장선생님은 A친구의 사건은 조용히 넘어가주려고 했는데 가해자 부모도 그렇고 학생도 그렇고 각성의 태도는 전혀 안보이고 자신의 어울리지 말라고 했던 발언을 와서 따지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결국엔 제 딸아이와 놀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에 화가 난 제가 교장선생님께 찾아가 따진 것에 대한 기분을 표현하시더군요. 자신을 모욕했다는 그런 이유로 다시 위원회까지 소집하여 저와 제 딸아이의 위신을 깎아내리는 교장선생님의 태도는 옳다고 보십니까?
또 A라는 아이에 대한 저희 아이가 했던 말만 위원회에서 말씀하셨고 A라는 아이가 자신의 홈페이지나 인터넷 소셜에 올린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시더군요.

소집회 도중에 제 딸과 저는 밖으로 나가 있으라는 말에 나왔습니다. 그러자 제 딸이 “ 엄마 엄마가 안그랬으면 상담받고 용서해준다고 했는데 엄마 왜그랬어!”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가슴이 찢어지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딸아이가 무조건 잘못을 했다라고 단정짓는 학교도 그렇고, 이런 큰일에 휘말려 힘들어하는 제 딸아이 생각 때문에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소집회 결과는 교육청에서 제 딸 아이의 심리적인 교육이수를 받는 것입니다. 또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도 받아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제 아이와 저는 겸허하게 받아들여보지만 억울함이 있습니다.
답답하고 억울한 한 학교의 학생이자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부디, 이런 답답한 심정을 헤아려주시고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제 아이에게 어떠한 피해가 올지 걱정됩니다, 하지만 저는 한 학교 교장선생님의 올바르지 못한 처신을 신고하고 싶습니다.

저와 교장선생님의 녹취록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딸아이의 휴대폰 잃어버리기 전의 A의 통화기록과 문자기록도 혹시몰라 뽑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A라는 친구의 홈페이지의 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하시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