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스무살 여자사람입니다 판 첨 써보니 긴장되네요 그냥 동생보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ㅋㅋㅋㅋ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음슴체 갑니다 ㅋㅋㅋ 1. 왠지 이건 첫째들은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임 ㅋㅋㅋㅋㅋ 울동생은 어릴 적부터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음ㅋㅋㅋ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ㅋㅋ 동생이 한5살 정도 됐을 어느날 우리가족은 나의 돌사진과 비디오를 보고 있었음. 그 비디오엔 친척오빠,언니들의 어린모습들과 어린 나의 몸개그 등 웃긴 모습이 많이 담겨있었음 그러나 한 사람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내 동생이었음!!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음. 의아하게 생각한 울 엄마께서 동생에게 물어보셨음. "빵빵아, 왜 그렇게 보고있어?" (여기서 빵빵이는 내동생) 그러자 빵빵이가 하는 말, "왜 나는 없어?" "왜 나는 없어?" "왜 나는 없어?"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가족은 빵터짐ㅋㅋㅋㅋ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표정의 빵빵이를 보곤 어머니께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음 ㅋㅋ "빵빵아, 너랑 언니는 2살 차이지? 그건 니가 언니가 3살때 태어났다는 거야. 저기 언니는 2살이니까 아직 니가 태어나지 않앗단다." 그러자 동생은 심각한 표정으로 작은 방에 들어갔음. 궁금한 나머지 나랑 엄마는 몰래 따라가서 문틈사이로 뭐하나 훔쳐봣음. 그랬더니 동생은 피카츄인형에 대고 소근소근 말하고 있었음. "피카야, 난 사실 이 집 자식이 아니었나봐. 엄마는 내가 모를 줄 알지만 난 알아버렸어!"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저런 식으로 피카츄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 난 또다시 빵터짐 2. 이건 위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음 ㅋㅋ 동생은 저 사건이후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뒤에선 피카츄에게 상담을 계속 해왔음.ㅋㅋㅋㅋ 이걸 알고 있던 엄마와 나는 장난기가 발동햇음 ㅋㅋㅋ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가 동생에게 장난을 침. "빵빵아, 넌 사실 배 위에서 주워왔단다. 난 니 엄마가 아니야." 솔직히 엄마들은 애들한테 '배위에서 주워왓다, 다리밑에서 주워왓다' 이런 장난 한번씩 치지 않음? ㅋㅋㅋㅋㅋ 보통 아이들이라면 그럴 때 울먹거리면서 "아니야, 엄마가 울엄마야 " 이러면서 막 부정하지 않음?ㅋㅋㅋㅋ 내 동생은 남달랐음. 올것이 왔다는 듯, 그냥 밥을 우걱우걱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신통치않자 엄마는 한번 더 장난을 침! "빵빵아, 난 니 엄마가 아니라니깐? 빨리 니 엄마 찾아가!" 그러자 동생이 뭘 한줄 암?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일어나서 신발장으로 감. 그러곤 신발을 신으며 "엄마 ㅠㅠㅠ울 엄마 어딨어ㅠㅠㅠㅠ" 이러고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 못한 내가 "야! 울엄마 여깄자나!!" 이랬는데도 "울엄마 아니야 ㅠㅠ 울엄마 어딨어 ㅠㅠ" 이러고 진짜 엄마찾아 삼만리 찍을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말림 ㅋㅋㅋㅋㅋㅋㅋ 3. 사실 울동생은 어릴 때부터 똘똘하고 야무졌음 ㅋㅋㅋㅋㅋ 엄마 말로는 난 유모차타거나 엄마한테 업히거나 이런 걸 무지 좋아했댔음 ㅋㅋㅋ 근데 동생은 유모차나 업히는 걸 싫어함 ㅋㅋㅋ 뭐든 자기 발로 밟아보고 자기 손으로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음 ㅋㅋㅋ 동생이 한 3살때쯤 일임, 사실 나도 기억나지 않음 ㅋㅋㅋㅋㅋ 엄마가 말해준대로 써보겠음 ㅋㅋㅋㅋ 나랑 동생이랑 엄마랑 셋이서 퇴근하시는 아빠를 마중나갔음. 원래 애들은 엄마 손 꼭잡고, 같이 걸어가는데 울 동생은 역시나 남달랐음 ㅋㅋㅋㅋㅋ 혼자서 막 앞으로 걸어감ㅋㅋㅋ 직진개리아님 , 직진빵빵임 ㅋㅋㅋㅋㅋ 이름 불러도 앞으로 막 걸어가길래 울엄마는 또다시 장난기 발동하심 주차되어있는 차 뒤에 숨어서 5m간격으로 따라가고 있었음. 10m 정도 걸어갔을 무렵, 그때서야 엄마랑 언니가 없어진 걸 암 ㅋㅋㅋㅋㅋㅋㅋ 멈춰서서 앞뒤좌우를 두리번거림. 여기서 울 엄마는 솔직히 울줄 알았댔음. 하지만 역시 남다른 울 빵빵이는 신경쓰지않고 앞으로 걸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5m를 걸어간 담에 분식집 아주머니가 발견해서 데리고 감. (엄마가 아시는 분이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셨댔음) 그래서 분식집에 들어가 보니까, 엉엉 거리면서 엄마 찾으면서 울고 있었음. ....은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다른 빵빵이는 튀김을 맛있게 먹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모습을 보고 빵터진 엄마께 튀김 한조각 건네는 여유까지 있었음 ㅋㅋㅋㅋ 울동생의 생활력 대단함 4. 마지막으로 동생과 나의 흑역사 ㅋㅋㅋㅋㅋㅋ 내가 초4일때, 동생 초1 일때의 일임 (내가 빠른년생이라서 3학년 차이 ㅋㅋㅋ) 어릴 때 우리랑 친하던 이웃동생들이 있음 ㅋㅋ걔넨 초2와 6살이었음. 총총이와 통통이라고 하겠음ㅋㅋㅋ 어느 날 나랑 동생이랑 진짜 한바탕 싸운거임!!막 서로 아는 욕 다했음!!(이 멍텅구리야,똥개야!이런거ㅋㅋ) 이유는 생각 안나지만 동생이 언니같은거 필요없다고 그랫음. 난 무지무지 화가 났음!!! 그래서 속으로 '언니같은거 없어봐라' 이러면서 아이스크림으로 총총이를 포섭함 ㅋㅋㅋㅋ 그때 동생은 통통이랑 놀고 있었음 ㅋㅋㅋㅋ 나의 작전은 기억상실증 걸린 척 하기!!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하면 오그리토그리지만 그땐 그게 왠지 있어보이는 소재였음 작전은 간단함. 걍 모른척하기임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다가오면 쌩까는게 아니라 진짜로 모르는 사람이 지나치는 것처럼 딴데로 갔음 ㅋㅋㅋㅋㅋ 동생도 첨엔 화가 났으니 자기도 흥칫뿡거리며 피해갔지만, 원래 애들 기억력이 좀 짧지않음?ㅋㅋ 나한테 슬금슬금 다가오는 거임 ㅋㅋ 근데 난 또다시 모른 척 지나감 ㅋㅋㅋㅋㅋ 또 슬금슬금 다가오면서 "어...언 니..." 이러길래, "누구세여? 전 동생없는데여?" 이러고 폭풍연기를 선사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부러 총총이와 둘이 남겨뒀음 ㅋㅋㅋㅋ 총총이보고 상황설명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총총이는 내가 시킨대로 말을 잘했음 ㅋㅋㅋㅋ 뭐라고 시켰냐면, '저 언니는 니 언니가 맞다, 근데 니랑 싸우고 언니가 너무 화가나서 놀이터에 있는 열매들을 막 집어먹었는데 그게 바로 기억을 지우는 열매였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을 지우는 열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움지움열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먹지도 않았지만 그건 걍 버찌였음. 벚나무 열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난 안보는 척했지만, 다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막 울먹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총이는 그 말만 전하고 나한테 다시옴, 근데 동생이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총총이는 폭풍연기함 ㅋㅋㅋㅋㅋㅋ "총총아, 쟨 니가 아는 애니?" "응 언니, 내가 아는 애야." "쟤 이상해. 막 내가 지 언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우주연상 타게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연기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이 울먹거리면서 내 옷끝을 잡으며 "아냐 울언니야. 울언니 맞아" 이랫는데 난 니언니 아니라며 무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열정 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이 막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내가 지언니 맞다고 그러는 거임 반성의 기미를 보이니까 난 쿨하게 용서해줌 근데 용서해주는 것도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아 너의 진실된 눈물이 널 기억나게 했어. 난 니언니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된 눈물 좋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소작가뺨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빵빵이랑 총총이랑 통통이랑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집에가서 다같이 놈 ㅋㅋㅋㅋㅋㅋㅋ 별 얘기들은 아니지만 혼자 추억에 잠겨 있다가 올려봄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보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그럼 전 20000 1
★☆★당돌한 동생의 어릴 적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ㅋㅋ 스무살 여자사람입니다
판 첨 써보니 긴장되네요
그냥 동생보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ㅋㅋㅋㅋ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음슴체 갑니다 ㅋㅋㅋ
1.
왠지 이건 첫째들은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임 ㅋㅋㅋㅋㅋ
울동생은 어릴 적부터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음ㅋㅋㅋ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ㅋㅋ
동생이 한5살 정도 됐을 어느날 우리가족은 나의 돌사진과 비디오를 보고 있었음.
그 비디오엔 친척오빠,언니들의 어린모습들과 어린 나의 몸개그 등 웃긴 모습이 많이 담겨있었음
그러나 한 사람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내 동생이었음!!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음.
의아하게 생각한 울 엄마께서 동생에게 물어보셨음.
"빵빵아, 왜 그렇게 보고있어?" (여기서 빵빵이는 내동생
)
그러자 빵빵이가 하는 말,
"왜 나는 없어?"
"왜 나는 없어?"
"왜 나는 없어?"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가족은 빵터짐ㅋㅋㅋㅋ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표정의 빵빵이를 보곤 어머니께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음 ㅋㅋ
"빵빵아, 너랑 언니는 2살 차이지? 그건 니가 언니가 3살때 태어났다는 거야. 저기 언니는 2살이니까
아직 니가 태어나지 않앗단다."
그러자 동생은 심각한 표정으로 작은 방에 들어갔음.
궁금한 나머지 나랑 엄마는 몰래 따라가서 문틈사이로 뭐하나 훔쳐봣음.
그랬더니 동생은 피카츄인형에 대고 소근소근 말하고 있었음.
"피카야, 난 사실 이 집 자식이 아니었나봐. 엄마는 내가 모를 줄 알지만 난 알아버렸어!"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저런 식으로 피카츄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 난 또다시 빵터짐
2.
이건 위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음 ㅋㅋ
동생은 저 사건이후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뒤에선 피카츄에게 상담을 계속 해왔음.ㅋㅋㅋㅋ
이걸 알고 있던 엄마와 나는 장난기가 발동햇음 ㅋㅋㅋ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가 동생에게 장난을 침.
"빵빵아, 넌 사실 배 위에서 주워왔단다. 난 니 엄마가 아니야."
솔직히 엄마들은 애들한테 '배위에서 주워왓다, 다리밑에서 주워왓다'
이런 장난 한번씩 치지 않음? ㅋㅋㅋㅋㅋ
보통 아이들이라면 그럴 때 울먹거리면서
"아니야, 엄마가 울엄마야
" 이러면서 막 부정하지 않음?ㅋㅋㅋㅋ
내 동생은 남달랐음.
올것이 왔다는 듯, 그냥 밥을 우걱우걱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신통치않자 엄마는 한번 더 장난을 침!
"빵빵아, 난 니 엄마가 아니라니깐? 빨리 니 엄마 찾아가!"
그러자 동생이 뭘 한줄 암?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일어나서 신발장으로 감. 그러곤 신발을 신으며
"엄마 ㅠㅠㅠ울 엄마 어딨어ㅠㅠㅠㅠ"
이러고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 못한 내가 "야! 울엄마 여깄자나!!" 이랬는데도
"울엄마 아니야 ㅠㅠ 울엄마 어딨어 ㅠㅠ"
이러고 진짜 엄마찾아 삼만리 찍을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말림 ㅋㅋㅋㅋㅋㅋㅋ
3.
사실 울동생은 어릴 때부터 똘똘하고 야무졌음 ㅋㅋㅋㅋㅋ
엄마 말로는 난 유모차타거나 엄마한테 업히거나 이런 걸 무지 좋아했댔음 ㅋㅋㅋ
근데 동생은 유모차나 업히는 걸 싫어함 ㅋㅋㅋ
뭐든 자기 발로 밟아보고 자기 손으로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음 ㅋㅋㅋ
동생이 한 3살때쯤 일임, 사실 나도 기억나지 않음 ㅋㅋㅋㅋㅋ
엄마가 말해준대로 써보겠음 ㅋㅋㅋㅋ
나랑 동생이랑 엄마랑 셋이서 퇴근하시는 아빠를 마중나갔음.
원래 애들은 엄마 손 꼭잡고, 같이 걸어가는데 울 동생은 역시나 남달랐음 ㅋㅋㅋㅋㅋ
혼자서 막 앞으로 걸어감ㅋㅋㅋ 직진개리아님 , 직진빵빵임 ㅋㅋㅋㅋㅋ
이름 불러도 앞으로 막 걸어가길래 울엄마는 또다시 장난기 발동하심
주차되어있는 차 뒤에 숨어서 5m간격으로 따라가고 있었음.
10m 정도 걸어갔을 무렵, 그때서야 엄마랑 언니가 없어진 걸 암 ㅋㅋㅋㅋㅋㅋㅋ
멈춰서서 앞뒤좌우를 두리번거림. 여기서 울 엄마는 솔직히 울줄 알았댔음.
하지만 역시 남다른 울 빵빵이는 신경쓰지않고 앞으로 걸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5m를 걸어간 담에 분식집 아주머니가 발견해서 데리고 감.
(엄마가 아시는 분이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셨댔음)
그래서 분식집에 들어가 보니까, 엉엉 거리면서 엄마 찾으면서 울고 있었음.
....은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다른 빵빵이는 튀김을 맛있게 먹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모습을 보고 빵터진 엄마께 튀김 한조각 건네는 여유까지 있었음 ㅋㅋㅋㅋ
울동생의 생활력 대단함
4.
마지막으로 동생과 나의 흑역사 ㅋㅋㅋㅋㅋㅋ
내가 초4일때, 동생 초1 일때의 일임 (내가 빠른년생이라서 3학년 차이 ㅋㅋㅋ)
어릴 때 우리랑 친하던 이웃동생들이 있음 ㅋㅋ걔넨 초2와 6살이었음. 총총이와 통통이라고 하겠음ㅋㅋㅋ
어느 날 나랑 동생이랑 진짜 한바탕 싸운거임!!막 서로 아는 욕 다했음!!(이 멍텅구리야,똥개야!이런거ㅋㅋ)
이유는 생각 안나지만 동생이 언니같은거 필요없다고 그랫음.
난 무지무지 화가 났음!!! 그래서 속으로 '언니같은거 없어봐라' 이러면서
아이스크림으로 총총이를 포섭함 ㅋㅋㅋㅋ
그때 동생은 통통이랑 놀고 있었음 ㅋㅋㅋㅋ
나의 작전은 기억상실증 걸린 척 하기!!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하면 오그리토그리지만 그땐 그게 왠지 있어보이는 소재였음
작전은 간단함. 걍 모른척하기임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다가오면 쌩까는게 아니라 진짜로 모르는 사람이 지나치는 것처럼 딴데로 갔음 ㅋㅋㅋㅋㅋ
동생도 첨엔 화가 났으니 자기도 흥칫뿡거리며 피해갔지만, 원래 애들 기억력이 좀 짧지않음?ㅋㅋ
나한테 슬금슬금 다가오는 거임 ㅋㅋ 근데 난 또다시 모른 척 지나감 ㅋㅋㅋㅋㅋ
또 슬금슬금 다가오면서 "어...언 니..." 이러길래,
"누구세여? 전 동생없는데여?" 이러고 폭풍연기를 선사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부러 총총이와 둘이 남겨뒀음 ㅋㅋㅋㅋ 총총이보고 상황설명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총총이는 내가 시킨대로 말을 잘했음 ㅋㅋㅋㅋ
뭐라고 시켰냐면,
'저 언니는 니 언니가 맞다, 근데 니랑 싸우고 언니가 너무 화가나서 놀이터에 있는 열매들을 막 집어먹었는데 그게 바로 기억을 지우는 열매였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을 지우는 열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움지움열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먹지도 않았지만 그건 걍 버찌였음. 벚나무 열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난 안보는 척했지만, 다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막 울먹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총이는 그 말만 전하고 나한테 다시옴, 근데 동생이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총총이는 폭풍연기함 ㅋㅋㅋㅋㅋㅋ
"총총아, 쟨 니가 아는 애니?" "응 언니, 내가 아는 애야." "쟤 이상해. 막 내가 지 언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우주연상 타게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연기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이 울먹거리면서 내 옷끝을 잡으며 "아냐 울언니야. 울언니 맞아"
이랫는데 난 니언니 아니라며 무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열정 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이 막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내가 지언니 맞다고 그러는 거임
반성의 기미를 보이니까 난 쿨하게 용서해줌
근데 용서해주는 것도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아 너의 진실된 눈물이 널 기억나게 했어. 난 니언니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된 눈물 좋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소작가뺨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빵빵이랑 총총이랑 통통이랑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집에가서 다같이 놈 ㅋㅋㅋㅋㅋㅋㅋ
별 얘기들은 아니지만 혼자 추억에 잠겨 있다가 올려봄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보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그럼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