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식구들의 너무한중고..어떻게할까요..?

31살예신이2012.07.03
조회14,787

안녕하세요 8월중순쯤에 결혼식을 하게 될 31살 예신입니다..^^;

본문이 길지만, 꼭읽어주시고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털어놓을때가 없거든요..

 

저희 예랑이는 36살이구요.. 저는 31살 이에요..

예랑이와는 3년전에 제가 고등학교 졸업장따고 바로 취업하고픈마음에.. 대학을가지않았었어요..

어릴떄철없이 생각했던것보다 어렵드라구요..; 그래서 늦게나마 야간대학교에 다녔습니다.

야간대학교에서 3년전에 예랑이와 만났구요. 예랑이도..학교에서 놀고..그래서 대학안나온 과였어요;

그래서 서로 알려주면서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예랑이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리고 2달전에 예랑이의 프로포즈에 결혼을 승낙했구요^^; 그게 화근이였네요..받지말껄그랬나봐요..

돈이 예랑이를 이렇게 야박하게 볼줄은..꿈에도몰랐네요..

8월 중순이라면 한참 웨딩드레스 구경하러다니고 신혼집 꾸릴생각에 부풀어있었습니다... 아직 한참남았는데

제가 앞서서생각하고 그래서..더 빨리 신혼집에 장만할 것들을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시아버님이...너무...아닙니다... 밥을먹을때,이야기나눌때는 전혀 느끼지못했어요..어머님이 티비보시다가

 

그러시더라구요.. 우리예랑이같이 꽉차있는 남자없다구요.. ; 웃어넘겼죠.. 술담배 안하면서 자신이 할일은 똑부러지게 다해서 직장에서도 꽤나 좋은평판을 받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웃었죠.. 거짓말은아니기에.. 그런데 조금있다 예랑이가 전화받으러 방으로 들어갔을때

말씀하시더라구요.. 혹시..새신혼집 꾸릴생각아니지? 라면서요.. 전 저희엄마가 제가 독립할적에 사준 화장대 가아니면 안되서.. 그 화장대와 냉장고는 오래안되서 냉장고는 우리집냉장고를 쓸생각이고.. 예랑이가 오피스텔에서 쓰는 테레비도 아직은 멀쩡하니까 가져다 쓰고 침대나..부부침실에 필요한것, 먹고 자고 그럴 등등.. 은 새로 장만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같이 가자고 그러시는거에요..

아는곳이있다면서.. 그래서 알겠다구했죠.. 그다음날 어딘가에 전화하시더니.. 나갈채비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중고매장이였어요... 그러니까 깨끗하고 새거 파는 중고매장이아니라요.. 어디서 버린거 훼손된 ..그런거 억지로 고쳐서 파는 그런..매장도아니라..길바닥..?이였어요.. 신혼집에 신발놓을곳이 없어서 신발장이라도 예의상 살까..? 라는생각에 봤는데 2가지 신발장이있었는데.. 억지로 망치질하고  페인트칠해서 만든그정도..? 신혼집인데 마음은 고맙지만 저런걸 들일수있을까 ? 라는 생각했죠..

 

일단은 집에 가서 생각해보고 사야겠다고하고 시어머니 집에다가 모셔다 드리고 전 집에와서 예랑이

 

끝날시간에 회사 마치고 하소연했어요 .. 해도해도 너무한다고..길바닥에서 파는 그런 억지로 고친것같은걸 어떻게 신혼집에 놓냐구요.. 예랑이는 이러더라구요...울엄마가 생각해서 너 대리고 간건데 수납장이라도 하나 사지그랬냐고... 너무어이없어서 집에가겟다고하고 왔어요.. 시어머니가 그다음날 퇴근시간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죠.. 퇴근했냐고 물으시더라구요..그래서 네 어머님 지금 퇴근했어요~ 이랬죠..

내일부터 신혼집에 살아도 될만큼 해놓으셨다는거에요..;하루사이에; 그래서 네??이랬죠. 근데..

 

예랑이도 퇴근하고 신혼집으로 가기로 약속해놓았으니까 신혼집 도착하면 전화하시라는거에요;..

 

그래서 일단..네~하고끊었죠.. 그리고 신혼집에 도착해서 도어키가 아직 안되있어서..열쇠로

 

문열고 들어가는순간.. 하...한숨나왔습니다.. 예랑이는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 만지고있구요..

 

왔냐고 반갑게 그러드라구요.. 어제 보았던 그 만든것같은;신발장이며.. 씽크대도..영업용;크나큰 싱크대를 가져다 놓으시고.. 자세히 보니까 기름때 ;.... 너무황당해서 이게 식당이지 신혼집이냐고..막따졋습니다

 

예랑이는 ㅇ울엄마가 잘못된거야?? 니가잘못된거아니야?? 울엄마는 너 생각해서 오늘 보면서

아시는분께 싸게 산건데 기름때있으면 닦으면대고 신발장이라면 그냥쓸수도있지않냐면서; ..

 

행복한신혼이 벌써부터 망가진것같네요.. 어머님께..소심히 말했습니다...

 

신혼집씽크댄데..너무하지않냐고..기름떄 도잇고.. 기분이 좀상했다고..웃으면서 .. 말씀드렸는데..

 

애써서 준비한게 맘에들지않냐며.. 니가 오늘나처럼 여기저기 다녀보라고.. 나처럼힘든가..

젊은것이 더 난리라고.. 유난떨지말고 결혼하기전동안은 쓰라면서..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뚝끊어버리시는거에요..

 

저어떻게해야할까요... 제가 민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