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에서 교환학생중인 학생이고 학기가 다 끝나서 계속 유럽 여행중입니다.
제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에 다녀왔는데요, 26일 새벽 1시 55분에 그리스 로도스 섬에서 헬싱키 가는 비행기티켓을 예약해서 21, 22, 23 아테네, 23, 24 산토리니, 24일 야간페리로 로도스 섬으로 갔습니다.
25일 아침에 로도스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관광하다가 저녁 아홉시쯤인가 버스 타고 공항가서 일찍부터 가서 체크인하고 게이트 통과해서 면세점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체크인할때도 미심쩍어하던 뚱땡이ㄴㅕㄴ이 와서 여권을 다시봐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그려려니 하고 어짜피 난 문제 없으니까 하고 안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와서 비자가 이상하다고 따라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막 여권을 엄청 검사하고 비자를 막 문지르면서 보라고 이거 검은색으로 지워지지 않냐고 하면서 "this visa is not ok" 이 ㅈㄹ... 진짜 어이가 없고 미치고 팔짝 뛸노릇이라 나 핀란드 교환학생이라고 뭐가 문제냐고 물어봐도 계속 비자만 문지르면서 똑같은말만 반복... 비행기 출발시간 다가와서 나 비행기 놓치면 너네가 책임질꺼냐고 하니까 자기들이 왜 책임지냐고 너 사실대로 말하라고 비자 어디서 샀냐고 감옥기고 싶냐고 협박... 내가 만약에 내말 맞고 너네가 괜한 사람의심한거면 어떡할꺼냐고 하니까 그럼 감옥을 안가지 이 ㅈㄹ....... 지갑든 가방은 물론 캐리어까지 다 뒤지고 속옷까지 완전 다 뒤집어엎어서 검사하고 난리치고 계속 비자 갖고 난리... 그리고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로도스 페리타고 온거 걸고 넘어지면서 왜 페리타고 왔냐고...ㅡㅡ
그럼 그리스 여행하는 사람 대부분이 페리타지 비행기타나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ㅡㅡ
그리고 왜 여기까지 와서 핀란드 가냐해서 이게 젤 싼 비행기 티켓이라 하니까 여기까지 오는 페리값은?? 이지랄... 제가 그래서 그럼 니가 싼 비행기 티켓 찾아봐주던가 했더니 내가 왜??? 이러는겁니다. 헐............. 그렇게 약 한시간을 검사하고 실랑이하고 난리치다가 비행기 뜰시간 다되서 내가 막 비행기 타야된다고 놓치면 어떡할꺼냐고 빨리 하라고 했더니 뭐 확실한 물증은 없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책임 아니라고 항공사가 허락해야된다고 하면서 항공사 전화해서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타라고 그러더니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한참 실랑이하고 여권 대조하고 검사하고 난리치는데 전 비행기 출발할까봐 엄청 똥줄타고 그러다 출발 십분전에 항공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들이 전화 받더니만 항공사가 허락안해서 너 비행기 못탄다고 다시 아테네 가서 대사관에서 비자 확인받고 오라고...(열라 무례하게 말했습니다. 저에게 삿대질하면서 "Your visa is not okay. Go back to Atens and check it. Before then, you can't take flight here.)
미친 장난합니까??? 여기서 거기까지 거리가 얼만데 멀쩡한 비자 확인받으러 가라고... 그러더니 막 황당해하는 저를 밀치면서 가방가지고 나가라고 막 내쫓더군요..... 제가 황당해서 항공사 가서 따지니까 이미 비행기 떠났다고... 진짜 어이없는데 어떻게든 수습은 해야되니까 공중전화찾아서 겨우 시큐리티한테 전화카드 빌려서 아빠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핀란드 대사관전화하고 두세시간동안 난리치고 겨우 핀란드대사관이랑 통화하고 비자 문제 없으니까 폴리스 오피스에 메일 보내준다고 해서 다시 오피스 갔는데 갑자기 자기들은 필요없다고 자기들은 확신을 못해서 50:50이라고 했는데 항공사가 허락 안해준거라고 발뺌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막 나 의심하면서 몰아붙이고 감옥가고싶냐하고 협박한건 누군데??? 아테네까지 가서 비자 확인받아오라고 할땐 언제고 대사관이랑 통화했다니까 갑자기 자기들은 확신을 못했을뿐이지 비자에 문제 있다고 한적은 없다고 발뺌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막 여권검사하고 비자검사하는 내내 그 사람들은 저를 불법체류자 혹은 범죄자로 단정짓고 "Your visa is fake"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막 얘기하던 도중에 비자 받는데 얼마 냈냐고 해서 제가 200유로?? 이랬더니만 갑자기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Did you buy it in Omonia?"이러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비자받을때 얼마냈냐는 말인줄알고 대답했는데 오모니아라는 말을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오모니아 광장에서 이 가짜 비자 산거냐고 하는데 제가 그게 아니라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받을때 돈낸거다 이러니까 아오 안낚였네 이런 표정이더라구요...ㅡㅡ 만일 제가 잘 못알아듣고 예스예스 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더라구요. 전화하는 내내 도와준 시큐리티가 걱정말라고 항공사에서 보상해줄꺼래서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는데 막상 항공사 가니까 거기도 경찰들이 이상하다고 해서 그런거지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그럼 내 비자 이상하다고 이미 체크인하고 보딩게이트통과까지 한사람 찾아와서 다시 여권뺏어간건 누군데??????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이놈의 공항을 뜨고 싶어서 난 누구 책임인지 상관없고 일단 헬싱키 가야된다고 내 티켓 보상하라고 헬싱키 가는 티켓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계속 지들 책임 아니라고만하고 서로 책임 미루는데만 급급한겁니다... 열라 미치고 팔짝 뛸노릇...
노르웨이항공 예약했는데 체크인한건 스위스포트라 노르웨이항공 전화해봐야된다하더니 갑자기 전화해서 오슬로 가는 티켓으로 바꿀수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난 헬싱키 가야되는데 오슬로??? 장난??? 근데 그것마저도 안바꿔준다고 니가 사라고 그러고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내가 왜 사냐고 니네가 출국 못하게 막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냥 경찰들이 이상하대서 그런것 뿐이라고...ㅡㅡ 나중에 만난 그 뚱땡이냔은 미안하다고 한마디 띡 내가지금 미안하다면 다냐고 내 돈이랑 시간 비행기 놓친거 어떡할꺼냐 했더니 지는 책임없다고 난 나의 'duty'를 다한것 뿐이라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polite'하게 사과하지 않냐고 완전 얄밉게 말하대요..... 진짜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는데 뭐라 할말이 없어서 어버버....... 그리고 이제 곧 오슬로 가는 비행기 출발하는데 살꺼냐 말꺼냐고 배째라는 식으로 말해서 짜증나서 출발 십분전에 심지어 온라인으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제가 '직접' 결제해서 티켓사고 오슬로 도착해서 티켓오피스 다돌아다니면서 헬싱키 가는 티켓 있냐고 물어보고 지금 노르웨이 휴가기간이라 다 만석이라하는데 겨우겨우 공항 컴퓨터로 200유로 넘는 티켓 구해서 결제하려 하는데 결제창 안떠서 심지어 결제도 안되고 티켓 딱 하나남은거 팔릴까봐 카페에서 노트북하고 있는사람한테 노트북 잠깐만 쓸수있냐고 사정해서 겨우겨우 리투아니아 경유해서 헬싱키 가는 티켓 구했네요...... 덕분에 하루 날리고 헬싱키 도착하면 저녁이라서 저 사는 데 가는 기차도 없어서 헬싱키에서 하루밤자고 아침에 첫차 타고 갔습니다. 원래 6월말까지 방빼야 되서 사실 26일날 제대로 도착했어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비행기 타느라 하루 다 날렸네요. 산토리니에서 민소매입고 어깨 다타서 너무 아파서 로도스에서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는데, 2주 넘게 여행하느라 지친 상태에 그리스 공항에서 놀라고 그리고도 거기서 혼자 헬싱키까지 오느라 이리 뛰고 저리뛰고 집에 와서도 짐싸느라 바빠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진짜 백번 양보해서 내 비자가 이상해서 자기들은 자기 의무 다했다고 쳐도 결과적으로 내 비자 이상없는데 괜히 의심해서 비행기 못타게 하고 놓치게 했으면 먼저 사과부터 하고 헬싱키가는 최대한 빠른 비행기편부터 알아봐주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미 산 비행기 탑승도 못하게 했으면서 그것도 환불 안해줘, 우리 항공사에는 오늘 헬싱키 가는 비행기 없다고만 하면 다입니까?? 다른 항공사에서라도 알아봐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헬싱키 가게 해줘야 정상이지 미안하다 너가 거짓말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럼 알아서 잘 가봐 난 쟤네때문에 그랬지 내 책임은 아니잖아?? 이게 말이 되는거냐고.... 보니까 흑인이랑 동양인들만 심하게 잡는가 같던데 만약 내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왔어도 그랬을까 생각하니까 진짜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그리스 영사관 직원이랑 통화하고 거기서 있었던 일들 정황 자세히 다 말했고 직원들이 상황알아보고 항의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연락은 없네요. 그리고 통화할때부터 보상은 못받을거라고 하더군요.ㅡㅡ 장난합니까...
무슨 공식 항의서한을 보낸다고 하던데 그깟 종이쪼가리가 무슨 소용입니까. 제가 잃은 돈, 시간, 정신적충격은 어떻게 보상받나요?
솔직히 공항에서 무조건 비행기 타야된다, 비자 이상없는데 자꾸 우기니까 열받아서 막 엄청 싸우긴했지만 남자 경찰 세명이서 한 방에 가둬놓고 범죄자로 몰아가는데 말도 안통하는 먼 타국에서 정말 무섭더군요. 내가 진짜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이런 대접을 받나 싶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지도 못할것 같아서 진짜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든 빨리 핀란드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충격이고 뭐고 받을새도 없이 막 움직이느라 몰랐는데 막상 집에 돌아오고 나니까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이제 곧 다른 여행 다시 떠나는데 솔직히 여행이고 뭐고 이제 지쳐서 다시 가고싶지도 않네요. 이미 비행기며 숙박이며 다 예약해놓고 한국에서 친구까지 오기로해서 가긴 해야하지만 이번에 여행가면 또 무슨일이 생길지 무섭습니다. 그냥 빨리 한국 돌아가서 엄마 아빠 보고 싶고... 그리스 공항에서, 오슬로 공항에서, 헬싱키 돌아와서, 집에 와서 혼자 서럽고 무서워서 많이 울었네요.
그리스에서 돌아와서 영사관 직원이랑 통화한지가 언젠데 곧 다시 연락준다더니 아직까지 연락도 없네요. 예상하긴 했지만...
직원이랑 통화할때도 제가 그리스에서 엄마 아빠랑 연락하다가 끊겨서 연락 두절됐을때 그리스 영사관에서 공항에 전화를 해본 모양이던데, 그 때도 서로 경찰은 항공사 탓이다, 항공사는 경찰 탓이다 책임 미루기만 급급하다고 하더라구요.
저 진짜 너무 억울해서 항공사에 따지고 제가 놓친 비행기 티켓, 그것 땜에 다시 비행기 티켓 사느라 쓴 돈 다 보상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스 로도스 공항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에서 교환학생중인 학생이고 학기가 다 끝나서 계속 유럽 여행중입니다.
제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에 다녀왔는데요, 26일 새벽 1시 55분에 그리스 로도스 섬에서 헬싱키 가는 비행기티켓을 예약해서 21, 22, 23 아테네, 23, 24 산토리니, 24일 야간페리로 로도스 섬으로 갔습니다.
25일 아침에 로도스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관광하다가 저녁 아홉시쯤인가 버스 타고 공항가서 일찍부터 가서 체크인하고 게이트 통과해서 면세점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체크인할때도 미심쩍어하던 뚱땡이ㄴㅕㄴ이 와서 여권을 다시봐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그려려니 하고 어짜피 난 문제 없으니까 하고 안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와서 비자가 이상하다고 따라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막 여권을 엄청 검사하고 비자를 막 문지르면서 보라고 이거 검은색으로 지워지지 않냐고 하면서 "this visa is not ok" 이 ㅈㄹ... 진짜 어이가 없고 미치고 팔짝 뛸노릇이라 나 핀란드 교환학생이라고 뭐가 문제냐고 물어봐도 계속 비자만 문지르면서 똑같은말만 반복... 비행기 출발시간 다가와서 나 비행기 놓치면 너네가 책임질꺼냐고 하니까 자기들이 왜 책임지냐고 너 사실대로 말하라고 비자 어디서 샀냐고 감옥기고 싶냐고 협박... 내가 만약에 내말 맞고 너네가 괜한 사람의심한거면 어떡할꺼냐고 하니까 그럼 감옥을 안가지 이 ㅈㄹ....... 지갑든 가방은 물론 캐리어까지 다 뒤지고 속옷까지 완전 다 뒤집어엎어서 검사하고 난리치고 계속 비자 갖고 난리... 그리고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로도스 페리타고 온거 걸고 넘어지면서 왜 페리타고 왔냐고...ㅡㅡ
그럼 그리스 여행하는 사람 대부분이 페리타지 비행기타나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ㅡㅡ
그리고 왜 여기까지 와서 핀란드 가냐해서 이게 젤 싼 비행기 티켓이라 하니까 여기까지 오는 페리값은?? 이지랄... 제가 그래서 그럼 니가 싼 비행기 티켓 찾아봐주던가 했더니 내가 왜??? 이러는겁니다. 헐.............
그렇게 약 한시간을 검사하고 실랑이하고 난리치다가 비행기 뜰시간 다되서 내가 막 비행기 타야된다고 놓치면 어떡할꺼냐고 빨리 하라고 했더니 뭐 확실한 물증은 없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책임 아니라고 항공사가 허락해야된다고 하면서 항공사 전화해서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타라고 그러더니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한참 실랑이하고 여권 대조하고 검사하고 난리치는데 전 비행기 출발할까봐 엄청 똥줄타고 그러다 출발 십분전에 항공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들이 전화 받더니만 항공사가 허락안해서 너 비행기 못탄다고 다시 아테네 가서 대사관에서 비자 확인받고 오라고...(열라 무례하게 말했습니다. 저에게 삿대질하면서 "Your visa is not okay. Go back to Atens and check it. Before then, you can't take flight here.)
미친 장난합니까??? 여기서 거기까지 거리가 얼만데 멀쩡한 비자 확인받으러 가라고... 그러더니 막 황당해하는 저를 밀치면서 가방가지고 나가라고 막 내쫓더군요.....
제가 황당해서 항공사 가서 따지니까 이미 비행기 떠났다고...
진짜 어이없는데 어떻게든 수습은 해야되니까 공중전화찾아서 겨우 시큐리티한테 전화카드 빌려서 아빠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핀란드 대사관전화하고 두세시간동안 난리치고 겨우 핀란드대사관이랑 통화하고 비자 문제 없으니까 폴리스 오피스에 메일 보내준다고 해서 다시 오피스 갔는데 갑자기 자기들은 필요없다고 자기들은 확신을 못해서 50:50이라고 했는데 항공사가 허락 안해준거라고 발뺌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막 나 의심하면서 몰아붙이고 감옥가고싶냐하고 협박한건 누군데??? 아테네까지 가서 비자 확인받아오라고 할땐 언제고 대사관이랑 통화했다니까 갑자기 자기들은 확신을 못했을뿐이지 비자에 문제 있다고 한적은 없다고 발뺌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막 여권검사하고 비자검사하는 내내 그 사람들은 저를 불법체류자 혹은 범죄자로 단정짓고 "Your visa is fake"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막 얘기하던 도중에 비자 받는데 얼마 냈냐고 해서 제가 200유로?? 이랬더니만 갑자기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Did you buy it in Omonia?"이러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비자받을때 얼마냈냐는 말인줄알고 대답했는데 오모니아라는 말을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오모니아 광장에서 이 가짜 비자 산거냐고 하는데 제가 그게 아니라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받을때 돈낸거다 이러니까 아오 안낚였네 이런 표정이더라구요...ㅡㅡ 만일 제가 잘 못알아듣고 예스예스 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더라구요.
전화하는 내내 도와준 시큐리티가 걱정말라고 항공사에서 보상해줄꺼래서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는데 막상 항공사 가니까 거기도 경찰들이 이상하다고 해서 그런거지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그럼 내 비자 이상하다고 이미 체크인하고 보딩게이트통과까지 한사람 찾아와서 다시 여권뺏어간건 누군데??????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이놈의 공항을 뜨고 싶어서 난 누구 책임인지 상관없고 일단 헬싱키 가야된다고 내 티켓 보상하라고 헬싱키 가는 티켓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계속 지들 책임 아니라고만하고 서로 책임 미루는데만 급급한겁니다... 열라 미치고 팔짝 뛸노릇...
노르웨이항공 예약했는데 체크인한건 스위스포트라 노르웨이항공 전화해봐야된다하더니 갑자기 전화해서 오슬로 가는 티켓으로 바꿀수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난 헬싱키 가야되는데 오슬로??? 장난??? 근데 그것마저도 안바꿔준다고 니가 사라고 그러고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내가 왜 사냐고 니네가 출국 못하게 막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냥 경찰들이 이상하대서 그런것 뿐이라고...ㅡㅡ
나중에 만난 그 뚱땡이냔은 미안하다고 한마디 띡 내가지금 미안하다면 다냐고 내 돈이랑 시간 비행기 놓친거 어떡할꺼냐 했더니 지는 책임없다고 난 나의 'duty'를 다한것 뿐이라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polite'하게 사과하지 않냐고 완전 얄밉게 말하대요..... 진짜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는데 뭐라 할말이 없어서 어버버.......
그리고 이제 곧 오슬로 가는 비행기 출발하는데 살꺼냐 말꺼냐고 배째라는 식으로 말해서 짜증나서 출발 십분전에 심지어 온라인으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제가 '직접' 결제해서 티켓사고 오슬로 도착해서 티켓오피스 다돌아다니면서 헬싱키 가는 티켓 있냐고 물어보고 지금 노르웨이 휴가기간이라 다 만석이라하는데 겨우겨우 공항 컴퓨터로 200유로 넘는 티켓 구해서 결제하려 하는데 결제창 안떠서 심지어 결제도 안되고 티켓 딱 하나남은거 팔릴까봐 카페에서 노트북하고 있는사람한테 노트북 잠깐만 쓸수있냐고 사정해서 겨우겨우 리투아니아 경유해서 헬싱키 가는 티켓 구했네요...... 덕분에 하루 날리고 헬싱키 도착하면 저녁이라서 저 사는 데 가는 기차도 없어서 헬싱키에서 하루밤자고 아침에 첫차 타고 갔습니다. 원래 6월말까지 방빼야 되서 사실 26일날 제대로 도착했어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비행기 타느라 하루 다 날렸네요. 산토리니에서 민소매입고 어깨 다타서 너무 아파서 로도스에서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는데, 2주 넘게 여행하느라 지친 상태에 그리스 공항에서 놀라고 그리고도 거기서 혼자 헬싱키까지 오느라 이리 뛰고 저리뛰고 집에 와서도 짐싸느라 바빠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진짜 백번 양보해서 내 비자가 이상해서 자기들은 자기 의무 다했다고 쳐도 결과적으로 내 비자 이상없는데 괜히 의심해서 비행기 못타게 하고 놓치게 했으면 먼저 사과부터 하고 헬싱키가는 최대한 빠른 비행기편부터 알아봐주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미 산 비행기 탑승도 못하게 했으면서 그것도 환불 안해줘, 우리 항공사에는 오늘 헬싱키 가는 비행기 없다고만 하면 다입니까?? 다른 항공사에서라도 알아봐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헬싱키 가게 해줘야 정상이지 미안하다 너가 거짓말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럼 알아서 잘 가봐 난 쟤네때문에 그랬지 내 책임은 아니잖아?? 이게 말이 되는거냐고....
보니까 흑인이랑 동양인들만 심하게 잡는가 같던데 만약 내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왔어도 그랬을까 생각하니까 진짜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그리스 영사관 직원이랑 통화하고 거기서 있었던 일들 정황 자세히 다 말했고 직원들이 상황알아보고 항의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연락은 없네요. 그리고 통화할때부터 보상은 못받을거라고 하더군요.ㅡㅡ 장난합니까...
무슨 공식 항의서한을 보낸다고 하던데 그깟 종이쪼가리가 무슨 소용입니까. 제가 잃은 돈, 시간, 정신적충격은 어떻게 보상받나요?
솔직히 공항에서 무조건 비행기 타야된다, 비자 이상없는데 자꾸 우기니까 열받아서 막 엄청 싸우긴했지만 남자 경찰 세명이서 한 방에 가둬놓고 범죄자로 몰아가는데 말도 안통하는 먼 타국에서 정말 무섭더군요. 내가 진짜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이런 대접을 받나 싶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지도 못할것 같아서 진짜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든 빨리 핀란드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충격이고 뭐고 받을새도 없이 막 움직이느라 몰랐는데 막상 집에 돌아오고 나니까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이제 곧 다른 여행 다시 떠나는데 솔직히 여행이고 뭐고 이제 지쳐서 다시 가고싶지도 않네요. 이미 비행기며 숙박이며 다 예약해놓고 한국에서 친구까지 오기로해서 가긴 해야하지만 이번에 여행가면 또 무슨일이 생길지 무섭습니다. 그냥 빨리 한국 돌아가서 엄마 아빠 보고 싶고... 그리스 공항에서, 오슬로 공항에서, 헬싱키 돌아와서, 집에 와서 혼자 서럽고 무서워서 많이 울었네요.
그리스에서 돌아와서 영사관 직원이랑 통화한지가 언젠데 곧 다시 연락준다더니 아직까지 연락도 없네요. 예상하긴 했지만...
직원이랑 통화할때도 제가 그리스에서 엄마 아빠랑 연락하다가 끊겨서 연락 두절됐을때 그리스 영사관에서 공항에 전화를 해본 모양이던데, 그 때도 서로 경찰은 항공사 탓이다, 항공사는 경찰 탓이다 책임 미루기만 급급하다고 하더라구요.
저 진짜 너무 억울해서 항공사에 따지고 제가 놓친 비행기 티켓, 그것 땜에 다시 비행기 티켓 사느라 쓴 돈 다 보상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대사관에선 법원 가라고나 하고ㅡㅡ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없는 일개 대학생이 할수 있는 일이라곤 인터넷에 이렇게 퍼트리는 일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