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That is the Question(11~20)

왕보리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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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eb.humoruniv.com/main.html
< 웃대 : lem0n 님 >

 

** 심심풀이 넌센스 퀴즈~

    어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가수는?

 

* 호기심은 때로는 화를 부른다.

 

 

민정 - " 그...그만해요...제발..그렇지 않으면...그렇지 않으면..."

 

..? 왜 이렇게 불안해 하지? 뭔가 있는건가? 단지 자신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들키는 것 말고

또 다른...것이 있는 건가?...설마?

 

강진 - " 준식씨 어서 말해봐요. 뭐예요? 도대체. "

준식 - " 그게...그러니까..."

혜지 - " 아깐 말할 것 처럼 말하더니...남자가 왜 그래요?"

준식 - " 그게 뭐냐면...그냥 제가 마음에 든다네요..."

 

?

 

준식 - " 아니..그게 처음 볼때 부터 반했다고..그랬어요..제 입으로 말하니까 거 되게

            챙피하네... 하하..  그쵸 민정씨? "

 

어쩔수 없어...그녀는 정체를 밝히는 것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있는게 틀림없어...

우선 그녀를 구해야되.

 

민정 - " 네...네? "

준식 - " 에이~ 이렇게 까지 왔는데 그냥 밝혀요 ..이제 저도 피곤하다구요. "

 

그녀를 부축하며 쥔 손으로 사인을 보냈다.

 

민정 - " 네...죄송..해요.. 호들갑떨어서... "

할아버지 - " 정말인가? "

 

이크....저 날카로운 할아버지...

 

준식 - " 당연하죠 ...휴...아 창피하네...죄송해요..."

민정 - " 에..예? 아..저도 죄송.해요.. "

인택 - " 그게 근데 말이 됩니까?...아까 민정씨가 소리지른 것도 그렇고...아까도... "

혜지 - " 그게 뭐 어때서요? 여자는 중요하다구요! 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

 

휴...이렇게 넘어 간건가...오래는 못갈 것 같은데...혜지...저 여자가 도와줄진 몰랐는데...

그리 차가운 여자는 아니군..

나는 민정씨에게 이제 됬다는 사인을 보냈지만 그녀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준식 - " 읏쌰...자 ..민정씨 갑시다. 자리로 모셔드릴께요. "

 

응? 안움직여?

도대체 왜 고개를 안드는 거야?

...!...그녀가 뚫어지게 보고 있는 땅바닥엔 빨간글씨의 한문장이 써있었다..

 

 

- 협박 받고 있어요

 

 

 

* 맹수는 가장 날카로운 이빨은 숨겨둔다.

 

 

협박!?

 

손을 잡고 그녀를 그녀의 자리로 데려다 주는 동안 생각했다...도대체..누가 그녀를?

 

민정 - " 이..이제 됬어요.."

준식 - " ...예? 아 네.. "

 

나는 돌아와서 손을 볼때 그때 알았다.

그녀가 빨간 글씨를 어떻게 썼는지...그리고 얼마나 절박한지..

내가 만약 그때 이야기를 말했다면?...

하지만 난 그녀가 나에게 자신이 살인마라고 했다는 점을 말했는데..

그것 말고 또 다른 것이 있다는 건가? 그녀는 내가 그걸 알아내어 주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다시한번 바닥에 쓰인 글귀를 보고 나는 발로 그 글을 지워 버렸다.

살인마가 협박받고 있을 만한 내용이 뭘까..?

 

정택 - " 그럼 민정씨가 준식씨에게 한 말은 그것 뿐인가요? "

준식 - " 네. 저도 그 전화를 받고 얼마동안 두근 거려 잠도 못잤죠 하하하..."

정택 - " 하지만 ....아, 아닙니다 "

인택 - " 그럼, 아까 준식씨가 이야기 해주신 내용에 따르면 민정씨가 자신이 살인마라고

            고백했다 이거지요? "

강진 - " 근데 자신이 살인마라면 그걸 비밀로 해야되는게 상식아닙니까? 왜 자신이

            살인마라는 걸 굳이 말했을까요? "

혜지 - " 그야 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순수하게 도움을 요청한 거 아닐까요? 난 준식이란 사람

            어딜 보고 반한 건지는 몰라도..."

 

...저 여자는 정말...밥 맛없다니까...

 

할아버지 - " 하지만 자신이 살인마 일때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신분을 말해주는 경우는 또

                  있지. 내가 만약 살인마였더라면 자신의 계획을 도와줄 동료를 포섭할게야, 확실히

                  마지막 결말은 희생자는 2명만 살아있으면 되니까, ' 마지막 까지 살려주겠다. '

                  라고 말하고 자신의 방패로 쓰거나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을 죽이는데 표를 달라고

                  할수 있지. 만약 그 사람이 다른사람들에게 말해버린 다고 해도 그땐 생사람을

                  잡는 다며 반대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사람을 살인마로 의심하게 만들면
                  되지...아니 나같으면 말일세 "

정택 - " 이야...제가 보기엔 할아버님이 더 대단하신걸요? "

혜지 - " 이로써 나이가 많다고 살인마가 아니란 법은 없다는 걸 알겠군요 "

할아버지 - " 그런 눈으로 보지 말게나 난 단지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라네 "

 

아! 그러고 보니까 아까 지민양 한테 고맙다고 인사도 못했네...

난 조용히 지민양에게 속삭였다.

 

준식 - " 지민양~ 아까 고마웠어. "

지민 - " 뭘요...그런데 좀 꺼림직한게 있는데..."

준식 - " 응? 뭐가? 정말 그 이야기 밖에 안했어~ "

지만 - " 아니 그게 아니구요...혹시나 민정이누나가 그것 말고 다른 것 때문에 두려워 하는

            것 같아서....그냥 생각이예요 헤헤 "

 

다른것?...확실히...그녀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말하기 힘든 것을 말했는데도 더 두려운 것이

남아 있는 듯 했는데...협박...

살인마가 다른 사람에게 협박을?....아냐.. 그럼..혹시..

그녀는 살인마에게 협박 받고 있는 건가 ?

살인마대행?

고개를 들어 민정씨를 바라 보았다.

 

 

 

살인마 대행?

만약 민정씨가 살인마가 아니라고 한다면...만약 진짜 살인마가 시키고 있는 거라면 ...

아냐, 만약 협박을 해서 시킨다고 해도 살인지목이 끝나는 아침이 되면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그 사실을 나에게 말을 못한 민정씨의 태도가 약간 걸리는데...뭐가 있는 것 같아...

 

인택 - "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이제 슬슬 의견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민 - " 그럼 또 누군가 죽는 거잖아요 "

준식 - "그렇겠지...지민아 너무 자책하지마..."

할아버지 - " 자 그럼 각자 살인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유를 말해 봅시다. "

할아버지 - " 내 의견으로는 민정씨가 살인마로 가장 유력한 것 같구먼, 뭐...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난 생각하네. "

 

민정씨를 지목했다.

확실히 아까 전의 상황만으로도 민정씨를 지목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아...아까 그 약간 걸리던 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할아버지 - " 민정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많이 노출됬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우린 당신을 믿지 못할 수 밖에 없지. "

정택 - " 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믿을 수 없는 점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말 불리한

            요건이죠. "

혜지 - " 전 준식이란 사람으로 할께요. 처음부터 느낌이 안좋았어 저사람은..."

 

저 여자가 ..이제 막가겠다 이거구만...나가기만 해봐라.

 

강인 - " 전...아직 잘 모르겠어요. 표면상으로오늘 두드러진 사람은 민정씨와 준식씨지만

            그것 말고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요."

지민 - " 저도 아직은..."

준식 - " 생각중입니다. "

민정 - "....."

 

정택 - " 여러분에게 약속드릴 것이, 내일 제가 살인마를 확실히 잡아 보겠습니다. "

혜지 - " 나도 그런 말은 할 수 있는데요? "

정택 - " 제 조커는 특별합니다. 이미 발동중입니다. "

 

아까 지민양의 조커의 능력을 본터라 관심이 집중되엇다.

 

준식 - " 조커가 일회성이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

정택 - " 예... 제 조커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아무튼 내일이면 끝이 날 겁니다. "

할아버지 - " 호오...거 굉장히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구만. 허나 지금 문제는 오늘 누군가를

                   지목해야 한다는 점이지. "

인택 - " 그렇다면 최다 지목은...민정씨군요... "

준식 - " 잠깐 . 잠깐 만요... 뭔가 변론이라던지 그런것도 없이 지목해버리는 살인이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

혜지 - "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가드해주는 건 알겠는데, 잘 기억해요. 당신도 한표라는 걸 "

 

저 싸가지 ...내가 살인마면 니가 그런말 하면 죽여버렸을 꺼야.

 

....뭐!? 금방 내가 무슨 ?

 

알았다.! 민정씨 상황을. 하지만...이걸 밝히면..내가 위험해 지는데...

지금은 딱히 누가 의심스러운 사람도 없고...어쩌지...그녀를 살리면 ....

만에 하나 지금 살려낸다면 나는 살인마에게 분명히 지목당할테다.

아직 얼굴도 모르는 살인마에게...

민정씨는 어떻게 생각 할까...민정씨를 올려다 보았다.

왠지...차분해진 얼굴.

날 보는 눈빛에서 아까 전과 같은 두려움은 볼수 없다. 어떻게 된 거지..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 서있는데 저렇게 침착하다니...혹시..믿는 구석이라도?

 

조커...인가?

 

" 살인마를 지목할 시간입니다. 다들 착석해 주십시요. "

 

 

 


- '아...피곤해...' 라는 것이 지금의 제 뇌의 97%의 기능을 마비 시키고 있습니다.

 

 

" 살인마를 지목할 시간입니다. 다들 착석해 주십시요. "

 

벌써!?

지금 이상태로 가다간 민정씨가 다수표를 얻게되는건 시간 문제일 텐데...

더구나, 나는 도대체 누굴 지목해야 되는 거야?

맘같아서는 혜지, 저 여자를 확 찔러 버리고 싶지만...죄없는 그냥 평범한 싸가지 없는 사람이면

내가 실수하는 것이니까...하아...어쩌지?

 

" 다들 자신 앞에 있는 패드로 지목할 사람의 번호를 적어주세요 "

 

에잇! 나도 모르겠다!

 

" 그럼 투표 결과는

1번 준식님 3번 순자님...을 선택 하셨습니다.

2번 정택님 5번 민정님을 선택하셨습니다.

5번 민정님 9번 강진님을 선택하셨습니다.

6번 인택님 5번 민정님을 선택하셨습니다.

7번 혜지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8번 지철님 2번 정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9번 강진님 5번 민정님을 선택하셨습니다.

10번 지민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투표결과 준식님 1표, 1표,순자님 1표, 민정님 4, 혜지님 1표, 강진님 1표 로 민정님 지목

되셨습니다.

 

민정 - "저기 저 조커 쓰겠어요. "

 

" 민정님의 조커가 발동되었습니다."

"민정님의 조커의 능력은 ' 탈출 '입니다. "

 

혜지 - " 민정씨 정확한 능력이 뭐지? 어서 말해줘! "

민정 - " 발동조건은 제가 다수의 표를 얻고 지목당했을때, 발동능력은 ' 자신을 지목한

            사람들 중 그중에 지목당한 수가 높은 사람을 지목한다. ' 즉 탈출. "

준식 - " 그렇다면...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강진 - " 아니야! 난 죽기 싫단 말이야!!! "

 

결국...민정 그녀가 선택한 사람이라 이건가...되도록 희생은 없었으면 했는데...

 

강진 - " 그럼 나도 조커를..커헉! "

 

뭐라고 하던 그의 목소리가 끊혀 나는 그를 바라 보았다.

저...저격이다! 어디에선가 날아온 총알에 맞은 그의 머리통은 휑하니 비어있다.

이걸로 또 한 사람이...

그나저나...!!!

 

준식 - " 지민아!!! 지민아 정신 차려!!! "

 

지민의 손에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쪽지 비슷한 것이 쥐어져 있었다.

그녀의 방으로 옮겨 줄때 까지 그 쪽지가 내내 마음에 걸렸다. 피가 잔뜩 묻은 쪽지...라...

 

" 자신의 방으로 되돌아 가 주십시오 "

 

우린 서로 아무말 없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수화기에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후...누구냐 이번엔...

 

준식 - " 누구세요? "

할아버지 - " 날세, 지철할아범 "

준식 - " 아..예.. 왠일이십니까? '

할아버지 - " 아까 투표에 대해 물어볼게 있어서 말이지.. 아까 자넨 이미 죽은 순자씨를

                  선택했었지? 이유를 좀 알수 있을까?"

준식 - " 네. 음...다른 이유는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에서 아무나

            선택한다는 건 제 성격상 마음에 안들었구요. 최훈씨는 지목되어 죽었지만 순자

            아주머니는 저희가 지목한게 아니니까...그냥 ' 에라이 몰라 ' 식으로 했었습니다

            하하...용케 살아있네요 저 "

할아버지 - " 음...역시 그렇군...하지만 확실히 좋은 방법이야. 고맙네 그럼 쉬도록 하게 "

 

히유...역시 날카로워...그나 저나 지민양은 괜찮나? 전화를 해볼까?

 

따르릉..따르릉..

 

또 누구냐...나도 전화좀 하자...

 

준식 - " 누구십니까? "

남자목소리 - " 방금 할아버지랑 통화하셨죠? "

 

 

 

남자목소리 - " 방금 할아버지랑 통화하셨죠? "

준식 - " 누...누구십니까? "

 

음성변조가 아닌 걸로 보아 그놈은 아닌데...도대체 내가 누구와 전화 했다는 걸 알수 있지?

나는 전화를 건 사람이 혹시나 어디서 나를 보고 있나 싶어 두리번 거렸다.

 

남자목소리 - " 두리번..거리시는 군요. 너무 당황 하지 마십시오."

준식 - " 당..당신! 누구십니까? 밝힐수 없는 겁니까? "

남자목소리 - " 제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

 

수화기에 옷같은 물질를 막아 서툴게 한 음성변조..

하지만 여기에 날 가둔 그놈은 음성변조가 확실했다.

그렇다면 지금 게임을 같이 하고 있는 세사람중 하나..인게 확실해.


할아버지일까? 확실히 할아버지라면 내 상황을 알수 있다,

아니 내가 그전에 누구와 전화 통화를 했는지 알수 있다.

그야 그와 전화를 했었으니까.

하지만 내가 두리번 거린다는 건?....그야 찍었겠지..

이 상황에 누구라도 ' 당신이 뭘했는지 알고 있다 ' 라는 말을 들었다면 10에 9는 두리번

거렸을테지...정말 할아버진가?


만약 그라면 왜? 그 전에 통화로 알고 싶은 걸 알아냈을 텐데...

만약 정말 지금 전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 할아버지라면


' 아까 순자씨는 왜 찍었나 ? ' 라는 질문이 나오겠지..아마 날 의심하고 심문해볼 생각일꺼야..

두번째. 인택씨라면? 인택..씨라...처음엔 그도 날 의심했었지만 의심의 고리가 풀렸을텐데..

그리고 그가 내가 누구와 전화했는지...음..또 모르지 만약, 아까 할아버지와 통화를 할때 다른

모든 사람들이 통화중이 아니였다면?


그렇다면 알아낼수 있지. 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내가 통화중이자,

이렇게 음성변조를 하고 나의 심리를 한번 떠볼 생각으로 누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지

일일히 해본거지...인택이란 사람은 그런 짓 처음 부터 했었잖아?


만약 지금 전화의 상대방이 인택씨라면..아마..지금 날 볼수 있다는 설명을 한뒤


' 그때 민정씨와 한 이야기 알고 있습니다. ' 라는 쪽의 말을 하겠군..아마 내가 뭘했는지 알고

있다, 라는 식으로 해서 한번 떠보는 식으로 말할게 틀림이 없어.


마지막으로 정택. 음...이사람은...왜? 이런 짓을?...


아마 정택이라는 사람이 지금 전화통화의 상대방이라면 자신이라는 걸 밝힐 껄?

아마 이사람일리는 없지.

 

음...아무래도 모르겠는걸..하지만 내가 모른다고 하면 상대방은 그 점을 이용할 텐데...끄응...

아하!

 

준식 - " 아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남자목소리 - " 제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

준식 - " 당연하죠, 하하..그때 하신 말씀때문에 들키셨네요 하하.."

 

어떠냐? 솔직히 모르지만..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하하...뭐...내 유도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에휴...

 

남자목소리 - " 역시..제가 가장 높게 평가한 준식씨군요...역시 아까 그 말이 실수 였죠? "

 

뭐...뭐야? 걸려 든거야? ....아...막상 걸리니까 할 말이 없네, 뭐라고 해야 되지? 아...놔...진짜..

 

준식 - " 하하..아까 하신 말씀이 딱 들어맞네요 "

 

에라이...될대로 되라지..제길..

 

남자목소리 - " 그쵸? 그때 생뚱맞게 ' 하지만 ... "이런 말실수를 해버리다니,.. 솔직히

                      준식님께서 혼자 방안에서 하신 일이신데 제가 뭔가 딴지를 걸 뻔했었습니다 .

                      그땐...그때 들켜버려선 말짱꽝이죠..하하...그럼 이제 제 조커의 능력을 대충

                      아시겠군요? "

 

엥? 뭔소리야 이거...그니까...정말로 말실수를 했다는 거?

하하..나 완전 운이 좋네...음..조커라...조커...그럼 혹시...정택? 아...그래 정택씨 구나...

그의 능력이...이야...대단한데?

 

준식 - " 하하..남의 방을 볼수 있는...그런 능력이지요? 아마? 그래서 제가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한것인지 알수 있으셨던 거구요. "

정택? -" 하하...맞습니다. "

준식 - " 그런데 이렇게 저에게 전화 하신 이유가? "

정택? - " 아..그것 말이죠...제가 보기엔 당신이 살인마 같습니다만..."

 

이건 또 뭔소리야...

 

 

 

이건..또 뭔 개소리야...

 

준식 - " 저기...제가 살인마라니요? 당신은 내 방의 지금 상황을 볼 수 있잖습니까!? 그런데

            제가 살인마라니요? "

정택? - " 그래서 당신 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금 저는 여기 앉아서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체크

              할수 있습니다. 즉, 2번째 희생자, 아주머니가 지목되는 상황에 누가 전화를 썼고

              누구에게 기회가 있었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준식 - " 바로 그겁니다! 당신은 알고 계실 것 아닙니까, 제가 그때 아무와도 통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

정택? - "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그 시간에 전화를 한 건 준식씨 당신 뿐이였습니다. "

준식 - " 나라고요? 당신 제대로 보긴 한겁니까?!제가 전화를...전화? "

정택 - " 네. 당신은 그때 민정씨와 전화통화가 끝난뒤 바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차례 전화를 썼습니다. 제 말이 틀렸습니까? "

 

...이 사람...소리는 안들린다!?

 

준식 - " 아닙니다. 그때 확실히 수화기를 들긴했지만, 그건 막무가내로 끊어버린 민정씨에게

            전화를 했었던 것입니다...!? 가만, 그렇다면 그때 민정씨가 ....? "

정택? - " 당신이 수화기를 들자마자 저는 다른사람들을 보며 전화기를 잡은 사람이 누가

              있나 확인했었습니다. 그때 전화통화를 한 사람은 아쉽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약 10분뒤에 할아버지와 아주머니, 혜지씨와 인택씨가 전화를 했지만..."

준식 - " 즉 전화는 했지만 상대가 없는 사람은 저 뿐이라는 겁니까? "

정택? - " 네 맞습니다. 당신 밖에 없습니다. "

준식 - " 하지만 우릴 여기에 가둔 범인의 전화를 받았을 수도 있잖습니까! "

정택 - " 하하...왜 이러십니까...저는 당신이 다이얼을 누르는 것을 확실히 보았습니다. "

 

민정씨는...다른 곳에 전화를 하는 게 아니였군...그저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뿐이였어...제기랄..

 

준식 - " 하지만 제가 살인마는 아니지만 만약 살인마라면...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서툰 판단 아닙니까? "

정택? - " 하하하...역시 준식씨 답군요..그럴일에 대비해서 누군가에게 내일 제가 죽어 있다면

             살인마는 준식씨라고 말해 두었습니다. 솔직히...당신이 저를 죽일 것 같지는 않구요. "

준식 - "무슨..말씀이십니까? "

정택? - " 우리 손 잡는 것이 어떻습니까? "

정택? - " 솔직히 저는 이제 살인마 보다는 아침에 지목되어 죽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군중심리란...무서운 것이니까요, 민정씨 처럼 그런 종류의 조커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아니, 민정씨와 같은 조커에 당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

준식 - "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시기를 바랍니까? 하지만 확실히 말하지만 저는 살인마가

            아닙니다. 오늘 제 화면을 확실히 보시기 바랍니다. 일체 전화에 손도 대지 않겠습니다. "

정택? - " 호오...제 조커의 약점을 알아채신건가요? 그러신것 같군요...음소거...라는 걸 .

              그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미리 정한 암호...그런 것으로 신호를 보낼 수도

              있잖습니까. 전 준식씨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없군요. "

준식 - " 하지만 ...네 과연 그럴 수도 있겠군요. "

정택? -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준식 - " 하하하...정택씨도 참 잔인하군요. 협력...하겠지만, 확실해 해두자면 전 살인마가

            아닙니다. 아까 말하셨듯이 군중심리...굉장히 무섭습니다. 오늘 저도 죽을 뻔

            했잖습니까, 저는 그것이 무서워 협력하는 겁니다. "

정택? - " 그럼 된 거 군요. 제가 원하는 건...당신의 조커의 능력과 그때 민정씨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이 새끼...날카롭다..

 

준식 - " 음...부담스러운 질문이군요. 저도 질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뭔가 제가 협박 받는

            느낌이라 말이죠. "

정택? - " 하하하...꽤 하시는 군요. 뭐..저야 저에 관련된 질문만 아니라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우선 이쪽의 질문입니다. "

 

준식 - "사실...제 조커의 내용은 형편 없습니다...그게 어떤 것이냐 하면..."

 

아...이걸 말하면 난 저사람 손아귀에 빠지게 될텐데...젠장..

 

준식 - " 그게..."

정택? - " 준식씨!!! "

준식 - " 어떤것이냐...하면..예?네? 왜 그러십니까? "

정택? - " 지금 인택씨가...죽었습니다. "

 

 

 


뭐...인택씨가 .. 죽었다고?

 

준식 - " 어떻게...어떻게 죽었습니까? "

정택? - " 그게...갑자기...쓰러져서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준식 - " 당신에게는 화면이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저와 통화하실때 누군가 통화한 사람이

            없습니까? "

정택? - " 확실히...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희 둘밖에는..."

 

이거 뭐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준식 - " 인택씨가...인택씨가...아아.."

정택? - " 준식씨 괜찮으십니까? "

준식 - " 아...예. 그냥 조금 피곤한 것 뿐입니다. 그나저나 아까 뭘 물어보셨죠? "

정택? - " 아...아닙니다. 제가 내일 다시 물어보도록 하죠. 편히 쉬십시오 "

 

....이거 뭐 어떻게 되는 거야...이렇게 가면 정택씨는 날 살인마로 생각을 굳혀 버릴 텐데...

아...맞다! 그걸 아직 안 물어 봤네.

 

따르릉따르릉...

 

민정 - " .... "

준식 - " 민정씨 접니다. 준식입니다. "

민정 - " 아 준식씨! 아깐 정말 죄송했어요...그때는 정말.."

준식 - " 아...그땐 정말 아찔했죠 하하...음...혹시 제 예상대로 라면...다른사람에게 협박을

            받고 계시겠죠? "

민정 - "......"

준식 - " 역시...말씀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그리고 맞으면

            전화를 끊어주시고, 아니라면 아무말 없이 계시다가 끊어주세요. 아시겠죠? "

민정 - " ...네 "

준식 - " 당신은 첫날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살인마 대행을 시켰고,

            또 다른 조건을 내세웠죠. 아마 그건 그사람의 조커의 능력 일 껍니다. 자신이 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든가..뭐 이런 내용을 말하게 되면 당신이 죽는

            다는 조커의 능력이겠죠...그래서 아까 필사적으로 저를 말린 것 일테구요..."

준식 - "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엔 당신에게 그 말을 한 사람은 여성입니다. 아닌가요? "

민정 - "...꺄아아아!! "

 

뚜...뚜...뚜...

 

이거 뭐야!!! 조커의 능력이 다른 것이였나? 아..제기랄...민정씬 어떻게 된거야?!

 

따르릉따르릉...

 

준식 - " 정택씨 저 준식입니다. "

정택 - " 예 저도 금방 전화 하려던 참이였는데...민정씨와 도대체 무슨 통화를 하신 겁니까? "

 

역시 이사람이였어...

 

준식 - " 그건 가르쳐 드릴 수가 없고,...지금 민정씨 상태가 어떻습니까? "

정택 - "...그것이...유감입니다..."

준식 - " 네!? 그럼...죽었단 겁니까...?"

 

다..내 잘못이다...내가 생각이 짧았다...하아...내가 살인마 일까..

 

정택 - " 죽었다니요...그녀는 기절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뭐?

 

준식 - " 네? 알기 싶게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정택 - " 네...그녀는 당신과 전화를 하던중...갑자기 무언가에 놀래 기절한 듯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게 무엇인지 당신에게 전화해볼 생각이였는데...준식씨도 모르는가 보군요..."

 

뭐야...기절한 거였어? 휴우...정택 저자식 날 놀리고 있어...

 

정택 - " 민정씨가 저대로 내일 아침에도 깨어 나지 않는다면...아마 살인마는 당신이겠지요? "

 

아...뭐야..또 그렇게 되나? 왜이렇게 꼬이지?

나는 신경질 적으로 전화를 끊고 잠을 청했다. 내일 아침은 괜찮을 거다...아마...

 

" 모두 입실해 주십시오 "

 

아...벌써 아침인가...좀 씻자......에라이 시간이 없네...그냥 가지 뭐...

 

혜지 - " 어휴...얼굴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아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니는 군요?...남 생각도

            하지 그래요? "

 

항상 준비되어있는 데스크에게 아침식사를 씹으며 말하는게 참....언제 봐도 싸가지 없다...

 

인택 - " 준식씨 좋은 아침입니다~ "

준식 - " 예, 좋은 아침입니다.."

 

....잠깐만..!

 

 

 


잠깐만...!?

 

준식 - " 인택씨 어떻게....살아계신 거죠? "

인택 - " ...? 뭔가요 , 그 못볼것이라도 본듯한 눈은,, 하하...유감스럽지만 전 아직 살아 있어요. "

준식 - " 하지만 어제 정택씨가..."

정택 - " 여~ 좋은 아침입니다. "

준식 - " 정택씨! 어제 ..."

정택 - " 아아...하하하...그건 준식씨를 시험해 보력 한 번 떠 본거였어요. 하하...죄송합니다. "

인택 - " 내 목숨을 가지고 장난 친겁니까? 그런건 별로 유쾌 하지 않아요..."

정택 - " 이구...죄송합니다. 전 준식씨가 살인마라고 확신 했었거든요...하핫... "

 

저런...죽일...날 가지고 장난 쳤다 이거야? 아놔...조커의 능력이 대단하구만...젝일..

 

할아버지 - " 그런 거였나? 하하...준식군은 완전히 속았구만 그래...정택군, 그래서 살인마는

                   어떤가? 자네가 어제 확실히 밝힌 다고 하지 않았나. "

정택 - " 음...그때까지 전 준식씨가 살인마 일 것이라고 확신했었습니다. "

혜지 - " 그럼 아니라는 건가요? "

정택 - " 그게 아니라...제 함정에 걸려 들지 않았다랄까요...유감이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혜지 - " 그런데 어떻게 준식이란 사람은 정택씨 그말을 믿은 거죠? 저 같으면 믿지 않았을

            텐데...준식씨는 아주 머리가 나쁘거나 순진한건가... "

 

그런말은 좀...나에게 안들리게 할 수 없냐 ...

 

정택 - " 사실...제 조커의 능력이 바로 그겁니다.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를 알수 있죠. "

지민 - " 어떻게 알수 있다는 건가요? "

정택 - " 각자 방에 설치된 카메라가 제 방으로 송신되요. 제 방엔 총 9개의 모니터가 있죠. "

 

아...그런 거였구나...보기 않좋은 짓이라도 했다간...큰일 날 뻔 했네..하하...하...

 

혜지 - "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그건 사생활 침해에 범죄라구요! "

 

왜...당신이 발끈하는 건데...궁금해 하지도 않는 다구..

 

정택 - " 그렇게 열내지 마세요 하하...이건 제 능력일 뿐이라구요. 그리고 전 제 능력을

            살인마를 찾아내는데 썼을 뿐이구요. "

지민 - " 그나저나...오늘은 모두 살아 있네요..."

준식 - " 그렇네요? 전 어제 정택씨가 인택씨가 죽었다길래..."

 

인택씨는 아직도 삐쳐 있는 것 같다...하긴..나라도 기분 나빴을 꺼야...

 

정택 - " 아아...죄송해요 인택씨..그떈 어쩔수 없었다구요 하하.."

할아버지 - " 근데 자넨 어떻게 준식군을 의심한겐가? "

정택 - " 처음에 아주머니가 죽었을때...그때는 살인마가 지목해서 죽은 거잖습니까? "

할아버지 - " 그렇지...계속 하게."

정택 - " 아주머니가 죽기 전날...그러니까 살인마가 전화로 지목할때...전 그 순간 9개의

            모니터를 주시했어요. 그때 아무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지만, 그때 수화기를 든 사람은

            준식씨 뿐이였거든요. "

혜지 - " 준식이란 사람이 살인마 맞네! "

정택 - " 그게...그때 민정양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

준식 - " 맞아요. 확실히 그땐 민정양에게 전화를 했었어요. 일방적으로 그쪽에서 끊었었거든요 "

정택 - " 확실히 그때 민정씨는 바로 끊었고, 준식씨는 다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것을 전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민정씨에게 건 전화라고 보기에는 좀 확실치 않아서 그때

            유일하게 전화를 쓴 준식씨를 전 의심하게 된거죠. "

인택 - " 그래서 절 죽이신거군요? "

 

저 소심한 놈...아직도 꽁해 있네...

 

혜지 - " 그렇다면 준식이란 사람의 혐의는 완전히 풀린 건가요? "

정택 - " 아직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

 

그렇지 않다는 건 또 뭐야 ... 그냥 아니라고 해주면 안되는 거야?

 

혜지 - " 그럼 아직 가장 유력한 사람은 준식이란 사람이네요. "

지민 - " 마구잡이로 사람을 의심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

혜지 - " 꼬마아가씨는 빠져 있으렴.."

할아버지 - " 어허...그렇게 싸우면 안되지...아무리 어려도 투표권이란게 있습니다..."

혜지 - " ...쳇 ...근데 민정씨 확실해요? 전화가 온게? "

민정 - " 아...그때 수화기가 제대로 놓여 있지 않아서..."

할아버지 - " 그때 준식군이 민정씨에게 전화한건 아무도 모르게 되는 거군요...거참..."

정택 - " 아 근데...제 조커는 이미 밝혔고...지민양 조커는 이미 썻고...혜지씨, 할아버지,

            준식씨, 인택씨의 조커는 아직 모르는 군요? "

혜지 - " 그걸 가르쳐 주면 안되죠, 모르는 상태가 훨씬 안전하다고요. "

할아버지 - " 동감일세.."

인택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 어느분의 조커가 발동되었습니다. "

 

뭐..뭐야? 갑지가!?

 

" 발동내용은... 한사람의 목숨입니다. 지목 대상은... "

 

 

 

 

 


" ... 지목대상은.. "

" 준식군입니다. "

 

준식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른 사람도 일제히 그를 보았지만 준식은 이미 머리를 데스크에 박고 있었다.

 

" 조커의 주인은 혜지씨 이며, 조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이 만약 살인마에게 지목당할 경우 다른사람에게 그 지목을 돌릴수 있다. -

 

준식은 바로 사건의 발단인 혜지를 노려보았지만, 혜지는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은 없었다.

혜지의 표정은 마치 발 아래 놓인 강아지를 보는 듯했다.

아니, 벌레를 보는 듯이 눈을 흘겼다.

준식의 얼굴은 점점 붉어져갔다.

 

" 하지만 조커의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 조커의 가동은 만 하루 뒤 이다. 즉, 살인마가 지목한 사람이 오늘 조커를 썼다면 그

조커의 내용은 내일 이루어 지게 된다. -

 

준식과 혜지의 눈이 동시에 마주쳤다.

준식은 구사일생, 혜지는 어리둥절...준식은 입술을 깨 문다. 그가 결심했다.

 

준식 - " 혜지씨...잘도 절 죽이려고 하셨군요..."

혜지 - "..."

준식 - " 전 살인마로 의심되는 인물투표에 혜지씨를 찍겠습니다. "

할아버지 - " 준식군, 하지만.."

준식 - " 절 몇번이나 죽이려 들고 이젠 제겐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같으시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저 혼자 죽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살인마가 아니라면 절 계속

            의심하고 죽이려드는 저 여자가 살인마일수도 있습니다. 저나, 저 여자가 살인마라면..

            제 생각에는 게임은 끝날 것입니다. "

혜지 - " 그건 억지 잖아! 왜 날 그렇게 죽이려는 거야!!!"

준식 - " 하하하하...지금 여기서 내가 앉아 있다는 사실에 넌 감사하기나해...지금도 참기가

            힘들거든..."

정택 - " 흠..흠...그럼 어디 봅시다. 이제 인택씨, 할아버지 , 혜지씨, 민정씨, 지민양, 저, 준식씨

             이렇게 남았잖습니까...아직 많이 남았아요...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준식씨는? "

준식 - " 아직 제 조커를 말 안해드렸군요...일발성이라 이미 사라져 버렸지만..제 조커의

            능력은 '살인마색출' 입니다."

지민 - " 살인마 색출 ? "

준식 - " 제가 조커를 썼을 때 스피커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가르쳐 준 이름은 최훈씨였어요.

            하지만 조커는 한명만 가르쳐 줬죠. 그럼 이제 하나가 남았다는 결론입니다. 저는 ,

            아무도 믿어주시지 않으시겠지만 살인마가 아닙니다. "

인택 - " 확실히...저라도 그렇게 생각하겠군요. "

할아버지 - " 준식군이 조커를 쓴 시각은 언제인가? "

준식 - " 아쉽게도 최훈씨가 죽고 난 다음이였습니다. "

혜지 - " 그렇게 말하면 당신의 조커가 이미 쓰였는지, 즉 당신의 말이 거짓말인지 증명 해줄

            사람이 없잖아요. "

준식 - " 당신...지금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닥 쳐 "

할아버지 - " 흠흠...하지만 혜지씨의 말도 일리가 있네..."

준식 - " 그걸 믿고 안믿고는 죽기 하루전에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냐...라는 내용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다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준식이 한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그는 내일 죽는 다는 것을...

 

 

 

 

알겠어?...난 내일 죽는다구...내일...

 

할아버지 - "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게, 또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날수도 있으니 말일세..."

준식 - " 누구죠? 누가? 누가 나 좀 살려주세요. 전 죽고 싶지 않다구요...제발...제발... "

 

.....

 

지민 - " 그러고 보니 아직 조커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네요? "

할아버지 - " 날 말하는 건가? 미안하게도 난 말할 수 없어...말하게 되면 엄청나게 괴로울 꺼야

                   헐헐,,, "

인택 - " 음..저도 아직 말 할 단계가 아닌 것 같군요...그리고 제 조커는 좀 위험해서.. 쓰게되면

            모두...! 아...아닙니다 하하..."

 

인택이란 사람...왠지 무서운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불안하네...

아무튼..이제 나에겐 시간이 없는데...후우...어쩌지...난 죽고 싶지 않아...죽는다...죽는다..

그래! 죽더라도 진짜 살인마를 찾아내자...그리고 우선..혜지...저여자 부터...

다들 말이 없다...생각하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곤 있어도 다들 날 바라보는 시선은 ' 딱한 놈 ' ,

' 내일이면 죽을 놈 ' 이런 시선...다들 벌써 애도하는 건가?...나를?

누구냐...누구냐...살인마...죽여버릴테다...제길..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혜지 라는 년은 계속 머리를 숙이고 있다.

자기도 약간의 양심의 가책은 있다는 건가? 하하...용서해달라고 비는 건가? 나에게?

죽을 시간만 기다리고 맘 졸이고 있는 나에게...죽음이란 선물을 한 당신이 용서를 구한다고?

천만에...당신...당신이 먼저 죽을꺼야...

이제 슬슬...지목의 시간인가...

 

인택 - " 이제 슬슬...시간이 다되어 가는 군요..."

정택 - " 얼마 남지 않았군...준식군..괜찮겠나? "

준식 - " 저야 괜찮습니다. 아직...죽는다고 처질수 없어요...없애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엎드려 있던 혜지라는 여자가 고개를 들었다.

잘못봤을까? 눈가에 얼룩이...있었던 것 같았다.

 

혜지 - " 흥!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군요...당신과는...할말 없어요. "

민정 - " 그..그만 하세요! "

정택 - " 그래 그래..그만 하자구 이제..자 이제 선택해야 해요 "

 

그래...선택...

 

준식 - " 전 아실테죠 다들..혜지씨로.. "

혜지 - " 흥...혹시 그거 아세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내일이면 어차피 저사람은 죽는 다구요.

             지금 죽으나, 내일 죽으나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죠..안그래요? "

준식 - " ...이런 미친...야 너...니가 지금 이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한명이라도 더

            살리자고?...하하...그래 오늘 넌 죽었다.."

 

그렇게 난 뛰어 들었다. 이성을 잃었을까? 짐승처럼 폭력을 행사하던 중 나는 보았다...

이 여자...울고 있어...

 

할아버지 - " 그만하게! "

 

정택과 인택씨는 날 말렸고 나는 두사람의 손에 붙들려 내 자리로 돌아왔다. ...

내가 아까 본게...아니 환상을 본건가?

 

" 지목해야 할 시간입니다. "

 

할아버지 - " 하는 수 없구만!...난 모르겠네... 미안하네..준식군.."

 

다들...자신의 생각대로 키패드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할아버지께서도 희생을 줄이자는 생각인가...하긴...그게 옳을 지도...하지만 왜...나일까...

 

" 1번 준식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2번 정택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5번 민정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6번 인택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8번 지철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10번 지민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

 

내가 3표...그리고 저 여자가 3표...마지막 남은 투표자가....

그런가...혜지...저여잔가...제길...난 죽는 거야...제기랄...살고 싶은데...살고 싶었는데...

엄마가 보고 싶은데...제기랄...

 

" 7번 혜지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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