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접공이 거부감드냐고 글올린사람입니다.토요일에 소개팅때 만난 아가씨가 오늘 연락이와서 얘기좀 하고싶다하더군요소개팅이후 제가 먼저가서 미안하다 조심히들어가라 라고 카톡보내도 읽기만하고 답장도없길래 잊고살고있었거든요 무슨일인가 싶어서일마치고 만나러갔는데 첫마디에 하는말이 굳은표정으로 "혹시 어제 네이트판 하셨어요? 저희얘기 올리신거같은데 그거 저희얘기맞죠?"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하길래 제가 맞다고 그쪽만나고 지금 제직업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이 조금와서 익명으로나마 자문을 구했다 라고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이먹은 남자가 무슨 자문을 인터넷에구해요? 그렇게 아는사람이없어요? 저는 그쪽이 일하는 분야에대해서 잘은모르지만 용접공이면 노가다하는거맞잖아요? 제가틀린말한건아니죠? 그리고 연봉도 저랑 비교하면서 글올리셧던데 그쪽도 딱히 뭐잘난건없잖아요 그런걸 왜비교해서 글올려요?" ㅋㅋㅋㅋㅋㅋ정말 할말잃게 만들더군요 저는 나름 이여자가 뭐때문에 다시보자고할까 하는마음과 어찌됐던 지난주 소개팅에서 말지어내서 먼저일어난 미안한마음이들어서 미안함과 기대감에 만나러왔었는데 저딴소리하니까 저도 좀 쏘아붙였습니다 "나는 지난주에 내가 먼저가서 안그래도 미안했는데 xx씨가 먼저보자길래 미안함반 설레임반으로 이자리에나왔고 제가 xx씨가말하는 노가다하는사람이 맞지만이건 아무나 못하는일이고 엔지니어로서 자부심느끼며 스스로 열심히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전혀 노가다라고 부끄럽지도않다 앞으로도 이직업 계속할껀데 도대체 평일날 서로 피곤한데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으면서 저랑 말꼬리 붙잡기 놀이하세요? 라고하니까 입꾹다물고있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겁니다 ㅡㅡ... 참나 어이가없어서ㅋ 달래줄상황도아니고 내가잘못한것도아닌데 그럴이유도없어서 ㅡㅡ<딱 이표정으로 있으니까 조금있다 우는거 그치고 하는말이 "들어보니 xx씨(제이름)말이맞는거같다 제가 생각이짧았다 이런형태로가다가 사실 제가 첫인상도맘에들었고 이런저런얘기하다 직업 연봉 얘기할때까지 너무 괜찮았는데 용접공이라는 소리듣고 좀 깻었다그래도 아쉬워서 먼저 연락할까말까하다가 오늘이렇게연락한거다 그리고 오늘 듣고보니 내가 너무경솔하고 철없이 행동해서 미안하다 방금 울은건 저에대한 미안함과 자기에대한 멍청함과 부끄러움이 순간 확올라와서 자기도모르게 울었다네요 오늘도 만나자말자 쏘아붙이면서 사람잡을기세로 잘잘못따지고들다가 돌아서니 울면서 저러니 참 사람마음 간사하고 모르겠데요.. 대충 까페에서 일어나서 밥한끼먹고 헤어졌는데 이런여자 만나도됩니까?? 겉모습은 참 단아하고 제스탈인데 지금까지 발언으로보면 갑자기 태도가바뀐이유가 진심인지 아님 저를 호구로봤던지 감이안잡힙니다연애를 6년안하다 이제 여자좀만나보려니까 초반부터 이렇게 꼬였는데 회사사람들은 만나지말라가 80퍼가넘었고 나머지는 그여자가 정말 뭘깨달아서 미안함에 그렇게울고 요즘세상에 자기가 뭘잘못한지 깨닫는여자도 흔치않다 이러는데 판보시는 선배 후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글도 그아가씨가봤으니 이번글도보겠네요 혹시 보고계실 민정씨 저는정말 민정씨 속내를 모르겠습니다..긴 글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153
그저께 용접공이 노가다드냐고 글올린사람입니다
어제 용접공이 거부감드냐고 글올린사람입니다.
토요일에 소개팅때 만난 아가씨가 오늘 연락이와서 얘기좀 하고싶다하더군요
소개팅이후 제가 먼저가서 미안하다 조심히들어가라 라고
카톡보내도 읽기만하고 답장도없길래 잊고살고있었거든요 무슨일인가 싶어서
일마치고 만나러갔는데
첫마디에 하는말이 굳은표정으로 "혹시 어제 네이트판 하셨어요? 저희얘기 올리신거같은데 그거 저희얘기맞죠?"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하길래 제가 맞다고 그쪽만나고
지금 제직업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이 조금와서
익명으로나마 자문을 구했다 라고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이먹은 남자가 무슨 자문을 인터넷에구해요? 그렇게 아는사람이없어요? 저는 그쪽이 일하는 분야에대해서 잘은모르지만 용접공이면 노가다하는거맞잖아요? 제가틀린말한건아니죠? 그리고 연봉도 저랑 비교하면서 글올리셧던데 그쪽도 딱히 뭐잘난건없잖아요 그런걸 왜비교해서 글올려요?"
ㅋㅋㅋㅋㅋㅋ정말 할말잃게 만들더군요
저는 나름 이여자가 뭐때문에 다시보자고할까 하는마음과 어찌됐던 지난주 소개팅에서 말지어내서
먼저일어난 미안한마음이들어서 미안함과 기대감에 만나러왔었는데 저딴소리하니까
저도 좀 쏘아붙였습니다 "나는 지난주에 내가 먼저가서 안그래도 미안했는데 xx씨가 먼저보자길래 미안함반 설레임반으로 이자리에나왔고 제가 xx씨가말하는 노가다하는사람이 맞지만
이건 아무나 못하는일이고 엔지니어로서 자부심느끼며 스스로 열심히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전혀 노가다라고 부끄럽지도않다 앞으로도 이직업 계속할껀데 도대체 평일날 서로 피곤한데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으면서 저랑 말꼬리 붙잡기 놀이하세요?
라고하니까 입꾹다물고있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겁니다 ㅡㅡ...
참나 어이가없어서ㅋ 달래줄상황도아니고 내가잘못한것도아닌데
그럴이유도없어서 ㅡㅡ<딱 이표정으로 있으니까 조금있다 우는거 그치고 하는말이
"들어보니 xx씨(제이름)말이맞는거같다 제가 생각이짧았다 이런형태로가다가
사실 제가 첫인상도맘에들었고 이런저런얘기하다 직업 연봉 얘기할때까지 너무 괜찮았는데
용접공이라는 소리듣고 좀 깻었다
그래도 아쉬워서 먼저 연락할까말까하다가 오늘이렇게연락한거다
그리고 오늘 듣고보니 내가 너무경솔하고 철없이 행동해서 미안하다
방금 울은건 저에대한 미안함과 자기에대한 멍청함과 부끄러움이 순간 확올라와서 자기도모르게 울었다네요 오늘도 만나자말자 쏘아붙이면서 사람잡을기세로 잘잘못따지고들다가
돌아서니 울면서 저러니 참 사람마음 간사하고 모르겠데요..
대충 까페에서 일어나서 밥한끼먹고 헤어졌는데 이런여자 만나도됩니까??
겉모습은 참 단아하고 제스탈인데 지금까지 발언으로보면
갑자기 태도가바뀐이유가 진심인지 아님 저를 호구로봤던지 감이안잡힙니다
연애를 6년안하다 이제 여자좀만나보려니까 초반부터 이렇게 꼬였는데
회사사람들은 만나지말라가 80퍼가넘었고 나머지는
그여자가 정말 뭘깨달아서 미안함에 그렇게울고 요즘세상에 자기가 뭘잘못한지 깨닫는여자도 흔치않다 이러는데
판보시는 선배 후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글도 그아가씨가봤으니 이번글도보겠네요 혹시 보고계실 민정씨 저는
정말 민정씨 속내를 모르겠습니다..
긴 글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