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통장을 더치라고 착각하지 마라.

개판녀2012.07.04
조회2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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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 못읽는 사람이 많아서 결론이란 사족을 하나 더 추가한다.

첫째와 둘째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두번째의 폐단이 발생하기에 한쪽의 소비습성에 따라 가고 괜시리 더치의 합리화로 정당화 되는 것보다

데이트 통장말고 사주는 사람 기준으로 돈을 지출하면 받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명확해 지고 서로 챙겨줄 수 있고 정도 드는 것이란 걸 설명하는 것이다.

 

글도 해석 못하면서 뭔 잡소리들이 그렇게 많나.. 댓글 당신들이 말하는 것이 결국 그말인데 대체 뭘 까대는 것인가?

 

그리고, 데이트통장의 목적이 더치의 개념으로 만든게 아니라 과소비의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그건 내가 얘기한 것과 다르니 그건 본인들 활용방법대로 잘 활용하고 나 또한 할말이 없다.

단지, 더 있는 사람이 채워넣는 데이트 통장은 데이트 통장 목적에서 벗어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뿐이다. 있는 사람이 더 채워 넣은거라면 그냥 있는 사람이 내고 데이트 하는게 위에 말했듯

더 정도 들고 베풀어 주는 느낌과 받는 느낌이 들지 않나 싶다.

결국 같은 돈인데 공동통장의 개념이다 보니 내가 사주는 것도 아니고, 받는 쪽에서도 가끔 내가 채우기도 하니 선물 받는 것도 아니고 내돈으로 내가 먹는 느낌이지 않나..

뭐 개인적인 선택이니 그돈이 그돈이지만 좀 비효율 적이란 느낌이 드는 것 떨 칠 수 없다.

 

결국 내는 사람은 티도 안나고, 같이 쓰는 사람에겐 기쁨이나 고마움보다는 당연한 돈 쓰는 것처럼

어찌보면 쓰는데 정당성과 당당함을 부여하는 도구로밖에 여겨지지 않을 듯 한다.

 

데이트통장이란 명목으로 여성쪽에 맞추어 일반 데이트때는 못가는 화려한 음식점들 너무 자주 다녀서 고통을 호소하는 남자들을 너무 많이 봤다..

각자의 돈인데 뭐 어때? 하지만 문제는 통장의 돈이 떨어졌을때의 패턴을 보면 왜 그런지 알수있다.

 

과소비처럼 다론 목적의 활용을 위해서 쓰는 거라면 위의 비효율성은 고려되지 않으나

더치페이와 공정함을 위해서 데이트통장을 만드는 것이라면 차라리

크고 작고를 떠나 너한번 내한번 내는 것이 훨씬 낫고,

있는 사람이 채워 넣는 통장이라면 그냥 있는 사람이 내는 것을 추천한다.

 

단지, 그게 과소비를 막기위한 목적이라면 그건 본인들이 잘 활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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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데이트 통장으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는데

데이트통장은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며,

이것은 공동의 돈이지 더치의 개념에서 벗어난다고 본다.

 

많은 더치페이 문제에 직면한 대학생들은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쓰지만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두가지를 나누어서 말해보려 한다.

 

 

첫째, 너무 쫀쫀하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이다. 또한 밀당에서 애틋함이 생겨난 법이다.

칼자르듯 딱딱 자르는 것에는 친구, 동료 이상의 것을 느낄수가 없다.

서로 사랑을 하다가도 돈 문제에 직면할때 주고 받는 것 없이 십원짜리 하나 똑같이 딱 계산해서 내게되면 여기서 부터 육제척 사랑은 존재할 지 모르지만 정신적인 사랑은 갈라지게 된다.

 

한번 주면서 느끼는 감정, 또 그걸 받으면서 느낀 감정에 보답하는 능동적인 보답의 맘에서 서로에게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딱딱 자를때는 수동적이고 계산적이고 자기 보호적인 마음으로 쫀쫀해 질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사랑이 더 생길수 없다고 본다. 어찌보면 사랑도 밀당의 개념에서 생기지 않나?

 

사랑은 감정에서 부터 생긴다.

밀당... 밀고 당기는 것이다. 파도가 흔들려야 움직이듯 고요한 파도는 움직이지 않는다.

너는 요만큼 , 나는 요만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첫만남 느낌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랑이다. 식기 마련이다.

그래서 밀당의 사랑이 성공하는 법.

 

사줄때 느낌. 받을 때 느낌.. 다시 보답할때 느낌의 주고 받는 밀당 없이,

너는 요만큼 나는 요만큼으로 선을 그으놓고 만날때 마다 생기지 않는 감정으로 관계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두번째, 가장 직접적인 이유다.

서로의 경제적 요건이 고려가 되지 않는다.

 

북한이 아닌 이상 같은 학생이거나 학생 - 직장 이거나 집안 환경 차이가 반드시 존재한다.

씀씀이가 큰 사람에게는 다소 이익일 수있다.

어짜피 통장이 아니면 본인이 더 쓰게 되지만, 통장이라는 빌미로 상대의 돈을 받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데이트 통장을 제안하는 사람은 씀씀이나 경제적 여유가 더 많은 쪽에서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

 

어쨋든 반드시 한쪽이 씀씀이나 생활패턴이 다르기 마련이다. 여자의 경우라면 먹거리에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고, 남자의 경우 술값일 수 있다.

냉정히 따져보면 통장이 없는 경우라면 사주는 쪽이나 돈이 부족한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그날 경제력에 맞게 먹거리를 제안할 수 있지만,

통장의 경우는 무조건 한쪽의 제안에 따라야 한다. 왜냐면 어짜피 같이 낸 돈이니깐 제어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결국은 모든 경우에 씀씀이가 많은 사람 쪽에 그 씀씀이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결국 돈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채워넣게 된다.

 

경제력이 많은 쪽에서는 원래 씀씀이와 용돈의 반밖에 안써서 연애전보다 무척 여유가 있어진 반면

경제력이 다소 부족한 쪽에서는 평소 지춢하는 돈 보다 더 많이... 자신의 생활과 맞지도 않는 상대 이성의 씀씀이와 똑같이 쓸 수밖에 없어진다.

그 돈이면 석달을 연애할 돈인데 보름만에 다 써버린 꼴이 된다.

 

이런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데이트 통장은 더치의 개념보다는 그냥 공동 돈일 뿐이다.

 

"야 오늘도 스파게티 먹어러 가자"

더치커플 ==> "오늘은 돈 없어 담에 먹자"

통장커플 ==> "으.. 응"

 

이런것이다. 데이트 통장할때 이유없이 헤어지는 경우는 이런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결국 자존심에 말은 못하고 이유없는 짜증과 싸움이 생기게 됨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데이트 통장의 더치의 개념에서 벗어난다고 보며,

사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이것을 한다고 해서 더치페이를 한다고 착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물론 자기가 먹은 것은 결국 자기가 계산을 하는 것이라 더치페이가 맞을 수는 있지만,

선택이 없는 이런 지불은 회비제도 아닌 공동의 돈 개념이니 다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공동으로 소비하고 계속 채워 넣느니, 어느 한쪽에 그냥 사주는 데이트가 티도 나고

사랑받는 느낌도 드니 그게 더 낫다.

 

선택할 수 없는 이슈가 생겼을 때 공동으로 돈을 걷어서 해결하는

그런 공동분할 개념에 가깝다.

데이트에서 더치란 .. 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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