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 우정이라는 것...?

친구2012.07.04
조회127

인생을 살다가 친구를 사귀다 보면, 정말 진짜 친구를 만나는 게 힘든 것 같네요.

우정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도 잘 모르지만, 제 생각엔 친구가 변했다고, 맘에 안든다고 갑자기 떠나는 게 아닌,

그 친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에 보면 쉽게 친구를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일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저 또한 그런 일을 겪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릴 때부터 전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 보단 소수의 친구들을 깊게 사귀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깊이 사귀다 보면 서로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게 되는데, 그 우정이 영영 평생 가진 않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서로 깊은 관계일 땐 서로 나눴던 이야기가 소중하게 되는데,

멀어지면 이 이야기들이 다 별 가치 없는, 떠돌아 다녀도 되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거죠.

이런 일을 많이 겪었고, 소수의 친구만 사귀다 보면 그 친구가 떠나면 나에겐 친구가 아무도 없다는 그런

힘든 점이 있더라구요.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날들과 다름없이 등교를 했는데, 어제까지 잘 놀았던 친구들이 갑자기 저와 말을 섞지 않더라구요. 전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무리로 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너 이거 고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면 저도 잘 받아들이고 고칠 텐데

나를 제외한 무리끼리 '걔 그거 진짜 맘에 안들지 않냐?'이런 말을 하면서 사람 한명 병신 만드는 거 진짜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쉽게 믿지 않게 되었고,

인간 관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 관계도 언젠간 끝이 나겠지'라는 생각이 들고, 맘도 쉽게 열리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싫어하면 자기 주변 친구들도 그 사람을 싫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자기만 싫어하면 될 것을 상대방까지 동요하게 하고 정작 나 자신은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지만 미움을 받는 일들도 생기구요.

10대들만 이런건가요? 어른이 되도 이런 친구들은 있기 마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