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로 고민입니다

ㅁㄴㅇ2012.07.05
조회343

정말 힘들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제정신에 찬것만 2번

술먹고 찬것까지 합치면 5번가량 되는군요

 

문제는 사귀고도 5번이상 헤어지자는말을 들었습니다

 

제 말만 가지고는 정확한 상황판별이 힘들겠지만

일단 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귄후

저는 최소한 연인간의 예의라는게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부킹하고싶다는말을 몇번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뭐라 했죠. 토라지고..

해본적 없어서 호기심때문에 그런다는걸 알지만

남자친구인데..

그리고 남자얘기를 많이합니다

연얘인얘기, 잘생긴 알바생얘기

저랑 같이 여러명 있을때 자주합니다

미치죠..

연얘인은 그렇다지만 에휴..

 

저한테 못하게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다른여자랑 말도 하지말기

여자연얘인얘기하면 제대로 삐지고

다른여자랑(전여친말고 그냥 여자후배나 동료나 등등..) 있었던얘기나

웃긴얘기나 심지어 페북에서 건너건너 본것중 웃긴걸 얘기해도 삐집니다

자기가 기분안좋을땐 전부 받아줘야합니다

태어나서 이런건 처음겪어봐요 기분안좋다고 저한테 막말하고 심한 장난치고..

 

엄청싸웠죠

근데 잡을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참고 인내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변했다면서 또삐집니다

그거풀려면 진땀빼고..

 

오늘은 남자친구한테 남자랑 술마시러간다고 자랑합니다

서운해하면 기분안좋아하니까

재밌게 놀다오라고 애써 웃습니다

그런데 이젠 질투도 안하냐면서 뭐라합니다..

그리곤 연락두절..

11시쯤에 잠깐 연락하더니

또 연락안됩니다..

12시반이 넘어서 막차가 끊길때

너무 걱정되어 전화를 계속했습니다

 

1시넘어서 미안하다고 배터리없어서 전화못받는다고

내일보자는 문자한통남깁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뭐라했습니다

걱정하는거 알면서 그러냐고

 

그러다가 제가 또 서운한티를 내게 되었고

 

저에게 "맨날 잔소리만하고 자기힘든것만얘기하고 오빠진짜밉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맨날 자기탓하고 싸우기만하면

오빠가하는 모든행동은 다 날좋아해서하는거라고 한다고 거기에 난 아무말 못하고

날 좋아하면 아껴주고 배려해줘야지"

라고 하는데

 

대체 아껴주고 배려해준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보는날은 항상 집에 데려다주고

(심지어 보는것도 제가 보자고하면 거의다 차입니다. 친구랑 술마신다고요.)

어떻게든 얼굴보고싶어 약속잡으려고 애쓰고

다른여자랑은 페북에서 댓글다는것조차 안합니다..

딴남자랑 술마시는것도 안막고..

 

 

그리고 자기가 조금만 기분안좋으면 저한테 그냥 막말합니다

데이트하다 배고파서 조금만 돌아다니면 집에 간다고 휙 가버리려고하고

저는 그거잡기바쁘고

 

제가 기분안좋거나 혼자 힘들어하면

오히려 자기가 기분나빠져서 저한테 또 막말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남자친구생긴건 거의 알리지도 않습니다

분.명. 연애초반에 저한테 이런말했습니다

 

오빠가 친구들한테 자기 소개 안시켜주면 엄청 서운할꺼라고,

자기를 숨기려고 하는 느낌 받을꺼라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람이 자기에대해 아는게 싫다고 합니다..

내가 부끄럽냐고 싸우기도 했었구요

 

 

항상 오빠가 너무 빨리가고있다고

자기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대체 제가 뭘 강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연애하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

다른 이성간 만남은 좀 자제하고(아예 만나지말라는건 아니고)

상대방에게 배려하고(최소한 상대방 기분파악정도는?)

같이 어디 가자고하면 특별한일없으면 거절하지 않고

장시간 예고없이 연락끊기지 않고

밤늦게 밖에 안돌아다니고(막차기준입니다)

 

이런거..한번씩 하면 상관없지만

자주하는건 아니지않나요?

제가좀 고지식한건가..

 

데이트하다가 쫌 안좋다고 가버리는등의 행동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하..정말

"나 오늘 남자랑 술마시지롱~"

이런말은 대체 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런거 들으면 미치는거 알면서?

그리고 여친이 어제 잠을 못잤거든요

그래서 피곤하니까 일찍들어가라고 하니

싫다고 술취할꺼라고 그럽니다..

 

지금까지 이정도로 제가 잔소리한적도 없고

연애중에 아팟던적도 없는것같습니다

몸까지 앓았던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저한텐 완벽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하고싶은대로 하는 여친.

그리고 묵묵하면 신경안쓴다고 행동 막해버리고

제마음을 헤집어 놓는 여친인데..

 

뭐라고하면 자기는 전혀 잘못한게 없다고 합니다

 

나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싫으면 만나지말자고

자기도 저만큼 힘드니까 혼자만 칭얼대지 말라고 합니다

 

휴...

헤어지는거 말고

이런상황을 어떻게 좋게 풀어갈수 있을까요

 

방금도 싸운것까진 아닌데 여친이랑 말잘못해서

밤새 야근중인데 미치겠습니다

 

제가 이번주내내 밤새고 힘들어하는건 왜 생각안해주는지..

 

제발 여자친구랑 이쁜사랑 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