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이거 아까 있었던 일이예요_후기

류이지2012.07.05
조회1,474
한 달이 지난 지금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이래저래 일이많은데다가왜 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먹통이 되는 컴퓨터랑 친구랑 만나는 일이 잦아져서였습니다..일단, 이 이야기를 모르는 분을 위해 글을 다시 요약하겠습니다.

-제가 ㅇ,ㅂ이라는 친구 2명이랑 천마산에 갔다가 ㅂ이먼저가고ㅇ이가 갔어요가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제 옆에서 막 에..에..거리길래이상하고 무섭기도하고 웃기기도해서 ㅇ이한테 문자를 썼어요.-내가 지나가는데옆에어떤사람이에..에..거려-까지 썼는데, 그 사람이 내가 말릴새도없이 도로로 뛰어들더라구요.차가 달려오고있었는데, 차가 그 사람 통과해버리는 거 보고 놀라서 천천히 걸으면서 보고있었는데,그 사람이 날 보더니 제 쪽으로 천천히 따라왔어요. 그 때부터 걸음 빨라지고 문자내용을 급히 바꿨어요.마침 보니 앞글자만 따읽으면 '내옆에'라서 원래 뒤에있지만 그냥 옆이라고 하기로 하고 문자를 보냈어요.-내가 지나가는데옆에어떤사람이에..에..거려서귀막고갔음ㅋㅋ아신발끈풀림ㅡㅡ-이렇게 보내고, 제발 앞글자만 읽어달라고 했어요. 처음엔 이해 못하는 듯 싶더니 알아들었나봐요.그 때 ㅊㅎ초등학교 옆 횡단보도에서 ㅇ이한테 전화를 걸었어요.막 걸음 빨라지고 너무 무서워서 잠깐만 잠깐만 거리고.. 귀신은 계속 나 노려보고...밑에부터 통화내용.
"너 방금 옆에 차 지나갔어?""아니..안지나갔는데? 개미 한 마리도 안 지나갔어;;""어? 이상하다; 분명 차 지나가는 소리 들렸는데;;""혹시 옆에 그 귀신 아직도 있어?""..어어....""계속 지지직거려 너;;""진짜?;;""어;;"
그러다 옆에 봤는데 귀신이 나 보면서 씩 웃었어요.뭔가 그 상황에서 ㅇ이한테 말하면 나한테 해코지 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고집에가는게 급해서 일단은 빨리 걸어갔어요. 안 보이던게 갑자기 보이니까 혼란도 오고..그러다가 중간에 귀신이 사라져서 통화로 사라졌다고 그랬어요. (귀신 있을땐 오싹한 느낌들어요)저희 집 15층이고, 엘베로 올라오면 21초정도 걸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켜고 ㅇ이랑 채팅.근데 갑자기 싸- 한 느낌들어서 바퀴달린 의자로 뒤로 갔는데 조금씩 현관문을 통과하는 귀신이보였어요.깜짝놀라서 바로 채팅창에 그 얘기 못보게 공백넣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옆에 와서는 모니터를똑바로 쳐다보다가 나갔어요. 그래서 채팅창으로 다행이라고 그러고 혹시몰라서 인터폰으로 밖을 봤는데,도어폰버튼을 누르면 밖에서는 '딸칵'소리가 들려요; 그거 까먹고 눌렀다가 그 귀신이 맞은편 집으로가려다가 '딸칵'소리때문인지 갑자기 멈춰서 뒤돌았다가 우리집 쪽으로 달려왔어요. 무서워서 바로 끄고채팅창에다가 다 말했어요. 손 떨리는거 감추려고 억지로 웃으면서 혼잣말 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나 보여? 보이지?내 목소리 들리지? 대답해봐, 야""에이..안들리나보네....재미없게..."
이러고서는 가는거같았어요. 안 보이는 척 안 들리는 척 했거든요. 그랬는데 갑자기 제 앞으로 얼굴을들이밀더니
"놀랬어?"
너무 징그럽게 생겼고... 정말 무서웠는데, 안 놀란 척 하고 감으로 타자치는데,
"에이...실망이다..오랜만에 재밌는 장난감 만났는데.."
이러더니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나 진짜 안보이는가보네...에이..아 혹시 들리는데 안 들리는 척 하는거면 잘 들어라.너 내 얘기 어디에 올리기만해봐 죽여버려"-
근데 올려버렸죠;; 요약한건데도 길어서 읽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파란부분만 읽어주세요.이 일이 있은 뒤 며칠이 지났는데, 그 귀신이 저한테 할 얘기 있는 것 같았는데 타이밍이 안 맞고,솔직히 무섭기도해서 일부러 피했는데 어느 날 집에 혼자있는데 귀신이 딱 나타난거예요.무서워서 말도안나오고 음료수 병 떨어트리고; 본게 다 티나잖아요. "봐봐. 역시 나 보이네."이러더니 제 옆에와서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무슨 큰 안 좋은 일 있을거야. 내가 하라는대로 하면그 안 좋은일이 무사히 완료될 수 있고, 안 하면.. 혹시 모르지 누가 죽을지" 그래서 무서워가지고하라는 대로 했어요. 방법은 올릴 수 없지만..(네이트판에 자기얘기 올린건 용서해 줄건데, 이 방법까지올려버리면 계속 괴롭힌다그래서;;) 그 방법대로 했는데 며칠 뒤에 저랑 같이 살고계시던 외할머니께서입원하셨어요;; 척추쪽이 다치신 것 같은데, 지금은 퇴원하셨지만 아직도 보조기를 차고 다니세요.몇 달동안은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할 것 같대요. 만약에 그 방법대로 안 했으면....;;;; ..소름돋네요;그럼 전 이만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ㅎㅎ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귀신은 없다고 하시는 분들, 상관없습니다. 개인의 생각은 자유니까요.하지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음, 이건 좀 주제 넘는 이야기인데요..귀신이 이 세상에 없다면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나홀로 숨바꼭질'을 직접 실험하고, 또 그런기이한 현상이 실제로 일어났을까요? 심령사진의 진실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구요. 저도 안 믿었어요.근데 한 번 이런 일 겪고나니까 믿기 싫어도 믿어지더라구요. 괜히 저 욕하지 말아주세요...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