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뒤에 해병가는 남친때문에 고민되네요..

2012.07.05
조회289

안녕하세요..

22살 휴학생이에요..

남친은 20살인데 둘이 같이 필리핀에서 유학을 했구

지금은 둘다 4월에 한국에 나와서

전 편입준비를 남친은 군대 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정말 간략하게..(쓰고싶은말은많지만 지루하실까봐 ㅠㅠ)

제가 제 남친군대를 기다리고싶은데 너무 걸림돌이 많아요

 

1. 항상 기대를 져버리는 남자친구

  다음주에 만나서 ~~하자~ 알겠지?  이런식으로

  오늘못만났으니까 다음에 만나면 ~~가자 이렇게 등등

저를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결국 성취한적이 거의 없는거같아요..

그런다음엔 항상.. 미안하다...어쩔수없다..

(어쩔수없잖아..라는 말 진짜많이써요)

그래도 항상 반성해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저를 대해주려고 하니까 

그런것따위는 문제가 안될줄알았는데.. 사람들 말 들어보면 다들 가끔 정말

왜 사귀냐

그냥 헤어져라..등등

 

이런말들도 많이듣구요..

 

2. 자존심이 너무 쎈 남자친구

 

정말 셉니다. 이건 진짜 ...

가위바위보는물론 당구 볼링 등등.... 이런것 조차 져주려고 하질않구요..

 

아 그리구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목사님이셔서 ...

집안이 넉넉하지도않아요.. 그리고 많이 엄하셔서

데이트도 일주일에 1~2번 했어요..

게다가 남친은 매주토,일 마다 예배를 가야하니.. 주말엔 만날수가없어요..

 

작년 제 생일이 일요일이었는데.. 그때도 못만난건 물론이구요.. 근데 많이 서운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물론 못만날거라는거 알았으니까! (크리스마스에도 못만나요..ㅋ 교회..ㅠㅠ)

 

무튼..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않아서 유학중일때도 남친 용돈 다떨어지면

점심값부터 작은거는 택시비 커피비 부터 크게는 저녁 야식 영화비 까지

다 제가 내면서도 아깝다고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저한테 그만큼 잘하고...

 

근데 자존심...

 

싸우면.. 절대 안집니다.

싸움을 끝내고싶으면 그냥

 

그만하자

 

하고 제 말에 대답안합니다. 그리고.. 사실 말이 좀 격해지는것도 있구요..

근데 그점은 저희가 사귀면서 500일정도 다되가는데 싸우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그점은 점차 고쳐가고있어요 서로 배려하면서..

 

3. 지인들에게 저를 보이는걸 너무 조심(?)스러워해요..

 

친구들은 신경안쓰겟지만..

 

제 부모님들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친동생들 까지도 제 남친을 다 만나봤어요

 

근데 제 남친은 ... 부모님께 저를 소개시켜주기가 좀 그렇다는군요..

 

솔직히 이게 제일 서운합니다.. 저에대한 마음이 정말 진심이고 사랑한다면

 

자랑하고싶은거고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거 아닌가요..?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도 그런게 맞는거같다는데.. 제남친은

 

부모님이 목사님이셔서 그런지.. 좀 많이 조심스러워요.. 그리고 페이스북에 있던 저랑 같이찍은사진들

 

심지어 친구들이랑 찍은사진들까지.. (물론 이해해요 왜냐면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찍은게대부분이니까 목사님 아들 이미지상 ㅎㅎ...)

 

맨처음엔 제가 페이스북 프로필사진 내사진으루 바까주면안대?? 이렇게 물어봤더니

이해할수가 없다는 말투로 ... 왜 자기 프로필인데 헷갈리게 니사진을 올리냐며..ㅎㅎ 맞는말이지만

 

남친이니까..가능한거아닌가요?ㅠㅠ 전 떳떳히 남친사진 프로필로지정했는데..

 

그래도 제가 자꾸 서운해하니까 저랑 같이!찍은 사진으로 바꿧더라구요 ㅎㅎ..

 

근데 여전히.. 페이스북 프로필사진 외 에는 절대 다른사진은 안올립니다.. 심지어 제가 태그 단 사진들도 다른사람들이 안보이게끔..

 

솔직히 서운합니다.. 제가 창피한건지.. 아니면.. 무슨 뜻인지..

 

말로는 결혼할거다.. 군대 제대하면 뭐부터하자 뭐부터하자..

 

만나서도 정말 잘해줍니다. 거의 공주대하듯이 잘하구요..

 

3. 군대!!!!!!!!!!!!!

 

이게 포인트죠..ㅋㅋㅋㅋ

이글을 쓰는 포인트...

 

해병대를 지원해서 합격을하여

23일날 입대를합니다.. 이제 2주일 하고 4일이 남았는데..

 

위에 썻다시피 저희는 일주일에 1~2번만나요 ㅎㅎ

 

(아 그리고 말씀안드린게있는데 4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7월1일)

남친이 알바를했어요!!! 그래서..저희는...4주일동안 못만나다가 그저께 만났답니다 허허)

 

근데.. 전 여자친구로써.. 이제 해병은 훈련만 9주일이거든요.. 5주일 따로하고

또 얘는 기술병(?)인가 그거라서 4주 더받아야한다고..ㅠㅠㅠ

 

그렇기도하고.. 해병은 자대배치 잘못받으면 진짜 연평도.. 이런데 가니까..

전 가기전에 정말 최대한 많이 보고싶고.. 추억도만들고싶고.. (한국에서의 추억 거의없습니다..)

 

근데 오늘...남친은 친구들이랑 팬션을 빌려서 계곡에 놀러갔어요...

 

이해하려구했습니다.. 친구도 중요하니까요.. 근데 여자3 남자5명이래요 (남친포함)

 

근데그건 중요하지않아요 .. 제 남친 정말 여자 안좋아하구요

 

남자들 열광하는 내노라 하는 여자연예인 거들떠도안봅니다.ㅋㅋㅋㅋ

그거하난 정말 장점인거같네요

 

근데.. 1박2일로 여행을 갔다오면.. 부모님은 또 분명 어딜또 나가냐, 왜 외박을하냐..

이런식으루 말씀하실테고 그럼 저는 또 만나기 눈치보이니까 횟수도 줄어들텐데.. 그래서 어제

조금 싸웠습니다.. 물론 좋게 풀었지만요..

 

지금은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진짜 가끔 보내주는 카톡 한마디

정도면 정말 서운해하지 않을 자신이있는데.. ㅠㅠㅠ

 

남친은 술마신다고.. 자꾸 먼저자라구하구.. 애들8명이서 술마시는데

카톡몇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싶기도하네요..

 

오늘 아까부터도 계속 연락안되서 짜증나구..ㅠㅠ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저를 사랑하는건 제가 느낄때가 있는데.. 그때외에는 정말.. 얘가 내 생각은 할까..

이렇게 생각날때도있고..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외롭다는느낌 정말 절실하게 느껴요..

판 처음쓰는데 이런일로 쓰게되서 ㅠㅠ 유감이네요..

 

진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언니오빠들 ♡

 

안녕히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