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시집가면,

관심좀ㅠㅠ2012.07.06
조회7,280

안녕하세요. 네이년지식인에 물어봐도=_= 별 탐탐치 못한 답을 얻지 못해서 여쭤봅니다.

 

우리집은 삼남매구요. 딸(저) 딸 아들

제목그대로,

 

여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시집가면 언니는 식장에 들어갈수 없다????!!!!!!!

(혹은 결혼식 사진을 찍으면 안됀다?!???)

 

의 진실이 궁금해서요-_-...

 

포인트는 여기까지구요.

비도오고 시무시무 하길래 근무시간에 써요-_-...

아직은 월도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_-;;;;;

읽기귀찮으신 분들은 패스!ㅋㅋㅋ 하시고 저 풍습?! 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교육을 시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동생은 20대 초반의 꼬꼬마ㅠㅠㅠㅠ

(동생이 빠른년생이라 내년이면 중반이긴하지만 저랑 3살차이 나는 깍쟁이입니다.)

 

예상하시는분들이 많으시지만, 동생님은 사고를치셧고-_-....

저한테 가장 먼저 SOS를 하였으나 제가 큰 도움이 못된거같네요;;;

 

옆에서 엄빠님께 결혼, 애기 얘기를 무진장 많이했는데 눈치채지 못하셨고 ㅠㅠㅠㅠ

사단이 낫지용=_= 사실을 알게 되신 두분은 밥상을 엎지않으셨지만

쇼크로 3일간 밤잠을 설치셨다며 ㅠㅠㅠ

 

 

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칼같이 취직해서 근 4년동안 7천정도 모은 기특한 녀석입니다.

전 장녀지만 부모님의 시행착오적인 교육관과 제 성격으로 부모님 애정에서 부족함을 느꼈구요;

그래서 한때 작은 반항도... orz

 

둘째는 툴툴거리지만 애교도 많아서 아부지가 많이 좋아라 하시구요=_=,,,

저는 그게 질투가 났었는지ㅋㅋ 동생하고 대판싸우고 3년동안 일체 대화도 연락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사실은 동생이 취직하면서 자취하느라ㅋㅋㅋㅋ마주할일이 없어서ㅋㅋㅋㅋㅋ

돌이켜보면 참 철이 없었네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몇년전에 동생이 사고나면서 병문안 챙겨주고,

언니로서 반성좀 하게되고 하니 여느 자매처럼 친하진 않지만 ㅋㅋㅋㅋㅋ나름 잘지내고있습니당.

나쁘지 않은게 어디입니까ㅠ 

 

여튼 과거사가 요로코롬 이래서 동생과의 다정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싶었습니다.

동생이 엄마님생신때 남친이를....이제 예비 제부군요...ㅠㅠㅠ

데리고 왔길래, 여느 친자매처럼 커플데이트! 이런것도 하고싶었으며!!( 아닌가요?!;;;;)

같이 샤핑도 하고! 놀러도 가고!!!!! 목욕탕가서 때도 좀 벗겨보고!!!!!

이러고 싶었는데,

 

나쁜년이 결혼한대영 ㅠㅠㅠㅠㅠ

 

제가 이러는데, 뭐랄까, 아직 자식낳아본거아닌데 자식시집보내는 허한 느낌은..ㅠㅠ

부모님은 오죽 할까, 요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제부 역시 어린나이인데 그런 결심한걸 보면 기특합니다.

집안 어른들은 나중에 동생에게 욕을 처먹고 원망을 받는한이 있어도,

제부가 정말 사람이 안됐고, 이건 아니다, 라고 제 생각에 판단이 서면

제가 도시락싸서 동생을 말려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거든요.

 

그러나 뭐 저도 제부를 두번밖에 보지않았고=_= 심지어 저도 아직!! 어리고-_-!!;

판단이 안서요=_=......

 

동생님은 애기 초음파 사진까지 가지구 오는 마당에, 결심이 너무 확고해서

동생을 믿기로 했습니당..ㅠㅠㅠ 이래저래 잘 풀려서 다행인지 걱정인지.

 

얼마전에 양가 허락을 받고 상견례 날짜를 준비하고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엄마랑 점집!? (할매가 사주궁합과 길일은 꼭 받아야한대서;;)을 같이가려고 하는데

 

엄마님이,

 

"너는 동생 결혼식 못가겠다, 할머니가 동생이 먼저 시집가면 언니는 오는거 아니래 "

 

이러시는겁니다.

말도안대,,,,,,,,,,,,,,,,,,,,,,,,,,,그런게 어딧어,,,,,,,,,,엄마미뭐,,,,,,,,<-급초딩빙의

 

지식인에 말을 빌어보자면,

저 말은,,,,,,,,,,,,,,

 

시집못간 노처녀 언니가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면 부끄러워서라는둥,

시집 갈 사람이 남의 결혼식에 참석하면 그 행복을 뺏긴다는 둥

 

요런 이유때문이랍니다.

나 노처녀도 아니고 시집은 갈거지만 아빠님이 쇼크로

나는 서른살에 결혼하라고 엄포를 내렸는데,,,ㅠㅠㅠ

 

 

뭐,,,,,,,,,제가 부끄러울거같으면 사귄지는 얼마 안됐지만

(이제 두달;;; ), 집안 어르신들 눈치안보이게 남치니 데리고갈거구요,,,,

 

여기서 급 삼천포;

.........친구는 집안 행사에 남치니 동반하는걸 잘 생각해보라며=_=,,,,또 무서운 소리를 ㅠㅠ

(남치니는 삽십대 초반이고,,,,워낙 이런거 안꺼려하는 넉살좋은 사람이라 말은 안꺼냈지만 당연히 예식장에 같이 가는거라 생각하고있습니다.-_-)

 

애니웨이,

첨에는 우스갯소리로 들렸는데, ㅠㅠㅠㅠ 몇분이 진지하게 말씀하시니까 맘이 아퍼서 ㅠㅠㅠ

톡커님들 경험이 있으신가 하고 물어보아요ㅠㅠㅠ

 

친구는 뭐어땠더라, 나는 뭐 어땠더라,,,,,,,orz 라는 참조사항좀 듣고 싶어용ㅠㅠ

 

진짜 이런 속설이 맞는건지, 아니면 와전된건지,,,,,,,,,,,,,,,,,,,,,,,

소심해서 이런거 신경쓰이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