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짜증나는 언니 남자친구의 여동생

고민2012.07.07
조회6,632

안녕하세요,

저희언니 남자친구 여동생 때문에 열받아서 톡커분들의 생각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그냥 친한 언니오빠들께 넋두리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용

 

 

 

 

 

 

 

 

 

 

 

내 나이는 22살. 저보다 3살많은 25살 직장인 언니가 있음. 언니의 남자친구는 언니와 3~4살정도 차이나는 연상임. ( 28~29정도 됬음.)

언니는 어디가서 이쁘다는 말을 듣는 사람임.

20년 넘게 언니를 봐오다보니 나는 언니가 이쁜지 잘 모르겠지만, 날씬한건 인정함.부러움.

언니랑 오빠랑 사귄지도 벌써 4년가까이 되감.

오빠의 첫인상은 음............엄청 말랐음.걍 아저씨같았음.. 닮은 사람이 있음. 연기자 안내상하고 닮음.

 

 

솔직히 언니 남자친구 처음 보고서 '와...언니 보는눈 정말 없구나.' 생각했음.

근데 그 생각은 점점 사라져갔음. 오빠가 언니에게 정말 잘해주는구나.. 하고 느껴졋음.

많지 않은 나이에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면서 돈벌어서 언니한테 쓰는걸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 보였음. 우리 집은 어렸을 때 부터 용돈이라는 것을 정기적으로 받아 본 적이 없음. 

그냥 필요한 이유를 부모님께 말하고 그게 타당한 이유면 돈을 주셨음.

그게 불만인 적도 많았지만, 그게 몸에베어 꼭 필요할 때 아니면 돈을 달라고 잘 안했음.

 언니도 대학생활하면서 엄마한테 손 안벌리고 기숙생활을 하면서도 알바비 벌어서 생활비쓰고, 장학금받아가면서 대학생활을 했음. 알바를 안할 때는 오빠가 언니지갑에 항상 오만원씩 채워놔주고, 데이트 할때도 오빠가 거의 다 해준다고 들었음.

그래서 그 때, '언니는 진짜 나쁘다. 오빠 불쌍해.. 언니같은 사람만나서 돈이나 펑펑쓰네"하고 말한적도 있음.

그만큼 언니한테 해주는 건 아까워하지 않는것 같았음.

그러다가 한번은 언니가 오빠집에 가게 된거임. 

언니가 오빠 집에서 오빠 여동생을 만났는데 굉장히 자길 안좋게 보는 것 같았다 함. 그 여동생은 언니랑 동갑이었음. 그 때 한참 서인영이 인기 많았었는데, 그 여동생이 자칭 '○○의 서인영'(○○은 지역이름)이라 칭함.ㅡㅡ

처음봣는데도 언니한테 반말하고, 오빠한테 언니를 뺏기는걸 싫어하는 눈치였다고 함.

 

한번은

오빠 사촌누나의 결혼식 날, 오빠네 이모가 여자친구좀 보자며 여자친구도 같이 결혼식 데려오라고했다함. 그래서 언니가 결혼식을 가려고 했음. 울언니는 부담도 됬지만, 그래도 남자친구 가족들 다모이는 자리니까 엄청 신경쓰여했음. 그래서 옷도 친구한테 빌려가면서, 입어보고 난리도 아니였음.

근데 결혼식 이틀전날 쯤 언니랑 나랑 영화를 보러 놀러나갔는데, 그 때 언니가 이 얘기를 해주면서 문자를 보여줬음. 그 얘기는 이런 이야기 였음

 

오빠동생: 니가 뭔데 결혼식장에 와? 니가 우리 가족이니?

울언니: 너가 싫어할 줄 몰랐어. 미안해 안갈게..

오빠동생: 어이가 없어서ㅡㅡ 착한척하지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건지 모르겠네. 니네엄마가 그렇게 알려주진 않았을텐데

부모욕까지 먹일짓 하지마^^

 

문자가 다 지워진 상태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식이었음.

울 언니한테 왜 이렇게 착하게 보냈냐 했더니, 오빠랑 헤어질것도 아니고, 계속 볼 사이가 될지도 모르는데 좋게 좋게 잘 지내려고 그랬다고 함. 이 문자보면서 보는 내가 부글부글 끓었음.

그래서 결혼식에 오빠 혼자감.

오빠말로는 오빠가 아빠쪽 사촌누나랑 있었는데, 이모는 사촌누나인줄 모르고 여자친구냐고 물어봤다함.

그래서 아니라고 사촌누나라고 했더니, 왜 여자친구 안왔냐고 물어봐서 오빠가 여동생을 가리키며 쟤때문에 안왔다고 해서 가족들이 동생한테 엄청 뭐라했나봄.

그걸로 삐져서 결혼가족사진 찍는데 서지도 않고, 결혼하는 사촌언니 친구들하고 같이 찍는 사진에 옆에 껴서 찍었다함 ㅡㅡ;

 

ㅈㅔ작년 겨울에는

언니랑 오빠랑 커플스키복을 샀음. 근데 그걸 동생이 가져가서 주질않음.

오빠가 동생한테 스키복 달라니까 자기 스키장 갈거라고 안줌.ㅡㅡ

그래서 언니랑 오빠랑 스키장 가기로 했는데 결국 동생때문에 포기함.

 

이것 뿐만이 아님. 우리언니를 아주 쓰레기 보듯이함. 오빠 전 여자친구랑 비교하면서 전 여자친구가 더 나았다면서 ..하..빡쳐

근데 오빠한테 말해봤자 오빠도 동생을 크게 나무라는거 같지 않음.

(친동생이 아님. 아빠가 재혼하셔서 생긴 동생이라고 함.)

근데 아주 오빠동생이 오빠를 너무 끔찍히도 아껴서 울언니를 개무시함 ㅡㅡ

오빠 좋게봤는데, 오빠 동생때문에점점 오빠까지 싫어짐....언니랑 오빠랑 곧 결혼 얘기도 나올거 같은데

맘 같아선 오빠동생때문에 내가 반대하고 싶음...

이것 뿐만이 ㅇㅏ님... 생각나면 또 적겠음.

 

어떻게 해야함 이사태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이라도 다른사람을 만나라고 하고싶지만 ...그러기엔 둘이 너무 오래됬고, 언니가 오빨 너무 좋아함...

언니오빠들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