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미친여자때문에 못살겠습니다.

어이상실2012.07.09
조회1,925

안녕하세요. 경기도 화성에서 살고있는 11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항상 판은 읽기만 했는데 하도 어이가 없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11개월된 아들과 남편 이렇게 세 가족이 좀 오래된 빌라에서 살고있어요..

오래된 건물은 여기저기 하자도 생기고 그러지 않나요.. 제가 살고있는 건물도 오래되어서 인지 가끔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고 윗집 쿵쿵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살고있는데.. 작년 10월에 아랫집이 새로 이사를 오고선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아랫집 여자가 자꾸만 집에 찾아와서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데요.. 그 내용은..

우리집에서 그 여자를 괴롭히기 위해서 일부러  그 여자가 화장실에 들어가 씻으려고 하면 큰일을 봐서

씻을 수 없게 한다고 하질 않나.. 냄새가 지독한 뭔가를 뿌려서 그 여자는 너무너무 괴롭고..

일부러 저희가 오물을 화장실을 통해 버려서 냄새가 나게 하고 썩은 물을 흘려보낸다고 하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누가 화장실을 쓸때 윗집 사람이 화장실에 들어있는지 아랫집 사람이 씻으려고 하는지 신경쓰나요..;; 알 수도 없구요..;; 그리고 냄새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진 않잖아요..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고 저 하고 싶은 얘기만 계속 하네요..;;

두 세번을 그런식으로 우리집에 올라왔어요..;;

그냥 미친 여자인가보다 하고 무시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제 빌라 현관 고치는 문제 때문에 모여야 해서 남편이 나갔었는데 그 여자가 이번엔 저희 남편에게

시비를 걸었대요.. 윗집 아주머니나 옆집 아주머니 모두 그 여자를 어이없게 보는데도 또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더래요..남편도 상대를 안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경찰을 불러 저희집을 수색해도 되겠냐 그러더래요.. 남편도 그 말에 완전 열받아서 불러보라고 그러고는 상대를 안하고 씩씩거리며 그냥 들어오더라구요..

그래도 설마설마 했어요..;; 오늘 오전에 아기 소아과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데..

저희 동네에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으시거든요.. 항상 빌라 현관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도 나누시고 그러시거든요.. 인사드리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할머님께서 붙잡으시더라구요..

2층 그 여자가 경찰을 불렀대요.. 옆에서 할머님들과 할아버님이 이렇게 작은 아기가 있는 집에서

그런 냄새가 나겠냐며 만류하시는데 말이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기가막히면 웃음밖에 안나는걸.. 이제 알았네요..;;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 아닌가요..;;

 

그 미친여자가 저희집에서 큰일보고 그 대변을 모아 썩혀서 퇴비냄새가 나게 하고 역겨운 냄새를 풍겨서 자기자신은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대요..;; 그래서 경찰아저씨들이 오면 우리집을 수색하게 하겠대요..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 여자가 경찰을 불렀다고 얘기하자 남편이 집으로 올테니 집에 들이지 말라고 해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고 있는데..

정말 경찰아저씨가 오시더라구요.. 그 미친여자는 경찰아저씨가 세분이 오시니까 자기편이 많다며

"아이좋아라~" 이러더군요..;;

하지만 경찰아저씨도 신고를 받고 오시긴 했지만 이런 일은 경찰이 개입 할 문제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옆에서 좋아하던 그 미친여자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고통받고있으니 우리집을 수색 해 달라고요.. 경찰아저씨께서 아무리 경찰개입이 안된다고 조곤조곤 설명 해 주셔도 듣지도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더라구요.. 결국 하도 그 여자가 난리부리면서 자기집에 가서 냄새를 맡아보라고 우기니까 어쩔 수 없이 올라가셔서 확인을 하셨어요.. 옆에 계시던 동네 할아버지도 같이 가셨는데..

냄새가 안난다네요..;; 그러자 말이 바뀌네요.. 자신이 집을 환기를 다 했기때문에 냄새가 안난다고요..

아까는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그 냄새가 옷에 베이고 몸에 베여서 매일 빨래를 하고 몸을 씻어도 소용이

없다고 하더니.. 옷하고 몸에 베일정도의 냄새가 환기하면 없어지나요..

말이 계속 바뀝니다. 우리집에서 냄새나는걸 치웠대요..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는 우리집을 수색해야한대요..증거가 있을거라구요..;; 그냥 느꼈어요..아.. 그냥 완전히 미친사람이구나..

 

남편이 오고 경찰아저씨들과 얘기를 잠시 하더니 그럼 십분 양보해서 우리집 화장실만 공개하겠다고 하니까 그 미친 여자가 신나서 당장 앞장서네요.. 경찰아저씨도 어쩔 수 없이 확인하러 가는거지만..어이없어하시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여자에게 "폐쇄된 공간에 썩힌 것이 있으면 문만 열어도 그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거 아시지요?" 그러니까 그 여자도 알겠다고는 하는데 우리집에 어서 가서 확인하고 싶어선지 성의도 없고.. 무튼 그래서 남편이 집 문을 여니까 들어오라고도 안했는데 냉큼 들어왔네요..

 

남편이 화장실 불 켜고 확인시켜주니까 그 여자가 자기는 안방을 봐야겠대요..안방에서 냄새가 제일 심하게 나서 우리집 침대밑을 확인해야 하겠다나..남편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고 확인하셨으니 이제 나가시라고 하는데도 계속 나가지않고 확인을 해야겠다고 아주 지랄을 하고.. 경찰아저씨께서는 집에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문가에 서 계셨는데 이제 그만 나오라고 단호하게 말씀을 해 주셔서 그 여자도 어쩔 수 없이 나왔지만.. 계속 궁시렁궁시렁 중얼중얼 시끄럽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아랫집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서 어린 아들까지 있는 우리가 냄새를 참아가며 집에 퇴비나 오물을 쌓아놓을까요..;;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경찰아저씨께서 가시는데 저번부터 두,세번 이렇게 집에 찾아와서 난동부리고 자꾸만 집에 들어오려고 한다니까 또 그러면 형사처벌 가능하다고 겁을 주시니까 조용 해 지네요..

살다가 살다가 이런 황당한 사람은 처음으로 만났고.. 멀리서만 보던 경찰아저씨와 대화도 다 나눠보고..

정말 색다른 경험이네요..

 

음..이거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

음..음..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