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한테 욕듣고 공짜로 택시 탄 사연^^;

2880원2008.08.13
조회563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1女입니다.

어제 아레께 놀다가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게 됐습니다.

 

근데 제가 가진 돈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체크카드 하나만 믿구 주황모자 등x콜 택시를 불러서 탔습니다.

 

 

집앞에 다 왔을 때 , 택시비가 2880원이 나왔더라구요.

아저씨 여기요~ 하면서 체크카드를 내밀었죠.

 

근데 아저씨왈 "이 시간에 체크카드 안되는데요. 11시 반부터 한시반까지."

이러더라구요.. 그때가 12시 20분 쯤 이었는데,

지갑엔 동전 350원 딸랑이 전부...

휴 진짜 이걸 어쩌나 싶더라구요 ㅜ_ㅜ

시간이 늦었고 가족들이 다 자고 있어서 불러냈다간 완전 혼구녕이 날 것 같고 ㅜㅜ

 

"아저씨 진짜 죄송한데 현금이 없는데 ㅠㅜ 어떡해요, 이거라도 해보세요"

하면서 교통카드를 내밀었죠. 근데 웬걸; 교통카드까지 안먹히더라구요...

 

후 진짜 땀이 삐질삐질 "죄송해요 죄송해요"만 연발하는데

 

갑자기 택시기사님께서

"아 신발.......재수 없을라니까 ㅡㅡ 마 내리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 아 어떻게해, 죄송해요...."

"돈도 없이 처 택시타고 지랄이고 신발 재수 없을려니까" 계속 이러시면서 궁시렁 대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좌 번호 불러주시면 내일 보내드릴게요...ㅜㅜ 죄송해요" 했더니

"씨바 머 조 그돈받을끼라고 내가 ㅡㅡ 마 빨리 내리라" 이러시는거..

     ㅈ

그래서 "죄송합니다 ㅜㅜ" 하고 총알같이 내렸는데,

물론 제 잘못이긴 한데....... 친절한 인사성과 서비스의 등x콜 택시 기사님한테

십원짜리 욕까지 듣고 그깟 삼천원이 뭐라고 참 언짢더라고요^^;

 

휴 여러분들

11시 30분 부터 1시 30분까지 카드 사용 안되는 거 알고 계셨나욤?T-T

나만 몰랐던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