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 딸인가요..

글쎄2012.07.10
조회1,054

안녕하세요.

 

우선 죄송하지만 아래 내용이 카테고리와 맞지 않다는 점 알아주시고 읽어주세요.

 

저는 올해로 18살, 고2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저와 제 엄마에 대한 얘기인데요.

 

제가 단순히 이해심이 작은건지 엄마가 너무한건지 알려주세요.

 

저희 엄마가 원래 사람들이랑 어울리시는 걸 좋아하세요. 제가 중학교때는 한창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서 술모임을 가지시느라 일주일에 5번은 한 새벽에 들어오시곤 했습니다. 그 때도 불만은 많았지만 혼

 

자 삭히고 말았네요. 그리고 엄마는 지금 아빠랑 이혼하시고 저와 제 언니는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잠깐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실 즈음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희 엄마 자살을 생각하실만큼 힘드셨다고 하네

 

요. 저의 생각에도 엄마는 정말 힘드셨다는 것을 그리고 아빠로부터 저와 제 언니를 데려오려고 무던히 애

 

쓰신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때 이따금 엄마께 너무 늦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 말씀드려도 옛

 

날에 힘드어서 지금 좀 즐기는 것도 안되냐는 식으로 대꾸하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몇 달전에 호프집을 차리셨습니다. 저와 저희 언니의 교육비며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키우

 

시기엔 아빠가 주는 양육비로는 모자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완전히 밤낮이 바뀌는 장사인걸 알고  저희에

 

겐 소홀해 질 수 있지만 죄송스럽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요근래 엄마가 취미로 댄스스포츠 학원에 등록하고는 많이 뾰루퉁해집니다. 

 

우선 식사문제부터 얘기하면 아침에 학교 갈 땐 그 전날 늦게 들어 오셨기에 웬만하면 차려달라고 말하지

 

않고 안먹거나 제가 차려먹습니다. 점심은 학교에서 먹구요. 그리고 저녁도 제가 차려 먹습니다. 차려먹는

 

것으로 엄마를 탓하는 것이아니라 늘 거의 일주일동안 반찬은 친척들로부터 얻어온 김치들 마트용 김, 계

란도 없을 때가 믾아 후라이도 못해 먹습니다. 학교 갔다 오면 엄마가 세탁기로 돌린 빨래 제가 널구요. 저

 

희집에 고양이 키우는데 모래갈이도 제가 다 합니다. 평상시엔 그래도 괜찮은데 요 며칠전이 시헝기간었

 

습니다. 할 내용은 많고 엄마가 차려주는 점심먹구 (시험기간엔 학교 급식 안먹어요,) 공부하고 싶은데

 

늘 먹는 반찬으로 차려먹고 집안일 할 생각하면 짜증이납니다.

 

엄마의 하루 일과는 오전11시쯤까지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1시 30분까진 목욕탕에 가셔서 (거기서 찜질을

 

하셔야 피로가 풀리신대요..) 잠깐 밥만 해놓으시거나 세탁기 돌리시고  2시부터 4시 30분까진 학원에 계

 

계시고 5시쯤 집에오셔서 준비하시고 5시 30쯤 가게를 가시고 새벽 2~3시 경에 오십니다.

 

저의 투정이 이기적인 걸까요. 저도 엄마관심 듬뿍 받으면서 학교다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