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싸우고나서..누구 잘못인지,뭐가 잘못된건지 객관적으로 조언받고 싶어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저희는 작년에 결혼을 했고 지금 5개월된 아기가 있구요.. 혼전 임신으로 서둘러 결혼한 케이스입니다..신랑은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신랑 월급은 좀 작았고..급여타면 조금씩이라도 항상 어머님을 드렸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작은 가게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서인지 아니면 신랑이 돈을 드리고도 이리저리 받아 썼는지 자세히는 몰라도 여윳돈은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저는 제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신랑쪽이 돈이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결혼하려고 했으나 저희 부모님께선 신랑 형님이 아직 결혼전이시라 나중에 결혼하시게될때 아내되실분(저한텐 형님)께서 혼수를 잘해오시면 제가 기죽거나 시댁어른들께서 혹시 비교하실까봐 걱정되어서 기본적인건 다 해가라고 하셨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사정상 따로 사셨는데 아주버님은 아버님과 사셨고 신랑이 어머님이랑 살았기에 살던 집에 제가 들어가서 셋이 살다가 분가 하기로 했습니다.
신혼여행비는 제가 비행기,숙소(콘도)비용이랑 용돈하라고 20만원 받은거 보태서 90정도 쓴거같고 신랑은 절값이랑 어머님이 돈 주신거 해서 150정도 받은거 같네요.
지금까지의 벌이는..신랑 친구들 축의금 100만원 따로 저에게 준거 포함해서 10개월동안 1740정도구요 저는 급여,퇴직금,실업급여 다해서 1640정도입니다.
애낳고나서 저에게 쓴 돈 하나도 없구요 신랑은 소소하게 코트,신발,옷 등등 저한테보단 돈을 썼네요.
임신 8개월까지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출근하고 8시전에 집에와서 저녁 준비했고 신랑은 8시 넘어 끝나느라 집안일도 제가 더 많이했네요.
가게하시느라 주말에만 오시는 시어머니께 주말 한끼는 꼭 식사차려드렸구요.
애기 낳고나서 시부모님께서 무리하더라도 집을 사셔서 같이 사신다고하셔서 저희가 결혼후에 모은 천만원을 빌려드렸고 아주버님이 내년 5월에 결혼하시면 저희는 그때 분가하기로 했습니다. 아주버님 여자친구분은 토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에 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아주버님께서도 혼전임신이 되는바람에 올해 9월로 예식을 잡으셨어요.. 저희는 분가하려고 했는데 빌려드린 돈을 급하게 해주실수가 없으셔서 계획대로 내년 5월까지 다같이 살기로 했습니다..시부모님은 주말에만 오시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애기 키우면서 38평집 청소하랴 빨래하랴 주말에 시부모님 밥해드리랴..저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계속 쌓여갔구요..
문제는 저번 주말.. 시부모님께서 신랑에게 형 결혼하는데 돈 안보태냐고 하시더군요..신랑이 형도 나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줬는데 무슨소리냐고 화를 내고 넘어갔죠. 근데 오늘 시어머님께서 또 그러시더라구요. 형이 너 결혼할때 팔찌 팔아서 줬는데 무슨소리 하냐고 했다고.. 무슨 말이냐면 시어머니께서 저 예물해주실때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어머님께서 예전에 아주버님께 해주신 10돈짜리 금팔찌를 팔고 저 예물하는비용에 보태쓰셨어요
제생각으론 그건 시댁쪽 사정이 안좋아서 팔아서 해주신거고 전 그것보다 혼수,예단 더 해갔는데 저희 결혼하는데 보태주신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사정이 좋으면 당연히 돈을 보태겠는데 신랑이 얼마전에 다니던 직장이 너무 힘들다고 일 그만두고 일주일넘게 직장 알아보는중이고..저도 애키우느라 이젠 벌이가 없고..(실업급여 이번달까지 나오긴하나 여유가 많지않음) 돈 빌려드리고 현재 500정도는 돈이 있긴하지만 애키우는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돈은 있어야하고 빠듯하게 모으기도 힘든데 야속하더라구요. 분가도 빌려드린돈 못받아서 돈없어서 못하고 있는데 ㅠㅠ
첨에 같이 살자고 하실때는 돈모을때까지 부모님 도움받고 살면서 돈모아서 나가라고 하시더니 생활비 30만원원 매달 받아가시고...시어머니 슈퍼하시느라 생필품 왠만한건 가져다 쓰긴하지만 그리 많은 도움받아서 사는건 아닌거 같네요..
오늘 신랑이 50만원이라도 해주자고 형제된 입장에서 해주고 싶다는데 울컥했어요. 전 애기낳고 친정엄마가 몸조리 해주셨을때도 용돈안드렸거든요..돈 드리려고 했는데 신랑이 드리자는 말한마디 없길래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그래 악착같이 돈모으자 하고 그냥 넘겼는데 오늘 가족인데 그거없어도 못사는거 아닌데 해주자는 말들으니까 난 결혼하고 부모님께 효도도 못하고 사는데 열불나더라구요..그러면서 저보고 그렇게 살지 말래요 아둥바둥..
나도 결혼전에는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은거 맘대로 사드리고 나 하고싶은거 다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나름 멋있게 살았는데 지만나서 돈 많이 못벌어오니까 쪼잔하게 한푼두푼 아껴사는건데 맥풀리더라구요. 화나서 쌓아뒀던게 폭발해서 이혼하자고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가족,형제간에 해줄것도 못해주게 하는 나쁜년인가요ㅠㅠ
결혼 10개월차..이혼하자고 해버렸습니다..
방금 싸우고나서..누구 잘못인지,뭐가 잘못된건지 객관적으로 조언받고 싶어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저희는 작년에 결혼을 했고 지금 5개월된 아기가 있구요.. 혼전 임신으로 서둘러 결혼한 케이스입니다..신랑은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신랑 월급은 좀 작았고..급여타면 조금씩이라도 항상 어머님을 드렸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작은 가게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서인지 아니면 신랑이 돈을 드리고도 이리저리 받아 썼는지 자세히는 몰라도 여윳돈은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저는 제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신랑쪽이 돈이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결혼하려고 했으나 저희 부모님께선 신랑 형님이 아직 결혼전이시라 나중에 결혼하시게될때 아내되실분(저한텐 형님)께서 혼수를 잘해오시면 제가 기죽거나 시댁어른들께서 혹시 비교하실까봐 걱정되어서 기본적인건 다 해가라고 하셨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사정상 따로 사셨는데 아주버님은 아버님과 사셨고 신랑이 어머님이랑 살았기에 살던 집에 제가 들어가서 셋이 살다가 분가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 비용은 결혼식(스드메포함),웨딩촬영액자는 반반 부담하였구요.
저는 예단비 300(500드리고 200받았습니다..)가구 300정도,가전제품 300정도,이불 300정도(시어머님 이불,시할머님 이불포함),은수저,반상기 150정도,신랑 양복 3벌(맞춤1벌포함) 150정도 ,14k목걸이,커플링 150정도, 한복60 , 주방용품(식기,냄비,상 등등)60 정도해서 총 1770정도 썼구요(시댁쪽에만 쓴것. 저희 집안쪽 금액은 제외)
신랑은 예물 690(커플링,다이아3부포함), 정장60 , 화장품60 , 한복60 해서 870정도 썼습니다.
신혼여행비는 제가 비행기,숙소(콘도)비용이랑 용돈하라고 20만원 받은거 보태서 90정도 쓴거같고 신랑은 절값이랑 어머님이 돈 주신거 해서 150정도 받은거 같네요.
지금까지의 벌이는..신랑 친구들 축의금 100만원 따로 저에게 준거 포함해서 10개월동안 1740정도구요
저는 급여,퇴직금,실업급여 다해서 1640정도입니다.
애낳고나서 저에게 쓴 돈 하나도 없구요 신랑은 소소하게 코트,신발,옷 등등 저한테보단 돈을 썼네요.
임신 8개월까지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출근하고 8시전에 집에와서 저녁 준비했고 신랑은 8시 넘어 끝나느라 집안일도 제가 더 많이했네요.
가게하시느라 주말에만 오시는 시어머니께 주말 한끼는 꼭 식사차려드렸구요.
애기 낳고나서 시부모님께서 무리하더라도 집을 사셔서 같이 사신다고하셔서 저희가 결혼후에 모은 천만원을 빌려드렸고 아주버님이 내년 5월에 결혼하시면 저희는 그때 분가하기로 했습니다. 아주버님 여자친구분은 토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에 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아주버님께서도 혼전임신이 되는바람에 올해 9월로 예식을 잡으셨어요..
저희는 분가하려고 했는데 빌려드린 돈을 급하게 해주실수가 없으셔서 계획대로 내년 5월까지 다같이 살기로 했습니다..시부모님은 주말에만 오시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애기 키우면서 38평집 청소하랴 빨래하랴 주말에 시부모님 밥해드리랴..저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계속 쌓여갔구요..
문제는 저번 주말..
시부모님께서 신랑에게 형 결혼하는데 돈 안보태냐고 하시더군요..신랑이 형도 나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줬는데 무슨소리냐고 화를 내고 넘어갔죠.
근데 오늘 시어머님께서 또 그러시더라구요.
형이 너 결혼할때 팔찌 팔아서 줬는데 무슨소리 하냐고 했다고..
무슨 말이냐면 시어머니께서 저 예물해주실때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어머님께서 예전에 아주버님께 해주신 10돈짜리 금팔찌를 팔고 저 예물하는비용에 보태쓰셨어요
제생각으론 그건 시댁쪽 사정이 안좋아서 팔아서 해주신거고 전 그것보다 혼수,예단 더 해갔는데 저희 결혼하는데 보태주신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사정이 좋으면 당연히 돈을 보태겠는데 신랑이 얼마전에 다니던 직장이 너무 힘들다고 일 그만두고 일주일넘게 직장 알아보는중이고..저도 애키우느라 이젠 벌이가 없고..(실업급여 이번달까지 나오긴하나 여유가 많지않음)
돈 빌려드리고 현재 500정도는 돈이 있긴하지만 애키우는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돈은 있어야하고 빠듯하게 모으기도 힘든데 야속하더라구요. 분가도 빌려드린돈 못받아서 돈없어서 못하고 있는데 ㅠㅠ
첨에 같이 살자고 하실때는 돈모을때까지 부모님 도움받고 살면서 돈모아서 나가라고 하시더니 생활비 30만원원 매달 받아가시고...시어머니 슈퍼하시느라 생필품 왠만한건 가져다 쓰긴하지만 그리 많은 도움받아서 사는건 아닌거 같네요..
오늘 신랑이 50만원이라도 해주자고 형제된 입장에서 해주고 싶다는데 울컥했어요.
전 애기낳고 친정엄마가 몸조리 해주셨을때도 용돈안드렸거든요..돈 드리려고 했는데 신랑이 드리자는 말한마디 없길래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그래 악착같이 돈모으자 하고 그냥 넘겼는데 오늘 가족인데 그거없어도 못사는거 아닌데 해주자는 말들으니까 난 결혼하고 부모님께 효도도 못하고 사는데 열불나더라구요..그러면서 저보고 그렇게 살지 말래요 아둥바둥..
나도 결혼전에는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은거 맘대로 사드리고 나 하고싶은거 다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나름 멋있게 살았는데 지만나서 돈 많이 못벌어오니까 쪼잔하게 한푼두푼 아껴사는건데 맥풀리더라구요.
화나서 쌓아뒀던게 폭발해서 이혼하자고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가족,형제간에 해줄것도 못해주게 하는 나쁜년인가요ㅠㅠ
애기낳고 24살인 내동생도 흔들침대 20만원 가까이 되는거 사줬는데 아주버님은..여자친구분께서 내복,손발싸개 선물 끝....100일때도 저희 부모님은 1돈반지해줬는데 시부모님은 백일떡해주고 끝..
서운한게 생기니 끝도 없네요 속상하고 결혼 후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