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고 속이 터져서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글 씁니다. 전 현재 23살 대학생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에게는 12살 차이의 띠동갑 친오빠가 있고 오빠는 결혼도 했습니다. 6살,4살 조카도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희집과 오빠네 집은 같은 아파트 단지의 동이 달라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란것도 아닌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동만 다르게 집을 구해서 사네요.) 하여튼..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스티커 모으기를 좋아했습니다. 100원 500원짜리도 이쁜거는 꼭 사모으고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그랬죠. 나이 들어가면서는 조금 고가의 일본이나 다른 외국 스티커도 하나둘 사모았어요. 두꺼운 사진앨범 2개 분량이나 있죠. 조금 저가의 것과 고가고 귀한것들로 나뉘어서 보관하고 있구요. 개중에는 이제 시판되지 않아 프리미엄이 붙어 손바닥만한 스티커가 몇만원씩 하는 것도 있습니다. 정말 소장용으로 수집품으로서 모으는거라 아끼고 있고 누가 건드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아오 정말ㅠㅠ 눈물이 다 나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새언니랑 오빠가 조카 둘을 데리고 저희 집엘 왔어요. 6살짜리 큰 조카가 제 방을 뒤지다가 스티커북들을 봤나봐요. 그걸 바닥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빼놓고 섞어가며 노는걸 보는데 정말...ㅠㅠㅠ 몇몇개는 하나하나 다 떼어다가 제 방 벽이며 바닥이며 다 붙여놓고ㅠㅠㅠ하아 그래도 어린애가 그런거니 넘어가자 싶어서 조용조용히 말했어요. 여긴 고모 방이고 고모 책상 함부로 건드리는거 아니라구. 남의 물건 함부로 건드리고 사용하면 안되는거라고 조곤조곤히 말했습니다. 근데 그걸 새언니가 봤나봐요. 갑자기 쳐들어오더니 조금 주눅 들어있는 큰조카를 부둥켜안고 저한테 뭐라고 큰소리로 쏘아부치는겁니다. 겨우 그깟 스티커가지고 애한테 그러냐면서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러느냐네요... 그 소리 듣고 오빠랑 부모님이라 다 제 방으로 들어오시고ㅋㅋㅋ 작은 조카도 들어와서는 스티커 널려있는거 보고 와 이거 이쁘다면서 자기 달라고ㅋㅋㅋㅋ 큰조카랑 작은조카가 새언니를 등에 업고는 스티커북을 껴안고 안놓는거에요. 자기거라고 달라면서요... 전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새언니가 제가 스티커북 가져오려는걸 막고서는 애들이 달라는데 그깟거(!!!!!) 좀 주래요ㅋㅋㅋ 그거 보고 있던 오빠가 저거 비싼거고 제가 아끼는거라고 새언니 말리고 저도 그건 안되겠다고 말했는데도. 그깟(!!!!아오) 스티커 좀 애들 갖고 놀게 주면 안되냐고 계속... 하아 결국 엄마가 나서서 이거 제가 어릴때부터 애지중지 모은거라고 말해주셔서 겨우 넘어갔습니다. 새언니는 저녁까지 기분나쁜 티 팍팍 내면서 휑하니 집으로 가버렸구요;ㅋㅋㅋㅋ 진짜 이제 본론ㅠㅠㅠ!!!!!! 제가 방학이라 집에 거의 붙어사는데... 오늘은 외출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서랍을 열었는데 스티커북이 없는거에요!!!!!!ㅠㅠㅠㅠ 좀 저가 스티커 컬렉션북은 있고 고가인게 없는거에요....ㅠㅠ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흐뭇하게 바라봤던것들이 없으니 멘붕이 왔죠 ;; 이게 무슨 일인가... 도둑이 들어와서 스티커북만 가져갔을리도 없고 ; 당장에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엄마도 모르겠다 하시고ㅠㅠㅠ 아 정말... 스티커북에 발 달린것도 아니고 가격도 가격인데 저한텐 진짜 소중한거라서 울고불고 했습니다ㅠㅠ 집안 곳곳 이리저리 뒤지는데도 안나와서 진짜 엉엉 울고있는데 식탁 위에 반찬이 담긴 통 몇개랑 포스트잇이 있는거에요. 새언니가 반찬 했다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두고간다고 쓴거더라구요. 근데 아차 싶더라구요. 새언니가 너무 의심되고 정말... 하아 못 참겠어서 당장에 새언니집에 쫓아갔습니다. 벨 누르고 한참을 기다리는데도 안나오는거에요. 조금 지난뒤에야 허둥지둥 여긴 웬일이냐며 떨떠름해하는데도 들어갔는데... 거실 벽에 티비장에 냉장고에 제 스티커가 이리저리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따져물었습니다. 제 스티커북 가져가셨냐고 저기 저것들 다 내 컬렉션들이라고. 그랬더니 발뺌을 하는거에요. 제꺼 보고 애들 사다준거라고. 진짜... 하아... 그 말 무시하고 조카들 방 열었더니 제 컬렉션북에 있던 스티커들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스티커북은 구석에 버려져있고..... 진짜 너무 화나고 열불나서 새언니한테 버럭했습니다. 저걸 봐도 아니라고 할거냐고. 왜 남의걸 함부로 가져가냐고. 이거 도둑질이라고. 저게 얼마인줄이나 아냐고. 진짜 내가 몇년을 모은건데 저거에 손을 대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저보고 버릇없게 어디서 소리를 치냐며(ㅋㅋㅠㅠㅠㅠㅠ아오!!!!!) 이쁜 조카들한테 선물했다 생각하면 되지 그깟걸로 지금 어른한테 대드냐네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분명히 일요일날 안된다고 했고 그 이유도 말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도둑처럼 아무도 없는 집에 찾아와서 남의 걸 그냥 가져가버리냐고 그랬더니. 가족끼리 도둑이 어딨고 남의 거 내거가 어딨냐면서. 조카 준게 그렇게 아깝고 억울하면 돈으로 주겠다는겁니다.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 정말 어이 없어서ㅠㅠㅠㅠ!!!!!! 자꾸 그깟 스티커라질 않나.. 어린애도 아니고 스티커 가지고 놀 나이 지나지 않았냐고 조카한테 양보하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오빠한테 전화했고 안그래도 퇴근길이던 오빠 30분도 안되서 오더니 집안에 널려있는 제 스티커들 보고 경악하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지도 알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면 선물은 무조건 스티커였을 정도로 진짜...ㅠㅠ 오빠 들어오자마자 상황 알아채고 새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고 했고. 새언니는 또 적반하장..... 언성은 높아지고 제 스티커는 이미 복구 불능이고.... 울면서 남은거라도 수습해서 챙기고 열심히 싸우고 있는 오빠 부부한테 한마디 하고 나왔네요. 부모님한테 말씀 드릴거라구요. 저 늦둥이에다가 딸이 귀한 집이라서 온가족,친척들에게 사랑받고 자랐습니다. 특히나 저희 아빠가 어릴때부터 저 물고 빨면서 이뻐해주셨고 지금도 저랑 손잡고 놀러다니고 그러세요. 오빠네 부부 결혼할때 아빠가 결혼자금하라고 많이 쥐어주셨는데 오빠는 주식으로 해먹고 새언니는 친정에 아빠가 해준 집 담보로 대출해주고. 결국 3억을 날려먹어서 2년전에 지금 살고있는 집 다시 해주신거네요. 그래서 아빠가 오빠랑 새언니를 마뜩찮아 하시죠. 거기에다 제가 이번일 말씀드리면 아빠 뒤집어지실거에요. 엄마는 스티커북 붙잡고 우는 저 달래시다가 오빠랑 새언니한테 한바탕 쏟으시구 다시 달래주시고ㅠㅠ 아빠는 10시쯤 귀가하신다고 연락오셨는데... 아빠한테 말씀드려도 될까 싶네요. 아빠가 오빠 두번째로 집 해주실때 또 사고치면 안된다고 아빠명의로 해주셨는데 다시 사고치면 집도 절도 없이 쫓아내버리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너무 화는 나는데 오빠한테 피해갈까 갈팡질팡 하시고. 새언니가 진짜 미치도록 싫은데 오빠가 괜히 피해볼까 저도 망설여지고ㅠㅠㅠㅠ 카톡,문자,전화로 새언니가 계속 배짱부리면서 그깟(!!!아정말여러번강조해주시더군요) 스티커 가지고 그러시는거 정말 이상하다고 새언니를 도둑으로 모는게 어딨냐면서 돈으로 주겠다 하지 않았냐고.. 그거 옆에서 보던 엄마가 전화해서 뭐라고 하니 그제야 미안하다고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다 하네요. 조카들이 너무 탐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래도 아가씨는 다 컸으니 조카들한테 양보하는 셈 치고 봐주면 안되겠냐고. 아빠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오빠는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면목 없다고 하는데... 진짜 답답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아빠한테 말해야될까요?ㅠㅠㅠㅠ (+) 돈도 돈이지만... 돈보다도... 이제 안나오는것도 많고 살 수 없는게 대부분라서...ㅠㅠ... 그저 눈물만 납니다... 진짜 귀하고 예쁜건 스티커북 뒤쪽에 따로 보관해둬서 다행인데... 앞쪽에 있던건 대부분 테러... 이제 안파는거고 원가에 3배이상은 가는 것들..ㅠㅠ... 파는 사람도 잘 없는... 엄마는 조금 망설여 하시고 오빠는 한숨만 쉬고 새언니 마인드는 '그깟'스티커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는건 말도 안된단 식이네요... 스티커라서 하찮게 보고 막 건드렸나 싶고ㅠㅠ 진짜ㅠㅠㅠㅠ 4473
새언니가 도둑질 해놓고 배짱을 부립니다. 이해해야하나요??
미칠 것 같고 속이 터져서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글 씁니다.
전 현재 23살 대학생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에게는 12살 차이의 띠동갑 친오빠가 있고 오빠는 결혼도 했습니다. 6살,4살 조카도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희집과 오빠네 집은 같은 아파트 단지의 동이 달라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란것도 아닌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동만 다르게 집을 구해서 사네요.)
하여튼..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스티커 모으기를 좋아했습니다.
100원 500원짜리도 이쁜거는 꼭 사모으고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그랬죠.
나이 들어가면서는 조금 고가의 일본이나 다른 외국 스티커도 하나둘 사모았어요.
두꺼운 사진앨범 2개 분량이나 있죠. 조금 저가의 것과 고가고 귀한것들로 나뉘어서 보관하고 있구요.
개중에는 이제 시판되지 않아 프리미엄이 붙어 손바닥만한 스티커가 몇만원씩 하는 것도 있습니다.
정말 소장용으로 수집품으로서 모으는거라 아끼고 있고 누가 건드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아오 정말ㅠㅠ 눈물이 다 나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새언니랑 오빠가 조카 둘을 데리고 저희 집엘 왔어요.
6살짜리 큰 조카가 제 방을 뒤지다가 스티커북들을 봤나봐요.
그걸 바닥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빼놓고 섞어가며 노는걸 보는데 정말...ㅠㅠㅠ
몇몇개는 하나하나 다 떼어다가 제 방 벽이며 바닥이며 다 붙여놓고ㅠㅠㅠ하아
그래도 어린애가 그런거니 넘어가자 싶어서 조용조용히 말했어요.
여긴 고모 방이고 고모 책상 함부로 건드리는거 아니라구.
남의 물건 함부로 건드리고 사용하면 안되는거라고 조곤조곤히 말했습니다.
근데 그걸 새언니가 봤나봐요. 갑자기 쳐들어오더니 조금 주눅 들어있는 큰조카를 부둥켜안고 저한테 뭐라고 큰소리로 쏘아부치는겁니다.
겨우 그깟 스티커가지고 애한테 그러냐면서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러느냐네요...
그 소리 듣고 오빠랑 부모님이라 다 제 방으로 들어오시고ㅋㅋㅋ
작은 조카도 들어와서는 스티커 널려있는거 보고 와 이거 이쁘다면서 자기 달라고ㅋㅋㅋㅋ
큰조카랑 작은조카가 새언니를 등에 업고는 스티커북을 껴안고 안놓는거에요.
자기거라고 달라면서요... 전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새언니가 제가 스티커북 가져오려는걸 막고서는 애들이 달라는데 그깟거(!!!!!) 좀 주래요ㅋㅋㅋ
그거 보고 있던 오빠가 저거 비싼거고 제가 아끼는거라고 새언니 말리고 저도 그건 안되겠다고 말했는데도.
그깟(!!!!아오) 스티커 좀 애들 갖고 놀게 주면 안되냐고 계속... 하아
결국 엄마가 나서서 이거 제가 어릴때부터 애지중지 모은거라고 말해주셔서 겨우 넘어갔습니다.
새언니는 저녁까지 기분나쁜 티 팍팍 내면서 휑하니 집으로 가버렸구요;ㅋㅋㅋㅋ
진짜 이제 본론ㅠㅠㅠ!!!!!!
제가 방학이라 집에 거의 붙어사는데... 오늘은 외출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서랍을 열었는데 스티커북이 없는거에요!!!!!!ㅠㅠㅠㅠ
좀 저가 스티커 컬렉션북은 있고 고가인게 없는거에요....ㅠㅠ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흐뭇하게 바라봤던것들이 없으니 멘붕이 왔죠 ;;
이게 무슨 일인가... 도둑이 들어와서 스티커북만 가져갔을리도 없고 ;
당장에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엄마도 모르겠다 하시고ㅠㅠㅠ 아 정말...
스티커북에 발 달린것도 아니고 가격도 가격인데 저한텐 진짜 소중한거라서 울고불고 했습니다ㅠㅠ
집안 곳곳 이리저리 뒤지는데도 안나와서 진짜 엉엉 울고있는데 식탁 위에 반찬이 담긴 통 몇개랑 포스트잇이 있는거에요.
새언니가 반찬 했다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두고간다고 쓴거더라구요.
근데 아차 싶더라구요. 새언니가 너무 의심되고 정말... 하아
못 참겠어서 당장에 새언니집에 쫓아갔습니다.
벨 누르고 한참을 기다리는데도 안나오는거에요. 조금 지난뒤에야 허둥지둥 여긴 웬일이냐며 떨떠름해하는데도 들어갔는데...
거실 벽에 티비장에 냉장고에 제 스티커가 이리저리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따져물었습니다. 제 스티커북 가져가셨냐고 저기 저것들 다 내 컬렉션들이라고.
그랬더니 발뺌을 하는거에요. 제꺼 보고 애들 사다준거라고. 진짜... 하아...
그 말 무시하고 조카들 방 열었더니 제 컬렉션북에 있던 스티커들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스티커북은 구석에 버려져있고.....
진짜 너무 화나고 열불나서 새언니한테 버럭했습니다.
저걸 봐도 아니라고 할거냐고. 왜 남의걸 함부로 가져가냐고. 이거 도둑질이라고. 저게 얼마인줄이나 아냐고. 진짜 내가 몇년을 모은건데 저거에 손을 대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저보고 버릇없게 어디서 소리를 치냐며(ㅋㅋㅠㅠㅠㅠㅠ아오!!!!!)
이쁜 조카들한테 선물했다 생각하면 되지 그깟걸로 지금 어른한테 대드냐네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분명히 일요일날 안된다고 했고 그 이유도 말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도둑처럼 아무도 없는 집에 찾아와서 남의 걸 그냥 가져가버리냐고 그랬더니.
가족끼리 도둑이 어딨고 남의 거 내거가 어딨냐면서. 조카 준게 그렇게 아깝고 억울하면 돈으로 주겠다는겁니다.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 정말 어이 없어서ㅠㅠㅠㅠ!!!!!!
자꾸 그깟 스티커라질 않나.. 어린애도 아니고 스티커 가지고 놀 나이 지나지 않았냐고 조카한테 양보하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오빠한테 전화했고 안그래도 퇴근길이던 오빠 30분도 안되서 오더니 집안에 널려있는 제 스티커들 보고 경악하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지도 알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면 선물은 무조건 스티커였을 정도로 진짜...ㅠㅠ
오빠 들어오자마자 상황 알아채고 새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고 했고.
새언니는 또 적반하장..... 언성은 높아지고 제 스티커는 이미 복구 불능이고....
울면서 남은거라도 수습해서 챙기고 열심히 싸우고 있는 오빠 부부한테 한마디 하고 나왔네요.
부모님한테 말씀 드릴거라구요.
저 늦둥이에다가 딸이 귀한 집이라서 온가족,친척들에게 사랑받고 자랐습니다.
특히나 저희 아빠가 어릴때부터 저 물고 빨면서 이뻐해주셨고 지금도 저랑 손잡고 놀러다니고 그러세요.
오빠네 부부 결혼할때 아빠가 결혼자금하라고 많이 쥐어주셨는데 오빠는 주식으로 해먹고 새언니는 친정에 아빠가 해준 집 담보로 대출해주고. 결국 3억을 날려먹어서 2년전에 지금 살고있는 집 다시 해주신거네요.
그래서 아빠가 오빠랑 새언니를 마뜩찮아 하시죠.
거기에다 제가 이번일 말씀드리면 아빠 뒤집어지실거에요.
엄마는 스티커북 붙잡고 우는 저 달래시다가 오빠랑 새언니한테 한바탕 쏟으시구 다시 달래주시고ㅠㅠ
아빠는 10시쯤 귀가하신다고 연락오셨는데... 아빠한테 말씀드려도 될까 싶네요.
아빠가 오빠 두번째로 집 해주실때 또 사고치면 안된다고 아빠명의로 해주셨는데 다시 사고치면 집도 절도 없이 쫓아내버리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너무 화는 나는데 오빠한테 피해갈까 갈팡질팡 하시고.
새언니가 진짜 미치도록 싫은데 오빠가 괜히 피해볼까 저도 망설여지고ㅠㅠㅠㅠ
카톡,문자,전화로 새언니가 계속 배짱부리면서 그깟(!!!아정말여러번강조해주시더군요) 스티커 가지고 그러시는거 정말 이상하다고 새언니를 도둑으로 모는게 어딨냐면서 돈으로 주겠다 하지 않았냐고..
그거 옆에서 보던 엄마가 전화해서 뭐라고 하니 그제야 미안하다고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다 하네요.
조카들이 너무 탐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래도 아가씨는 다 컸으니 조카들한테 양보하는 셈 치고 봐주면 안되겠냐고. 아빠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오빠는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면목 없다고 하는데...
진짜 답답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아빠한테 말해야될까요?ㅠㅠㅠㅠ
(+) 돈도 돈이지만... 돈보다도...
이제 안나오는것도 많고 살 수 없는게 대부분라서...ㅠㅠ...
그저 눈물만 납니다... 진짜 귀하고 예쁜건 스티커북 뒤쪽에 따로 보관해둬서 다행인데...
앞쪽에 있던건 대부분 테러...
이제 안파는거고 원가에 3배이상은 가는 것들..ㅠㅠ... 파는 사람도 잘 없는...
엄마는 조금 망설여 하시고 오빠는 한숨만 쉬고
새언니 마인드는 '그깟'스티커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는건 말도 안된단 식이네요...
스티커라서 하찮게 보고 막 건드렸나 싶고ㅠㅠ 진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