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친 꽃신 신겨 줬어요 ㅎㅎ

만세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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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역한지 보름 정도 된 예비역입니다 ㅋㅋㅋ

아 기분 날아갈 거 같네요

지금 의자에 앉아서 여친을 앞에 앉혀 놓고 백허그 자세로 자판 두들기고 있습니다 ㅋㅋ

가끔 키스도 하면서요 아오 ㅋㅋㅋ

여친이 자세 얘길 꼭 하라고 하네요. 왜 그러지? 좀 유치하죠?

제 여친이 군/곰판에다 남겨 놨던 글들 보고 있었어요

제가 몰랐던 생각들을 신세한탄 하듯이 써놓은 여친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뭐 물론 언제나 사랑스럽지만

남친 기다리는 곰신분들이나 여친 기다리는 군화들이나 보고 싶은 거 참는 거 힘들죠 ㅠㅠ

혹시라도 사랑하는 군화가 전화를 자주 하지 못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군화에겐 부대 사정상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보니까 제 여친도 제가 전화를 많이 하지 못해서 애가 많이 탔었나 봐요 ㅠ

저는 그때 울 여친 생각하면서 부대에서 야간훈련하며 고생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저하고 제 여친은 서로 영원히 사랑할 겁니다.

저만 바라보고 기다려준 사랑스런 제 여친 이외엔 이 세상에 이성으로 생각할 여자가 없지요

올 거 같지 않은 전역일은 언젠간 반드시 오니까 이 글 보시는

모든 군화와 고무신분들 힘드셔도 서로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