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정도만 날 좋아했구나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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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는 말을 넌 아무렇지도 않게 했구나
내 여자라는 말을 진심없이 했구나
평생 내옆에 있어달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구나
나에게 모든걸 건다는 말을 서슴치 않게 했구나
살안빼도 된다는 말을 시력을 포기하면서 했구나
더 이뻐져서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라는 말은 너의 기본 멘트,
내가 좋아하는 행동은 어떻게든 더 할거라는 병-신같은 철매너.


사람 마음을 다듬이질 하는게 특기였구나
다른사람은 몰라도 너에게는 잘생기고싶다는 쓸데없는 겸손,
신부? 그걸 넌 갖고놀려고 사귄 애한테 붙여주는 애칭이였구나
몸보고 사귄냐는 내말에 스킨쉽만 할거라면 너랑 안사겼지라고 하는말을 내가 잘못 이해했었구나
우리둘다 연애하기 편해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너는 다른여자를 보겠지.
어쩐지 데이트 첫날에 첫키스를 하더라 했네
그러면서 너무 진도가 빨랐을땐 나한테 미안하다고? 볼 면목 없다고? 웃기시네 그래서 거짓눈물 흘렸구나
안본지 5일밖에 안됬는데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한거에 속은 내가 미쳤구나
어린 내가 정말정말 만만했었구나. 그래서 넌 그랬구나.

너는 모르겠지. 영원히 모르겠지
정말 볼것없는 너는 내가 첫눈에 반한 첫사랑이였다는거
일라일라라는 노래에서도 그러지... 첫사랑은 어린애처럼 서툴다고 아낌없이 주고도 갖지 못하니까
비록 어린나이였어도 너랑 미래까지 생각해봤었어, 그만큼 멋있었어 너가.
그런데 넌 백장미의 순정을 이렇게 슬프게 꺾는구나
한 소녀의 순수함을 놔두고 이렇게 가는구나

딱 그만큼만 이사람이 날 좋아했구나.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는것조차 모자라서 안할정도로
날 좋아했구나






이렇게 널 싫어하는데....난...약해빠진 난...너가 제일 잘어울리던 남색과 하얀색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있네.
------------신기하다 너랑 연락이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