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 좀 어떻게 해주세요..

2012.07.13
조회244

답답한 마음에 쓰게 되요..

 

저한텐 언니가 있어요. 근데 진짜 언니라고 부르기 조차 싫은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어느샌가 어긋나더니 지금은 집을 뒤집어 놓네요. 소위 말하는 노는사람 이런건아닙니다. 진짜..철도 없고 부모님께 막대하고.. 20대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어요. 나이도 20대 초중반인데..

 

성격이..말하자면 좀 성격파탄자같아요. 화낼땐 진짜 윗사람이든 말든 말대답 꼬박꼬박 하고, 개념도 없고, 고마움이라는것은 티끌조차 안보이네요.

 

모든건 다 남탓이에요.  거의 부모님탓을 많이해요. 자기 성격이런것도 부모님탓, 키작은것(154 정도?)도 이렇게 낳은 부모탓, 피부안좋은것도 부모탓(어머니께서 피부과에 엄청 돈 많이 들이셔서 나아졌어요..휴..) 부모님께서 마음고생이 엄청 심하셨어요. 부모님께서 저렇게 낳고 싶으셔서 낳으신 것도 아닌데,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지를 않아요.

 

 

 

자기가 가고싶어하는 고등학교에 떨어지고 여고에 가게 되었는데, 이때 학교를 엄청 저주했었어요.(이학교가 공부잘하기로 소문난 학교에요.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전학을 3년 내내 보내달라고 해서 결국엔 고3때 부모님이 주소까지 바꿔가면서 전학보내줬더만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다니던 고등학교에 왔었어요.

 그러다가 공부를 안하고.. 재수, 삼수, 를 하고.. 이러더니 엄청낮은 사년제 대학에 다닙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는지.. 고등학생때부터 부모님과 싸움도 장난아니였구요.  옛날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여튼 말도 잘 안듣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재수..돈 장난 아니잖아요. 그렇게 잘사는 집도 아닌데. 재수도 아니고 삼수이상했었는데, 솔직히 부모님이 그정도 해줬으면 좀 좋은 대학교 가서 보답해야 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그런 고마움도 모르고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답답한 마음에 부모님과 상담잘하시는분께 둘이 같이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그랬습니다. 상담한 후로부터는 점차 나아지더니 올해 들어 옛날과 같아졌습니다.

 

올해 대학교1학년에 들어갔는데, 신환회 갔다온 후부터 다시 옛날과 같아졌어요. 신환회 갔다온날, 자기는 뭐 진흙에서 구르고 피곤한데 가족들이 자기한테 신경안써줬다고 난리를 피웠었습니다. 20대 초중반이나 됐으면서 하는짓은 꼭 초등학생같네요. 이 때 저도 언니랑 싸웠었는데 제가 밖에 있을 때 전화가 와서 욕 장난 아니게 하고, 제 남친욕까지 하고.. 전화를 끊으니 폰으로 진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보내더라구요. 그때 정말 무서워서 울었습니다. 이런사람이 내 언니 였나 싶었구요. 3월달부터 지금까지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이제 언니라고 부르기 조차 싫어서 말을 안하려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뭐 필요할 거 있을때는 엄마한테 좀 친한척 하고 뭐 사달라 하고.. 또 자기마음에 안들땐 싸우고 다시 친한척 해서 얻어내고.. 엄마를 뭐 물주로 압니다. 진짜 지켜보고 있으면 화가 너무나요. 엄마도 잘해주려고 애쓰십니다..

 

그리고 외면에 신경을 엄청 많이 써요. 화장품, 옷 등등... 정작 가꿔야 할 건 내면인데, 자기보다 어린 저도 아는데 나이를 이렇게까지 먹어서 모른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오늘도 부모님과 싸웠는데 별 시덥잖은 것에서 꼬투리를 잡아 엄마를 못된사람으로 만들고... 방에 들어가서 물건 다 집어 던지고 아빠가 방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문 꽉 닫아 놓고... 결국엔 아빠가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방이 어질러져 있으니 방을 치우라 하니까 자기방인데 왜 자기한테 지시하냐고 합니다. 아빠께서 진짜 화나셔서 내집이니까 치우라고 한다고 하니까 할말이 없는지 자기한테 명령하지 말라네요. 그것도 큰소리로 바락바락... 진짜 부모님께 이래도 되는 걸까요.

 

우리 부모님 그렇게 잘못되신 분 아닙니다. 주위에서도 조금 존경받고 이러시는 분들인데...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그냥 말 잘듣는 것밖엔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더라구요..

 

하튼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이런 사람을 고치려면 뭐 어떻게 해야 할까요...제 답답한 마음이 표현이 잘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판을 처음써봐서 글이 좀 이상할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