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크롤압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좌는 현재 현관앞에 주차된.. 아니.. 방송이.. 전 현재 'M' 대학병원 직원 입니다. 나이는 26이구요 지금 난처한 상황을 다른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얘기를 좀 듣고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3년을 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어느덧 1달 반. 3년간 묶여있다보니 자유가 그리워져서 그런지 친구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이쪽 저쪽 어슬렁 거리던 찰나에 시내 한복판에서 한 후배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야 X아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어? 형 저 잘 지냈죠 형은 XX누나랑 잘 지내요?' '아 헤어졌지 그냥 난 그럭저럭 일하면서 잘지내고는 있어' '아 그래요? 근데 어디가세요?' '할일없어서 떠도는중이야 너도 알다시피 여자친구가 내 폰을 초기화를 4번을 시키는바람에 애들하고 연락이 안된다 그래서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아야되..ㅋㅋ' '형.. 저 오늘 친구랑 약속이..' '오랜만에 봤으니까 형이랑 술한잔 해야지' 후배니까 이거 거절하기 힘들단걸 알고 저는 후배를 꼬득였죠 오랜만에 여자친구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이거 남녀노소 안가리고 왜그리 반갑고 즐거운지 몰랐습니다. 아무튼 그 후배랑 술한잔 하면서 3년동안 있었던 일을 동화책 읽어주듯이 읊어나가면서 리액션까지 취해가면서 분노 짜증 슬픔을 다 표현했더랬지요 그후로 후배에게 여자를 소개 받았죠 아 근데 완전 이상형입니다 근데 후배가 소개시켜주면서 크리를 터뜨렸죠 "형 제가 좋아하는 애예요" 겉으로는 "아, 어, 그래?, 형이 밀어줄게, 아 애 괜찮네~"식으로 얘기했지만 속으로는 '염병, 이새끼 대체 그럼 무슨속셈으로 날 소개시켜준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후로 우리는 늘 3명이서 붙어 다녔습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말이지요. 괜히 후배에게 라이벌 의식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심.지.어. 아는 여자애들을 총동원했습니다. 뭐 병원직원, 간호사, 아는동생 등등.. 우리 3명이서 놀때 후배를 떼놓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별 소용없었습니다 ㅜㅜ 이렇게 셋이 붙어다닌지 3주쯤 됐을 때 쯤.. 큰 사건이 있었죠 후배랑 둘이 피시방에서 월X오브X크래프트 인던을 돌다가 뜬금없이 조개구이가 먹고싶었습니다 옆에있는데 그냥 귓속말로 얘기했습니다 [징징X이]님의 귓속말 : 야 XX이 데리고 월미도 갈래? 아원트 조개구이 [아르X]님의 귓속말 : 월미도요? 헐 지금요? [징징X이]님의 귓속말 : ㅇㅇ ㄱㄱ 암튼 글케 즉흥적으로 우리는 월미도를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전석에서 운전을 했고, 보조석엔 여자애가 앉았죠 뒤엔 당연히 후배 ^^ 처음으로 승리감에 도취해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디스코팡팡을 탄후에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술을 못마셨지만 후배랑 여자애는 아주 얼큰하게 취했지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뭐 바이킹 타러가자 번지드롭 타자 얘기가 나오길래 식당을 나왔는데, 뜬금없이 여자애가 제 팔짱을 끼는겁니다 앞에 후배 혼자 떨어뜨리면서 보내면서 여자애는 묵묵히 제 손을 잡기도하고 팔짱을 끼기도 하고, 어...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저희 세 못난이들은 바이킹을 타고 잠시 화장실을 들를까 하면서 화장실쪽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던 찰나, 어디서 낯이익은 얼굴이 보이더군요, 5년전 여자친구..ㅋㅋㅋㅋ 헐.. 진짜 한국땅이 좁긴 좁은가보군요 월미도 한복판에서 전여친을 만나게 될줄이야 모른척 지나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절 부르더군요. 아 뭐..어 그래.. 잘 지내지.. 이런 구닥다리 쓰잘데기 없는 말만 나누고 재빨리 지나갔죠 잠시간의 정적이 흐른뒤에 역시나 제 옆에 붙어있던 여자애가 물어보더라구요 "누구?" "아.. 아는 친구" "근데 왜 땀흘림?ㅋ" "ㅋ.. 실은 전여친.." 갑자기 그때 질투심이 발휘됐는지 제 팔을 더 쎄게 묶더군요 이미 앞에 후배는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쓰구요 그렇게 저희는 월미도 파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지요 우리 삼인방은 집앞 동네에서 술을 4시까지 마셨습니다 후배는 먼저 간다면서 자리를 뜨고, 여자애는 아침까지 저와 있다가 헤어졌어요. 물론 저도 그 여자애도 서로 고백을 한 상태이구요 후배한테도 솔직히 얘기했어요 후배의 반응은 둘다 좋으면 미리 얘기하지 그랬냐고 왜 바보처럼 둘다 묵념하고 있었냐며 더러 화를 내는거였어요 하... 근데 지금 이 관계 너무 불편하네요.. ㅠㅠ 실은 고등학생때, 이와 똑같은 상황이었고 그때도 여자를 뺏을 꼴이됐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하기도 싫고,, 그냥 미안한 맘에 혼자 잠수 중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이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겠나요?
후배가 좋아하는 여자를 동시에 좋아했을때.
(약간의 스크롤압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좌는 현재 현관앞에 주차된.. 아니.. 방송이..
전 현재 'M' 대학병원 직원 입니다. 나이는 26이구요
지금 난처한 상황을 다른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얘기를 좀 듣고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3년을 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어느덧 1달 반.
3년간 묶여있다보니 자유가 그리워져서 그런지
친구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이쪽 저쪽 어슬렁 거리던 찰나에
시내 한복판에서 한 후배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야 X아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어? 형 저 잘 지냈죠 형은 XX누나랑 잘 지내요?'
'아 헤어졌지 그냥 난 그럭저럭 일하면서 잘지내고는 있어'
'아 그래요? 근데 어디가세요?'
'할일없어서 떠도는중이야 너도 알다시피 여자친구가 내 폰을
초기화를 4번을 시키는바람에 애들하고 연락이 안된다 그래서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아야되..ㅋㅋ'
'형.. 저 오늘 친구랑 약속이..'
'오랜만에 봤으니까 형이랑 술한잔 해야지'
후배니까 이거 거절하기 힘들단걸 알고 저는 후배를 꼬득였죠
오랜만에 여자친구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이거 남녀노소 안가리고
왜그리 반갑고 즐거운지 몰랐습니다.
아무튼 그 후배랑 술한잔 하면서 3년동안 있었던 일을
동화책 읽어주듯이 읊어나가면서 리액션까지 취해가면서
분노 짜증 슬픔을 다 표현했더랬지요
그후로 후배에게 여자를 소개 받았죠
아 근데 완전 이상형입니다
근데 후배가 소개시켜주면서 크리를 터뜨렸죠
"형 제가 좋아하는 애예요"
겉으로는 "아, 어, 그래?, 형이 밀어줄게, 아 애 괜찮네~"식으로 얘기했지만
속으로는 '염병, 이새끼 대체 그럼 무슨속셈으로 날 소개시켜준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후로 우리는 늘 3명이서 붙어 다녔습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말이지요. 괜히 후배에게 라이벌 의식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심.지.어. 아는 여자애들을 총동원했습니다. 뭐 병원직원, 간호사, 아는동생 등등..
우리 3명이서 놀때 후배를 떼놓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별 소용없었습니다 ㅜㅜ
이렇게 셋이 붙어다닌지 3주쯤 됐을 때 쯤..
큰 사건이 있었죠
후배랑 둘이 피시방에서 월X오브X크래프트 인던을 돌다가
뜬금없이 조개구이가 먹고싶었습니다 옆에있는데 그냥 귓속말로 얘기했습니다
[징징X이]님의 귓속말 : 야 XX이 데리고 월미도 갈래? 아원트 조개구이
[아르X]님의 귓속말 : 월미도요? 헐 지금요?
[징징X이]님의 귓속말 : ㅇㅇ ㄱㄱ
암튼 글케 즉흥적으로 우리는 월미도를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전석에서 운전을 했고, 보조석엔 여자애가 앉았죠
뒤엔 당연히 후배 ^^ 처음으로 승리감에 도취해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디스코팡팡을 탄후에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술을 못마셨지만
후배랑 여자애는 아주 얼큰하게 취했지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뭐 바이킹 타러가자 번지드롭 타자 얘기가 나오길래
식당을 나왔는데, 뜬금없이 여자애가 제 팔짱을 끼는겁니다
앞에 후배 혼자 떨어뜨리면서 보내면서 여자애는 묵묵히 제 손을 잡기도하고
팔짱을 끼기도 하고, 어...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저희 세 못난이들은 바이킹을 타고 잠시 화장실을 들를까 하면서
화장실쪽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던 찰나,
어디서 낯이익은 얼굴이 보이더군요, 5년전 여자친구..ㅋㅋㅋㅋ 헐..
진짜 한국땅이 좁긴 좁은가보군요 월미도 한복판에서 전여친을 만나게 될줄이야
모른척 지나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절 부르더군요.
아 뭐..어 그래.. 잘 지내지.. 이런 구닥다리 쓰잘데기 없는 말만 나누고 재빨리 지나갔죠
잠시간의 정적이 흐른뒤에 역시나 제 옆에 붙어있던 여자애가 물어보더라구요
"누구?"
"아.. 아는 친구"
"근데 왜 땀흘림?ㅋ"
"ㅋ.. 실은 전여친.."
갑자기 그때 질투심이 발휘됐는지 제 팔을 더 쎄게 묶더군요
이미 앞에 후배는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쓰구요
그렇게 저희는 월미도 파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지요
우리 삼인방은 집앞 동네에서 술을 4시까지 마셨습니다
후배는 먼저 간다면서 자리를 뜨고, 여자애는 아침까지 저와 있다가
헤어졌어요. 물론 저도 그 여자애도 서로 고백을 한 상태이구요
후배한테도 솔직히 얘기했어요
후배의 반응은 둘다 좋으면 미리 얘기하지 그랬냐고
왜 바보처럼 둘다 묵념하고 있었냐며 더러 화를 내는거였어요
하... 근데 지금 이 관계 너무 불편하네요.. ㅠㅠ
실은 고등학생때, 이와 똑같은 상황이었고 그때도 여자를 뺏을 꼴이됐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하기도 싫고,, 그냥 미안한 맘에 혼자 잠수 중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이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