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연상연하커플의 달달한 연애이야기 2

쥐똥이2012.07.13
조회474,666

 

 

 

안녕하세요~

 

5살연상연하커플에서 연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물아홉 쥐똥이입니당^.^

 

 

 

어제 잠이 안와서 저희 커플의 달달한 연애이야기를 몇가지 올렸는데

 

제 생각보다(!) 추천과 댓글이 많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

 

전 사실 추천은 기대도 안했고 ㅠㅠ

 

이 수많은 글들 중에서 보잘것없는 내 글에 기껏해야 5개정도나 달릴까..... 생각 했었는데

 

 27분의 추천과 24분의 댓글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당♩

 

 

 

 

댓글 중에 '우리나라에 코봉이 참 많네'라고 해주신 분 ㅋㅋㅋㅋㅋㅋ

 

우리 코봉이 보시면 아......하고 이해가 되실거예요^.^

 

제가 이따 살짝쿵 공개해드리겠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나라에 코봉이가 너무 많다고 하니....... 이참에 코봉이의 다른 애칭인 로로!

 

앞으로 제 남자친구를 로로라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없다고 해주신 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 흑흑

 

담번엔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분발하겠습니닷!!!!

 

 

 

 

그리고 댓글 달아주셨던! 지금 행복한 연애중이신 연상연하 커플들 모두들 아자아잣♥

 

아주 바람직한 연애를 하고 계시네요.... 훗 -ㅅ-

 

연상연하가 아니신 분들도 모두 아잣! 솔로...이신 분들도 아자아자!!!!!♥♥♥

 

곧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용!!!!!

 

 

 

 

 

그럼 아직 부럽지 않다는 분을 위해ㅋㅋㅋ 오늘 저희 커플이야기 제 2탄!

 

음슴체는 이미 한번 써봤으므로 이번엔 그냥 제 나이답게 점잖게?! 점잖체로 가도록 하겠습니당.

 

에헴~

 

 

 

 

 

 

 

 

 

상황1.

 

 

 

 

 

전 항상 로로가 이쁜말이나 기특한 소릴하면

 

'요요요 신통방통이!' 라면서 웃는 경우가 많아요ㅋㅋㅋ

 

그럼 로로도 막 같이 따라 웃고^^

 

근데 어느날, 통화를 하다가 로로가 절 삐지게 해서 계속 말끝마다 삐죽거렸더니

 

갑자기 로로가 '으이그~ 신통방통이' 이러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그 소릴 듣는 순간 삐져있는 와중에서도 너무 웃겨서

 

무슨 이 상황에 그런 말을 쓰냐고 막 웃었더니

 

전혀 모른다는듯이 '응? 왜? 이런 상황에서 쓰는거 아냐?' 라면서 되려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기가 지금 뭐라고 했는데?'

 

라고 물어봤더니 심.통.방.통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껏 그런 뜻으로 알아들었던 로로................ㅠㅠ

 

덕분에 상황이 풀리면서 둘다 아주 신나게 빵~끗 웃었답니다.

 

 

 

 

 

 

 

상황2.

 

 

 

 

어느날 일본어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된 저희 커플은

 

진지하게 일본어를 같이 배워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하기 전! 서로의 일본 이름을 지어주기로 하고

 

곰곰히 생각에 잠겼는데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가는 이름 하나!

 

'스.끼.다.시'

 

사람들이 모두들 좋아하고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을 때의 그 행복함....

 

 

 

암튼 굉장히 의미있고(?) 특별한 이름을 지어줬다는 생각에 전 나름 뿌듯해했고

 

로로도 만족해하는듯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기대의 눈빛을 보내며 로로를 쳐다봤는데

 

로로도 뭔가 기막힌 이름이 떠오른 듯 절 향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보이더군요.

 

저와 딱 어울리는 기가막힌 이름하나를 지었다나 어쨋다나....

 

나처럼 조그맣고 귀엽고(사랑의 콩깍지...ㅠㅠ죄송...) 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히 설명을 해대길래

 

'그래서 그게 뭔데!'

 

하고 물었더니!

 

로로가 하는 말이.... '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가막히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자기한테 거창하고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이름을 지어줬는데

자긴 요지가 뭐야 요지가! 스케일이 완전 차이나잖아!'

 

라며 약간의 실망한 목소리로 불퉁거렸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면서

 

'그럼 이빠이 요지로 하자' 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최종 결정된 저희의 일본이름은

 

스끼다시상과 이빠이요지상.

 

결국 이름 짓다 힘 다빠져서 일본어 공부는 안드로메다로................

 

 

 

이 글의 결론은

 

독도는 우리땅

 

 

 

 

 

 

 

 

 

상황3.

 

 

 

 

 

어느날 문득 로로에게 궁금한 점이 생겨서 넌지시 물어본적이있어요.

 

'자기야, 남자는 여자에게 돈 쓰는 게 아까워지는 순간 더 이상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거라던데

자긴 나한테 돈 쓰는 거 안 아까워?'

 

그러자 로로가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아니 전혀!! 왜 아까워??'

 

라길래 정말 감동 받아서 쓰담쓰담 해주려고 했더니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로로의 해맑은 한마디....

 

'어차피 내 돈 다 쓰면 자기 돈 쓸 건데^^*'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무튼 돈에 연연하지 않는 쿨한 로로.

 

 

 

 

* 참고로 저희 커플은 커플통장을 쓰고 있어용^.^

 

니돈이 내돈 내돈이 니돈 이라는 고런 마인드

 

저는 가계부까지 알뜰하게 쓰는 여자랍니닷

 

 

 

 

 

 

 

 

상황 4.

 

 

 

한번은 로로와 이성친구와의 만남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첫째, 1:1로는 만나면 안됨.

 

둘째, 여자친구랑 남자친구랑 다 같이 만나는 건 괜찮은데

 

여자들 사이에 혼자 끼어 있다거나 저 같은 경우는 남자들 사이에 혼자 끼어있다거나 그럼 안됨.

 

셋째, 다 남잔데 여자가 한명 끼어있는 경우는 그 여자애를 챙겨주면 안됨.

 

뭐 이런 구체적인 기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말을 듣던 로로가 '에이 안챙겨~ 내 여자도 아닌데 뭐하러 챙겨~ 그냥.... 야 밥 먹었냐?'

 

이렇게 말을 이어가길래

 

'안되지! 그거 반칙이야! 그런 걸 왜 물어봐~~'

 

라고 말을 끊었어요.

 

그러자 로로 왈 '그 다음 말을 잘 들어야지~ 야! 안 먹었으면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고 와. 안주값아까우니까'

 

 

 

아주 믿음직스럽당^.^ 너 짱 먹어랏!

 

(그렇다고 너무 구속하는 여자는 절대 아님. 나란 여자 쿨할땐 한 없이 쿨한 여자)

 

 

 

 

 

 

 

상황5.

 

 

 

 

때는 바야흐로 로로가 군복무 하던 시절...

 

병장때 둘이 통화하면서 애틋한 감정을 공유하며 사랑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던 찰나

 

갑자기 로로가 무리수를 던지더라구요

 

자기 외모가 지금 한창 물이올랐다면서... 완전 꽃남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확인 못한다고 그런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말라고 했더니

 

진짜라고... 지금 2주 넘게 머리도 안 잘라가지구 머리길이도 적당하고 얼굴도 지금 하~~~얘 라면서

 

계속 우기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짓말좀 하지말라고 그러다 코 더 길어진다고 했더니

 

신경도 안쓰면서 하는 말....

 

'어? 진짜 하~~~~얘! 나 지금 흰색티 입고 있는데 얼굴이 어디 있는지  못 찾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근래 한 말 중에 제일 우스웠답니다..........^.^

 

 

 

 

 

 

 

상황 6.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군인시절ㅠㅠ

 

면회 갔을 때 너무 졸려서 아무도 없는 정자에 잠깐 누워있었는데

 

로로가 제가 누워 있는 포즈를 보고는 갑자기 그림을 그려주겠다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핸드폰을 가져가서는 스윽스윽 그림을 그리길래

 

저는 내심 타이타닉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그려주던 그림을 생각하며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의도친 않았지만 딱 그 포즈로 누워있었기에........

 

한참을 그렇게 그림에만 몰두하던 로로가 혼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안되겠다... 지워야겠다...'

 

그러길래 '애써 그린 그림을 왜 지워~~ 보여줘!'

 

라고 했더니 '안돼... 자기한테 혼날 거 같아...' 라면서 자꾸 지우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순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뺏어 봤는데......

 

 

 

.....

 

 

...

 

 

..

 

 

 

 

 

 

 

 

 

 

하... 정말 너란남자.........

 

매를 버는 남자...................

 

 

 

 

 

 

상황 7.

 

 

 

 

그래도 늘 이상하지만은 않은 로로.... (과연...?!)

 

 

어느날 로로가 우리집에 놀러왔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엘레베이터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탔는데

 

로로가 대뜸 모르는 그 아이한테 '안녕?' 하고 인사를 건내더라구요.

 

그래서 전 얘가 왜 이러나... 싶었는데 그 애가 고개를 꾸벅 숙이면서 '안녕하세요~'

 

하더니 내릴때도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내리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중학생이면 사춘기도 오고 하잖아요. 그래서 무시할 줄 알았는데 깍듯하게 인사를 잘하더라구요

 

그 애 내리고 나서 제가 '자기야, 모르는 사람한테 갑자기 왜 인사를 하고 그래?'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거울 옆을 가르키는 거예요.

 

딱 쳐다봤더니 거기에...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웃과 눈 마주치면 인사하기'

 

라고 써 있던 ㅋㅋㅋㅋㅋ 나름 캠페인이었나본데 어찌나 그런 말은 또 잘 듣는지ㅋㅋㅋㅋㅋ

 

뭐.... 그럴때보면 저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덕분에 엄청 웃었더랬습니다~

 

 

 

 

 

 

 

 

 

 

 

 

 

 

어이쿠

 

쓰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그런데 판이라는 곳이 정말 마약과도 같은 곳이었군요................ 저에게는 신세계+.+

 

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저희커플 그저 예쁘게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당!ㅠㅠㅠㅠ

 

주고 받는 칭찬속에 싹트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음?!)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은 살짜쿵 추천도 한번씩>.<♥

 

재미없...게 읽어주신 분들도 넓은 마음으로다가 옛다 하고 추천 한번씩ㅠㅠ♥

 

 

반응 좋으면  담번엔.... 로로가 절 위해 만들어준 1500일 기념 동영상? 공개할께용....

 

 

 

 

 

그럼 마지막으로 인증을 좋아하시는~_~ 멋지신 판남, 아리따우신 판녀 분들을 위해

 

저희 커플사진 몇개 투척하고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당!

 

모두들 굿밤 되세용♥

 

 

 

 

 

 

 

 

 

 

 

  

 

 

 

 

이제 왜 코봉이인지 아시겠죠? ^.^

 

진정 코봉이인증샷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고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