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에 남편이 여직원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이혼했습니다.

부부클리닉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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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에 26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직장내 사내커플로 만나 2년여 동안을 함께 지내고 옆에서 봐왔고

6개월의 짧은 연애로 그사람을 다 안다고 착각한 나머지

섣부른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게 화근이였는지..

결혼후 단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습니다.

 

아들 둘에 차남인 남편을 만나

1년에 명절 포함 제사 8번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벌초 3번을 따라다녀야 했고

회사 생활가 가사를 저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노력했습니다.

 

7시에 같이 출근하는 남편과 꼬박 아침을 먹고 다녔고

제사가 있는날엔 근무 하다 말고 조퇴를 하고 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가서 제사음식을 차리고 새벽에 내려오곤 했습니다.

말이 쉽지 일년에 8번 제사 정말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그해 계약만료 시점에 사내커플이라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았고

저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던거 같습니다.

 

성격차이로 트러블이 있었고 남편의 잦은 술자리와

평소 소심하고 말이 없는 성격의 남편이 술만 마시면 폭언과 비아냥을 겸비한 술버릇이 나올때 마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연애때도 그런 말도 안되는 술버릇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았는데

그때마다 눈물 흘리며 참회하는 모습으로 다신 안그러겠다

저희 부모님께도 찾아와 사죄하곤 하여 믿고 결혼을 했는데 짧게는 보름에 한번

길게는 3달에 한번씩 꼭 술을 먹고 실수를 하였습니다.

 

가족 친지 직장동료 친구 친구의 신랑등..

술을 먹고 한 실수는 말로 다 할수 없습니다.

 

제 친구들의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 핫팬츠를 입은 제 친구의 허벅지를 손으로 때리는가 하면

마치 노래방 도우미를 다루듯 친구를 붙잡고 안고 춤을 추고..

정말이지 정신줄을 어디다 붙들어 매고 왔나 싶을 정도로 인사 불성이였습니다.

제가 안좋게 봐서가 아니라 친구들이 어느날 모임에 한 이야기 입니다

그때 니 신랑이 이렇게 해서 불쾌했다.내가 노래방 도우미가 된 느낌이였다..

 

오죽 했을까요.. 정말 창피했습니다.

술을 마시면 항상 다음날 다투게 되었습니다.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결국 저는 남편의 술버릇을 고쳐보자 집을 나갔고

시부모님이 찾아와 억지로 마치 어린아이 화해시키듯

손잡아 주고 이제 사이좋게 지내라 하고 가셨습니다.

매번 그런식이였죠..

남편이 술을 먹고 실수 하면 시부모님은 어김없이 내려오십니다.

형님네 부부와 어린 조카까지 대동하여 가족 총 출동인거져..

 

저.. 결혼하고 일부러 혼인신고도 늦게 했습니다.

어른들은 혼인신고 안한다고 걱정하셨지만..

저는... 믿음이 안갔습니다.. 저사람 호적에 내 이름을 올릴만큼 믿음직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항상 잘못만 한건 아닙니다.

욱하는 제 성격에 지고 사느라 힘들었겠죠

이해도 합니다.

 

그렇게 다툼이 잦아졌고..

기다리던 아기도 찾아오지 않았고..

서로에게 시들해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저희 집안 문제와 제 문제 부부문제 여러가지 현실에 부딪히면서

저는 패닉상태에 빠졌고.. 남편은 밖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말없이 집에 안들어오고 전화를 하면 받지 않고

누구랑 있냐고 하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심하게 다툰후 우리는 합의 이혼을 결정하였고

합의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별거를 하는 도중에도 집을 팔았으니 짐을 빼가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만 했고

술을 먹은날 외에는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술을 먹고 시비조의 말들을 들으며 정말 치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10월까지 저는 정말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처음에 그까짓 이혼 저런 자식하고 사느니 혼자 살아야겠다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제인생과 남편의 인생에도 상처를 남기겠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화해를 요청했고

그럴때 마다 문자를 씹거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합의이혼도 되지 않고

신혼집에 다시 간날.. 아파트 비번이 바껴있었습니다.

1층 현관과 저희집 현관 모두 말이죠..

 

그래서 저 나름대로 살고자 이쪽 저쪽으로 집도 알아보고..

어떻게서든지 돌리려 노력했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즈음.. 회사 동료들에게 저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간수 잘해야 겠다고..

사내 커플이란게.. 끝까지 저에게 도움이 안된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 줄곧 회사에서 미심적은 이야기 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수상하다는 얘기였습니다.

그것도 제 후임으로 들어온 여직원과..

 

인근 번화가에서 남편이 다른여자와 커플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는걸 봤다는 친구..

남편차는 썬팅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남편차를 제가 끌고 다니고 남편은 시어머니 차를 끌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차도 돌려주고 전 걸어나왔구요..

남편 차번호 원채 쉬워서 친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저한테 도움이 안됐습니다.

신랑차를 제차로 착각한 친구가 뒤에서 운전하고 있었는데

교차로 신호등에 차가 서자 여직원이 남편어깨에 기대고 얼굴을 부비는 등의 스킨쉽이 오가는걸 봤다는 얘기.. 인근 아울렛에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던 모습..

 

이 작은 동네에 비밀이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듣고 저는 막무가내로 신혼집에 들어갔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였습니다.

제가 있으면 안방문을 잠그고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고

잠도 꼭 문을 걸어 잠그고 잤습니다.

찰칵 하는 문잡그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었고..

제가 주말에 친정집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이면

남편은 핸드폰을 들고 안절부절 못하다 얼른 나가버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 내역서를 열어봤고..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습니다.

어딜 그리 다녔는지 매일 식당에.. 영화관에..

저랑은 피곤해서 심야영화라도 한편 보고 오는 날이면 오만상을 다 긁던 남편이

심야영화도 자주 봤더군요..

통화내역서도 뽑아봤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이미 사내에도 공공연하게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다 나있는 상태였고..

저는 타 영업소 여직원한테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쉬쉬하는 분위긴데.. 여직원과 그인간 사이가 수상하다고..

 

그렇게 저는 남편의 바람을 잡기에 혈안됐고..

일은 터졌습니다.

5월 7일.. 엄마 집에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데 친구가 전화가 옵니다.

시내에 신랑차 서있던데 어디냐고..

남동생이 군대 전역해서 산 차를 남편은 모르고 있어

그 차를 끌고 남편 차 근처에 대고 계속해서 기다렸습니다.

 

12시쯤 되니까 남편작자 기어나와 차에 올라타더니

집으로가 아닌 인근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따라 올라가 반대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보조석에서 여직원년이 내렸습니다.

둘은 실랑이를 하는지.. 뿌리치고 잡고를 반복하더니

둘이 껴안고 키스하고 지랄을 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고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30분간 실랑이를 벌이더니.. 둘이 차에 탔습니다.

남편은 이미 만취상태였고 여직원년이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설마... 모텔로 가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따라갔습니다............. 친구 까지 불러 그 시간에.. 차 2대로 따라갔습니다..

모텔로 가겠지 했던건........제 착각

저희 신혼집 아파트로 기어 올라갑니다....

 

불이 환하게 켜진 신혼집을 보면서 그저 웃음만 나왔습니다..

그렇게 40분이 흘렀고.. 집에 불은 환하게 켜져있을뿐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어떻게 할까 하다가 친정부모님과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집에 올라갔는데 안에서 현관문을 차단시켜놨더군요..

기도 안찹니다.. 2시경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이미 자정을 지나 5월 8일 어버이 날이 되었고..

친정 부모님은 곱게 키운 큰딸덕에.. 사위의 바람현장을 그대로 옆에서 봐야만 했습니다.

제가 그년이름을 부르면서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지만

문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계속 해서 문을 두드리자.. 그제서야 술에 취한 남편새끼가 차단된 문을 해지합니다.

그래서 비번을 누르고 들어갔는데 안에서 안전바를 걸어놔 문이 활짝 열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사이로 보이더군요.. 그년의 하이힐 거실 쇼파에 놓여있는 그년 가방..

문 열으라고 난리 치니 안전바까지 열어 그제서야 들어갔습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다뒤지고 마지막 안방 화장실 문을 열었을때 그년이 그 안에 숨어서

문을 닫고 있길래 그자리에서 싸대기 몇대 떄렸습니다..

 

보자마자 언니 잘못했다고 하면서 우는데..

어처구니가 없었구요..

남편새끼 추리닝 바지 앞뒤도 구분못하고 뒤집어 입고 나와서

우리 엄마 아빠꼐 나가라고 지명의로 된 집이라고 큰소리치고

제가 그년끌고 나오니까 중간에서 막고 그년한테 왜 당하고만 있냐고

큰소리를 치고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습니다.

그 과정에 경찰 두분이 보셨고..

한움큼 뽑힌 머리카락도 현재까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 새벽에 난리가 났고 남편새끼와 그년은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고 5시가 되서야

기어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년을 따로 불러 데리고가 자초지종을 들었더니.. 가관도 아닙니다.

첨엔 말을 안하던 그년이 제가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

순순히 얘기를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녹취해놨구..

니가 한 이야기들을 진술서로 써주면 너는 고소 하지 않겠다고 하였더니

진술서도 자필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혼 소송에 들어갔고..

이런일이 있기 전 3월에 남편새끼가 저한테 성격차이로 소송건 부분에

저는 반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일.. 조정안대로 이혼을 했구..

말도 안되는 위자료와 중고가 되어버린 고가의 가구들을 가지고 저는 그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끝까지 위자료 못주겠다고 하더니

판사가 판결을 내리지 밖에 부모님이 있으니 물어보고 오겠다 하고 나갑니다.

그전에 조정실에 부모까지 따라들어와 앉으니 판사가 나가라고 하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 치마폭에 쌓여 있는 그인간 보고 이혼하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7월 12일 어제..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간통 고소사건으로..

그년이 5월 4일에.. 저희집 안방 제 침대에서 그자식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지입으로 말했고

4월에 전주 놀러 갔을때도 관계 가졋다고 얘기했고.. 진술서도 썻는데..

말이 맞지 않는다고 대질심문을 해야겠다고...........

그래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두 년놈은.. 제인생을 망쳐놓고..

끝까지 관계 갖은 적이 없고.. 자긴 협박에 못이겨서 진술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남편새끼는 벙어리가 되어 말 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성관계를 갖은 사실이 없다고 딱 잡아 땝니다..

 

우리나라 법이요..

간통 직접적인 성관계 장면이 있지 않으면..

혐의가 확인이 되고 상간한 인간들이 부인하면..

인정 안되는 개법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때 당시에 안방 이불도 가져왔고..

침대에서 그년의 머리카락과 머리띠도 가져왔고..

그년이 진술한 녹취 내용

회사에서 성관계한부분까지 진술서로 써줬다고 과장님과 얘기했던

통화내역도 저한테 있는데..

 

직접적인 증거는...

이불에 묻어 있는 타액이 있어야 할거 같다고 합니다..

 

작년 6월부터.. 단 하루도 마음편할날이 없었고..

이혼소송에.. 남편 바람에..

눈물 마를날이 없었는데..

 

간통한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부족하다니요..

이건 당한사람만 불쌍한 꼴이 되어버리고..

피해자만 억울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월요일에 녹취록과 이불 타액묻은 부분을 경찰서에 제출하여

국과수로 넘어가면 1달정도 걸릴거라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년은 26살에 그지랄을 하고 다니는데..

그년 언니년은 지동생을 피해자로 만든게 저랍니다..

제가 집을 나가서 지동생이 그새끼와 저 사이에 끼게 된거라면서

너희 부부사이에서 지동생 끼어넣지 말라면서..

 

유부남이든 이혼남이든... 26살 어린나이에..

만나고 싶었을까요..

 

아직까지 그 둘은 뻔뻔하게 제 앞에서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도 안합니다.

그 인간새끼는 뭐가 그리 뻔뻔한지.. 지 부모 대동해서

경찰서 까지 같이 오고 그 아버지란 인간은 중소기업사장이란 인간이

조사과정까지 옆에 들어와 몰래 다 듣고 있더라구요..

 

정말..................... 치가 떨립니다.

간통으로 꼭 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새벽 5시까지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뒹굴거리다가..

출근하여..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