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뒤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아니 파혼후니까 이제 예신도 아니네요. 얼마전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잡았고 집평수에맞춰 혼수를 해야하기때문에 엄마와 함께 무엇무엇이 필요한지 가보자고 하여 집을 둘러보고 이것저것 목록을 적고 예상비용을 뽑았습니다. 이왕이면 신혼이고 좋은것을 해주고싶은게 친정엄마마음이라고 하시며 뽑다 보니 예상금액보다 좀더 많더군요 그날저녁 남자친구를 만났고 엄마랑 오늘낮에 목록적고 비용뽑았다고 얘길꺼냈고 어디에 뭘놓을지 이런저런 생각에 붕뜬마음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한참을 얘기하고있는데 남친어머니가 전화하셨더군요 집얘길하시는거같았는데 알고보니까 집에 대출이 껴있었네요. 통화가 끝난후에 왜나한테 대출낀얘기 안했냐고하니 그게 크게무슨상관이냐합니다. 그래서 왜상관이없냐고 얼마정도되냐고 하니 (집값의 70%정도가 대출 .. 억소리납니다.) 아니그러면서 화장실 2개달린 집을 한마디 상의도없이 왜구하냐구요 누가 큰집바랬나요. 집구하기전에 남친어머니께서 요구사항이너무많으셨고 혼수도 이브랜드가 좋다 저브랜드가 좋다 그건너무싸구려티나지않니 말도참 많으셨어요 집이커서 들어갈게 많다며 주변분들과 통화하실때도 마치 본인이 집을 사준거마냥 온갖 생색이란 생색 다내셨네요. 남자는 집살때 대출껴서 해도 상관없다고 아는 분들께 여쭤봐도 요즘세상에 빛없이 결혼하는사람이 어딨냐고 했답니다. 누가그러냐고하니 자기 엄마 주변분들 모두그렇게얘기했다고하네요. 당연하다는듯이 얘길하더라구요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못하고있다가 차근차근얘길했죠 난 대출낀거 솔직히 니가 나한테 먼저 얘기해줬음 이렇게까지 벙찌진않을거라고 근데 한마디 말도없이 넌 당연하다는듯이 얘길하고있고 예단이며 예물이며 혼수할때도 니네어머니 이것저것 요구사항 많은데도 행여나 싫은소리 하시면 시집가서 미운털박히실까봐 우리엄마는 하나라도 더해주려하셨다고 그럼 어머니께서는 집을 해오는거라고 당연히생각하시고 명품백이며 밍크며 운운하시며 지금그거 다해오라고 하신거네 대출값은 그럼 누가갚는데? 너랑 내가갚는건데 그럼 집명의는 공동명의야? 니명의로 할거잖아? 하니.. 그게당연한거라네요. 남자가집하면 여자가 거기에맞춰서 혼수해오는거라고. 대출도 대출나름이지 집값의 반도 아니고 70%가 대출인데 그게어떻게 집을해오는거냐고하니 해오는거래요 그게. 제가틀린거라며 화를 버럭버럭 내요. 그럼 대출없이 집사려면 너랑 나랑 결혼까지 얼마나걸리는줄아냐고 결혼못할수도있다며 아니 어떻게 저게 당연한얘기가 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치죠? 집에와 곰곰히생각하다 이건 나혼자 결정할문제가 아닌듯싶어 부모님께말씀드리고 이결혼 없던걸로하자고 엎었습니다. 이유가뭐냐고 그쪽어머니가 그러시길래 대출낀 집을 말씀드리며 왜말씀안하셨냐고 하니 그게뭐어쨌다는거냐고 그래서 집해가지않냐고 하시네요 더이상 할얘기없어 그냥 이결혼 없던걸로하자고 하고 남자친구와도 끊냈네요. 4년을 만나온 세월동안 든 정이 너무도 힘이들겠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부모님께 이번계기로 너무 속상하게 해드린거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다른사람들 얘기만 듣고 뭐 저런집이 다있나했는데 그게바로 제옆에 있었네요. 저 잘한거죠? 연락이 계속오는데 내일 핸드폰번호도 바꾸려구요. 그놈의 정이 무섭고 너무아프긴하다만.. 이겨내렵니다. 톡커님들은 부디 좋은집안과 좋은결실맺어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래요 ...^^ 715
대출로 사오는 집 그게 집을 해오는거래요.
몇달뒤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아니 파혼후니까 이제 예신도 아니네요.
얼마전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잡았고
집평수에맞춰 혼수를 해야하기때문에
엄마와 함께 무엇무엇이 필요한지 가보자고 하여 집을 둘러보고
이것저것 목록을 적고 예상비용을 뽑았습니다.
이왕이면 신혼이고 좋은것을 해주고싶은게 친정엄마마음이라고 하시며
뽑다 보니 예상금액보다 좀더 많더군요
그날저녁 남자친구를 만났고 엄마랑 오늘낮에 목록적고 비용뽑았다고
얘길꺼냈고 어디에 뭘놓을지 이런저런 생각에
붕뜬마음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한참을 얘기하고있는데 남친어머니가 전화하셨더군요
집얘길하시는거같았는데
알고보니까 집에 대출이 껴있었네요.
통화가 끝난후에 왜나한테 대출낀얘기 안했냐고하니
그게 크게무슨상관이냐합니다.
그래서 왜상관이없냐고 얼마정도되냐고 하니
(집값의 70%정도가 대출 .. 억소리납니다.)
아니그러면서 화장실 2개달린 집을 한마디 상의도없이 왜구하냐구요
누가 큰집바랬나요.
집구하기전에 남친어머니께서 요구사항이너무많으셨고
혼수도 이브랜드가 좋다 저브랜드가 좋다 그건너무싸구려티나지않니
말도참 많으셨어요
집이커서 들어갈게 많다며 주변분들과 통화하실때도 마치 본인이 집을 사준거마냥
온갖 생색이란 생색 다내셨네요.
남자는 집살때 대출껴서 해도 상관없다고 아는 분들께 여쭤봐도
요즘세상에 빛없이 결혼하는사람이 어딨냐고 했답니다.
누가그러냐고하니
자기 엄마 주변분들 모두그렇게얘기했다고하네요.
당연하다는듯이 얘길하더라구요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못하고있다가 차근차근얘길했죠
난 대출낀거 솔직히 니가 나한테 먼저 얘기해줬음 이렇게까지 벙찌진않을거라고
근데 한마디 말도없이 넌 당연하다는듯이 얘길하고있고
예단이며 예물이며 혼수할때도 니네어머니 이것저것 요구사항 많은데도
행여나 싫은소리 하시면 시집가서 미운털박히실까봐 우리엄마는 하나라도 더해주려하셨다고
그럼 어머니께서는 집을 해오는거라고 당연히생각하시고
명품백이며 밍크며 운운하시며 지금그거 다해오라고 하신거네
대출값은 그럼 누가갚는데?
너랑 내가갚는건데 그럼 집명의는 공동명의야?
니명의로 할거잖아? 하니..
그게당연한거라네요.
남자가집하면 여자가 거기에맞춰서 혼수해오는거라고.
대출도 대출나름이지 집값의 반도 아니고 70%가 대출인데
그게어떻게 집을해오는거냐고하니
해오는거래요 그게.
제가틀린거라며 화를 버럭버럭 내요.
그럼 대출없이 집사려면 너랑 나랑 결혼까지 얼마나걸리는줄아냐고
결혼못할수도있다며
아니 어떻게 저게 당연한얘기가 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치죠?
집에와 곰곰히생각하다 이건 나혼자 결정할문제가 아닌듯싶어 부모님께말씀드리고
이결혼 없던걸로하자고 엎었습니다.
이유가뭐냐고 그쪽어머니가 그러시길래
대출낀 집을 말씀드리며 왜말씀안하셨냐고 하니
그게뭐어쨌다는거냐고
그래서 집해가지않냐고 하시네요
더이상 할얘기없어 그냥 이결혼 없던걸로하자고 하고 남자친구와도 끊냈네요.
4년을 만나온 세월동안 든 정이 너무도 힘이들겠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부모님께 이번계기로 너무 속상하게 해드린거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다른사람들 얘기만 듣고 뭐 저런집이 다있나했는데
그게바로 제옆에 있었네요.
저 잘한거죠?
연락이 계속오는데 내일 핸드폰번호도 바꾸려구요.
그놈의 정이 무섭고 너무아프긴하다만..
이겨내렵니다.
톡커님들은 부디 좋은집안과 좋은결실맺어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