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일진 여중생 판 글쓴이입니다@@@@@(후기)

ㅅㅂ2012.07.13
조회174,560

안녕하세요 글을 올린지 하루가 다되가네요

톡커님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그중에 자작.. 관련해서 해명하려구 하는데요

편의점 얘기 거론들하시면서 자작이라고들 하시는데

제얘기는 자리 비우는척하며 직원 공간 들어갔다는 뜻이였구요

말투가 딱 자작이라고 하는건;; 딱히 할말은 없네요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 동생만 잘못한게 아니라 저또한 잘못한것도 깨닫게 됬어요

그때상황에서는 무작정 화만내고 욕하고 그래서는 안됬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랬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제 아빠랑 남동생이 나가서 새벽 2시쯤에 들어왔는데 못찾았어요

핸드폰은 아예 꺼져있구요

그래서 다음날.. 즉 오늘 제가 친구들한테 동생사진 보여주면서 부탁을 했어요

동생좀 같이 찾아달라고

그래서 학교끝나고 애들이랑 미친듯이 동생을 찾아다녔어요

피시방 노래방 동생학교 다른동네까지...

결국 친구가 근처피시방에서 찾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잡으면 또 도망갈것같아서 근처에 자리잡고 컴퓨터를 하고있을테니까 오라고 그래서

당장 그 피시방으로 달렸습니다

 

역시나 동생이 컴에 빠져있더라구요 저온지도 몰랐는지 계속 싸이만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걔 손목잡고 할얘기 있다고 잠깐 나오라했어요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피시방 나와서 사람조금 없는곳으로 가서 얘기를 했어요

 

처음엔 왜 집을 다시 나갔냐고 물어봤어요

집이 싫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왜 싫냐고 그랬더니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고 집만오면 항상 가시방석이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가슴이 확 찔려오면서 동생이 이렇게된 이유가 뭔지 대충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니심정 다이해하고, 너가 얼마나 답답할지는 알겠는데

이런식으로 너가 삐뚤어지는 모습을 보니까 그걸 경험했던 내 입장으로 봐서는

정말 그러는 니모습이 답답하고 제발 언젠간 후회한다고 그러지 말라 그랬어요

갑자기 미친듯이 동생이 울더라구요

 

몇십분 동생을 달래고 얘기를 드디어 꺼내요

자기도 사실 이러기 싫다고, 남한테 욕먹으면서까지 이런삶 살기싫다고,

자살생각한게 정말 한두번이 아니고 뛰어내릴려고 아파트 20층 올라가본적도 많고

손목그을려고 칼도 손목에 여러번 대본적 많다고..

그날정말 같이 울면서 긴 얘기를 해본적은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결국 달래서 겨우겨우 동생은 집에 들어간 상태구요

남동생이 때리려고한거 말려서 지금 집은 완전 냉전상태입니다

 

이제 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오늘 제말을 알아들었다면 정신을 차릴텐데 걱정이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