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즈음에...

응?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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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 처럼 작기만한 내 월급으로 무얼 먹고 살고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잔액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통장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돌아 오지만, 떠나간 보너스는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잔액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야근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야근하며 살고 있구나

 

 

작년 연말에 상여금 없어서 그러는거 아님.

조카게 벌어도 전세방 하나 얻기 힘들어서 그러는거 아님.

어제 갑님들한테 조카 깨지고 부장님이랑 노래방가서

부장님이 조카 슬프게 이노래 불러서 그러는거 아님.

시나브로 없어지는 내 통잔 잔액이 지난 주 부터 0원이고 월급날이 25일인데 막막해서 그러는거 아님.

토요일인데 갑님들 꼽질에 대책서 쓴다고 야근해야 되서 승질나서 그러는거 아님.

 

그냥...

집에서 나 기다리고 있는 집사람이 안쓰러운 내가 안쓰러워 불러본다 이노래